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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앤탐스, 필리핀 14호점 이어 연내 5개 오픈..공략 박차

필리핀 내 14호점인 ‘클락 공항점’ 오픈… "첫날부터 인산인해"
육·해·공 고려한 특수 상권 입점과 현지화 전략 주효..안착 성공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종 커피브랜드 탐앤탐스가 필리핀 시장 공략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6월 24일, 14호 매장인 ‘클락 공항점’을 오픈한 데 이어 연내 5개 매장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라고 지난 4일 밝힌 것인데, 탐앤탐스는 필리핀 진출 초기부터 성공적인 현지화 전략을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끈 바 있다. 


그 예로 중남부 필리핀 경제문화 중심지인 세부 시티에 위치한 ‘88th 애비뉴점’을 들 수 있다. ‘88th 애비뉴점’은 카페가 일반 음식점을 제치고 메인 외식 공간으로 자리잡은 필리핀의 문화를 고려하여 프리미엄 컨셉을 선보였다. 

오픈바를 통해 조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각종 명화들로 벽면을 꾸민데다 거리두기를 고려한 1인석과 스터디 존을 적절하게 배치해 시의성과 감성을 잡았다. 그 결과 88th 애비뉴점은 오픈한 지 1년 만에 지역의 핫 플레이스로 우뚝 설 수 있었다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또 다른 사례는 물류센터, 학교, 쇼핑몰, 은행 등의 편의 시설이 자리잡고 있어 사람들 발길이 끊이지 않는 거대 경제특구 클락에 위치한 ‘탐앤탐스 클락점’이다. 


‘클락점’은 코로나 시국에 오픈했음에도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고, 브랜드 가치를 알아본 인사들의 협업 제안이 쇄도했다. 이에 따라 연간 최대 800만 명의 승객을 수용하는 클락 국제공항과 독점 계약을 맺어 ‘클락 공항점’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면세구역 내 유일한 카페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클락 공항점’은 탐앤탐스의 개성이 돋보이는 메뉴와 서비스를 통해 한국의 카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탐앤치노를 비롯 자사 시그니처 디저트인 프레즐과 허니버터 브레드는 한류 열풍을 타고 현지 고객들에게 힙한 먹거리로 통하고 있다. 더불어 ‘클락 공항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스페셜 메뉴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필리핀에 불어 닥친 웰빙 열풍에 발맞춰 구성된 다채로운 티 메뉴와 달콤함을 선호하는 현지 입맛에 맞춘 초콜릿 아이스크림 허니브레드, 스위트 레드빈 브레드는 벌써부터 상당한 호응을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공항을 찾은 한국인들에게도 새로움을 선사하는 메뉴들이다. 

나아가 탐앤탐스는 산림 리조트 단지에 ‘바기오 존 헤이점’, 고급 호텔을 갖춘 해양휴양지에 ‘수빅 베이포트점’ 그리고 교통이 편리하고 지역색이 잘 드러나 있는 위치에 ‘카가얀 데 오로점’, ‘산 페르난도점’, ‘다바오점’을 연내 오픈해 필리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이처럼 상징성이 있는 특수 상권들을 선점해 각 매장을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드는 치밀한 행보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필리핀을 넘어 뉴욕, L.A.에도 추가 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해 성공적인 해외 진출 가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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