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누룽Z에 토마토카레·닭고기햄..주말 간편 한끼 제안

  • 등록 2023.04.22 10: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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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오뚜기, 롯데웰푸드 간편식 신제품 선보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오뚜기, 농심, 롯데웰푸드 등 식품명가들이 주말을 맞아 신제품 컵누릉지에 지중해산 토마토 카레, 닭고기 햄 등을 앞세워 간편한 한끼 식사를 제안했다.

오뚜기 새콤달콤 감칠맛 살린 '지중해산 토마토 카레' 


카레 시장의 강자 오뚜기는 지난 18일 토마토의 상큼함과 풍미를 더한 ‘지중해산 토마토 카레’를 출시했다.  

오뚜기만의 노하우로 만든 카레에 지중해 햇빛을 받고 자란 토마토를 더한 제품으로 2017년 ‘오뚜기 3일 숙성카레’ 고형제품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고형카레다. 새콤달콤한 토마토의 감칠맛과 오레가노, 월계수잎, 코리안더 등 스파이스 믹스의 이국적인 향미가 조화를 이룬다.  

오뚜기가 제품에 지중해산 토마토를 활용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해 7월 부드럽고 진한 데미글라스 소스에 지중해산 토마토를 더한 토마토 하이라이스를 선보인 바 있다. 

주재료로 사용된 토마토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을 비롯해 비타민, 무기질 등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오뚜기는 토마토를 가열해 섭취할 때 라이코펜의 체내 흡수율이 더욱 높아진다는 점에 주목해, 잘 익은 토마토를 제품에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중해산 토마토 카레’는 1인분씩 소포장돼 있어 보관 및 사용이 편리하며, 조리법도 간편하다. 카레에 들어가는 재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식용유에 잘 볶은 뒤, 물과 고형카레를 넣고 점도가 높아질 때까지 끓이면 맛있는 카레가 완성된다.  

“누룽지의 맛있는 변신!” 농심, 간편식 ‘컵누룽Z’ 출시 

농심 또한 지난 17일 간편식 ‘컵누룽Z’를 새롭게 출시했다. 시중에 판매되는 컵밥보다 작은 크기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면 대신 누룽지가 들어있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없는 제품이라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국물 맛은 ‘중화풍해물맛’과 ‘닭백숙맛’ 두 종류로, 이중 중화풍해물맛은 중국요리점 인기 메뉴인 해물 누룽지탕의 맛을 담은 제품으로 시원하고 칼칼하면서 매콤한 국물이 특징이고, 닭백숙맛은 담백하고 진한 삼계탕 국물과 누룽지의 조화를 살렸다. 면이나 밥 대신 들어있는 누룽지는 작은 알 모양으로 만들어 한 입에 먹기 편하게 했다.

롯데웰푸드 매콤달콤 닭 직화구이 ‘의성마늘 직꾸닭 매콤레드’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닭 직화구이 ‘의성마늘 직꾸닭(직화구이닭)’의 새로운 맛 ‘의성마늘 직꾸닭 매콤레드’를 지난 11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국내산 닭고기를 특제 소스에 재우고 직화로 두번 구워낸 닭고기 햄으로, 매콤하면서도 달콤짭짤한 소스와 여러 부위의 닭고기를 조합해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특히 직꾸닭 매콤레드의 특제 매운맛 소스는 전문 셰프가 개발했는데, 사과, 배, 양파, 마늘, 생강 등 자연재료를 활용해 건강한 느낌을 주면서도 매콤하고 달짝찌근한 맛 구현을 위해 신경썼다는 것이 롯데 측 전언이다. 

특제소스를 닭고기와 함께 넣어 빚어 구운 후 겉면에도 소스를 한번 더 발라 감칠맛을 살렸고, 두 번 구워 바삭하면서도 풍부한 육즙의 조화가 일품인데, 230℃ 고온 오븐에서 초벌구이한 뒤 직화로 한 번 더 구웠다. 덕분에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육즙으로 촉촉하다는 것. 

게다가 맛을 배가하는 식감을 위해 부드러운 닭 다리살, 단단한 닭 가슴살에 촉촉한 닭 껍질까지 여러 부위를 황금비율로 배합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직꾸닭은 지난해 6월 리얼간장맛 출시 이후 현재까지 300만개 이상 판매되며 닭고기 햄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소포장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전자레인지만으로도 맛있게 조리할 수 있어 반찬, 술 안주, 캠핑용 간식 등 다양한 상황에서 즐기기 좋으며 이번 매콤레드맛 출시로 매운맛을 즐기는 소비자에게도 선택권을 넓혔다.
민경종 kospi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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