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코로나 기간 동안 비대면 소비의 증가와 함께 빠른 배송에 집중하던 유통업계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며 오프라인 픽업 및 서비스 강화 움직임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는 최근 오른 배송비와 배달비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늘고 엔데믹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물건은 온라인으로 빠르게 사고 택배보다 빠르게 오프라인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원하는 시간에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유통업계는 편리한 구매 및 오프라인 매장 접근성 확대를 위해 온라인 서비스를 개편하고 픽업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고객 서비스 향상과 고객 경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를 지향하는 투썸플레이스는 최근 홀케이크 예약 서비스를 ‘홀케이크 24’로 새로이 론칭했다. ‘홀케이크 24’는 기존 모바일 앱인 투썸하트에서 제공되는 ‘홀케이크 예약’ 서비스를 리뉴얼 해 특별한 날 고객들이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보다 편리하게 투썸의 다양한 프리미엄 홀케이크를 예약하고, 원하는 곳에서 픽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예약 서비스는 예약 가능 시간과 매장별 예약 가능한 홀케이크 메뉴가 제한적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 편의점 등 유통업계가 막걸리와 롤케이크 등 쌀을 원료로 한 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쌀 소비량은 오랜 기간에 걸쳐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이색적인 맛을 선호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쌀 가공식품을 찾는 수요는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지난 1월 발표한 ‘2022년 양곡소비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평균 56.7㎏으로, 30년 전인 1992년 소비량(112.9㎏)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에 떡을 포함한 반조리 식품 등에 사용되는 쌀 소비량은 지난해 51만5890t으로 전년과 비교했을 때 약 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쌀 소비량은 크게 감소했지만 쌀을 활용한 식품에 대한 수요는 늘어난 것. 이에 관련 업계에서는 색다른 맛과 경험을 선호하는 MZ세대 소비자들에 맞춰 막걸리에 흑임자 등 색다른 맛을 첨가하거나 밀가루를 대신해 쌀로 만든 롤케이크를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힘쓰고 있다. 인절미, 흑임자 막걸리부터 롤케이크, 전병 등 관련 제품 줄 출시 보해양조는 ‘인절미’, ‘흑임자’ 등 전통원료를 활용한 막걸리를 선보였다. 지난해 설빙-홈플러스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장의 시장 분위기에 가장 민감한 건설사들이 올해 1~4월에, 계획했던 분양물량의 3분의 1 밖에 분양하지 못하고 나머지 물량을 연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양이 수월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대 건설사를 상대로 지난해 말에 조사한 올해 분양계획은 14만 가구였고, 그 가운데 1~4월 계획물량은 5만 4,687가구였다. 하지만 지난 5월 10일 조사에 따르면 10대 건설사가 실제로 1~4월에 분양한 물량은 1만 5,949가구에 그쳤다. 계획물량의 29.2%로 3분의 1에도 못미쳤다. 건설사들은 공사비 상승, 금리 인상 등 비용 요인과 함께 무엇보다 시장 침체로 인한 미분양 리스크를 가장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민영아파트의 전체 계획물량은 342개 단지, 총 27만 8,958가구인데, 이 가운데 125곳 14만 6,382가구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사가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물량의 52.5%를 10개사가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10대 건설사들이 1~4월에 계획의 29% 밖에 실제 분양을 하지못하면서 올해 분양시장의 공급물량은 불투명해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10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가족의 달’ 5월을 맞아 따뜻해진 날씨에 산을 찾는 등산객이나 봄을 즐기는 상춘객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영양 간식 먹거리 출시 경쟁이 뜨겁다. 18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최근 야외활동이 활발해지자 소모된 에너지를 간편하고 빠르게 채워줄 수 있는 영양을 겸비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관련 먹거리가 각광을 받고 있다. 즉, 코로나 이후 건강관리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한 식품 소비를 추구하는 헬시플레저(Health+Pleasure)가 확산함에 따라 간식을 먹어도 좀 더 맛있고 건강한 제품으로 선택하게 된 것. 이에 다양한 식품 브랜드들이 영양성분과 원료를 고려해 건강과 맛은 물론 간편성까지 두루 갖춘, 아웃도어족을 위한 헬시플레저 컨셉의 별별 영양 간식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 바이탈뷰티, 기능성 콜라겐 비타민 간식 ‘슈퍼콜라겐 구미’ 출시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에서는 기능성 콜라겐 원료를 함유한 콜라겐 비타민 간식 ‘슈퍼콜라겐 구미’를 지난달 20일 내놨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이 제품은 아모레퍼시픽만의 콜라겐 제형 기술을 통해 일반 젤라틴 구미와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본격 여름시즌을 앞두고 이색 먹거리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저격에 나섰다. 비알코올로 청량감을 극대화한 ’장수 막걸리향 아이스캔디’와 ‘장수 막걸리 쉐이크’부터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다나카(개그맨 김경욱)’를 모델로 활용해 개발한 다나카’s 캬라메르 요구르트’와 더불어 국민간식 만쥬에 서주 아이스주의 진한 우유 맛이 느껴지는 독자 개발한 우유크림을 듬뿍 담아낸 서주우유크림 만쥬를 새로 선보이며 소비자 지갑열기에 나선 것. 과연 이들 제품이 각사가 타깃으로 삼고 있는 소비자들 마음을 사로잡아 자사 영업실적에 어느 정도나 기여를 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장수, 파리바게뜨와 협업 ‘장수 막걸리향 아이스캔디’ 출시 막걸리 브랜드 서울장수는 파리바게뜨와 함께 무더위를 앞두고 비알코올로 청량감을 극대화한 ’장수 막걸리향 아이스캔디’와 ‘장수 막걸리 쉐이크’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 ‘장수 막걸리향 아이스캔디’는 지난해 출시한 ‘장수 막걸리 쉐이크’의 인기에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 제품으로 막걸리만의 톡 쏘는 탄산에서 느껴지는 청량감과 쌀에서 배어나오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서울 아파트가격 하락세가 눈에 띄게 느려지고 있다. 지난 4월 말부터 지난주까지 연속 3주 하락률이 축소되고 있다.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작은 낙폭이라는 설명이다. 강남권에는 매도호가가 상승하거나 매물을 회수하는 집주인들이 나타나면서, 서초, 송파, 강동은 하락세가 멈춘 것으로 조사됐다. 재건축, 지역개발에 따라 일부 단지들의 호가가 상승했기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매주 수도권 아파트가격 추이를 조사하고 있는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가격 주간변동률은 -0.02%로 조사됐다. 3주 전 4월 21일 -0.05% 이후 매주 0.01%p씩 줄어들고 있다. 전세가격은 더 빠른 속도로 하락률이 둔화되고 있다. 4월 21일 -0.08% 였지만 지난주에는 -0.03%로 3주만에 0.05%p나 줄었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동결된 기준금리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12월 금리를 동결하고 1월에 스몰스텝 인상을 했지만, 이후 3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5월에도 국내경기침체를 우려해 동결할 것이라는 예상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시중은행들는 그동안 갑자기 올랐던 대출이자율을 축소하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커피전문점업계가 본격 여름시즌을 앞두고 저마다 심혈을 기울인 빙수 야심작을 줄줄이 선보이며 본격 ‘더위사냥’을 위한 한판 승부에 돌입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탐앤탐스, 이디야커피, 투썸플레이스, 드롭탑 등 주요 커피전문점들이 여름철 스테디셀러 메뉴인 빙수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며 소비자 입맛 저격에 나서고 있는 것. 날씨가 하루하루 여름의 한 가운데로 진입함에 따라 여타 커피전문점들의 참여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빙수시장을 둘러싼 한판 승부는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투썸플레이스, 더욱 특별한 2023 케이크 빙수&파르페 출시 먼저 포문을 연 곳은 투썸플레이스다. 투썸은 지난달 27일,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빙수와 파르페 6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투썸의 오리지널 빙수인 우리 팥 빙수와 특별한 맛과 비주얼을 자랑하는 케이크 빙수 2종,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파르페 3종을 선보인 것. 이중 빙수 메뉴만 살펴보면 ▲베리 크럼블 케이크 빙수는 부드러운 우유 얼음을 갈아 만든 케이크 속에 상큼한 베리 콤포트를 넣고, 상단에는 아몬드 크럼블 쿠키를 듬뿍 올린 후 치즈 케이크를 얹어 투썸의 인기 디저트 ‘떠먹는 딸기 레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뷰티업계가 노마스크 시대를 맞아 패션기업과의 콜라보 에디션부터 향수, 대용량 세럼에 이르기까지 별별 한정판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이소이, ‘잡티세럼 대용량 한정세트’ 출시 유해의심성분 없는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를 지향하는 아이소이는 론칭 14주년을 맞아 올리브영 에센스·세럼 부문 10년 1위에 빛나는 ‘잡티세럼 대용량 스페셜 한정판’을 선보였다. 이번 공식몰 전용 한정세트는 잡티세럼과 함께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잡티케어 라인으로, 블레미쉬 케어 업 세럼(잡티세럼) 대용량 70ml, 블레미쉬 케어 토닉 에센스(잡티토닉) 50ml, 블레미쉬 케어 슬리핑팩(잡티슬리핑팩) 20ml에 블레미쉬 케어 패드(잡티패드) 5매로 알차게 구성됐다. 더불어 ‘14주년 고객감사 40% 쿠폰’도 제공한다. 쿠폰은 공식몰에 접속시 한 아이디당 1회 자동 발급되며 상품 구매시 사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공식몰에서는 14주년 축하 댓글 이벤트, 구매금액별 사은품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동시 진행한다. 아이소이의 14주년 기념 ‘잡티세럼 대용량 한정판’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이소이 공식몰에서 확인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요즘, 유통업계가 고객들의 차별화된 경험 제공을 모토로 한 이색 매장들을 앞 다퉈 선보이며 고객 유치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일상 속 밸런스, 경험 중시 등 2030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오프라인 매장에 반영하며 고객의 일상을 공략하기 위한 공간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인데, 고객에게 특별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는 커피숍부터 이종업계 콜라보 팝업스토어,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민 브랜드 쇼룸 등 볼거리와 체험 영역을 확대해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는 오프라인 매장 사례들을 모아봤다. ■ 할리스에서 기분 좋은 하루를...‘휴식과 여유’ 선사하는 할리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고객의 일상과 취향에 집중해 다양한 공간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할리스 매장이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휴식과 여유를 경험하는 곳이 되도록 일상, 여행지, 휴일 등 다양한 테마를 적용한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서울 연남동 경의선숲길 공원 인근 ‘연트럴파크점’은 산책, 운동 등으로 공원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공간을 조성했다. 3층 규모에 야외 테라스 좌석과 창가 좌석 등을 배치해 전 층에서 공원뷰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최근 3개월 금리상승이 멈추면서, 집값 하락속도가 빠르게 둔화되더니, 이제는 가격이 상승한 지역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다. 지난 4월 17일 기준 수도권에서 가격이 상승한 곳은 10곳으로 조사됐는데, 한 주 지난 4월 24일에는 가격 상승지역이 15곳으로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경기부진, 금융불안 등 아직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속단할 수 없다는 분석이지만, 시장에서는 최근 매수문의가 늘어나고 그동안 실종됐던 거래성사 건수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며 시장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급속히 올리면서 주택가격이 급하게 떨어지고 하락률이 역대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가격이 걷잡을 수 없이 떨어지자, 곳곳에서 깡통전세가 발생하고 급기야 '전세사기 사태'로 불거지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주택가격 급락은 전세사기 뿐만 아니라 영끌패닉셀링, 미분양증가, 2금융권부실 등 곳곳에서 문제를 야기했다. 결국 한국은행은 그동안 미국 금리를 따라가던 기조를 바꿔 지난해 12월부터 "국내 상황을 고려해 금리를 조정하겠다"면서 금리인상을 멈췄다. 금리상승이 멈추자 집값 하락률이 빠른 속도로 둔화되고 있다. 지난해 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품업계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프리미엄급 제품 출시 열기로 뜨겁다. 이는 최근 소비자들 구매 기준이 나의 취향을 중요시하는 ‘미코노미(Me+Economy)’와 내가 판단한 가치를 기준으로 소비하는 ‘가치소비’로 변화하면서 차별화된 특징을 가진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는 추세를 겨냥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품질을 높이면서 소비자들 취향을 적극 반영한 프리미엄 브랜드 및 제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정식품은 프리미엄 두유 라인으로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을 최근 선보였다. 식물성 단백질 섭취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적극 반영한 제품으로 고단백 설계를 통해 일반 우유(5.7g) 또는 두유(6g) 대비 약 2배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근육 형성 등 단백질 대사에 관여하는 필수 아미노산과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5종의 비타민 B군, 뼈 건강을 위한 칼슘과 비타민 D를 더해 균형 있는 영양 섭취가 가능하다. 국산 검은콩의 영양과 고소한 풍미를 더해 간편하고 맛있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어 영양과 맛을 모두 놓치고 싶지 않은 MZ세대부터 운동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 장수 브랜드들이 소비주체로 떠오른 MZ세대 공략을 위한 변신 열기로 뜨겁다. 이미 중장년층 세대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장수 브랜드들이 ‘MZ 세대’ 공략을 위해 적극적인 스킨십 강화에 나서는 모양새인데, 익숙한 제품에 새로운 맛을 가미해 재미를 주는가 하면, 해당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오래된 브랜드 이미지에서 탈피, 젊고 친근한 이미지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 롯데제과 ‘가나 초콜릿’, MZ세대 궁금증 유발하는 맛&경험 선봬 당대 최고의 여자 스타들이 광고 모델로 나설 정도로 초콜릿의 대명사로 인정받는 롯데제과도 젊은 고객층의 경험 기회 제공에 힘쓰고 있다. 지난 50여 년 동안 사랑을 받아온 롯데제과 가나는 최근 ‘가나, 디저트가 되다’라는 새 메시지와 함께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보여주기 위해 전지현을 앞세운 CF와 색다른 팝업스토어 ‘가나 초콜릿 하우스’ 시즌 2를 부산에 열었다. 가나 초콜릿 하우스 시즌2는 시즌 1과 동일하게 달콤한 초콜릿 향기와 풍부한 커피향이 가득한 디저트 카페 컨셉의 팝업스토어다. 낮과 밤에 각각 디저트 카페, 몰트바를 운영해 2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4년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전국 12개 지자체를 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0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폐수처리 효율과 탄소중립 실천 등 환경관리 전반에 걸친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최우수 지자체로는 대전시, 동해시, 용인시가 각각 그룹별로 선정됐다. 대전시는 폐수 유입률과 처리 효율, 탄소중립 실천 등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동해시는 경기 침체로 인한 가동률 저하에도 불구하고 노후시설을 정비해 처리 효율을 개선했다. 용인시는 자동제어시스템을 개선해 폐수처리 자동화를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지자체로는 양산시, 대구시, 부안군, 횡성군, 의령군, 보은군이 선정됐다. 이들은 지역 여건에 맞춘 운영 개선과 안전관리 강화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완주군, 한미엔텍 컨소시엄, 풍각농공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는 전년 대비 평가점수 상승폭이 가장 커 ‘발전상’을 수상했다. 평가는 폐수 유입률, 처리 효율, 방류수 수질관리, 탄소중립 실천 등 운영·관리 분야 15개 항목과 가·감점 18개 항목을 기준으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7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ESG 평가 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별 평가를 진행해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올해 빙그레는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B+를 기록해 전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통합 A등급을 받았다. 빙그레는 ESG 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용수 및 폐수 관리, 매립 폐기물 제로화를 핵심 목표로 하는 중장기 환경경영 전략을 추진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며 요플레 드링크 용기 등 주요 제품의 친환경 패키징 개선을 통해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영업용 냉동탑차의 전기차 전환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자가진단 및 컨설팅 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등 공급망 전반으로 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후손 지원 사업과 보훈문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1월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화성밸브㈜를 비롯한 35개 중소 협력사와 함께 ‘2025 KOGAS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국정 목표인 ‘모두가 잘 사는 균형성장’에 발맞춰 마련된 자리로 가스공사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상생 사업의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주요 해외사업을 소개하고 중소기업과의 해외 동반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플랫폼인 ‘중소기업기술마켓’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가스공사 발주부서와 중소기업 담당자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구매 상담회를 총 36차례 진행했다. 이 플랫폼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검증하고 등록함으로써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온라인 기반 제도다. 가스공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한우 명예홍보대사 이명규 상지대학교 스마트팜생명과학과 교수와 함께, 한우를 농업·환경·사회와 연결하는 ‘순환의 축’으로 조명하며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 한우 인식의 전환,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미래 만들어 한우자조금과 이명우 교수에 따르면 기후위기와 식량 불균형이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지금, 한우산업은 생산의 영역을 넘어 지구 생태의 균형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왔다. 농경사회에서는 노동을 돕고, 생의 마지막에는 고기와 가죽, 비료로 인간에게 돌아왔다. 이 순환의 역사 속에서 한우는 사람과 사회, 환경을 잇는 생명 순환 체계의 일부였다.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시작은 ‘관점의 변화’에 있다. 한우를 생산 효율이나 가격 중심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 사회가 맞물린 순환 구조의 핵심으로 인식해야한다. 관점이 바뀌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산업의 가치와 방향이 달라진다. 결국 한우를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한우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 자원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14일 서울 엘타워에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제도 공청회 및 추진 전략 토론회’를 열고, CCU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초안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떠오른 CCU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arbon Capture Utilization, CCU)은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항공유나 메탄올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단순한 탄소 감축을 넘어, 유럽연합의 탄소 국경조정제도(CBAM)나 지속 가능 항공유(SAF) 사용 의무화 등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CCU를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11대 핵심 분야 중 하나로 지정하고, 최대 670만 톤의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2026년까지 CCU 관련 연구개발 예산을 41% 증액하고, 대규모 실증사업과 제도 구축을 통해 산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두 가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 생산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오는 18일부터 12월 27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축산계 비점오염원 저감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개정안의 핵심은 고체연료의 생산 기준을 완화하고, 생산 방식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있다. 기존에는 고체연료를 압축된 펠릿 형태로만 생산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성형하지 않은 형태도 허용된다. 이는 생산 과정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한 고체연료의 성분 기준 중 하나인 저위 발열량 기준도 현실에 맞게 조정된다. 가축분뇨만으로 만든 단일연료는 2,000kcal/kg 이상, 보조원료를 섞은 혼합연료는 3,000kcal/kg 이상이면 고체연료로 인정받을 수 있다. 혼합연료의 경우, 전체 성분 중 60% 이상이 가축분뇨여야 하며 나머지는 농작물 부산물, 커피찌꺼기, 초본류, 폐목재, 톱밥 등 다양한 유기성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체연료 생산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인·허가 기준도 정비된다. 생산시설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친환경 에너지 스타트업 아모지(Amogy)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고, 암모니아 기반 발전장치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독점 위탁생산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10일 아모지와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제조 및 생산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최소 3년간 아모지 제품의 국내 독점 생산권을 확보하게 된다. 암모니아 파워팩은 암모니아에서 추출한 수소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장치로,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발전 시스템이다. 선박용 발전기뿐만 아니라 육상용 발전기에도 적용 가능해 청정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월 아모지와 선박용 차세대 암모니아 발전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테스트 기준과 프로토콜 개발, 제조 장비 및 공급망 구축 등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아모지의 육상용 크래킹(Cracking) 모듈 양산 및 최적화에도 협력하며, 거제조선소 내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연말까지 증설해 제품 생산과 검증에 활용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위탁생산은 2026년부터 시작된다. 이호기 삼성중공업 친환경연구센터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