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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에 쿨(cool) 디저트..여름철 먹거리 열전 ‘눈길’

식음료업계, 보양 메뉴부터 시원한 메뉴까지 여름 시즌 공략 준비 끝
여름철 건강 챙기고 더위 날려줄 보양식에 시원한 디저트 출시 활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음식료업계가 시즌 공략 먹거리 준비를 마치고 열전에 돌입했다. 
 
업체들마다 여름철 건강 챙기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양식부터 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디저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메뉴들을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는 것. 

업계에서는 시간이 흐를수록 그 경쟁강도가 더욱 가열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누룽지 반계탕에 깐풍 장어, 삼선냉면에 빙수, 얼려먹는 주스까지...'다양'


 
국밥 브랜드 ‘육수당’은 지난해 인기 보양 메뉴였던 ‘누룽지반계탕’을 올해 다시 선보였다.
 
누룽지반계탕은 야들야들 고아낸 닭 반 마리와 고소한 누룽지가 들어가 무더운 여름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이색 여름 한정 메뉴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 메뉴 판매액 중 15% 이상을 차지하며 고객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올해는 배달 및 포장도 가능해 집에서도 간편히 즐길 수 있다.
 
매일유업 관계사인 중식 레스토랑 ‘크리스탈 제이드’에서는 ‘보양가족’을 컨셉으로 내세운 여름 시즌 한정 메뉴 3종을 선보였다.

마라와 화조, 로간마의 매콤하면서도 알싸한 맛과 '매일두유'의 고소한 맛을 더한 ‘비빔 딴딴면’과 오향장육, 송이버섯 등 고급중식 고명과 신선한 클로렐라 면을 맛볼 수 있는 영양 가득한 정통 중국식 냉면 ‘보양 삼선 냉면’과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장어와 땅속의 장어라 불리는 산마를 깐풍소스에 바삭하게 튀겨낸 ‘고창 깐풍 장어와 산마튀김’ 등 3종이 그 주인공이다. 

 
토종 버거 브랜드 ‘롯데리아’는 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여름 시즌 디저트로 빙수 메뉴 '팥빙고'를 출시한 것.
 
이번 빙수 메뉴는 홀로 즐기는 디저트 문화 추세에 맞춰 1인 메뉴로 구성,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원-핸드푸드' 트렌드를 반영했다.

매일유업은 유기농·친환경 식품 브랜드 상하목장을 통해 얼려먹는 아이스크림 밀크와 얼려먹는 아이스주스 망고 등 2종을 선보였다. 

얼려먹는 아이스크림 밀크는 상하목장이 엄선한 프리미엄 국산 원유 42%와 국산 생크림으로 만들어 우유 본연의 진하고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고, 

얼려먹는 아이스주스 망고는 꿀벌이 자연수분한 유기농 망고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맛과 향이 좋아 망고의 왕이라고 불리는 인도산 알폰소 망고를 사용한데다 유기농 인증까지 받아 더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전언이다. 

게다가 이들 제품은 환경을 고려해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세계산림관리협의회)인증을 받은 종이 패키지를 사용했고, 상단부 개봉선을 적용해 어린 아이들도 쉽게 뜯어먹을 수 있다. 얼려 먹는 제품이지만 실온에서도 보관할 수 있어 편의성도 높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메가커피’는 휴양지 감성을 담은 ‘오션 스무디’와 ‘스윗 서머라떼’, ‘피치 젤리 스무디’ 등 음료 신메뉴 3종을 선보였다. 

이들 신메뉴는 ‘Play the Summer’라는 콘셉트로 푸른 바다를 연상시키는 블루 하와이안 색상에 딸기와 리치 워터젤리를 통해 여름 휴양지의 느낌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식음료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업체 마다 고심한 흔적이 엿보이는, 여름시즌과 어울리는 신메뉴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며 “전통적으로 여름철에는 몸에 활력을 불어넣거나 시원한 메뉴들이 사랑을 받는 만큼 이와 관련된 메뉴들을 앞세워 고객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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