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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BI에 DT매장·신메뉴..폴 바셋 공격 행보 ‘주목’

고객 친화형 새 BI와 엠블럼 공개이어 1호 DT 매장 선보여
전통차 라인업 구축에 음료, 푸드 등 다양한 겨울 신메뉴 출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 관계사인 ‘엠즈씨드(대표 김용철)’에서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폴 바셋이 평소와는 다르게 최근 공격적인 행보를 잇따라 전개하고 있어 커피전문점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가독성과 명시성을 높인 서체를 활용한 새로운 BI(Brand Identity) 디자인을 공개하는가하면 전주에 일반 매장과 별도로 드라이브스루 1호 매장을 선보이고 지난 4일에는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고객들 몸과 마음을 위로해 줄 겨울시즌 신메뉴를 줄줄이 선보인 것.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평소 조용한 영업을 펼쳐왔던 것과 비교할 때,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매장 내 장사가 수시로 제한을 받는 등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공격적인 영업정책으로 전환하려는 포석이 아니겠느냐는 평가다. 

고객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새 BI와 엠블럼 공개


먼저 지난달 4일 폴 바셋은 고객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계획 하에 새로운 BI(Brand Identity) 디자인과 엠블럼을 제작해 공개했다.  

새로운 BI는 폴 바셋 브랜드를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가독성과 명시성을 높인 서체를 활용해 간결하면서도 절제된 디자인으로 폴 바셋의 모던한 브랜드 이미지를 표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폴 바셋은 기존 로고에서 크라운이 확대된 형태의 신규 엠블럼도 공개했다.

레드 크라운은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2003년) 폴 바셋을 상징함과 동시에 한 방울씩 추출돼 떨어지는 커피 형상을 잘 익은 커피 체리의 레드 컬러로 표현해 정체성과 전문성을 담아냈다. 

전주에 드라이브 스루 1호점 오픈…비대면 주문 확대 박차

이어 30일에는 전주에 첫 번째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이하 DT) 매장을 선보였다. 장기화되는 코로나 시대에 맞춰 고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주문 채널 확대에 박차를 가하려는 것. 

전주시 덕진구에 오픈한 DT 1호점(전주 금암 DT점)은 145석 규모(약 149평)의 넓은 내부 좌석을 갖춘 3층 매장이다. 전면이 유리로 된 다이나믹한 디자인으로 아트갤러리와 같이 세련된 외관을 자랑한다. 

1층은 드라이브 스루 이용 고객과 매장 방문 고객이 주문할 수 있는 공간이며, 2층과 3층은 고객들이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특히 3층은 실내와 실외에 테라스를 마련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매장 뒤편에는 차를 가지고 방문한 고객들이 주차할 수 있도록 33대 규모의 주차장도 마련했다.  

폴 바셋 김용철 대표는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오픈한 드라이브 스루 1호점은 전주 외곽에서 전주 시내, 한옥마을 등 중심가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된 가운데 폴 바셋 드라이브 스루로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매장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드라이브 스루 1호점 오픈을 기념해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차량으로 드라이브 스루에서 1만원 이상 주문 시 리유저블 텀블러를 선착순으로 증정하고, 멤버십 카드에 3만원 이상 충전하면 폴 바셋 드립백 커피인 ‘바리스타 파우치’ 1pack을 선착순 증정한다. 

한편, 폴 바셋은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전주시 덕진구 장동에도 ‘전주 혁신도시점’을 새롭게 오픈했으며, 이달 중 제주에 DT 2호점도 오픈할 계획이다.

더불어 코로나 시대를 맞아 안전하고 편리하게 폴 바셋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오더 시스템인 크라운오더와 네이버 스마트 주문 등 비대면 주문 채널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고객의 지친 몸과 마음 위로할 ‘겨울 신메뉴’도 선보여 


이뿐이 아니다. 코로나 장기화로 고객의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할 겨울 신메뉴도 지난 4일 선보였다. 

이번 메뉴는 국내산 대추와 생강을 활용해 깊고 풍성한 향과 맛을 낸 ‘대추생강차’와 새콤달콤한 ‘유자 오미자차’ 등 겨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대표 전통차 라인을 선보였다. 더불어 젊은 고객층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대추 생강라떼’와 ‘유자 오미자 에이드’도 선보였다.

앞서 지난달 5일에는 건강 컨셉의 흑임자 라떼 2종도 선보였으며 따뜻한 커피나 차와 함께 곁들이면 좋을 디저트류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다크 초콜릿 케이크’와 ‘스모어 쿠키’, ‘초콜릿 호두 쿠키’며 이중 쿠키 2종은 매장에서 직접 구워 따뜻하고,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독일 정통 프레첼 속에 고소한 버터와 달콤한 통팥 앙금을 넣은 ‘앙버터 프레첼’과 버터와 짭쪼름한 햄을 넣은 ‘햄버터 프레첼’과 ‘딸기’를 컨셉으로한 다양한 음료와 아이스크림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제품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나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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