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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저소득 자활 창업' 1호점 오픈

지역 자활센터 근무자가 점포 직접 경영



[산업경제뉴스 김동주 기자]  GS리테일의 사회공헌형 편의점 ‘GS25 내일스토어’가 지역사회 저소득층의 새로운 창업 모델을 제시했다. 


GS리테일이 보건복지부와 손잡고 운영하고 있는 사회 공헌형 편의점 ‘GS25 내일스토어’에서 근무하던 자활 참여자가 GS25 점포를 오픈하는 첫 사례가 탄생했다. 

자활 참여자가 점포의 경영주가 되는 자활 성공 모델을 제시한 ‘GS25 시흥행복점’은 지난해 4월 내일스토어 1호점으로 오픈한 후 지역 자활 센터에서 점포를 운영하면서 자활 참여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왔다. 해당 점포에서 자활 참여자로 근무하던 전경자 씨(이하 전 씨)는 이달 18일 시흥행복점을 인수하면서 자활 참여자 최초의 GS25 경영주로 기록된 것이다. 

전 씨는 1년 동안 GS25 시흥행복점의 근무자로 참여하면서 ‘나도 편의점을 직접 경영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GS25 관계자들에게 점포 오픈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달했다. 

자신이 근무하던 점포를 자신의 가게처럼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온 전 씨는 ‘내일스토어 자활기업 창업 대상자’로서 최고의 적임자였다. 결국 이달 GS25 시흥행복점을 인수하면서 ‘내일스토어 자활 참여자’ 출신 사장이 됐다. 

GS25 본부는 시흥행복점 오픈 시 가맹비 면제 등 개점에 필요한 비용 부담을 줄임으로써 내일스토어 자활기업 탄생을 지원했다. 

‘GS25 내일스토어’는 지난해 6월 GS리테일과 보건복지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저소득층 자활 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확대하고 있는 사회공헌형 편의점이다. 

‘내 일(My job)을 통해 만드는 행복한 내일(Tomorrow)’이라는 의미를 지닌 GS25 내일스토어는 GS25 본부가 점포를 개발해 제공하고 보건복지부는 점포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보건복지부 지정 기관인 지역자활센터는 점포 운영을 위탁받아 내일스토어를 운영함으로써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과 자활 참여자의 자립을 돕고 있다. 

GS리테일은 저소득층 주민들이 근무할 수 있는 ‘일터’를 제공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자활 사업의 최종 목표인 ‘창업’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점포 운영 교육과 비용을 함께 지원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성공적인 경제적 자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호 GS리테일 상생협력팀 팀장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자활을 위한 ‘내일스토어’가 도입 일년 만에 고용과 창업의 선순환을 추구하는 자활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하며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S25 내일스토어는 이번에 자활기업으로 전환된 GS25 시흥행복점을 포함해 현재 8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으며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GS25는 향후 지속적으로 내일스토어를 오픈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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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멸종위기 식물 및 담수어종 복원 행보 ‘구슬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환경재단이 민간기업 및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국내 멸종위기 식물과 어류 복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하는가하면, 2일에는 에쓰오일·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멸종위기 황쏘가리 복원을 위해 치어를 방류하는 등 민관 협력을 잇따라 진행한 것. 이는 온난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나날이 황폐화되어가는 지구 환경을 조금이라도 보살피기 위한 발걸음이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환경재단은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했다. 이는 멸종위기 식물과 자생식물의 증식 및 서식 공간 확대를 통해 도시 내 생물다양성을 복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의 일환.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식물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여전히 주목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추진됐다.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