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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PLUS

[유통시장동향]⑩쑥쑥 크는 남성 화장품시장 공략 열기 ‘후끈’

남성 화장품시장 매년 꾸준히 성장…올해 약 1조4천억 원대로 커질 듯
20~30대 남성 5명 중 2명, 스스로를 ‘그루밍(grooming)족’으로 인식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뷰티업계가 쑥쑥 커가는 남성용 화장품시장 공략 열기로 뜨겁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 시대에 화랑들이 화장을 한지 1000여 년이 지난 지금, 다시금 본격 화장을 하는 남자들이 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젊은 성인들의 인식 또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끈다.

지난 7월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20세 이상 성인남녀 2903명을 대상으로 ‘그루밍족 현황과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20~30대 남성 5명 중 2명이 스스로를 그루밍족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20대 남성 43.3%, 30대 42%가 스스로를 그루밍족이라 답했다. 

또한 이 조사에서 남성의 58.7%가 ‘기초화장품 외에 바르는 화장품이 있다’고 답한 가운데, 41.9%가 구체적인 제품으로 ‘피부톤 관리 제품(BB크림, CC크림)‘을 바른다고 답했다. 바야흐로 남성이 화장하는 시대가 된 것. 

실제로 남성용 화장품 시장 규모 역시 커지고 있다. 2011년 8784억 원에서 2013년 1조 원, 2018년 1조2000억 원대(유로모니터 기준) 규모로 성장했으며, 올해는 2018년 1조2천억 원 대비 약 16.7% 가량 성장한 1조4000억대 시장이 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에 뷰티업체들도 저마다의 승부수를 마련, 시장공략에 속속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LG생활 숨37°, 아모레퍼시픽 비레디, 애경산업 스니키 등 다양한 제품 선봬

이들 업체 중 최근에 가장 활발한 행보를 펼치고 있는 브랜드는 LG생활건강의 ‘숨37°’이다. 고보습 안티에이징 세럼부터 피부 진정과 청량감이 일품인 ‘퍼펙트 올인원 세럼 블루 에디션’을 잇따라 선보인 것.


이중 지난달 출시한 ‘디어 옴므 퍼펙트 올인원 세럼’은 피부 건조함, 탄력 저하, 깊은 주름 등 다양한 피부 노화 현상을 고민하는 남성들을 위한 제품이다. 주름. 미백 이중 기능성 안티에이징 세럼으로 스킨, 로션, 에센스가 하나로 결합돼 간편하게 스페셜케어가 가능하다.

특히 숨37° 자연·발효의 정수인 싸이토시스®를 함유하였으며,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것은 물론, 외부 환경으로 지친 피부의 활력 부여에 도움을 주며, 

또한 강력한 보습력과 피부 탄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엑토인 성분을 함유, 겨울철 칙칙하고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 및 깊은 주름이 고민되기 시작하는 중년 남성 피부의 다양한 노화 증상을 효과적으로 케어해준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이에 앞서 선보인 ‘디어 옴므 퍼펙트 올인원 세럼 블루 에디션’은 피부에 즉각적인 진정과 수분 공급 효과를 전하는 토너, 에멀전, 세럼을 하나로 결합시킨 올인원 제품이다. 

LG생활건강의 최고급 럭셔리 브랜드 ‘후’에서 출시한 남성 화장품 라인인 후 공진향:군은 브랜드의 상징인 연꽃 로고를 더하고 심플하면서도 품격을 높인 패키지 디자인이 눈에 띈다. 

이 제품은 황제에게 진상했었던 귀한 성분과 궁중비방으로 겉은 부드러우면서도 속은 탄탄한 피부로 다스려 주는 기초 라인으로 귀한 산삼 성분과 동충하초 성분을 조합 처방해 피부 활력을 보강하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백금 성분이 피부를 한층 건강하게 가꾸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뷰티 브랜드 헤라 옴므는 집에서도 바버샵처럼 완벽한 쉐이빙이 가능한 웜쿨 쉐이빙 듀오, 웜업 쉐이브 젤과 스프레이온 애프터쉐이브 쿨링토너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중 웜업 쉐이브 젤은 수분과 체온에 반응해 스스로 열을 내는 히팅포뮬러가 적용돼 피부에 도포하는 즉시 온열감을 선사하고 모공을 열어 노폐물을 제거해 주는 것이 특징으로, 투명한 젤 타입으로 출시돼 면도 가시성 확보로 상처나 자극 없이 완벽한 면도를 가능하게 해준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또 스프레이온 애프터쉐이브 쿨링토너는 면도 직후 화장대까지 이동하는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뿌려 사용할 수 있는 스프레이 타입의 애프터 쉐이브 토너로, 

판테놀과 알란토인 성분이 면도 후 느끼는 건조함을 개선해 줄 뿐 아니라,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는 과분비 피지를 케어해 유수분 밸런스를 잡아줘 남성 피부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부연 설명했다. 


또 아모레퍼시픽의 Z세대 남성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비레디(BeREADY)는 남성을 위한 최초의 아이 팔레트 제품인 '무드 업 음영 아이 팔레트'와 자석처럼 얼굴에 착 붙는 강한 밀착력을 지닌 '마그네틱 피팅 쿠션 포 히어로즈 SPF 50+/PA+++’를 잇따라 선보였다.

이가운데 '무드 업 음영 아이 팔레트'는 뷰티업계 최초의 남성을 위한 아이 팔레트로, 남성 피부 특성과 톤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했다. 남성들이 사용하는 화장품 종류가 피부 베이스를 넘어 립 메이크업 등까지 확대되는 흐름에 주목한 제품이다. 

붉지 않은 밝은 갈색의 베이글 베이지와 눈가에 음영을 주기 좋은 스완 베이지 및 브레이브 브릭과 머슬 브라운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들 4가지 색상 안에서 어떤 조합으로 사용해도 서로 조화롭게 어우러져 메이크업 초보자도 자신에게 적합한 색상 조합을 찾기 쉽다.

이외에도 애경산업의 ‘스니키’에서는 헤어 왁스부터 톤 보정이 가능한 자외선 차단제, 마스크팩 등을 또 한국오츠카제약에서 론칭한 남성 화장품 우르오스, 마스크팩으로 유명한 에스디생명공학의 글로벌화장품 브랜드 SNP(에스엔피)도 다양한 남성화장품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최근 단 한 병만으로도 피부를 케어할 수 있는 남성 올인원 제품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고 최근 추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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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 ‘사회적 책임’ 확대향 ‘밥퍼’ 나눔 실천 '훈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1위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을 지향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한 끼의 소중한 가치를 전하는 활동을 전개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3일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에 식재료 총 119개(2,500만원 상당) 박스를 전달하며 따뜻한 한끼의 가치를 나누는 기부 활동을 전개한 것. 다양한 나눔과 기부 등으로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아웃백의 이번 기부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러브백(Love Back)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러브백’은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좋은 음식은 좋은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정성과 따뜻함을 사회 전반으로 확장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아웃백은 해당 캠페인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기부 전달식은 서울 동대문구 소재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정필중 아웃백 사업본부장과 장임선 아웃백 운영담당 이사를 비롯해 다이닝브랜즈그룹 동반성장팀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전달된 식재료는 밥퍼나눔운동본부의 무료 급식 활용에 사용돼, 취약계층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