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은 지난 8월 31일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외벽에 내진성능을 갖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이하 지하외벽 PC공법)을 개발하고 시범 적용하는데 성공했다. 한화건설은 작년 10월 국내 최대 PC제작 및 시공 전문기업 ‘한성PC건설’, PC설계 전문 엔지니어링 회사 ‘에센디엔텍’과 함께 ‘PC공법 개발 공동 추진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지하외벽 PC공법 개발에 본격 착수하여 약 10개월만에 금번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아파트 현장에 시범적용하게 되었다. 지하외벽 PC공법은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아파트 106동 인근 지하주차장 2개 경간(16M), 총 9개 부재를 목업(시험) 시공하였으며, 이 자리에는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 이진섭 한성PC건설 영업시공본부장, 류종우 에센디엔텍 대표 등 관계자들이 직접 참관하였다. 한화건설이 이번에 개발한 지하외벽 PC공법은 지하벽체가 부담하는 횡토압(가로로 흙이 붕괴되는 성향) 뿐 아니라 지진하중도 동시에 견딜 수가 있어 의미가 크다. 2019년에 개정된 지하구조물 내진설계 의무 적용 기준에 따라 내진설계를 갖춘 공법의 선호도는 늘어나는 추세이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대자동차는 2021년 8월 국내 5만1034대, 해외 24만3557대 등 전년 동월 대비 7.6% 감소한 29만459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6.5% 감소했으며, 해외 판매는 7.8% 감소한 수치다. ■ 국내 판매 현대차는 2021년 8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6.5% 감소한 5만1034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3685대, 쏘나타 4686대, 아반떼 4447대 등 총 1만2840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4011대, 싼타페 3322대, 투싼 3821대, 아이오닉5 3337대 등 총 1만6894대가 팔렸다. 포터는 7424대, 스타리아는 3563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006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718대, GV70 2575대, GV80 1231대 등 총 8307대가 팔렸다. ■ 해외 판매 현대차는 2021년 8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7.8% 감소한 24만3557대를 판매했다. 현대자동차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위기 상황 지속에 대응해 권역별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겠으며, 주요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여성은 결혼과 육아로 인해 취업률이 크게 좌우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에 한국 여성들에게 결혼과 육아가 취업에 끼치는 실질적인 영향을 조사한 자료가 나와 여성계와 재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기혼 여성의 경제활동 변화 분석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0년 간의 여성 취업률 변화를 분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0년 간 여성들의 취업률은 미혼여성의 경우 큰 변화가 없는 반면, 기혼여성들은 지속적으로 취업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 우리 사회에 기혼여성의 사회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눈길을 끄는 부분은 결혼 후 20년 차의 기혼여성 취업률이 결혼전 수준으로 높게 나타나서, 기혼여성들이 일정 시간이 지나고 나면 다시 취업전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지난 10년 동안 미혼여성의 취업률은 70% 대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2009년 73.2%였던 미혼여성 취업률은 2013년에 77.0%까지 증가했지만 2014년부터 다시 감소해 71~72%대에 머무는 등 사실상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혼여성들의 취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GS건설이 경기 광주 오포에 1800 여 가구의 자이타운을 조성한다. GS건설은 지난 5월 고산지구 C3, C4 블록 895 가구의 '오포자이 디 오브'에 이어 이 달 중으로 C1블록 927 가구의 '오포자이 오브제'를 분양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5월에 분양을 완료한 '오포자이 디 오브'는 청약 평균 경쟁률 15.1 대 1을 기록하며 전 타입 당해 마감됐다. GS건설은 이 달 중 분양될 '오포자이 오브제'도 전작과 같이 높은 경쟁률로 당해 마감한다는 전략이다. ‘오포자이 오브제’는 지하 5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62~104㎡ 총 927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62㎡B 148가구 △74㎡A 160가구 △74㎡B 24가구 △74㎡D1 47가구 △74㎡D1T 46가구 △74㎡D2 46가구 △74㎡D2T 48가구 △84㎡A 133가구 △84㎡B 66가구 △84㎡D1 50가구 △84㎡D1T 53가구 △84㎡D2 51가구 △84㎡D2T 53가구 △104㎡A 2가구다. 이 단지는 2022년 개통 예정인 세종~포천 고속도로 오포IC가 단지 인근으로 들어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태재로와 성남이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올해 들어 8월까지 전국 아파트가격은 9.05% 상승하면서 지난해 3.78% 보다 2.4배나 큰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잇단 주택수요규제와 공급확대정책에도 불구하고 아파트가격 상승세는 오히려 갈 수록 더 가파라 지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한국부동산원의 주택통계 자료에 따르면, 이렇게 높은 아파트가격의 상승세를 이끈 것은 인천과 경기도 등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올해 들어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인데, 인천은 지난해 1~8월에는 6.64%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15.66%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상승폭이 두 배 넘게 커지는 등 역대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지역도 지난해 7.72%에서 올해 14.46%로 두 배 가까이 상승률이 커져서 수도권 전체가 지난해 5.21%에서 올해 11.11%의 상승률을 보이며 전국 아파트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미 오를대로 오른 서울의 아파트가격을 감당하지 못한 주택수요자들이 서울에 인접한 경기, 인천 지역으로 몰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제주도는 지난해에는 -1.45%로 가격이 떨어졌지만 올해는 14.50%의 상승률을 보이며 인천에 이어 두 번째로 아파트가격이 많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아파트 값을 잡기위해 정부가 금융규제라는 최후의 카드를 꺼내 들자 수도권 아파트 값 상승률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 아파트가격을 매주 조사하고 있는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한 주 사이에 수도권 아파트 가격의 주간상승률이 서울의 경우에는 0.13%에서 0.11%로 축소됐고, 신도시는 0.07%에서 0.04%로 줄어 든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인천 지역은 3주 째 0.08%를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는 세제와 청약제도, 임대차제도 등을 통해 집값잡기를 추진해 왔지만 집값 상승률이 계속 상향곡선을 그리자 지난주에는 드디어 금융규제를 들고나왔다. 대출제한과 기준금리 인상 등 그동안 코로나19 경제부양을 위해 미뤄왔던 금융규제를 한꺼번에 단행했다. 1년 3개월 간 유지됐던 기준금리는 0.25%포인트 올려 0.75%가 됐다. 또 가계대출 연간한도가 지정되면서 NH농협은 주택담보 대출을 전면 중단했고, 우리은행 등은 전세대출 등 일부 상품 대출한도를 축소했다. 정부와 금융권은 가계대출의 폭발적 증가세를 막기위한 것이라고 규제강화 이유를 밝혔지만, 그 이면에는 이러저러한 정책에도 통하지 않는 집값잡기의 마지막 카드라는 목소리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하반기 서울 강북 도시정비사업 가운데 최대어로 손꼽히는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DL이앤씨가 선정됐다. 북가좌6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은 28일 고양시 덕양구에서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했다. 전체 조합원 1198명 중 사전투표자를 포함 1123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633표를 얻은 DL이앤씨가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북가좌6구역은 5351억원 공사비가 투입되는 사업으로, 총 197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시설로 거듭날 예정이다. 단지명은 ‘아크로 드레브 372’. DL이앤씨는 서울 서북부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적용하고 최고 수준의 설계 등 특화된 상품성을 조합원들로부터 높이 인정받은 것으로 전한다. 아크로 드레브 372는 4Bay~6Bay의 100% 판상형 평면, 전 세대 특화 조망권을 고려하여 설계되었다. 축구장 5개 크기의 초대형 중앙광장 및 이와 연계된 단지 내 프리미엄 조경, 세계적 거장들과의 협업을 통한 단지 경관 디자인이 적용된다. 또한, 층간소음 저감 등 DL이앤씨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담아내 조합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창사 이래 어느 다른 기업보다 안정된 실적을 보이던 포스코가 1년 사이에 영업이익이 13배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천국과 지옥을 오갔기 때문이다. 회사는 역대 최고의 실적을 냈다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오랫동안 포스코를 지켜보던 철강업계에서는 업계 맏형 포스코가 환경변화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포스코는 지난 13일 시장에 2021년 반기보고서를 제출했다. 상반기 실적과 함께 공개된 올해 2분기 실적은 포스코가 기업설명회를 통해 실적을 공개한 2006년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올해 2분기에 매출은 18조 2925억원, 영업이익은 2조 2006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 8072억원을 실현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1년만에 매출은 33.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94.1%, 당기순이익은 1710.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배, 당기순이익은 18배가 증가한 실적이다. 포스코가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실적을 공시한 2010년 이후 분기 영업이익이 2조원대 진입한 것도 처음이다. 이러한 포스코의 매출 고공행진은, 지난해 2분기 코로나19 발생으로 최악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2024년 대한민국의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6억 9,158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잠정치보다 약 1,419만 톤 줄어든 수치로 2% 감소한 것이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24년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대비 줄어든 온실가스량이 반가운 대목이지만 아쉬움 역시 존재하는 결과다.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약 2억 톤을 추가로 줄여야 하는데 현재와 같은 페이스라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때문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매년 3.6% 이상 감축해야 목표량에 도달할 수 있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온실가스 배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 부문 배출량이 오히려 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수송, 냉매 부분의 정체 현상 역시 꺼림직함을 더하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구조적 전환 없이는 목표 달성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 산업·수송·냉매 부문이 만든 탄소 정체 구간 조속히 벗어나야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은 단연코 산업 부문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그의 향방에 따라 온실가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