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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③하나금융그룹, '아이돌봄' 사업비 지원 등 기증·기부 활발

'충남아이키움 뜰' 개원 및 돌봄센터 구축사업비 5억원 지원
하나생명, 아름다운가게에 임직원 기증품 720점과 기부금 전달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충남아이키움뜰' 개원 과 돌봄센터 구축사업비 5억원 지원, 아름다운가게 임직원 기증물품 전달 등 사회적 책임을 통한 ‘ESG경영’에 적극 나섰다.


 ‘ESG경영’은 환경보호(Environment), 사회공헌(Social), 윤리경영(또는 지배구조, 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이 투자결정 시 '사회책임투자' 혹은 '지속가능투자'의 관점에서 재무적 요소들과 함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중요시 한다는 신조어다.  


■ 하나금융그룹, 국공립어린이집 돌봄체계 구축사업 지원금 5억 전달



하나금융그룹은 충청남도와 함께 충남 홍성에 위치한 ‘충남아이키움뜰’ 어린이집의 개원식을 가졌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하나그룹은, 이날 개원식에 앞서 충남도립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충남 아이키우기 좋은 비전 선포식'에 참석,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사업을 위한 지원금 5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 그룹 사회공헌위원장과 함영주 그룹 부회장을 비롯,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지철 충남도 교육감,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 등 약 3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민관협력의 모범사례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개원하는 ‘충남아이키움뜰’은 전국 최초로 주야간 24시간제로 운영되는 어린이집으로, 공실이었던 충남도지사 공관을 리모델링해 하나그룹의 건립지원을 통해 개원된 영유아 보육시설이다.


더불어 그룹은 맞벌이 부모와 같은 육아 실수요자들에게 필요한 ‘온종일 초등돌봄센터’ 사업비 3억원과 24시간제 전담 보육시설 건립을 위한 지원금 2억원을 충남도에 전달했다.


이날 박승 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미래를 어둡게 만드는 저출산율과 인구감소에, 하나그룹과 충남도가 함께 협력해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과 실수요자에게 맞춤형 돌봄체계를 지원하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 같은 모범사례가 널리 알려져 더 많은 민관 기관이 우리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하나생명, 아름다운가게에 임직원 기증물품 720점과 기부금 전달



하나생명은 25일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에서 열린 ‘하나생명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특별전’에 총 720여 점의 중고물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아름다운가게 1호점인 안국점에서 진행됐으며, 특히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부회장이 참석해 소장품을 기증하고 하나생명 주재중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기부한 도서, 의류, 소형가전, 생활용품 등이 저렴하게 판매됐다.


판매 수익금은 소외아동의 정서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하나생명은 기증물품 외에 별도 기부금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했다.


특별전에 참석한 주재중 대표는 “매년 봄마다 이웃과 환경을 함께 생각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질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험 본연의 상부상조의 정신을 실천하여 지역사회를 위해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아름다운가게로부터 ‘아름다운 기증왕’으로 선정된 표진욱 전산정보부 부장은 "정성으로 모아진 물품들과 그 수익금이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진다 하니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기증품을 정리하는 활동이 요새 트렌드인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는 데에 도움, 향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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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선천성대사이상 환아가족 성장캠프 23년째 후원 ‘훈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올해도 어김없이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인 PKU를 앓고 있는 환아가족들을 위한 캠프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져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올해로 23년째 후원중인 ‘PKU 가족성장캠프’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쏠비치 양양 리조트에서 성황속에 종료됐다고 밝힌 것인데, PKU(Phenylketonuria, 페닐케툔뇨증)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특정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장애를 초래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환아들은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거나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이관리를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식생활에 제약이 많은 환아 가족들에게 식이요법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관계를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