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2 (월)

  • 구름많음동두천 23.7℃
  • 맑음강릉 28.5℃
  • 박무서울 24.6℃
  • 구름많음대전 25.6℃
  • 구름많음대구 24.8℃
  • 박무울산 24.3℃
  • 박무광주 24.3℃
  • 박무부산 24.0℃
  • 구름조금고창 23.9℃
  • 제주 24.4℃
  • 구름많음강화 23.3℃
  • 흐림보은 25.0℃
  • 구름많음금산 24.9℃
  • 구름조금강진군 23.2℃
  • 구름많음경주시 23.7℃
  • 구름많음거제 24.9℃
기상청 제공

캐피탈사 외형 5년째 ‘행진곡‘‥56.3%↑

메리츠 ‘Top’ 7.7배↑ vs JT캐피탈 '반토막' 51%↓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캐피탈, 하나캐피탈, 롯데캐피탈, JB우리캐피틸, 메리츠캐피탈 등을 포함한 국내 상위 10위권 캐피탈 社의 총 채권액이 사상최대 실적을 5년째 갈아치우고 있다.


이들 회사들의 최근 5년 동안 성장률은 56.3%로 지난해 말 총 채권액은 65.9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피탈사는 자동차 리스와 할부 등을 취급하는 자동차금융, 신용대출, 주택대출, 시설대여, 기업대출 등을 취급하는 틈새 금융회사로 여신전문금융업법에의해 설립된 회사를 말한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캐피탈 사들의 지난해 말 총 채권액은 5년 전인 2013년 42.1조원에서 지난해 65.9조원으로 56.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경제뉴스가 같은 기간 시중 1금융권의 은행과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을 더한 8개 은행의 총여신증가율율을 조사한 결과, 48.1%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은행들과 비교한 캐피탈사들의 여신 성장율은 시중 1금융권의 여신증가율 보다 8.2%포인트를 앞지르면서 성장세가 돋보였다.    


연도별 잔액추이는 2013년 42.1조원을 시작으로 이듬해 45.7조원, 2015년 51.6조원, 2016년 55.8조원, 2017년 60.3조원, 2018년 65.9조원으로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업체별 성장률은 메리츠캐피탈이 5년 전 보다 670%를 늘려 가장 돋보인 성장세를 구가했고, 같은 기간 벤츠파이낸셜 174%, NH농협캐피탈 139%, 하나캐피탈 110% 순으로 100%이상 성장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서 롯데캐피탈 73%, JB우리캐피탈 49%, 현대캐피탈 32%, RCI파이낸셜 45% 순으로 증가한 반면, JT캐피탈은 –51%를 기록하며 ‘나 홀로 역주행’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특징은, 지난해 말 27.3조원의 채권규모로 업계 점유율 맏형인 현대캐피탈은 같은 기간 평균증가율 56.3%에도 못미치는 32.2% 성장에 그치면서 체면을 구겼다.


하나캐피탈은 5년 전 채권규모 3.2조원으로 5위에 머물렀으나 지난해까지 110% 증가한 6.7조원으로 덩치를 키우며 2위로 올라섰다. 


메리츠캐피탈은 5년 전 6천억 원 규모로 10위권 밖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4.7조원으로 7.7배나 성장, 5위권으로 진입하는 영예를 안았다.


메리츠캐피탈은 성장사유에 대해 사업보고서에서 “2017년 중 2천억 원의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여력(총자산레버리지 8배 이하)을 바탕으로 균형 있는 성장과 다양한 상품 라인을 구축했다”며 “철저한 심사와 채권관리를 통해 업계평균을 상회하는 건전성 유지가 더해진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전망에 대해 “은행 및 카드사의 자동차금융시장 진출 가속화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중고차거래 플랫폼 투자확대로 중고차금융 자산비중은 지속 증가될 전망“이라며 “가계금융은 DSR 도입, 법정 최고금리 인하 등에 따른 규제강화, 중금리 대출시장 확대, 인터넷전문은행의 신규허가 등으로 경쟁심화를, 기업금융은 SOC투자 활성화와 해운·조선업 등의 구조조정 일단락으로 성장세 지속”이라는 부문별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한편,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 '할부금융사 부문별 자산현황'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기준 시장점유율은 할부금융 3.47% 였고, 리스부분은 2015년 말 2.85%에서 지난해 7.82%까지 지속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