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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현대오일뱅크, 정유업계 유일 두 분기 연속 흑자

매출 3.3조원, 영업이익 352억원
내년 HPC 프로젝트 완공..화학 대폭 확대로 포스트 코로나 대비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지난 2분기 ‘나홀로’ 흑자를 냈던 현대오일뱅크가 이번 3분기에도 적은 규모지만 흑자를 내면서 2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정유사 가운데 상장회사인 SK이노베이션이 290억원의 영업손실을 이미 발표했고, S-OIL도 93억원 영업손실을 발표했다. 비상장사인 GS칼텍스는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고 있어 현재로서는 3분기에 흑자를 낸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 뿐이며, 두 분기 연속 흑자는 현대오일뱅크가 유일하다.

현대중공업지주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는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 3,277억 원, 영업이익 352억 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직전 분기에 워낙 실적이 나빴지만,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23.3%, 영업이익은 166.7%, 두 배 넘게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7.7%, 영업이익은 77.7% 감소한 실적이다.

 

현대오일은 비 정유 사업에서의 선전이 연속 흑자 달성에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혼합자일렌을 주로 생산하는 현대케미칼은 원료다변화를 통한 원가경쟁력 강화로 36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카본블랙을 생산하는 현대오씨아이와 상업용 유류터미널인 현대오일터미널도 각각 62억 원과 37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서 현대오일뱅크가 흑자를 실현하는 데 힘을 보탰다.

코로나 재 확산과 중국, 인도 지역 홍수 피해로 3분기 싱가포르 정제마진이 배럴당 0.1달러에 머물렀지만 경제성 높은 초중질원유 투입 비율을 높이고 제품 생산을 최적화해 정유사업에서의 손실도 최소화시켰다고 현대오일뱅크는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오일뱅크의 실적 개선흐름이 올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중국 내 고순도 테레프탈산(PTA)공장 대규모 증설로 원재료인 파라자일렌 시황이 좋아지고 있으며 제품가격 상승과 공장 가동 축소로 카본블랙과 윤활기유 제품 마진도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최근 유가가 완만하게 상승 중이며 산업수요 회복과 동절기 난방수요 발생으로 정제마진이 개선되고 있어 정유사업에서도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업황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설비가동률을 높이고, 초중질원유 투입비중을 상향하여 사업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내년 올레핀 석유화학공장인 HPC 프로젝트 완공을 기점으로 석유화학사업을 본격 확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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