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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기업공헌활동

필(必)환경 시대 생존법..식음료업계 친환경 박차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필(必)환경’ 소비 트렌드가 대세
PLA 소재 포장재부터 무라벨 생수까지 환경보호 노력 박차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지속 성장을 위해 이제는 더 이상 외면하기 힘든 ‘필(必) 환경’ 시대를 맞아 식음료업계도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한 수준에 이른 플라스틱 이슈는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사회 문제라는 인식이 폭 넓게 확산되는 추세다. 소비자들 또한 과거에는 뛰어난 맛이나 디자인, 편리함 등 기능성 제품에 열광했다면 요즘엔 그 흐름이 크게 달라졌다. 

이처럼 환경 문제에 대한 의식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친환경적인 요소가 없는 제품들은 외면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는 것. 이제 필 환경은 기업이 지속가능성을 위해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요소라는 것이 지배적인 평가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업계도 제품 포장재부터 무라벨 생수까지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친환경 제품이나 포장재 개발,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에 속속 동참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제품 포장에 PLA 소재 친환경 패키지, 잉크 도입...온실가스 감축 효과 기대
PLA 패키지를 적용한 돌(Dole) 바나나(좌)와 종이완충재 사용예정인 롯데제과 카스타드...<사진=각사 제공>
▲ PLA 패키지를 적용한 돌(Dole) 바나나(좌)와 종이완충재 사용예정인 롯데제과 카스타드...<사진=각사 제공>


돌(Dole) 코리아는 필(必)환경 시대에 발맞추기 위해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했다. 돌 제품에 적용한 친환경 패키지 제품은 PLA(Poly Lactic Acid) 소재로 플라스틱 사용 제한과 더불어 온실가스 감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롭게 적용된 친환경 패키지는 바나나 포장재에 표기된 PLA 소재 사용 표시로 확인할 수 있으며 올해는 바나나 제품을 중심으로 적용한 뒤 이후 다른 제품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롯데제과는 카스타드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완충재를 전량 종이 재질로 변경하기로 했다.  

최근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카스타드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완충재의 필요 여부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종이 등 친환경 소재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해 입을 모은 것. 

이에 롯데제과는 올 9월 이전에 카스타드의 대용량 제품에 쓰이는 플라스틱 완충재의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모두 종이 소재의 완충재로 대체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생산 설비 도입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간 350톤 이상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롯데제과는 카스타드 외에도 엄마손파이에 사용되는 완충재와 칸쵸와 씨리얼의 컵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도 종이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 중이며 연내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롯데제과는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과자 패키지에 사용되는 대표 환경오염 물질인 유기용제 잉크, 플라스틱 등의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포장재 개선 작업을 진행중이다. 

한편, 롯데제과는 친환경 경영의 지속 실천과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바탕으로 2020년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으며 ESG 경영의 모범 기업이 되고 있다. 롯데제과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친환경 포장 활동을 통해 환경 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삼양식품의 대표 장수 제품인 ‘사또밥’도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했다. 해당 기술은 환경독성물질 저감 잉크를 이용한 포장재 제조 기술이 적용돼 정부가 부여하는 녹색기술제품 인증을 받았다.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76% 감축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대세가 된 '무라벨 적용 생수' 줄 출시 
무라벨 적용 백산수 및 전지현 모델 컷...농심 제공
▲ 무라벨 적용 백산수 및 전지현 모델 컷...농심 제공

올바른 재활용만으로도 환경보호를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생수 시장에서 '무(無)라벨' 제품에 대한 인기가 늘고 있다. 무라벨 생수는 지난해 1월 롯데칠성음료가 '아이시스 ECO'를 선보이며 처음 등장했다. 출시 후 약 1010만 개가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묶음 포장용에는 제품 정보가 담긴 병마개 라벨도 없애 100% 무라벨 제품을 출시했다. 무라벨 제품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나면서 제주 삼다수, 농심 등도 친환경 생수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생분해 빨대와 빨대 제거 제품 출시 등 친환경 행보 지속

빨대를 최소화하는 움직임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내놓은 ‘빨대 없는 컵커피’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출시 두 달 만에 전체 컵커피 판매 순위 8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GS25는 판매중인 파우치 음료 구매 시 증정하는 빨대를 전량 PLA 소재의 친환경 빨대로 교체했다. 옥수수 전분에서 채취한 젖산을 응축시킨 PLA(Poly Lactic Acid)를 주성분으로 만들어진 친환경 빨대는 토지 매립 시 미생물에 의해 100% 분해된다. 

물에 잘 녹지 않는 내구성까지 갖춰 시중에 많이 사용되는 종이 빨대처럼 물에 젖어 형태가 물러지거나 종이 맛이 배어 나오는 단점까지 보완된 소재의 빨대다. 

매일유업도 환경을 중시하는 고객 목소리를 반영해 빨대를 제거한 ‘상하목장 유기농 멸균우유 190ml’ 제품을 올해 초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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