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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④“요놈 드셔볼래요?”..별별 이색 먹거리의 ‘유혹’

업계 최초 기능성 표시 빙과 제품 ‘설레임 프로바이오틱스’ 및
샤인머스켓 요플레 저당식이섬유 두유 등 다양한 신제품 선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아 별별 이색 먹거리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저격에 나서고 있다.

롯데제과가 빙과업계 최초로 기능성 표시 ‘설레임 프로바이오틱스’를 선보인데 이어 빙그레는 최근 대세 과일로 급부상한 ‘샤인머스켓’을 활용한 요플레를, 또 매일유업에서는 식물성 단백질과 수용성 식이섬유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매일두유 식이섬유 저당을 각각 선보인 것.

과연 이들 제품이 타깃별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아 자사 영업실적에 어느 정도 기여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제과, 빙과업계 최초 기능성 표시 ‘설레임 프로바이오틱스’ 출시


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지난달 27일 ‘설레임 프로바이오틱스’를 출시했는데, 이는 국내 빙과류에서 ‘일반 식품 기능성 표시제’를 적용한 첫 사례다. 

‘일반 식품 기능성 표시제’는 기능성 표시 기준을 충족하고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면 일반 식품에도 기능성을 표기할 수 있는 제도로 작년 12월 말 실시됐다. 

‘설레임 프로바이오틱스’는 최근 코로나19 여파 속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장건강과 면역력 저하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건강기능 소재인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를 사용한 제품으로, 

제품 1개(160ml)에 성인 일일 권장섭취량에 해당하는 유산균 1억 CFU(colony forming unit, 미생물 집락수)가 함유되어 있는데다. 요거트 맛을 적용, 남녀노소에게 누구에게나 익숙한 맛을 살렸다.  

한편, 이번 제품은 롯데제과의 건강 지향 프로젝트인 ‘비욘드 스위트’의 일환이다. ‘비욘드스위트’는 ‘맛에 건강을 더하다’라는 아이덴티티를 내세우며 제품의 맛뿐 아니라 건강도 함께 추구하고자 하는 콘셉트를 담고 있다.  

‘비욘드스위트’ 제품으로는 지난 5월 출시한 ‘목캔디 프로폴리스 허브진저’와 ‘드림카카오 56 비타민 E’ 등이 있다. 

롯데제과는 향후 ‘비욘드스위트’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 기능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여 롯데제과의 건강 지향 프로젝트에 대한 인지도를 점차 높일 계획이다.

빙그레 요플레 신제품 살구샤〮인머스캣 2종 출시 

빙그레도 요플레의 신제품으로 ‘요플레 오리지널 살구, 샤인머스캣’ 2종을 선보였다. 

이중 ‘요플레 살구’는 1983년 요플레가 국내 첫 출시될 때의 향료 중 하나로, 새 패키지와 한층 더 향상된 맛으로 재출시됐다. 새콤달콤 살구와 요플레의 환상적 궁합을 자랑하며 중장년층에게는 그 시절의 추억을, MZ세대에게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맛을 제공한다. 

또 ‘요플레 샤인머스캣’은 100% 국내산 샤인머스캣의 달콤함과 요플레만의 상큼함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점이 특징. ‘샤인머스캣’은 씨가 없고 껍질째 먹는 포도로 아삭한 식감과 우수한 당도 덕분에 ‘망고 포도’라는 별명도 지니고 있다. 

일반 포도 대비 2~3배 비싸 ‘귀족과일’이라고도 불리우며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는 말이 붙을 정도로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요플레 샤인머스캣’은 이러한 샤인머스캣을 국내 최초로 떠먹는 요거트로 구현한 제품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국내 최초 떠먹는 요거트 ‘요플레’만의 고유 브랜드를 유지하는 동시에 지금껏 접하지 못한 트렌디한 제품을 통해 소비자께 색다른 즐거움을 전달할 것”으로 자신했다.

매일유업, 식물성 단백질 함유 ‘매일두유 식이섬유 저당’ 출시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두유 브랜드 매일두유를 통해 식물성 단백질과 수용성 식이섬유를 한 번에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매일두유 식이섬유 저당’을 지난 1일 출시했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이 제품은 190ml 한 팩에 달걀 약 한 개 분량인 식물성 단백질 6g과 하루 식이섬유 권장량의 25%인 수용성 식이섬유 6.2g을 함유하고 있다. 

5가지 곡물로 고소한 인절미 맛을 자랑하지만, 당 함량은 2g으로 기존의 ‘매일두유 식이섬유’ 대비 80% 낮춰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당 함량을 낮추며 칼로리도 125kcal에서 100kcal로 25kcal 낮아졌다. 

10월 10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데, 이곳에서 판매 종료 후에는 매일유업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비롯 주요 온라인 쇼핑몰, 주요 할인점, 편의점 등에서 판매한다. 

이번 매일두유 식이섬유 저당 출시로 매일두유는 99.9(구구쩜구), 고단백, 검은콩, 식이섬유, 초콜릿까지 6종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한편, 매일유업의 저당 두유 출시는 당에 대한 민감도가 커지는 세계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것인데,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식음료를 구매할 때 소비자가 중요시하는 요소 중 하나가 당 함유량이다. 

또한 아시아권 소비자 중 53%가 지난 1년간 당 섭취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응답해, 건강과 당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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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멸종위기 식물 및 담수어종 복원 행보 ‘구슬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환경재단이 민간기업 및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국내 멸종위기 식물과 어류 복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하는가하면, 2일에는 에쓰오일·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멸종위기 황쏘가리 복원을 위해 치어를 방류하는 등 민관 협력을 잇따라 진행한 것. 이는 온난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나날이 황폐화되어가는 지구 환경을 조금이라도 보살피기 위한 발걸음이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환경재단은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했다. 이는 멸종위기 식물과 자생식물의 증식 및 서식 공간 확대를 통해 도시 내 생물다양성을 복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의 일환.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식물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여전히 주목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추진됐다.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