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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GS칼텍스, 3Q 영업익 3천억 "두 분기만에 넉넉하게 적자 탈출"

3분기 매출 5.5조, 영업이익 2971억, 순이익 2653억원 실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GS칼텍스가 대규모 적자에서 벗어났다. 지난 1분기 1조원 넘는 영업손실을 실현하고 지난 2분기에도 1333억원의 작지 않은 적자를 냈던 GS칼텍스는 이번 3분기 2971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정유사 가운데 가장 큰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넉넉하게 적자에서 탈출했다.


소위 정유빅4 가운데 상장회사인 SK이노베이션과 S-OIL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세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고, 비상장사인 현대오일뱅크도 흑자를 내긴 했지만 352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해 아슬아슬하게 흑자를 기록했다. GS칼텍스의 3000억원에 가까운 흑자가 유난히 돋보였다.




GS칼텍스가 지난 주 시장에 공개한 2020년 3분기 연결분기보고서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올해 3분기에 매출 5조 4577억원, 영업이익 2971억원, 당기순이익 2653억원을 실현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9.0%나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7.8% 감소해 지난해와 비교하면 여전히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정유사들이 올해 1분기부터 유가하락과 정제마진 약세로 1조원이 넘는 대규모 적자를 내고 3분기까지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GS칼텍스는 다른 정유사에 비해 빠른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GS칼텍스가 이렇게 다른 정유사에 비해 3분기에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회사의 주요 사업인 정유사업부문에서 매출 4.27조원, 영업이익 2467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매출은 직전분기 보다 23.0%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직전분기 2152억원 손실에서 4619억원이나 증가하며 큰 폭으로 흑자 전환했다.


GS칼텍스는 유가 회복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사업환경적인 요소 외에도 시황에 따른 탄력적인 운영, 고마진 제품 판매 증진 등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업다각화를 위해 노력해 온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8828억원, 영업손실 136억원을 기록해서 회사 전체 실적 개선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다행히 윤활유 부문은 매출 3004억원과 영업이익 640억원을 실현해 회사 실적개선에 보탬이 됐다.


정유업계와 시장에서는 정유사들의 수익지표인 '국제 정제마진'이 여전히 손익분기점인 4달러선을 밑돌며 1~2달러에 머물고 있어 3분기 깜짝 실적이 오래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최근 코로나가 전 세계적으로 재확산 양상을 보이면서 각국의 봉쇄조치가 이어지고 있어서 또 다시 유류 수요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돼 4분기 정유업체들의 실적이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GS칼텍스는 이러한 정유산업의 불투명성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 '에너지플러스'라는 정유소 브랜드를 론칭하며 미래형 주유소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에너지플러스 주유소에서는 주유, 세차, 정비 외에 전기·수소차 충전, 카셰어링, 마이크로 모빌리티와 같은 모빌리티 인프라와 물류거점, 드론배송, 편의점 및 F&B(Food & Beverage) 등의 라이프서비스를 제공한다.


GS칼텍스는 지역별 특성과 고객의 수요에 맞춰 에너지플러스 허브를 연말까지 서울 1곳과, 부산 1곳 등 2개소를 신규 개설하며 앞으로 계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다가올 전기차 시대에 적극 대응해서 이미 서울 18개소, 경기 10개소 등 전국 49개소에 100kw 이상의 급속충전기 63기를 설치했다.


GS칼텍스는 지난 5월 ‘H강동수소충전소 GS칼텍스’를 구축하면서 수도권 최초로 휘발유∙경유 주유와 LPG∙전기∙수소 충전 등 모든 연료 공급이 가능한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을 선보이며 모빌리티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GS칼텍스 허세홍 대표는 최근 거행된 '에너지플러스 허브 삼방' 론칭행사에 참여해 “고객이 차량의 에너지뿐만 아니라 삶의 에너지가 함께 플러스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공간과 서비스를 바꿔 나갈 것”이라고 주유서비스 변화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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