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ESG 기업공헌활동

김장김치 기부에 하트밀 캠페인..매일유업 공헌 ‘분주’

매일유업 앱솔루트, ‘2022 하트밀(Heart Meal) 캠페인’ 전개
진암사회복지재단, 소외계층 지원 위해 김장김치 5톤 전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이 연말을 앞두고 사회공헌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자사 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를 통해서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앓고 있는 환이와 그 가족들을 돕기 위한 ‘2023 하트밀 캠페인’ 전개에 나서는가하면 진암사회복지재단을 통해서는 소외계층을 위해 김장김치 5톤을 고창군과 옥수중앙교회에 기부한 것.

이는 유가공업계 리딩기업으로서 그 지위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매일유업 앱솔루트는 지난 15일 국내 5만명 중 1명 꼴로 앓고 있는 희귀질환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알리고 환아와 가족들을 응원하는 ‘2022 하트밀(Heart Meal)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유전성 대사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은 체내에 아미노산, 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는 질환이다. 이 때문에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일반적인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으며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한다. 

식이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 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도 이를 수 있다.  

올해 하트밀 캠페인에서는 하트밀 굿즈를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으로 하트밀박스를 구성해 약 100여 명의 환아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2019년까진 외식이 어려운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외식 행사인 ‘하트밀 만찬’도 진행했으나, 단체 모임이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2020년부터는 하트밀 박스에 집중하기로 한 것. 하트밀박스는 환아들이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식품과 따뜻한 겨울을 위한 선물로 구성돼 있다. 

올해 하트밀 굿즈는 친환경 패션·액세서리 기업인 플리츠마마와 협업을 통해 탄생한 ‘하트밀 담요’로, 폐 플라스틱을 활용한 100%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원단으로 만들어졌다. 

오는 1월 27일 금요일까지 매일유업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또는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 구매와 선물이 가능하며, 매일아이닷컴 하트밀 캠페인 페이지에서는 하트밀 캠페인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고 구매인증, 소문내기 등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매일유업은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야 한다’는 기업 철학 하에, 1999년부터 23년째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8종 12개 제품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조·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01년부터 인구보건복지협회가 PKU(페닐케톤뇨증) 환아 가족들을 위해 마련한 가족캠프에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매 연말마다 희귀 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문화 조성을 위한 하트밀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에 앞서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이사장 김정완)은 지난 8일과 13일로 나누어 소외계층을 위한 ‘희망 김장’ 5톤을 고창군과 옥수중앙교회 등 2곳에 전달했다. 

진암사회복지재단은 2007년부터 ‘희망 김장 나누기’행사를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겨울철 김장 김치를 직접 담가 전달했으나 2020년부터 코로나로 인해 김장김치를 구매해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고창지역 등에서 자란 배추와 고춧가루 등 100% 국내산 재료로 만든 5,000㎏의 김장김치를 고창군과 옥수중앙교회 두 곳으로 나누어 10kg상자 각 250상자씩을 전달했다.  

전달된 김장김치는 고창군과 옥수동 인근의 독거 어르신 및 취약 계층, 복지시설 등 450여 곳에 당일 전달을 마쳤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로 해당 지역과 사회공헌 파트너 단체를 통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을 돌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암사회복지재단은 1996년 매일유업 창업주인 故 김복용 선대회장의 기부로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으로, 아동 청소년과 다문화 가정, 장애인,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기사

Research & Review

더보기


ESG 기업 공헌활동

더보기


PeopleㆍCompany

더보기
매일헬스뉴트리션, 대한근감소증학회 학술대회서 연구결과 발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 자회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대표 박석준)이 지난 16일 서울 건국대학교병원에서 열린 대한근감소증학회 제16차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매일헬스뉴트리션 사코페니아연구소는 노쇠를 예방하고 소지역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경상국립대 의대 예방의학교실과 공동으로 진행한 '남해군 노쇠위험군 고령자 대상 근력 및 근기능 개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매일헬스뉴트리션에 따르면 연구진은 지난해 경상남도 남해군에 거주중인 노쇠위험군 평균연령 77세의 고령자 1500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단백질 영양공급, 운동, 질병관리로 구성된 복합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그 결과, 근력의 지표인 악력과 걷기 속도, 의자에서 일어서기와 같은 근기능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은 2021년부터 질병관리청 공모사업인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남도 남해군과 함께, 지역 노인들의 노쇠예방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2021년 10월 매일유업에서 분사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은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2018년 ‘셀렉스 단백질 제품’을 출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