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 관계사인 ‘엠즈씨드(대표 김용철)’에서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폴 바셋이 평소와는 다르게 최근 공격적인 행보를 잇따라 전개하고 있어 커피전문점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가독성과 명시성을 높인 서체를 활용한 새로운 BI(Brand Identity) 디자인을 공개하는가하면 전주에 일반 매장과 별도로 드라이브스루 1호 매장을 선보이고 지난 4일에는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고객들 몸과 마음을 위로해 줄 겨울시즌 신메뉴를 줄줄이 선보인 것.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평소 조용한 영업을 펼쳐왔던 것과 비교할 때,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매장 내 장사가 수시로 제한을 받는 등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공격적인 영업정책으로 전환하려는 포석이 아니겠느냐는 평가다. 고객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새 BI와 엠블럼 공개 먼저 지난달 4일 폴 바셋은 고객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계획 하에 새로운 BI(Brand Identity) 디자인과 엠블럼을 제작해 공개했다. 새로운 BI는 폴 바셋 브랜드를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가독성과 명시성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피자업계가 새우(슈림프)를 토핑으로 활용한 갖가지 신제품 출시 열기로 뜨겁다. 업계에 따르면 피자의 메인은 ‘토핑’으로 무엇을 올리느냐에 따라 피자 맛이 좌우되는 경향이 커 신제품을 기획·출시할 때 가장 집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가격대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소비 형태를 지닌 MZ세대 사이에서 슈림프로 토핑을 올린 피자가 인기몰이중이다. 이는 지앤푸드가 최근 MZ세대 포함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제일 선호하는 토핑으로 슈림프가 선정된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슈림프를 기본 베이스로 한 다양한 피자 신제품을 줄줄이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굽네치킨, ‘굽네 슈림프 시카고 딥디쉬 피자’ 출시 오븐구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은 1조각마다 새우를 즐길 수 있는 ‘굽네 슈림프 시카고 딥디쉬 피자’를 출시했다. 칵테일 새우가 아닌 고품질 통새우를 사용해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피자 못지않은 품질로 소비자들의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주장이다. 이 피자는 탱글탱글한 맛이 일품인 통새우가 한 조각 당 한 개씩 들어가 있고, 도우는 깊은 접시 모양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지난해 4월 CJ푸드빌 소속에서 홍콩계 사모투자펀드(PEF) ‘앵커에쿼티파트너스’로 주인이 바뀐 투썸플레이스와 한솥밥 식구였던 뚜레쥬르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각각 시즌 케이크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유치전에 돌입했다. 1년 여 만에 동지(아군)에서 적(경쟁자)으로 소속을 바꾸고 지난 3월 모닝 메뉴와 5월엔 샌드위치 신제품으로 자웅을 겨룬데 이어 이번엔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또 다시 맞붙은 것. 오랜 기간 CJ푸드빌 외식사업부의 한 축을 담당하며 같은 식구로서 서로의 장단점을 잘 아는 이들 기업이 야심차게 선보인 케이크 중 누가 더 활짝 웃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뚜레쥬르X나난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만나보세요” 이들 업체 중 먼저 포문을 연 곳은 뚜레쥬르다. 지난달 18일 연말 홈파티를 화려하게 장식할 크리스마스 시즌 제품을 출시한 것. 올해 주제는 ‘행복이 꽃피는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작품을 통해 사랑과 우정을 나누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나난과 협업해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크리스마스를 나난 작가 특유의 따뜻하고 자연친화적인 감성으로 표현한 작품을 케이크에 그대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아웃도어업계 겨울시즌 스테디셀러인 ‘다운 자켓’ 시장에 지각변동의 조짐이 일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기술력을 앞세워 겨울시즌 다운시장을 이끌어 온 아웃도어 업계가 올해는 코로나19가 바꿔 놓은, 변화된 소비자들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이전과는 달라진 다운자켓을 야심차게 시장에 내놓자 좋은 반응을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 이는 최근 우리네 일상을 완전히 뒤바꿔버린 코로나 탓에 연초부터 얼어붙은 소비 시장에서 겨울을 기다리며 칼을 갈아온 아웃도어 업계의 승부수가 주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신제품은 보온성을 최고의 장점으로 내세우며 조금은 무겁고 두터운 다운을 선보였던 과거를 넘어 일상 속 언제든지 가볍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실속있는 다운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인데, 다운 하나로 충분히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어느 상황(TPO)에서든 만능으로 커버 가능한 다양한 스타일의 다운자켓이 시장을 점령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실루엣에 보온성까지 강화해 고정관념을 완전히 깬 다운자켓 인기 통상 다운자켓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고정관념은 포멀한 장소에 가거나 중요한 약속이 있을 때, 최대치로 꾸며야 하는 날 등에는 입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뷰티 라이벌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의 럭셔리 브랜드인 빌리프와 설화수가 연말 홀리데이시즌을 겨냥, 각기 다른 테마를 주제로 한 에디션을 출시하고 소비자 유치를 향한 한판 승부에 돌입했다. 이들 에디션은 LG생활건강의 빌리프가 ‘집으로 전하는 행복’을 테마로 설계됐으며, 설화수는 동서양의 상상속 동물들이 펼치는 환상적인 분위기로 일상을 벗어난 특별함을 각각의 테마로 내세운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이들 브랜드는 물론 양사의 자존심까지 걸린 이번 홀리데이 에디션 한판 승부에 우리 소비자들은 과연 누구의 손을 더 높이 들어줄지, 또 연말이 다가올수록 다른 뷰티 브랜드에서는 어떠한 야심작을 내어놓을 지 업계 및 소비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생활건강 비욘드, ‘홀리데이 앳 홈 에디션’ 선보여 먼저 LG생활건강의 스킨 릴리프 뷰티 브랜드 비욘드는 올 한 해 일상의 많은 변화를 겪으며 몸과 마음이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행복을 선물하는 ‘홀리데이 앳 홈(HOLIDAY at home)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 에디션은 ‘집으로 전하는 행복’을 테마로,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는 캐나다의 패턴 브랜드 ‘LEMONNI’와 협업을 통해 탄생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 생활이 증가하자 식음료업계가 늘어나는 홈카페족을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협업을 통한 특별 에디션을 선보이거나 온라인 기획전을 개최해 해당 제품 판매에 나서는가하면, 또 어느 업체는 커피전문점에서 마시던 메뉴에 대한 조리 레시피를 제안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소비자 공략에 나서 눈길을 모은다. 탐앤탐스X텐바이텐, 다꾸 홈카페 온라인 기획전 개최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디자인 감성 채널 텐바이텐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일상에서 개성 있게 홈카페와 다이어리를 꾸밀 수 있는 ‘다꾸 홈카페 기획전’을 지난 18일 선보였다. 이번 기획전은 ‘텐바이텐X탐앤탐스, 놀러와! 우리의 다꾸 홈카페로!’ 컨셉으로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된다. 다꾸는 다이어리 꾸미기의 줄임말로 양사가 협업하여 출시한 2021 탐앤탐스 플래너를 중심으로 가정에서 손쉽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홈카페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아스카소 드림 머신, 커피밀, 더치 커피 메이커, 더 칼립소 에스프레소 잔세트와 골드 로고 머그컵과 홈카페족을 위한 탐앤탐스 프레즐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먼저 기능성에다 감성까지 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 패션업계가 11월에도 모델 발탁과 화보, CF 영상 공개 등과 같은 다양한 스타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며 소비자 소통 강화와 제품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각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은 제시의 광고 촬영 비하인드 컷을, 굽네치킨은 배우 성훈의 TV CF를 공개하는가하면, 패션 브랜드 믹스투믹스(MIX2MIX)는 가수 헤이즈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한국솔가비타민은 배우 스테파니 리와 3년째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것. 과연 이들 스타의 활약이 각 브랜드의 이미지나 판매실적에 얼마만한 효과를 부여할지 업계와 소비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버거킹, 예능 대세 제시의 광고 촬영 비하인드 컷 공개 버거킹은 지난 23일 새로운 광고 모델 제시와 함께한 광고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이번 비하인드 컷에는 지난 16일부터 전파를 타기 시작한 신제품 ‘직화 소불고기버거’와 ‘직화 버섯소불고기버거’ TV 광고 촬영장의 현장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제시의 강렬하면서도 귀여운 상반된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평소 버거킹에 대한 애정을 밝히기도 한 제시는 직접 촬영본을 모니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의 건강지향 통합 브랜드 ‘tft’가 지난해 여성 건강 브랜드 ‘비바시티’에 이어 최근 남성을 겨냥한 ‘마노플랜(manoplan)’을 잇따라 론칭하며 건강기능식품 라인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tft는 맛(taste), 기능(function), 신뢰(trust)의 영문 머리글자를 따 만든 브랜드다. tft의 두번째 하위 브랜드인 마노플랜은 ‘남성을 위한 건강플랜’이라는 뜻으로 남성 건강 고민의 마침표라는 컨셉을 내세운 남성 건강 전문 브랜드다. 원료의 함량부터 부원료의 선정까지 남성들을 고려해 설계한 마노플랜은 복잡하고 귀찮은 것을 싫어하는 타깃의 특성에 맞춰 직관적이고 간편한 취식 방식이 특징이다. 지난달 첫 제품으로 선보인 ‘마노플랜 간건강&활력’은 업무, 음주, 스트레스로 건강을 챙기기 힘든 남성들을 위한 제품으로 상단부에는 밀크씨슬캡슐, 하단부 활력 비타민 드링크 구조로 하루 한 병으로 언제 어디서든 섭취가 가능하다. 특히 하단부의 드링크에는 비타민 B군을 기본으로 홍삼농축액, L-아르지닌을 포함한 8종의 부원료에 정상적인 면역기능을 위한 아연의 1일 영양성분기준치인 8.5mg도 들어 있다. 통상 인체에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명가 동서식품이 스페셜 ‘맥심 모카골드’로 즐기는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제안했다. 최근 기존 브랜드가 가진 감성에 새로운 모습을 더한 ‘콜라보’가 마케팅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한 가운데, 식품업계 또한 콜라보 열풍에 가세해 한정판 제품이나 굿즈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한정판 마케팅은 독특한 재미를 선사하며 보다 능동적인 소비 행동을 촉진시키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어, 소비자들을 사로잡는 업계의 중요한 전략으로 자리 매김 하고 있는 추세다. ■ 색다르게 즐기는 커피 한 잔, ‘맥심X유니버설 스페셜 패키지’ 동서식품도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 16일, 미국의 유명 영화 제작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손잡고 '죠스', '백투더퓨처', '쥬라기공원' 등 명작 영화를 활용한 '맥심X유니버설 스페셜 패키지'를 한정 출시했다. 이 패키지는 '카카오프렌즈', '키티버니포니', '무민' 등에 이은 맥심 커피믹스의 네 번째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이다. 개봉한 지 수십 년이 지난 현재까지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클래식 무비가 지닌 레트로한 감성을 맥심 브랜드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맥심 모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오뚜기가 최근 색다른 만두 신제품을 연속해 선보이며 시장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8월 늘어나는 채식인구를 겨냥해 ‘그린가든 만두“를 선보인데 이어 지난달에는 어묵을 사용한 만두피가 특징인 ‘X.O. 어묵만두’ 2종을, 또 자사 스테디셀러 라면 중 하나인 진짬뽕 맛을 만두로 접목시킨 ‘진짬뽕만두’를 줄줄이 선보인 것. 이는 지난해 기준 약 4666억 원 규모(닐슨데이터 기준)로 추산되는 국내 냉동만두 소매판매시장에서 CJ제일제당, 풀무원, 해태, 동원F&B에 이어 5위를 달리고 있는 동사의 위상을 한 단계 레벨업을 꾀하려는 시도가 아니겠느냐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10가지 채소 맛에 어묵피로 만든 만두에다 진짬뽕 맛 제품까지 ‘다양’ 먼저 지난 8월 선보인 ‘그린가든 만두’는 물밤, 양배추, 양파, 대파, 당근, 송화버섯, 부추, 무, 마늘, 생강 등 10가지 채소에서 어우러져 나오는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으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다. 특히 진공상태의 반죽피를 사용해 부드럽고 쫄깃한 만두피의 식감과 싱그러운 채소 원료를 풍부하게 채워 넣어 한층 깊고 풍요로운 맛이 일품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자사 SNS 계정 운영 캐릭터인 ‘빙그레우스’의 즉위를 기념해 최근 선보인 ‘굿즈(goods)’와 관련 홍보 영상이 주목을 받고 있다. ‘빙그레우스’는 빙그레 기업 인스타그램 계정에 등장하는 ‘빙그레 왕국’의 후계자로 SNS의 공간에서 팔로워들과 소통하는 캐릭터이다. 첫 등장부터 큰 주목을 받으며 새로운 기업 홍보의 방식으로 다수의 언론과 마케팅 업계에서 회자되고 있다. 특히 빙그레우스를 비롯한 빙그레 왕국의 캐릭터들이 등장한 뮤지컬 형식의 애니메이션 영상은 기업 홍보 영상으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형식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최근 조회수 650만회를 넘었으며 댓글 수 역시 7600건이 넘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빙그레는 후계자인 빙그레우스의 왕위 즉위를 기념한 ‘굿즈’를 출시하고 지난 16일부터 카카오톡 커머스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들 굿즈는 바나나맛우유 왕관을 모티프로 한 세안밴드와 빙그레 왕국 캐릭터들이 그려진 무릎담요, 빙그레우스와 붕어싸만코 이미지를 담은 극세사 재질의 실내화까지 집에서 사용하기 좋은 제품들로 구성됐다. 특히 한정수량 출시한 원통형 쿠션은 빙그레우스 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자사의 출발과 성장을 함께한 시그니처 스토어 압구정로데오점을 더클래식(The Classic,) 압구정로데오점으로 전면 리뉴얼하고 그 곳으로 초대했다. 새롭게 단장한 더클래식 압로정로데오점은 ‘We, the Classic TOM N TOMS’라는 슬로건 하에 좋은 사람들이 만나 향기로운 커피와 맛있는 프레즐을 즐기며 삶의 활력과 감성을 충전하고 문화를 나누는 공간이 되고자 시작된 탐앤탐스의 브랜드 역사와 가치를 표현한 것이 특징. 이를 위해 매장 입구와 실내 천장 전체를 탐앤탐스 브랜드를 상징하는 ‘버건디’ 컬러로 꾸며 비쥬얼 넘치는 디자인을 연출했고, 대형 파사드를 지나 매장에 들어서면 압도적 높이의 실내 공간이 펼쳐진다. 또한 대표 메뉴인 프레즐을 직접 반죽하고 구워 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더불어 ‘더클래식’과 어울리는 공간 디자인도 선보였다. 햇볕이 가장 잘 드는 창가에는 윈도우존을 배치하여 커피를 마시며 휴식과 회복의 시간을 제공하는 카페 고유의 기능을 살렸다. 또한 미러존에는 대형 거울을 설치해 탐앤탐스와 고객이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을 연출했는데, 매장 한쪽 벽면 전체에는 탐앤탐스가 고객과 함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탄소중립을 향한 전사회적 여정이 한창인 가운데, 각계각층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건축이다. 조금은 의외인 듯 하지만 넷제로 사회의 구현에 있어 필수적인 것이 바로 건물이다. 건물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2050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건축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와 기업의 기술 개발, 소비자의 인식 변화가 맞물리며 친환경 건설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도시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 탄소 없이 지어진 집, 도시를 바꾸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30일 고시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기준’ 개정안(국토교통부고시 제2024-893호)을 통해, 2025년 6월 30일부터 연면적 1000㎡ 이상 또는 30세대 이상 신축 민간 공동주택에 대해 ZEB 5등급 인증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공공건축물 중심의 정책에서 민간으로 확대되는 첫 사례로 친환경 건축이 법적 기준으로 자리잡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ZEB(zero-energy building, 제로 에너지 빌딩)는 고단열·고기밀 설계, 고효율 설비,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연간 에너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이 열위로 평가되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4개사의 지난 5년간 온실가스 감축이 부진해 저탄소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3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기후넥서스가 철강기업 기후행동 지수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철강사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저조해 탄소중립 이행 체계 강화와 저탄소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 기후행동평가’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만 톤 이상인 철강 제조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탄소중립 이행을 평가했다. 이들 4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234만 톤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14.8%에 달한다. 철강업종 특성을 고려한 지표를 통해서 평가한 결과, 세아베스틸이 100점 만점 중 64점으로 가장 높아 ‘보통’의 기후행동지수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은 51점, 포스코는 48점으로 각각 ‘미흡’ 수준에 해당했다. 현대제철은 39점으로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80점 이상 ‘우수’에 해당하는 기업은 없었다. 평가 영역은 책임성(온실가스 배출량), 효과성(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GS칼텍스가 남해화학과 손잡고 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휴 황산공장을 재가동해 생산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LNG 연료 기반의 스팀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7만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황을 남해화학에 공급하고, 남해화학은 이를 원료로 황산을 생산한다. 황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스팀을 생산, 다시 GS칼텍스에 공급하는 구조다. 양사는 2027년 실거래를 목표로 내년 초부터 스팀 배관 건설, 황산공장 개조 및 황산탱크 신설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전사 협업 회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실(Business Council)’을 통해 여수공장의 저탄소 에너지원 전환을 논의하던 중, 유황을 활용한 황산공장을 통해 무탄소 스팀 생산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