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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교촌치킨, 업계 첫 외형 5천억 고지 등정..한가지 ‘흠’은?

지난해 창사 최대 매출 행진 지속하며 업계 첫 외형 5천억 고지 등극
반면 연결 영업이익은 –0.2% 후퇴..직전 3년간 고공행진 마감 ‘대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치킨프랜차이즈 외형 1위 교촌치킨이 지난해 업계 최초로 외형 5천억 고지에 등극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에 영업이익은 매출이 고공 성장을 지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소폭 하락함으로써 전체적으로 장사 실속은 별로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교촌치킨이 최근 공개한 ‘2021년 4분기 실적발표 IR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은 약 5076억 원을 시현, 전년도 4476억 대비 약 599.8억이 늘어 13.4% 성장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약 409.5억 원으로 전년도 410.2억 대비 약 0.7억이 줄어 0.2% 가량 역신장해 대조를 보였다.

이 대목에서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지난 2017년 이후 2020년까지 3년간 펼쳐온 외형과 손익 신장세, 특히 영업이익에서의 부진 조짐이 나타난 점이다. 

2017년 이후 2020년까지 만 3년간 외형 성장세를 살펴보면 매출은 2017년 3255억에서 4476억 원으로 약 37.5% 가량 증가했다. 연평균 12.5%씩 성장한 셈이다. 2020년 대비 2021년 매출 증가세는 약 13.4%로 이전 3년간 평균 12.5% 보다 약 0.9%p 상회하는 선전을 펼쳤다.  

영업이익 증가율, 전년대비 0.2%↓..최근 3년간 가파른 증가세 꺾여

반면에 동 기간 중 가파르게 상승했던 영업이익 신장세는 지난해 뚝 떨어져 우려감을 낳고 있다. 2017년 이후 2020년까지 3년간 연평균 36.5%씩 증가했던 영업이익이 지난해에는 소폭이지만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약 409.5억 원으로 전년도 410.2억 대비 약 0.7억이 줄어 0.2%가량 역 성장했다. 


아울러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도 2019년 10.4%를 고점으로 2020년엔 9.2%, 지난해는 8.1%로 떨어졌다. 외형이 창사 최대치를 매해 갱신하며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음에도 영업이익은 제자리걸음 수준에 머문 것. 원인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교촌치킨 관계자는 “매출은 매장 수 확대와 해외사업 및 신사업 유통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뤄냈지만, 손익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가 상승과 연말 판촉비용의 증가로 인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86억 원에 그쳐 전년 동기 127억 대비 32.0%나 급감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주주총회 개최전이라 지난해 연간 사업보고서가 확정·공개되지 않아 이에 대한 정확한 분석은 불가하다. 

이처럼 지난해 영업이익 신장세가 꺾인 것이 재도약을 위한 일시적 숨고르기 인지 아니면 구조적인 현상으로 고착될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국내외 매장 지속 확장과 시장경쟁력 구축 등 4대 실천 계획 수립

그렇다면 교촌치킨의 올해 사업전략은 무엇일까?

먼저 교촌치킨은 ▲배달포장전문 및 리조트, 군부대, 스키장 등 특수상권 매장을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매장 개발과 이를 통한 M/S확대를 추진할 것을 공표했다. 

이어 ▲신메뉴 강화 및 매장 고도화,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내 1위 시장 경쟁력을 구축하고 ▲HMR사업의 최적화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차별화된 SKU확대 및 판매채널을 지속 확대하는 등 유통사업 확장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마지막으로 ▲현지화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성장 동력을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과연 이러한 행보들이 외형을 턱 밑까지 추격해오고 있는 2위 bhc치킨의 거센 도전을 잠재우고 업계 1위 타이틀을 계속 지켜낼 수 있는 기폭제가 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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