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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개인 및 법인 고객 공략 새 병기 선봬

휴대전화 활용 고객과 PB간 원격 ‘화상 자문 시스템’ 오픈
3000개 법인 대상으로 언택트 강연 ‘신한디지털포럼’ 개강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신한금융지주의 증권 계열사인 신한금융투자(대표 이영창)가 이달 들어 개인과 법인 고객 공략을 위한 새로운 승부수를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0일 고객과 PB가 따로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원격으로 상담하는 ‘화상 자문 시스템’을 오픈한데 이어 지난 25일부터 3000개 법인의 최고경영자와 최고재무관리자가 참여하는 언택트 강연 ‘신한디지털포럼’을 개강한다고 밝힌 것. 

이와 같은 공략법이 최근 최대 호황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동사가 앞으로도 지속 성장을 펼치는데 얼마만한 밑거름 역할을 할지 증권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휴대전화 활용 고객과 PB간 원격 ‘화상 자문 시스템’ 오픈


먼저 지난 10일 오픈한 ‘화상 자문 시스템’은 별도 프로그램 설치없이 본인 휴대전화 SMS로 전송된 회의실 초대 링크에 접속하는 것만으로 상담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이를 통해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게 준비된 상담 자료를 공유받을 수 있고, 시간도 제한이 없다.

신한금융투자 정정용 디지털플랫폼 부장은 “화상 자문 시스템은 영업점 방문이나 PB와 대면 상담이 어려운 고객에게 더 나은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만들었다”며 “변화된 언택트 환경에 가장 최적화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3000개 법인 대상 언택트 강연 ‘신한디지털포럼’ 개강

이어 지난 25일부터 3000개 법인의 최고경영자(이하 CEO)와 최고재무관리자(이하 CFO)가 참여하는 언택트 강연 프로그램인 ‘신한디지털포럼’도 개강했는데, 내년 9월 8일까지 10개월간 매월 2회, 총 2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김난도 서울대 교수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김태원 구글코리아 전무 등 국내외 석학과 글로벌 혁신기업의 경영진이 강사로 나서고,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의 섹터별 애널리스트들도 기업 경영에 필요한 최신 경영정보와 인사이트를 시의적절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5일 실시된 첫 강연은 12년째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를 집필하며 대한민국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서울대 김난도 교수가 ‘트렌드코리아 2022(Tiger or Cat)'을 주제로 진행했다.

신한디지털포럼 강연은 사전에 회원 등록한 3000여 법인의 CEO와 CFO가 전용 사이트를 통해 본인 인증 후 수강할 수 있으며 추가로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신한금융투자 지점에 문의하면 된다.

신한금융투자는 신한디지털포럼에 참가하는 3000개 법인에 신한금융그룹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 경영에 필요한 토털금융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 양진근 리테일지원 본부장은 “최고 강사진을 초빙해 기업 경영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콘텐츠로 강의를 구성했다”며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법인고객에게 인적·지적 교류의 장을 제공할 차별화된 서비스를 계속 마련할 예정이며, 내년 초에는 오프라인 포럼도 출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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