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소비자 접점 확대 ‘분주’..방식도 다양

  • 등록 2023.08.12 1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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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쇼핑·구글플레이·티몬 등과 손잡고 공동 마케팅 펼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내로라하는 유명 식음료업체들이 요즘 온오프라인 대세 채널 등과의 협업을 통한 소비자 접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오뚜기, 온·오프라인 특별행사 ‘티몬X오뚜기88데이’ 진행 


오뚜기는 티몬과 손잡고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 간 온·오프라인 특별행사 '티몬X오뚜기88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오뚜기데이(8월 8일) 주간을 맞아 기획됐으며, 많은 소비자가 오뚜기의 다양한 HMR을 직접 체험하고 특별한 혜택가로 구매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연계 행사로 마련됐다.

티몬 내 온라인 기획전은 물론, 오프라인 공간을 통해 오뚜기 신제품인 프리미엄 HMR ‘오즈키친 칰 윙&봉’ 등 다양한 제품과 온라인 전용 제품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게 한 것.  

행사 기간 동안 매일 다른 컨셉으로 진행한 라이브방송은 물론, 젊은 층을 겨냥한 오프라인 공간도 오픈했다.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티몬 본사 1층 카페 ‘TWUC(툭)’에 마련한 행사장과 더불어 오두기 푸드트럭인 옐로우즈 키친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롯데웰푸드, 제과업계 최초 유튜브 쇼핑 라이브 진행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제과업계 최초로 유튜브 쇼핑 공식 채널에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지난 7일 진행한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식 개설된 유튜브 쇼핑 라이브는 다양한 셀럽 및 기업과의 컬래버를 통해 합리적인 쇼핑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날 롯데웰푸드는 개그맨 유재필이 진행하고 아나운서 출신의 방송인 조우종이 게스트로 참여하는 ‘필이 부른 사나이’ 프로그램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아이스크림 포함 다양한 제품을 세트로 구성해 선보여 호평을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유튜브 쇼핑 공식 채널에서 첫 라이브커머스 방송인만큼 고객들을 위한 푸짐한 경품도 제공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다방면의 채널을 통한 D2C(Direct to Customer) 전략을 확대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공식 온라인몰인 롯데웰푸드 푸드몰, 스위트몰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한 라이브커머스 방송은 누적 시청자 수 10만여 명, 댓글 수 1천여 개를 기록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는 월급날의 신나는 기분을 함께 나누고 싶은 MZ세대의 SNS 담당 직원이 기획한 ‘털어가LIVE’를 진행 중이다. 털어가LIVE는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일반 라이브커머스 방송과 달리, 오로지 고객과의 소통에만 초점을 맞춘 방송으로 신선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겐다즈, 구글플레이와 손잡고 첫 공동 라이브 방송 진행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도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구글플레이의 기프트코드 팀과 이색적인 콜라보를 진행했다. 지난 7일 오후 8시 첫 공동 네이버 라이브 방송을 선보인 것.

이는 그간 파티셰, 셰프, 식품 브랜드, 유통사 등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을 지속 추진해온 하겐다즈가 이제 그 파트너십 대상을 ‘디지털 콘텐츠’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로 확장해, 미각뿐 아니라 모든 감각을 만족시키는 특별한 디저트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방침의 일환이다.  

이번 하겐다즈와 구글플레이 기프트코드의 콜라보는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아이스크림과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를 선도하는 각 카테고리 대표 주자의 이색적인 만남이 소비자에게 새로운 유형의 경험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겐다즈 관계자는 “게임, 영화 등 가장 좋아하는 콘텐츠를 하겐다즈와 함께 즐겨 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며 이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여러 기회를 지속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경종 kospi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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