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1분기와 2분기에 전례없는 호황을 맞았던 정유사들이 유가하락과 수요감소로 한 분기만에 영업실적이 급격히 감소했다. 정유사 가운데 가장 먼저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S-OIL의 3분기 영업이익은 한 분기 전보다 70.3% 감소했고, 분기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3일 기업설명회가 예정돼있는 SK이노베이션과 비상장사인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등도 S-OIL과 비슷한 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이다. S-OIL은 27일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고,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1,226억원, 영업이익 5,117억원, 분기순이익 96억원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와 비교할 때는 실적이 크게 감소했지만, 작년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6.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9% 미미한 감소에 그쳤다. S-OIL은 "매출액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원유 가격 하락으로 전분기보다 소폭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국제유가 및 정제마진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윤활 및 석유화학 부문의 실적 기여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국제유가는 지난해 3분기에 60~70달러 수준으로 올해 3분기 90~100달러 보다 낮았고, 정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동국제강은 2022년 3분기에, 영업이익이 50.2%나 감소했는데도 불구하고 신용등급은 BBB+로 한 등급 상향 조정됐다. 수익은 감소했지만 자산매각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안정시켰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동국제강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 352억원, 영업이익 1,485억원, 순이익 1,3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0.2%, 29.9% 줄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3분기에는 국내외 원재료 가격 변동성이 커지며 제품 가격이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면서,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봉형강 부문은 3분기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판매량이 감소했고, 냉연·컬러강판·후판을 포함한 판재류 부문의 냉연과 컬러강판은 가전·건설 등 수요 부진으로 판매가 위축됐다. 하지만 후판은 이런 시황 변동 상황에도 적극적 영업으로 판매량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전방산업 수요 침체에도 수익성 위주의 판매 전략을 지속해 왔으며, 인터지스, 동국시스템즈 등 종속회사 실적 개선으로 수익을 일부 보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글로벌 복합 위기 선제 대응을 위해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코로나19에서 회복되던 기업경기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금리폭등으로 다시 장기 침체로 빠져들고 있다. 특히 기준금리 빅스텝이 2차례나 단행되면서 기업현장에서는 경기가 꽁꽁 얼어붙고 있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매출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11월 BSI 전망치는 86.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10월 84.6 이후 25개월 만에 최저 수치를 나타냈다. 전경련은 이런 조사결과에 대해 '기업심리 빙하기'라고 설명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를 기업에게 직접 설문형식으로 조사해 집계하는 지수로, 긍정적으로 답변한 기업의 수와 부정적으로 답변한 기업의 수가 같을 경우 100을 나타내도록 설계돼있다. 조사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그만큼 100을 초과하고 부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그만큼 100 아래의 수치가 나온다. 업종별 11월 전망지수는 제조업이 84.0, 비제조업이 89.7을 나타내 제조업에서 부정적 전망이 더 많았다. 특히 올해 6월부터 6개월 연속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중국 반도체 기업들의 성장이 무섭다. 최근 4년 중국 반도체기업은 해마다 매출이 26.7% 씩 증가했는데, 중국 외 국가들의 반도체기업 매출은 8.2% 증가에 그쳤다. 중국의 성장속도가 3배 넘게 빠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세계 반도체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100대 기업의 경영지표를 조사해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100대 기업 가운데 중국 기업이 42개사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미국 28개사 대만 10개사, 일본 7개사였다. 한국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스퀘어 3개사다. 이렇게 중국 반도체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큰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이유는 거대한 내수시장과 더불어 중국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에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중국기업들은 최근 4년 26.7%의 매출액 증가율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초고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외 다른 국가의 매출액 증가율은 8.2%로, 중국 반도체기업들은 3배나 빠르게 외형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형 뿐만이 아니라 중국기업은 반도체 투자 규모도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현금흐름 대비 설비투자 비율은 2021년 기준, 중국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대자동차가 24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2022년 3분기에, 판매 102만5008대, 매출 37조7054억원(자동차 29조5536억원, 금융 및 기타 8조1518억원), 영업이익 1조5518억원, 당기순이익 1조4115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2022년 3분기 판매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의 수급 완화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판매대수 증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인센티브 감소,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도 불구하고 최근 발표한 세타2 GDI 엔진에 대한 품질비용 추가 반영으로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현대차 담당자는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늘고 있으나, 여전히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이 매우 낮아 인센티브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은 회복세를 나타내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경영 불확실성이 향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3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지난 1월 발표한 ‘2022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다양한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를 반영해 수정 발표했다. 2022년 연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노원, 도봉, 관악 등 서울 외곽 아파트의 가격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들 지역은 상대적으로 저가 주택이 많아서 지난 주택가격 상승기에 소위 '영끌' 등 청년이나 서민들이 집중적으로 주택을 매수한 지역이다. 이들 청년들과 저소득층은 두 차례의 기준금리 빅스텝으로 최근 6개월 사이 금리가 두 배 넘게 오르자 대출 원리금을 감당하지 못해 아파트를 시장에 내놓고, 이로인해 이 지역의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매주 수도권의 아파트가격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는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가격 주간변동률은 -0.06%로, 신도시 -0.02%, 경기인천 -0.04%에 비해 하락폭이 더 컸다. 그동안 경기인천 지역의 아파트가격이 수도권 하락세를 주도했지만, 지난 12일 한국은행이 두 번째 빅스텝을 단행한 이후, 서울 아파트가격이 다른 수도권보다 더 급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아파트 가격하락은 노원, 도봉, 관악 등 서울 외곽지역의 가격 하락이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R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노원과 성북의 아파트가격은 -0.15% 떨어지며 서울 평균 하락률의 두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윤석열 정부가 원자력 정책을 180도 선회하면서 대형 건설사들이 그동안 준비 단계에 머물렀던 원자력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형건설사들은 신에너지와 친환경 사업의 일환으로 이미 원자력과 원자력을 활용한 수소 사업 등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그동안 탈원전 정책으로 적극적인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전한다. 현대건설은 작년에 미국 원전회사와 체결했던 협약에 따라 지난 18일 상세설계 착수식을 가졌으며, GS건설은 최근 울진 원자력 수소 산업단지에 참여해서 청청수소 생산 플랜트를 건설한다. DL이앤씨(舊대림산업)도 울진군과 원자력 수소 활용 및 탄소 포집·활용 사업에 뛰어들었다.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소형모듈원전(SMR) 상세설계에 직접 참여해 전략적 SMR 배치와 첫 상용화를 추진하며 미국에서 원전사업을 가속화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소형모듈원전 제휴기업인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社와 SMR-160의 첫 상용화를 위한 표준모델 상세설계와 사업화에 대한 착수식을 개최했다. 이는 작년 11월 현대건설과 홀텍사가 소형모듈원전 공동 개발 및 사업 동반 진출에 대한 협약 이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이어지는 금리인상과 윤석열 정부의 주택규제완화 속도가 더뎌지면서, 주택가격이 폭락하고 있다는 통계수치가 연일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깡통전세, 영끌족 등 문제로, 주택담보대출이 불안해지고 금융권마저 흔들리고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지난해 이맘때만해도 주택가격 주간변동률이 +0.20%를 넘나들었는데, 단 1 년만에 -0.20%로 완전히 반대상황이 돼버렸기 때문이다. 그것도 지난 7월 이후 3개월 사이에 0.15%포인트 넘는 급락세를 보이면서 시장의 혼란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러한 가격폭락 통계수치에도 불구하고, 실제 매물로 나온 아파트들의 가격은 통계수치만큼 하락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지난해의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된 거래실종 상황에서 '급매물'도 아닌 '급급매물'만 가격을 크게 낮춰 거래되기 때문에 통계수치는 폭락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게 떨어진 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는 아파트는 사실상 찾아보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 한국부동산원 가격 통계는 실거래 신고가격 기준 아파트값 추이의 기준이 되고 있는,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가격 주간변동률을 보면 작년 10월 첫째주 전국 아파트가격 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김구재단(설립자 김호연)은 미국 워싱턴 D.C. 소재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 지난 9월 미국 국가사적지로 공식 등재된 사실을 기념하여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 영인본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등재는 한국 정부 소유 건물이 미국에서 국가사적지로 지정된 최초의 사례로, 이 건물의 역사적 상징성이 높이 평가받은 결과인데, 휘호는 ‘한미친선평등호조(韓美親善平等互助)’으로, ‘한국과 미국이 친선하고 평등하게 서로 돕자’는 뜻이 담겼다. 김구 선생이 1949년 주한미국대사관 문정관이었던 그레고리 헨더슨에게 직접 써 준 글씨인데, 당시 혼란스러운 해방정국 속에서도 평화를 열망한 그의 확고한 의지를 느낄 수 있어 사료적 가치가 크다. 이 휘호는 헨더슨이 소중히 간직해오다가 2002년 그의 부인이 백범김구기념관 개관을 기념하여 원본을 기증했고 이후 2008년, 캐서린 스티븐스 당시 주한미국대사가 휘호의 의미에 깊이 감동받아 그 영인본을 주한미국대사관저에 영구 게시하기도 하였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현재까지도 김구재단 및 백범김구기념관과 인연을 이어오며 이번 휘호 기증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휘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0일과 31일 대전에서 14회 커피클래식과 맥심 사랑의 향기 등 사회공헌 활동을 잇따라 전개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31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이날 대전 대덕구 소재 대전동도초등학교(교장 강창숙)에서 ‘제17회 맥심 사랑의 향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맥심 사랑의 향기’는 유소년 오케스트라에 문화자산을 후원하는 동서식품의 대표 메세나 활동이다. 지난 2008년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을 시작으로 17년간 전국 각지의 초등학교 오케스트라에 새 악기와 물품을 지원하고 연습실 개보수 등 연주환경을 개선했다. 현재까지 누적 후원 금액은 총 4억 9천만원에 달한다. 올해 맥심 사랑의 향기 수혜처로 대전동도초등학교가 선정됐는데, 이 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1인 1악기 교육을 시행 중이다. 특히 4학년부터는 재학생 전원이 동행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며 단체 음악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성취감을 키워가고 있다. 이날 동서식품은 악기전달식을 통해 대전동도초 학생들에게 약 3,800만원 상당의 바이올린, 첼로 등 새 악기와 음악 교육 기자재를 전달하고 앞으로의 꿈을 응원했다. 이에 앞서 지난 30일 대전예술의전당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가 지난 24일 서울시 도봉구 소재 ‘정의 유치원’에서 ‘스마트해빗’ 치아건강 실천 유치원 인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치아건강 실천 유치원 인증식은 ‘자일리톨 스마트해빗 교육급식 캠페인을 우수하게 실시한 유치원을 대상으로 인증 현판, 수료증 등을 제공하는 행사로, 이날 배성우 롯데웰푸드 마케팅본부장, 황윤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이병진 충치예방연구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자일리톨 스마트해빗 교육급식은 ‘롯데 자일리톨’의 치아 관리 습관 정착 캠페인 스마트해빗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이다. 아동기에 올바른 치아관리 생활습관 형성을 통해 청소년에서 성인까지 지속되는 치아건강의 기초를 마련하고, 유아 치아우식증(충치) 등 구강질환 예방 및 치아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롯데웰푸드의 스마트해빗 어린이 충치예방 교육사업은 2022년 12월 서울특별시교육청,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충치예방연구회와 함께 체결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치과위생사 등 전문인력이 서울시 관내의 치아건강 모범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아 관리 교육을 진행하고, 자일리톨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약 4개월 간 진행한 ‘제17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작품 접수를 지난 1일 성황리에 마감하고 오는 22일 수상작을 발표한다. 과연 이들 수상자 중 국내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를 이을 동량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올해로 36년째를 맞이한 국내 최대 여성 신인 문학상으로 매 2년마다 개최된다. 이번 제17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지난 5월 말부터 약 4개월에 걸쳐 자유 주제로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까지 총 4개 부문의 작품을 공모했다. 그 결과 총 1만8천여편이 출품되는 등 예비 작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1명), 금상(3명), 은상(8명), 동상(12명)을 포함한 총 484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작은 오는 22일 동서문학상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상금은 대상 1천만원을 포함해 총 7천9백만원 규모다. 대상과 각 부문 금상 수상자에는 종합문예지 ‘월간문학’에 작품이 수록되는 등단의 기회와 한국문인협회의 입회 자격이 부여된다. 동상 이상 수상작은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발간되는 ‘동서문학상 수상작품집’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가족친화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임산부의 날을 맞아 국내 최초 자연임신으로 탄생한 다섯쌍둥이의 분유 지원에 나섰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동두천시에 거주하는 김준영·사공혜란 부부는 자연임신으로 잉태된 남자아이 3명과 여자아이 2명을 건강하게 출산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로 이들 부부의 출산 소식이 연일 화제를 일으켰다. 매일유업은 다섯쌍둥이의 출산을 축하하며 1년간 분유를 지원하기 하고, ‘앱솔루트 프리미엄 산양’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산양유로 편안한 소화흡수와 함께 아기들의 건강한 성장발달과 자기방어체계, 황금변까지 생각해 영양설계를 했다. 매일유업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의 모유 분석 결과를 토대로 모유 평균 DHA와 루테인 함량까지 담은 제품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심각한 초저출산 문제를 직면하고 있는 만큼 매일유업은 가족친화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1975년도에 임신과 출산, 육아문화를 선도하는 모자보건교육을 시작한 이래로 임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직장과 가정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디야커피가 농협경제지주와 의기투합, 국내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을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소재 이디야커피 본사에서 펼쳤다. 이는 쌀 소비 감소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겠다는 취지로, 특히 이날 이디야커피 문창기 회장, 김상수 대표이사, 농협경제지주 이천일 경제기획본부장, 박기홍 경제전략국장 등을 비롯해 양사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양사는 아침 시간 이디야커피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약밥, 식혜, 쌀 홍보 책자를 나누어 주며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알렸고, 더불어 이날 행사에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상생협력’ 업무 협약(MOU)을 체결,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앞으로도 이디야커피는 자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며, 쌀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활동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우리 임직원들과 쌀 재배 농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번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DL이앤씨는 최근 개체수 급감 문제를 겪고 있는 꿀벌의 생태계 회복을 위해 국내 공사 현장에 ‘도심 양봉장’을 조성해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공사 현장에 도심 양봉장을 조성한 것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이다. 꿀벌은 인류 생존과 직결된 곤충이다. 전 세계 식량의 90%를 차지하는 100대 농작물 중 70% 이상이 꿀벌의 수분 활동을 통해 생산된다. 하지만 지구온난화와 살충제 오염, 도시화 등에 따라 최근 전 세계적으로 꿀벌 개체수가 급감하며 생태계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DL이앤씨는 꿀벌 생태계 회복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5월 수도권의 한 공사 현장에 도심 양봉장을 조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현장 직원들은 양봉용 모자와 작업복을 착용하고 벌통 내 소비장(벌집)을 주기적으로 점검했다. 벌통에 진드기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일일이 약제를 뿌리는 것은 물론, CCTV를 지켜보다 말벌이 나타나면 달려가 잡는 등 정성을 들여 관리했다. 특히 DL이앤씨는 전 현장 직원의 환경 보호 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여왕벌 ‘봉순이’ 캐릭터를 제작했다. 친근한 이미지의 봉순이 캐릭터를 현장 내 폐기물처리소와 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