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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열기 '후끈' 171대1 등 청약률 고공행진

"부동산 양극화로 일부 아파트에 국한된 현상" 의견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4월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가 실시되고 보유세 인상에 대한 정부의 움직임이 분주해 지면서 주택 매매 시장이 얼어 붙고 있다는 말이 나오지만, 최근 분양된 신규 아파트에서는 청약률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매매시장과는 전혀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 대구광역시 북구 복현동 '복현자이'는 올해 최고 경쟁률 기록을 세웠다. 복현자이 청약 접수 결과 251가구 모집에 총 4만3천25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무려 171 대 1을 기록했다.


'강북의 로또 아파트'라 불리는 서울 마포구 염리동 염리3구역 재개발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 아파트는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2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5일 GS건설이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는 총 300가구 모집에 1만4천995명이 몰려 평균 50.0 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이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600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돼 당첨되면 2억원이 넘는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돼 있었다.

올해 서울 지역 최고 청약경쟁률은 지난달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5가에서 분양한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로 79.9 대 1이었다.

이밖에도 서울권에서는 최근 강남에서 '로또 청약'으로 주목 받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8단지 재건축 '디에이치자이 개포'가 25 대 1이었고, 강남구 논현동 주상복합 아파트 '논현아이파크'는 18 대 1이었다.

한편, 서울 외에도 수도권과 부산의 아파트에서 높은 청약률 경쟁이 이어졌다.

부산 봉래 재개발 아파트 '봉래 에일린의 뜰'은 전체 521가구 모집에 총 1만6천321건이 몰려 평균 31.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금강주택이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에 공급하는 '시흥 연성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도 이날 1순위 청약 결과 총 481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3천960건이 접수돼 평균 8.23 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러한 높은 청약률 행진에 대해 또 다른 부동산 양극화 현상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파워와 가격, 주변 인프라 등 입지가 좋은 곳에는 수요자들이 집중되는 반면, 그밖의 지역은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로또 분양' 처럼, 서울 주요지역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 적용도 경쟁률 고공행진에 한 몫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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