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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AI 붐...신문 기사도 인공지능이 작성한다

세계 주요 언론사 인공지능 활용 독자 성향분석, 기사작성



뉴욕타임즈, 로이터, 포브스 등 세계 주요 언론이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독자들의 성향을 분석하고 기사를 작성할 뿐만 아니라 기사를 기획하고 찾아내는 데까지 활용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인공지능이 소설을 창작해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음악계에서도 인공지능이 단순 연주에 그치지 않고 교향곡을 작곡한 사례가 보도됐는데, 이제 인공지능의 활용이 미디어 업계에서도 활발하게 늘어나고 있다. 

올해 국제뉴스미디어협회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까지 언론사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방식은 챗봇, 타깃 광고,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 활용, 로봇에 의한 기사작성(로봇 저널리즘) 등이다.

미디어들은 인공지능을 독자들의 성향을 분석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영국의 가디언은 독자의 체류 시간, 재방문율, 기사 완독률, 공유 정도, 접속 기기의 종류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프로그램 오판(Ophan)을 개발해 뉴스 배포에 활용하고 있다.

쉽스테드(Schibsted)는 독자의 성별을 100% 알아맞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개인화된 콘텐츠와 광고를 제공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미국의 공영라디오방송 NPR도 최근 새로운 버전의 독자 분석 프로그램인 케어봇(Carebot)의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또 인공지능은 독자들의 댓글을 분석해 언론이 지향해야할 방향을 알려준다.

워싱턴 포스트(Washington Post)는 AI를 사용하여 댓글을 분석하는 소프트웨어인 모드봇(ModBot)을 출시했다. 머신 러닝 기술을 사용하여 댓글을 자동으로 필터링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정책에 따라 댓글을 신고, 승인 또는 삭제한다.

인공지능은 언론기자의 고유 기능인 기사 기획과 작성까지 활용도를 확대하고 있다.

AP(Associated Press)는 오토메이티드 인사이트(Automated Insights)사와 협력해 AI 기반의 자동화된 뉴스 생산 기술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AP는 워드스미스(Wordsmith) AI 플랫폼을 이용하여 매 분기 3,700건이 넘는 기업 실적 뉴스를 자동으로 보도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기사 작성 인공지능 로봇 ‘헬리오그래프’를 이용해 지난 2016년 여름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기사를 작성했고 포브스도 내러티브 사이언스(Narrative Science) 사의 퀼(Quill)이라 불리는 로봇 저널리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os Angeles Times)는 지진을 감지하는 크웨이크봇(Quake Bot)을 개발해 지진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뉴스를 보도하도록 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는 미디어업계 관계자는 "현재 자동으로 생성되는 뉴스는 정확성과 신속성이 중요한 실적, 속보 및 야구 경기 관련 뉴스에 국한되어 있지만 그 범위는 계속해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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