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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지킨 도시들, 폐수처리 우수 지자체 12곳 발표

기후에너지환경부, 대전·동해·용인 최우수 선정..운영·관리 실태평가 결과 공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4년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전국 12개 지자체를 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0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폐수처리 효율과 탄소중립 실천 등 환경관리 전반에 걸친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최우수 지자체로는 대전시, 동해시, 용인시가 각각 그룹별로 선정됐다. 대전시는 폐수 유입률과 처리 효율, 탄소중립 실천 등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동해시는 경기 침체로 인한 가동률 저하에도 불구하고 노후시설을 정비해 처리 효율을 개선했다. 용인시는 자동제어시스템을 개선해 폐수처리 자동화를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지자체로는 양산시, 대구시, 부안군, 횡성군, 의령군, 보은군이 선정됐다. 이들은 지역 여건에 맞춘 운영 개선과 안전관리 강화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완주군, 한미엔텍 컨소시엄, 풍각농공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는 전년 대비 평가점수 상승폭이 가장 커 ‘발전상’을 수상했다.


평가는 폐수 유입률, 처리 효율, 방류수 수질관리, 탄소중립 실천 등 운영·관리 분야 15개 항목과 가·감점 18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1차로 유역환경청이 서류 및 현장 평가를 실시하고, 이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심의위원회가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수상 기관을 결정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수상 기관의 우수 사례를 사례집으로 제작해 전국 지자체와 운영기관에 공유할 예정이며, 평가 결과는 11월 21일부터 부처 누리집(mcee.go.kr)을 통해 공개된다.


조희송 물환경정책관은 “이번 평가는 지자체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폐수처리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사례를 적극 확산하고, 시설별 맞춤형 개선을 유도해 공공수역의 수질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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