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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쌀쌀'...기업들 김장김치 10년 나눔 '훈훈'

현대오일뱅크 10년째 김장김치 나눔
신한은행 성프란치스꼬복지관과 140 가정에 김장 나눔
본그룹 코로나 감안 완제품김치 10톤 전달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바람이 차가워지면서 힘든 겨울을 보내야할 이웃을 찾아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가운데, 기업들도 이렇게 온정의 손길을 내미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어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덥히고 있다. 


더욱이 이들의 이러한 온정은 한 두번으로 그치지 않고 10 여년 동안 잊지않고 계속되고 있어 우리에게 믿음의 가치까지 더하고 있다. 


해마다 임직원들이 함께 모여 김장을 담그고, 이웃에게 나눠주던 행사가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완제품 구입이나 김장을 담글 수 있는 기부금 전달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도 눈에 띈다. 



지난 주 서산시 대산읍사무소 앞마당에서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한 현대오일뱅크가 이 주부터 관내 소외계층에 김장 김치를 전달한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오일뱅크 임직원 및 대산읍사무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약 9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김장김치를 담그며 코로나로 지친 이웃들과 서로를 격려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김장 나누기 행사는 지역주민과 임직원들이 함께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을 나누는 뜻 깊은 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은 김치 2000포기를 나눔의 쌀 300포대와 함께 지역 내 홀로 지내는 어르신 등 한겨울 추위와 외로움으로 고생하는 이웃들에게 전달한다.



신한은행(행장 진옥동)은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지난 24일부터 구로구 저소득 여성 장애인과 어르신 140가정에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신한은행은 2011년부터 11년째 100여명의 영업점 직원들이 직접 김장김치를 담가 각 가정에 전달했다. 올해는 코로나를 감안해 기부금 전달 형식으로 사랑을 실천했다.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사회적 기업 '행복나누는 사람들(복사골 김치)'로부터 김장 김치를 구입해서 구로구 저소득 여성 장애인과 어르신에게 전달했다.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가 속한 본그룹과 사단법인 본사랑은 지난 26일 '제8회 2021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치렀다.

올해로 8년째인 '사랑의 김장 나눔'은 소외계층에게 온정을 전하고자 마련한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로, 본그룹과 본사랑 임직원 및 가맹점 사장님들의 자발적 참여로 매년 겨울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완제품 김치 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공한 나눔 김치는 약 10t(3000만원 상당) 규모로, 구립 마포노인복지센터, 강감찬관악종합사회복지관 등 25개 복지기관과 취약계층 59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본사랑 최복이 이사장은 "길어지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더욱 어려움을 느끼고 있을 우리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고자 올해도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우리 사회 곳곳을 살피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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