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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분석]⑥영월·제주·곡성·보성..지역 특산물 메뉴 출시 ‘붐’

검증된 특산물 활용으로 맛·퀄리티↑..농가 경제 활성화 ‘일조’
외식메뉴·버거·음료·스낵 등 각 지역의 맛은 물론, 향수까지 선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곡성, 영월, 제주, 보성 등 국내 각 지역의 특산물이나 유명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 출시 열풍이 일고 있다. 
 
이는 지역 대표 식재료를 사용할 경우 검증된 맛과 높은 퀄리티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것은 물론 그 자리에서 맛 기행을 떠난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을, 

또 그 지역 출신 소비자들에겐 익숙한 맛과 지역 향수까지 선사해 인기가 높기 때문이라는 것이 식음료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더불어 해당 지역 농가 소득 증진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기업과 지역 사회 모두 특산품 활용 메뉴 출시를 환영하는 분위기여서, 앞으로도 전국 방방곡곡 다양한 지역의 식재료를 활용한 먹거리 출시 열기는 계속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영월 올갱이, 하동 재첩, 제주 한라봉·흑돼지, 곡성 멜론 등 연계 메뉴 ‘다양’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전라남도 곡성에서 생산된 멜론으로 만든 스무디와 빙수를 출시했다. 

곡성멜론 스무디는 멜론의 달콤한 풍미를 그대로 담았으며 부드러운 우유를 조합해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멜론 아이스크림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블랙 매장 한정으로 출시된 곡성멜론 빙수는 멜론의 묵직한 달콤함에 레몬즙의 상큼함을 더해 맛의 밸런스를 잡았다. 

한편, 곡성멜론은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국내산 멜론 중 최상급으로 평가받는 만큼, 이번 신메뉴 역시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해산물 밥집 브랜드 ‘연안식당’도 최근 지역 유명 수산물을 활용한 ‘영월 올갱이 해장국’과 ‘하동 재첩 된장비빔밥’을 직영점 및 일부 매장에 선보였다.
 
‘영월 올갱이 해장국’은 영월의 대표 수산물인 올갱이를 활용한 메뉴로 깊고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하동 재첩 된장비빔밥’은 하동 지역 대표 식재료인 탱글탱글한 재첩과 구수한 된장을 넣어 만들어 지역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지역 대표 과일을 활용한 아이스 음료 메뉴를 매년 출시하고 있는 맥도날드는 올해 제주의 특산품이자 특유의 향과 맛이 일품인 한라봉을 사용한 아이스 음료 '한라봉 칠러'를 출시했다.
 
한라봉은 비타민과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뛰어나 더위로 지치기 쉬운 여름철에 제격인 과일로 맥도날드는 한라봉 칠러를 여름시즌 한정으로 오는 9월 29일까지만 판매한다. 


편의점 ‘CU’도 지역 특산품을 상품으로 개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보성군과 손잡고 녹차 성분으로 만든 사료만을 먹여 키운 보성녹돈과 보성녹차를 활용한 보성녹돈 정식 도시락, 김밥, 버거를 비롯 보성녹차 비빔면, 크림샌드 등의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했다

또한 제주 흑돼지 고기를 활용한 도시락 ‘제주 흑돼지 비빔밥’도 선보였다. 
 
시몬스 침대는 이천 소재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 내 이코복스 커피에서 이천쌀을 활용한 ‘체리 라이스 크럼블’과 라이스 쿠키를 선보였다. 

이중 체리 라이스 크럼블은 파운드 시트에 체리 리플잼과 이천 쌀가루로 만든 크럼블을 입혔고, 라이스 쿠키는 이천 쌀가루를 주 재료로 사용, 버터의 풍미를 더해 오븐에 구운 메뉴다.

두 메뉴 모두 이천에서 쌀을 수확, 베이커리용 쌀가루를 만들어 활용했으며 고소하고 담백한 쌀 특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석호네 닭발'을 운영하는 석호네푸드는 충북 괴산군과 농산물 소비촉진 협약을 맺고 고춧가루 등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고추닭발' 브랜드를 개발해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겠다고 최근 밝혔다. 

아울러 괴산의 또 다른 특산품인 표고버섯을 활용한 메뉴를 추가 개발하고, 전국 가맹점에 괴산 소개 안내책자를 비치해 지역 홍보에도 힘쓸 예정이며, 나아가 괴산고추닭발 소스 제조 공장을 괴산에 설립하는 계획도 검토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검증된 지역 대표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통해 해당 지역에 가지 않고도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고, 신선한 국내산 재료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라며 “지역 사회에서도 기업과 연계를 통해 농가의 소득을 증진하는 방향을 적극 모색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특산품 연계 메뉴들이 지속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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