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서로의 대표 메뉴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며 시너지 효과를 높이려는 전략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 네스프레소와 콜라보 레시피 제안
매일유업(대표 김환석)은 오트(귀리)음료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와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와 손잡고 홈 카페족을 위한 새로운 오트 라떼 레시피를 제안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양사의 이번 협업은 고객들의 SNS 후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시작됐는데, 집에서 네스프레소 머신의 캡슐커피와 어메이징 오트를 활용해 오트 라떼를 만들어 먹는다는 고객들 후기에서 착안, 두 브랜드의 제품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험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잊지 못할 라떼 경험’이라는 주제로, 어메이징 오트와 네스프레소의 커피 머신 ‘버츄오 팝’ 및 우유거품기인 ‘에어로치노4’를 활용해 만드는 ‘미숫가루 비건 라떼’ 레시피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추천하는 네스프레소 커피는 오트 음료 혹은 우유와 함께 즐길 때 부드럽고 크리미한 질감이 더욱 돋보이는 ‘비앙코 도피오 포 밀크’로, 깊은 풍미가 돋보이는 가장 완벽한 비건 라떼 조합을 소개했다.
영상은 매일유업과 네스프레소 직영 네이버스토어 및 SNS(인스타그램, 카카오톡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매일유업은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구매고객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0월 12일 부터 31일까지 매일유업 직영 네이버스토어에서 어메이징 오트 1박스(오리지널, 언스위트 190mL X 24개) 구매 시 라떼 레시피에 추천하는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 950mL’ 본품 1개를 100% 증정한다.
더불어 오는 17일 오전 11시에 방송되는 매일유업의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네스프레소와 함께하는 오트 라떼 레시피를 소개하고, 구매왕을 위한 에어로치노4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그리고 네스프레소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2024년 1월까지 에어로치노4 구매 시 한정 수량으로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950ml)’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비건 식품인 오트 음료와 프리미엄 커피의 만남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훌륭한 퀄리티의 다양한 커피 음료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준비하게 되었다”고 추진 배경을 전했다.
롯데웰푸드 ‘기린’, 배상면주가 ‘느린마을막걸리’와 첫 콜라보 제품 선봬
또한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의 양산빵 브랜드 ‘기린’(KIRIN)은 배상면주가 ‘느린마을막걸리’와 손잡고 ‘느린마을막걸리 단팥생크림빵’, ‘느린마을막걸리 쌀슈크림빵’ 등 2종을 내놨다.
양 브랜드 간 협업으로 탄생한 ‘느린마을막걸리 크림빵’ 2종은 인공감미료 없이 순수하게 빚은 느린마을막걸리 본연의 맛을 담은 ‘REAL’ 막걸리크림과 달콤한 단팥 앙금, 부드러운 쌀 슈크림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롯데웰푸드는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었던 ‘반갈샷’(빵을 반으로 갈라 찍은 사진) 트렌드에 맞춰 제품 속 크림을 아낌없이 가득 채웠다.
‘느린마을막걸리 크림빵’ 2종에 들어간 ‘REAL’ 막걸리크림은 느린마을막걸리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1년여간의 배합 테스트를 거쳤다. 또 빵 반죽과 속에 들어간 앙금이 최적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재료 간의 비율에도 신경을 썼다는 것이 회사 측 전언이다.
게다가 포장 디자인은 ‘느린마을’ 로고를 전면에 내세우고, 경기도 포천군에 위치한 느린마을 양조장 ‘산사원’의 전경을 담아 브랜드 간의 협업을 강조했으며, 이번 크림빵 2종은 전국 CU편의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또 배상면주가에서는 롯데웰푸드와 현업을 기념하며 자사몰인 홈술닷컴에서 선착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최근 프리미엄 막걸리를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배상면주가의 ‘느린마을막걸리’와 프리미엄 빵을 만들겠다는 롯데웰푸드 ‘기린’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뚜기X후추네, 오프라인 협업 공간 운영…‘순후추’ 활용 메뉴 선봬
오뚜기는 서울 도산공원 인근에 위치한 냉동삼겹살 전문점 ‘후추네’와 손잡고 팝업스토어 ‘순후추네’를 내년 1월 10일까지 운영한다.
이는 지난해 말 오픈 이후 입소문을 타고 있는 후추네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순후추 시리즈의 브랜딩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팝업스토어는 ‘냉동삼겹살엔 후추, 후추는 오뚜기’를 테마로, 오뚜기 순후추를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와 소품들로 꾸며졌다. 최근 이어지는 레트로 열풍에 인기 외식 메뉴로 자리잡은 냉동삼겹살이 후추와 뛰어난 궁합을 자랑한다는 데 착안해, 순후추를 활용한 메뉴도 선보인다.
팝업 기간 후추네에서는 냉동삼겹살과 순후추 외에 ▲컵라면 후추 볶음밥 ▲분식집 후추 진라면 ▲메추리알 후추 떡볶이 등 협업 메뉴와 진비빔면, 오뚜기밥 등 오뚜기 대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매장 내에 순후추 시리즈 제품 전시 공간 및 포토존을 마련하고, 메뉴 주문 시 ‘오뚜기 순후추 바로알기’ 퀴즈를 진행해 경품을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