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놈 드셔 볼래요?..이색 먹거리 신제품 '유혹'

  • 등록 2019.11.12 08: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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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우유·볶음면·치즈케이크·아모르파티 피자·훈제오리 등 ‘다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의 끝자락을 보내며 곡물우유, 볶음면 및 치즈케이크, 피자, 훈제오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새 먹거리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유혹에 열을 올리고 있다. 

관련 기업들은 소비자의 최신 입맛 트렌드를 반영해 새롭게 선보이는가하면 새 재료와 배합 비율 조정 같은 레시피를 적용한 다채로운 신제품을 앞세워 소비자 지갑 열기에 혼신의 힘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2일 현재 업계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을 정리해 소개한다.

빙그레, 프리미엄 곡물 가공유 ‘농부의 선물’ 출시


빙그레(대표 전창원)는 프리미엄 곡물 가공유 '농부의 선물'을 선보였다. 

'농부의 선물'은 렌틸콩, 레드퀴노아 등의 슈퍼빈과 귀리, 발아현미, 보리 등 몸에 좋은 9가지 곡물을 사용한 가공유 제품으로 국내산 벌꿀을 사용, 건강한 단맛까지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멸균 처리 제품으로 상온에서 10주 동안 장기 보관이 가능해 1인 가구도 부담 없이 대량 구매하여 보관하며 마실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오뚜기,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오즈키친 파우치죽’ 4종 

㈜오뚜기(대표 이강훈)는 간편하면서도 영양이 풍부한 아침대용식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한 프리미엄 간편식 ‘오즈키친 파우치죽 4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좋은 품종의 쌀을 엄선해 쌀알의 식감이 생생히 살아있는 프리미엄급으로 자연의 맛을 간직한 신선한 원재료가 큼직하게 들어있어 한끼로 제격이며, 전자레인지 또는 끓는 물에 데우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편리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오즈키친 전복죽’과 ‘오즈키친 영양닭죽’, ‘오즈키친 단호박죽’, ‘오즈키친 동지팥죽’ 등 4종으로 구성됐다. 

롯데제과, 소비자 요구 부응 ‘갸또’ 재출시


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지난해 3월 단종 됐던 ‘갸또(gateau)’를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재출시 요구에 부응하며 1년 9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갸또 치즈케이크’는 기존의 제품 특징은 그대로 살리면서 치즈 풍미를 더하고 바삭하고 고소한 화이트 크럼블을 토핑하는 등 새로움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디자인도 빨간색을 메인 컬러로 사용하면서 고풍스러운 느낌의 로고체를 사용하는 등 변화를 주어 기존 ‘갸또’와 차별화 했다. 

한편 ‘갸또’는 2011년 3월 출시되자마자 한 달 만에 20억 원을 판매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듬해에는 연간 200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프랑스어로 '과자, 케이크' 등을 의미하는 ‘갸또’는 부드럽고 달콤한 프랑스풍의 정통 디저트 케이크를 표방, 커피를 즐겨 찾는 젊은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를 모은 바 있다. 

롯데푸드, ‘의성마늘 훈제오리 슬라이스’ 출시

롯데푸드㈜(대표 조경수)는 의성마늘을 넣어 담백하고 마늘향 가득한 ‘의성마늘 훈제오리 슬라이스’를 출시했다. 가정에서 반찬과 안주로 간편히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100% 국내산 오리고기를 훈연해 큼직큼직하게 썰어냈으며, 여기에다 풍부한 향의 의성마늘을 소스로 만든 후 양념해 깊은 풍미와 함께 한층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의성마늘 훈제오리 슬라이스는 프라이팬에 구워 쫄깃하게 먹거나 찜기에 쪄서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최근 보급이 확대된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해도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하다. 

에어프라이어 200℃에서 7~10분만 조리하면 바삭바삭한 식감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오븐에 구워 기름기 없이 담백하게 먹거나 전자레인지로 손쉽게 조리할 수도 있다.

농심, 건강을 더한 ’강황쌀국수볶음면’ 출시


농심에서는 다양한 야채와 강황으로 건강을 더한 강황쌀국수볶음면을 새롭게 출시했다.

소스와 건더기에 육류를 사용하지 않아 채식주의자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육수 대신 간장과 고추 등으로 매콤하고 고소한 볶음소스를 만들고, 각종 야채를 더해 맛을 냈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채식과 건강식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를 고려해 개발했다”며 “채식 단계 중에서 유제품을 허용하는 ‘락토 베지테리언’까지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면은 한국인의 주식인 쌀로 만들었으며 여기에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카레의 주원료이자 웰빙 식재료로 잘 알려진 강황을 더했다. 

패키지 디자인도 눈에 띈다. 농심은 전면이 투명해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도록 함으로써, 일반 라면과 차별화된 강황이 첨가된 쌀면의 모습을 소비자가 알아볼 수 있도록 의도했다. 

미스터피자, 연말 홈파티 위한 ‘아모르파티’ 피자 출시


MP그룹의 미스터피자는 연말을 앞두고 친구, 연인과 소규모 홈 파티를 즐기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개발한 신제품 ‘아모르파티(AmorParty)’ 피자 2종을 12일 선보였다. 

큼직한 새우와 두툼한 스테이크가 잘 어우러진 ‘아모르파티’ 피자와 탱글탱글한 새우를 사용한 ‘아모르파티 쉬림프’ 피자 등 2종으로 출시됐으며, 내년 1월 12일까지 아모르파티 피자 라지 주문 시 ‘캘리포니아 치즈케이크 피자+스파클링 와인’을, 레귤러 주문 시 ‘캘리포니아 치즈케이크 피자’를 무료 증정한다. 

특히 치즈케이크 피자는 아모르파티 피자 세이버 위에 얹어 2단 케이크처럼 연출할 수 있어 모임이 잦은 연말연시에 유용하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2종 모두 천연발효종을 넣은 도우를 사용해 더욱 쫄깃하며 식후 더부룩함 걱정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도우 끝에는 쫄깃한 생치즈볼 ‘보코치니’를 얹어 마지막 한 입까지 풍성한 식감을 살렸다고 강조했다.

CJ푸드빌 더플레이스, 다양한 매력의 스테이크 3종 출시

CJ푸드빌(대표 정성필)이 운영하는 더플레이스(The place)는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 시즌 델리지오소로 다채로운 스테이크 메뉴 3종을 선보였다.  

‘이탈리안 파티 스테이크의 시작’이란 콘셉트로, 이탈리안 정통 스테이크에 더플레이스만의 해석을 더하고 파티 인원, 상황에 맞게 고를 수 있는 세트로 선택권을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메뉴인 ‘딸리아따 디 만조’와 ‘만조&감베로니’, 또 ‘만조&리코타’ 등 3종으로 출시됐으며, 이들 메뉴에 여러 메뉴를 조합해 정상가 대비 15%이상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세트도 마련했다. 
민혜정 기자 mkj7080@biz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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