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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기업공헌활동

식음료 수장들, 어린이 교통안전캠페인 속속 동참 '눈길'

매일유업 김선희, 롯데제과 민명기, 할리스 신유정 대표에 이어
bhc치킨 임금옥, 맥도날드 앤토니 마티네즈, 동서식품 이광복 대표 참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식음료기업 수장(CEO)들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어린이 교통안전 사고 경감을 위한 캠페인에 속속 동참하며 ‘ESG경영’ 솔선수범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ESG경영’은 자원 절약과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Environment)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Social) 및 윤리경영(또는 지배구조, 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나타난 신조어다.   

이는 기업을 재무적 측면으로만 평가하던 종전 방식에서 나아가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와 지속 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ESG 등의 비재무적 요소까지 반영함으로써, 기업 행동이 사회에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영향을 주기 위한 시도여서 그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매일유업 김선희, 롯데제과 민명기, 할리스 신유정 대표 등에 이어 bhc치킨 임금옥 대표, 맥도날드 앤토니 마티네즈, 동서식품 이광복 대표가 ‘ESG경영’의 한 축인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에 속속 동참,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bhc치킨 임금옥 대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동참 


치킨업계 외형 2위 bhc치킨 임금옥 대표가 행정안전부 주관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행보에 힘을 보탠 것.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어린이 보호에 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개시된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의 교통안전 표어가 담긴 보드판을 들고 사진을 촬영한 후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bhc 임금옥 대표는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의 지목을 받았으며 다음 참여자로 엠디엠그룹 문주현 회장을 추천했다.
 
한편, bhc치킨은 지난해 1월부터 1년간 총 5억의 예산을 투입, 안전시설 확충을 통한 어린이 교통안전에 앞장섰다. 이는 ‘민식이법’ 취지에 따라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 중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이 설치되지 않은 지역을 선정해 순차적으로 표지판을 게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bhc치킨은 서울 노원구, 광진구, 강북구, 구로구, 충남 아산시, 광주광역시 광산구, 성남시 분당구, 안양시, 청주시 등 9개 지역에 총 66개 지점 표지판 설치를 완료했다.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도 ‘챌린지’ 동참

한국맥도날드의 앤토니 마티네즈 대표도 지난달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앤토니 마티네즈 대표는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의 지명을 받아 자사의 드라이브 스루(DT) 플랫폼 ‘맥드라이브’ 매장 앞에서 크루들과 함께 표어를 든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며 이번 챌린지에 동참했다. 

앤토니 마티네즈 대표는 다음 주자로 신세계푸드 송현석 대표이사와 개그맨 조세호를 지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동서식품 이광복 사장,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참여  

이저 지난 7일 동서식품 이광복 대표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대표는 김재옥 동원F&B 사장의 추천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해 자사 임직원들과 함께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이라는 어린이 교통안전 표어를 들고 인증샷을 촬영했으며, 다음 참여자로는 유정근 제일기획 사장을 추천했다. 

이광복 사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한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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