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빙과류 소매판매시장 1, 2위를 달리는 롯데제과와 빙그레가 만우절을 맞아 이색 빙과 신제품을 각각 선보이며 고객 유치를 위한 한판 승부에 돌입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양사의 소매판매액 규모는 롯데제과가 약 2277억 원으로 빙그레의 2128억 원 보다 149억 가량 앞서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먼저 포문을 연 곳은 1위 롯데제과다. 지난달 31일 이색 아이스바 제품인 ‘메론먹은 죠스바’를 출시하자, 이에 질세라 2위 빙그레도 자사 대표 아이스크림 붕어싸만코와 더위사냥에 색다른 맛을 가미한 이색 제품 2종을 각각 선보이며 맞불을 논 것. 국내 빙과시장 왕좌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양사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이들 제품에 우리 소비자들은 과연 누구의 손을 더 높이 들어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제과, 만우절 기획상품 ‘메론먹은 죠스바‘ 출시 먼저 롯데제과(대표 민명기)의 ‘메론먹은 죠스바’는 자사 대표 아이스바인 ‘죠스바’의 속에 기존의 딸기 맛 대신 멜론 맛의 아이스 믹스를 넣은 것이 특징. 겉모양은 기존 ‘죠스바’ 모양 그대로다. 상어를 닮은 듯한 특유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대표 전창원)가 지난해 10월 31일자로 인수한 해태아이스크림(대표 박창훈)과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첫 병기로 스타 마케팅을 선택, 걸그룹 ‘오바이걸’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지난 18일 빙그레는 자사 슈퍼콘과 해태아이스크림의 호두마루, 체리마루 등 마루 시리즈의 모델로 걸그룹 오마이걸을 발탁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양사가 처음 펼치는 공동 마케팅으로 이를 통해 각사 간 융합 및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 승부수다. 빙그레가 오마이걸을 슈퍼콘 모델로 발탁한 것은 온라인에서 맺어진 인연이 시발점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오마이걸의 멤버인 미미가 본인 유튜브 채널에서 정기적으로 업로드하는 먹방 영상에 빙그레 슈퍼콘이 수차례 등장하면서 호감을 나타냈고, 이에 빙그레 마케팅부서에서는 댓글을 통해 감사인사를 전하는 한 편 오마이걸 소속사 사무실로 아이스크림 냉동고와 제품을 보냈다. 미미는 아이스크림 냉동고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하면서 양측의 랜선 인연이 맺어지게 됐다는 것. 이로써 빙그레 슈퍼콘의 스타 모델 계보는 워너원과 손흥민(2019년), 유산슬(유재석, 2020년)에 이어 오마이걸(2021년)로 이어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지난 27일, 향년 92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어간 농심 창업주 故 율촌 신춘호 회장의 생전에 남긴 족적과 주요 어록이 새삼 조명을 받고 있다. 율촌 신춘호 회장은 1930년 12월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동면에서 부친 신진수 공과 모친 김필순 여사의 5남 5녀 중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1954년 김낙양 여사와 결혼, 신현주(농심기획 부회장), 신동원(농심 부회장), 신동윤(율촌화학 부회장), 신동익(메가마트 부회장), 신윤경(아모레퍼시픽 서경배회장 부인) 등 3남 2녀를 뒀다. 1958년 대학교 졸업 후 일본에서 성공한 故신격호 회장을 도와 제과사업을 시작했으나 1963년부터 독자적인 사업을 모색하다,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전되던 일본에서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라면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당시 신춘호 회장은 “한국에서의 라면은 간편식인 일본과는 다른 주식”이어야 하며 따라서 “값이 싸면서 우리 입맛에 맞고 영양도 충분한 대용식이어야 먹는 문제 해결에 큰 몫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신 회장의 브랜드 철학은 확고하다. 반드시 우리 손으로 직접 개발하여야 하며, 제품의 이름은 특성이 잘 드러날 수 있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비비큐(회장 윤홍근)가 금일 오후 1시에 펼쳐지는 ‘Year Zero(이어제로) 캠페인’ 론칭 기념 유튜브 라이브방송에 초대했다. 원년(Year Zero)으로 돌아가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취지의 ‘Year Zero 캠페인’을 위해 BBQ는 최근 BBQ앱은 물론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모든 채널에 대한 리뉴얼을 단행했고, 금일 BBQ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캠페인 론칭을 기념하는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진행, MZ세대와 직접 소통하는 한편 시청자 참여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기로 한 것. 제너시스비비큐 윤홍근 회장의 ‘Year Zero’ 캠페인 축사로 시작될 이날 방송은 전속모델 광희, MC 이상훈이 진행을 맡아 다양한 코너와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여기에 스페셜 게스트로 대세 아이돌 브레이브걸스가 출연해 축하무대와 함께 퀴즈 이벤트를 진행, 본방을 사수하는 실시간 댓글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플레이스테이션5와 BBQ 마스코트 치빡이가 새겨진 마스크(KF94) 세트를 증정한다. 더불어 다음달 30일까지 약 5주간 플레이스테이션5 총 200대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BBQ앱에서 치킨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본격 벚꽃시즌을 맞아 식음료업계가 봄꽃이나 제철 과일 딸기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먹거리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춘심 저격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4월 초면 서울에서도 벚꽃을 볼 수 있을 전망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속 중인만큼 이전처럼 현장에서의 집단 꽃놀이는 어렵겠지만 식탁에서라도 성큼 다가온 봄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이에 업계에서는 흐드러지게 핀 봄꽃이나 대표 과일을 주제로 화사하고 정감어린 봄 분위기를 한껏 살린 각종 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발길 잡기에 적극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봄맞이 딸기 아이스크림부터 치즈꽃 피자에 봄 꽃 패키지 제품까지 다양 빙그레는 단지우유 신제품으로 ‘밀크티맛단지’를 지난 3일 내놨다. 이 제품은 70가지 이상의 홍차 향료 테스트를 통해 발견한 최적의 배합비로 오프라인 전문점 밀크티 수준의 맛과 향을 그대로 구현해냈다. 특히 원유 함량은 75%로 시중 RTD 밀크티 제품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여 부드러운 맛을 강조한데다, 국내 최대 온라인 꽃 구독 서비스 기업 ‘꾸까(kukka)’와 콜라보를 통해 출시된 것도 특징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만개한 벚꽃과 화사한 봄 정취를 가득 담은, 여덟 번째 체리블라썸 시즌 프로모션을 다채롭게 마련하고 그 자리로 초대했다. 먼저 새로운 콜드 브루 베리에이션 음료인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 브루’를 전국 매장에서 선보였다.(일부 미판매 매장 제외) 벚꽃이 핀 야경을 표현한 시즌 한정 음료로, 풍미 가득한 콜드 브루에 달콤한 화이트 초콜릿과 은은하게 맴도는 베르가못 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딸기와 체리, 은은한 벚꽃향이 부드럽게 어우러져 벚꽃의 화사한 분위기를 표현한 ‘체리블라썸 화이트 초콜릿’, 살아있는 유산균이 풍부한 크리미한 요거트와 딸기 과육을 듬뿍 넣은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도 내놨다. 또한 신규 푸드 메뉴로는 상큼한 다크 체리와 부드러운 생크림이 조화를 이루는 ‘체리 포레스트 케이크’를 비롯, ‘베이컨&브로콜리 샌드위치’, ‘쉬림프&해초 샐러드 밀 박스’ 등 봄날에 어울리는 3종도 소개했다. 아울러 한국적인 정서로 벚꽃길을 그려낸 ‘SS 벚꽃길 케셀 텀블러’, ’SS 벚꽃길 엘마 텀블러 ’를 비롯해 벚꽃이 만개한 밤과 낮의 다양한 풍경을 서정적으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지난 23일 오전 10시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다수 인원이 모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달 13일부터 22일까지 전자투표제를 통해 안건에 대한 주주들의 의사를 미리 접수 받은 것이 달라진 점이다. 이날 행사에는 의결권 있는 발행 주식총수(6,416,717주)의 88.8%의 주주가 출석(위임, 전자투표 포함)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일부 개정,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임원 퇴직금 지급 지침 개정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중 회사 실적 관련해서는 지난해 매출 2조760억(-0.8%), 영업이익 1126억(15.7%↑), 순이익 417억 원(+0.2%)을 시현, 대폭 개선된 손익 성적표를 일궈냈고, 이에 주당 배당금도 전년보다 23% 늘어난 1600원으로 정했다. 또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사내이사에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BU장이 새로 선임됐고, 사외이사에는 김종준, 나건 이사가 재선임되었으며 손문기 이사가 신규 선임되었다. 민명기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뷰티업계 리딩기업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을 각각 대표하는 ‘후’와 ‘숨’ 그리고 ‘설화수’가 3월 신제품을 각각 선보이며 고객 유치를 위한 한판 승부에 돌입했다. 먼저 포문을 연 곳은 설화수다. 지난 1일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라인 진설 스킨케어의 성분을 담아낸 ‘진설 메이크업’ 라인을 출시하자, 이에 질세라 업계 외형 1위 LG생활건강도 최고급 브랜드 후와 숨을 통해 미백 수분광 쿠션 스페셜 에디션과 로마 황실의 발효 비방이 담긴 로시크숨마 라인의 신제품을 각각 선보이며 맞불 작전에 들어간 것. 국내 뷰티업계 왕좌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양사의 대표 브랜드에서 선보인 신제품에 우리 소비자들은 누구의 손을 더 높이 들어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탄력으로 정교하게, 빛으로 섬세하게..설화수 ‘진설 메이크업’ 라인 출시 먼저 아모레퍼시픽 최고급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는 안티에이징 라인, 진설 스킨케어의 성분을 담아낸 메이크업 라인을 지난 1일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설화수 진설 메이크업은 진설 스킨케어 라인의 Red Treasure™ 인퓨전 성분이 함유되어 메이크업을 하고 있는 동안에도 안티에이징 효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지난 19일 서울시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2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 4개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주당 1만1000원(보통주)의 현금 배당을 확정했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20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4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정관 변경 승인에는 지난해 11월, 더페이스샵을 흡수합병함에 따라 회사의 목적에 가맹점 사업 및 체인사업을 추가했고, 이사 선임에는 사내이사에 김홍기 LG생활건강 CFO 부사장을, 기타 비상무이사로 하범종 ㈜LG 재경팀장 부사장을 각각 재선임했다. 배당금은 창사 최대실적에도 불구하고 직전연도와 동일하게 보통주 1주당 11,000원, 우선주 1주당 11,05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이는 지난 19일 종가 151만8천원대비 0.7%(시가 배당률)에 불과해 실적에 비해 다소 아쉬워 ‘옥의티’라는 소액주주들 평가도 나온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7조8445억(전년대비 2.1%↑),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1조2209억, 당기순이익은 3.2% 증가한 8131억을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이너뷰티 바람을 저격하는 과일 음료 ‘오늘 클렌즈’ 4종을 지난 18일 재 출시하고 탐앤탐스몰을 비롯한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오늘 클렌즈’는 농가에서 직접 수급한 과일과 채소만을 착즙한 100% 과채주스로, 재료 본연의 맛을 가득 담아냈고, 또한 콜드프레스 방식으로 착즙해 영양성분 파괴 없이 가장 신선한 상태로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으로, 맛과 신선함 두 마리 토끼를 다잡아 지난 2018년 인기를 끌었지만 단종돼, 많은 고객들의 아쉬움과 재출시 요구가 최근까지 이어진 바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 이러한 고객들의 바람에 힘입어 재출시 된 ‘오늘 클렌즈’는 ▲케일과 밀싹, 사과 등 다섯 가지 과일과 채소가 들어가 달콤한 맛이 일품인 ‘빛나는 오늘 클렌즈’, ▲비트와 사과, 당근, 파인애플 등 과일맛을 살린 ‘탐나는 오늘 클렌즈’, ▲오렌지, 자몽, 사과와 레몬 등 상큼한 과일이 듬뿍 담겨 있는 ‘신나는 오늘 클렌즈’, ▲당근과 오렌지, 사과, 레몬이 담겨 싱그러운 달콤함을 선물하는 ‘힘나는 오늘 클렌즈’까지 총 네 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위 네 가지 맛은 한 세트로써 ‘1일 프로그램’ 패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의 관계사이자 폴 바셋 브랜드로 유명한 외식 전문 기업 엠즈씨드가(대표 김용철) 컨세션 사업에 출사표를 던진다. 오는 3월 29일 오픈 예정인 의정부 을지대병원 내 1층에 컨세션 매장 1호점을 선보이는 것. 커피전문점 폴 바셋과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키친 살바토레 등을 운영하며 외식사업을 진행해온 엠즈씨드가 컨세션 사업 진행을 통해 외식업 전문성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컨세션 매장에는 엠즈씨드에서 운영하는 스페셜티 전문 브랜드 폴 바셋과 한식 브랜드 송반, 관계사인 중식당 크리스탈 제이드와 더불어 파트너로 참여하는 감탄떡볶이, 죽이야기 등 4개 브랜드 등 7개가 입점한다. 엠즈씨드는 이번 컨세션 사업에서 새로운 한식브랜드인 ‘송반’도 선보일 예정이다. 사시사철 푸르른 소나무처럼 변함없이 건강하고 정갈한 우리 밥상을 선보인다는 뜻을 가진 송반은 각종 찌개류와 생선구이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을지대학교병원 1층 컨세션 매장에는 다양한 메뉴 제공을 위해 엠즈씨드 브랜드 외에도 감탄떡볶이, 황생가 칼국수, 제라진 돈카츠, 죽이야기 등 파트너 브랜드도 함께 입점하며, 병원이라는 장소적 특성을 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식품·외식업계에 2가지 메뉴를 섞어 하나의 먹거리로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대중에게 친숙한 메뉴 간 콜라보 등을 통해 익숙하지만 낯선 신개념 메뉴를 속속 출시하며 소비 주축으로 떠오른 밀레니얼 세대의 시선 끌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인데, 색다른 조합의 메뉴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긍정 평가도 나온다. bhc치킨은 지난 1월 ‘포테킹 후라이드’를 출시하며 후라이드 치킨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포테킹 후라이드’는 육즙 가득한 치킨에 얇게 썬 국내산 감자를 묻혀 튀겨내 치킨의 바삭함과 감자의 담백함을 모두 살린 올해 첫 신메뉴다. 특히 치킨과 감자를 동시에 맛볼 수 있어 기존 후라이드 치킨을 재해석했다는 평을 받으며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오뚜기는 자사 스테디셀러 ‘열라면’의 화끈한 맛을 만두로 구현한 ‘열라만두’를 출시했다. 열라면 베이스 분말에 돼지고기와 양파, 양배추, 대파, 무 등 다양한 채소로 조화로운 맛을 냈다. 열라면의 맛있는 매운맛에 하늘초 고춧가루를 더해 깔끔하면서도 화끈한 맛을 살렸다. 진공 반죽을 이용하여 부드럽고 쫄깃한 만두피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달 한부모·영유아를 위한 생활지원 봉사와 더불어 폭우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 성금 2억 원을 기탁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국내 커피시장을 개척·견인해온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출산지원시설(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애란원을 찾아 영유아를 위한 생활물품들을 지원하고,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부모 어머니와 영유아를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직원들은 시설 소개 및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문제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생활관 내·외부 청소 등 주거 환경을 정비했고, 또한 시설에서 생활하는 한부모 어머니들에게 나들이 시간을 마련해 주기 위한 탁아활동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박철현 대리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영유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알 수 있었고, 이곳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에게 작게 나마 도움을 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24일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