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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아모레G 3Q 영업익, 직전 분기 대비 ‘반토막’..왜?

3분기 연결매출 직전분기대비 6.8%↓영업이익은 50.5%↓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 아시아사업 부진에 발목 잡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의 올 3분기 실적이 직전 분기 대비 외형과 손익 모두 뒷걸음질 친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이 영업이익은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아시아사업 부진에 발목을 잡혀 무려 50.5%나 급감하는 ‘어닝쇼크’ 수준의 성적표를 제출한 것은 물론, 라이벌인 LG생활건강과 정반대의 실적을 시현해 증권가와 투자자의 실망감을 키우고 있다.  

이는 3분기 기준 아모레G 외형의 약 91%를 차지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아시아 사업매출이 지난해 3분기 대비 10.6%나 급감한 점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증권가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반면에 LG생활건강은 올 3분기에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9% 가량 감소했음에도 영업이익은 오히려 약 4.5% 증가한 3423억을 시현하는 선전을 펼친 것과 비교하면 무척이나 대조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렇다면 아모레G의 3분기 실적 배경이 어떠했기에 이러한 평가가 나오는 걸까?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최근 공시한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기준 올 3분기 매출은 1조21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1조2086억 대비 약 0.%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517억에 그쳐, 전년 동기 610억 원 대비 15.2%나 줄어 부진한 손익성적표를 시장에 내놨다.  

특히 2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조3034억에서 1조2145억으로 약 6.8% 줄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46억 원에서 517억으로 무려 50.5%나 급감했다.  

이는 계열사 에스쁘아가 흑자전환, 오설록은 83.5% 증가, 이니스프리와 에뛰드는 영업적자규모가 축소되는 등 나름 선전을 펼쳤지만, 주력인 아모레퍼시픽 영업이익이 10.2%나 감소한 점이 결정타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아모레퍼시픽을 제외한 여타 계열사가 전년 동기대비 소폭이나나 개선된 실적을 보였음에도 절대 규모가 미미해 그룹 전체 손익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케이프투자증권 김혜미 연구원은 “아모레G의 3분기 실적은 상반기와 달라진 상황”이라며 “특히 주요 사업회사인 아모레퍼시픽 해외부문의 감익 및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원브랜드 자회사의 매출악화가 전사 실적부진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오린아 연구원도 “주요 자회사인 아모레퍼시픽의 아시아사업, 특히 중국시장에서의 매출(현지화 기준 10%이상 감소)부진과 마케팅비용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가 가장 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한 아모레G 측의 자체 분석은 무엇일까?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올해 3분기에는 아모레퍼시픽이 온라인과 면세 채널의 선전에 힘입어 국내 시장에서 견고한 매출 성장을 이뤄냈지만, 해외 시장에서 북미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지역에서 매장 효율화 작업과 코로나19로 인한 일부 국가의 휴점 및 단축 영업 조치 등의 여파로 고전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주요 자회사들은 오프라인 매장 재정비로 인한 매출 하락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매출 비중의 확대로 수익성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자평했다.

턴어라운드 가능성과 그 시기는?...증권가, “글쎄” 신중론 일색

그렇다면 부진한 손익 성적표의 개선 시기와 향후 전망은 어떠할까?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물론, 증권사 역시 그 시기가 언제쯤일지 쉽게 단언하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다만 원론적 수준의 향후 사업전개 방향을 밝히는 수준에 그쳐 투자자와 주주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케이프투자증권 김혜미 연구원은 “관건은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모레퍼시픽의 구조적 성장과 리오프닝 이후 인바운드 유입에 따른 원브랜드 화장품의 오프라인 매출 회복 등이지만, 이에 대한 단기 가시성이 낮아 실적 전망치 수정 및 밸류에이션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는 분석 의견을 표명했다. 

또 아모레G 관계자는 “올해 남은 기간 강한 브랜드 육성 및 디지털 대전환, 사업 체질 개선의 경영전략을 지속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브랜드의 고유 가치와 시대정신을 반영한 ‘엔진 프로덕트(Engine Product)’를 육성하고, 국내외 디지털 플랫폼과의 협업을 가속화해 온라인 채널의 성장세도 이어나갈 계획이며, 

이밖에 수익성 개선을 위한 사업 체질 개선 작업도 지속하며, 건강기능식품과 더마 코스메틱 등 신성장 동력도 육성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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