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중소 뷰티기업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Dr.G)’가 최근 3년 광폭 성장세와 더불어 지난해 파격적인 직원 복지 정책을 펼쳐 뷰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7년 이후 지난해까지 3년간 매출이 연평균 162.3%씩 신장하고, 영업이익은 무려 495.8%에 달하는 등 외형과 손익 공히 괄목할만한 성과를 펼치고 있는 것. 아모레퍼시픽 등 내로라하는 기존 뷰티업체들이 고전중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대조적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회사는 지난해 연말 임직원들에게 기본급의 100%에 해당하는 코로나 특별 격려금과 11일간의 특별휴가, LG스타일러가 선물로 제공됐으며, 지난 2월엔 기본급의 467%에 달하는 초과이익성과급(PS)을 추가 지급한다고 밝힌 것. 이로써 임직원들은 지난해 연봉의 약 47% 정도를 인센티브로 지급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대목에서 단일 뷰티 브랜드 ‘닥터지’를 운영하고 있는 ‘(주)고운세상코스메틱(이하 닥터지)’은 어떠한 회사이고 또 최근 3년간 영업 성적표는 어떠한 흐름을 그려왔을까? 감사보고서와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닥터지는 유아 시절 끓는 우유가 얼굴에 쏟아져 지울 수 없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봄을 맞은 식음료업계가 아보카도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출시 열기로 뜨겁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잘 볼 수 없었던 식재료인 아보카도가 최근 몇 년 사이에 인기 과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아보카도는 미네랄, 식이섬유, 비타민 등 영양분이 풍부해 슈퍼푸드 중 하나로 꼽히지만 트렌디한 식재료의 이미지도 갖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는 과일. 특히 초록빛 과육과 ‘밀림의 버터’로 불릴 만큼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 덕분에 최근까지도 MZ세대와 국내 셀럽들의 식단에 자주 등장하며 일명 ‘과일계의 인사이더’로 자리매김 하는 모양새다. 이에 업계에서는 봄을 맞아 산뜻한 맛을 찾는 소비자들의 ‘아보카도’ 수요 증가를 겨냥해 다양한 신메뉴를 줄줄이 선보여 시선을 모으고 있다. 탐앤탐스, 아보카도 라떼·스무디·요거트 등 라인업 확장..“연타석 히트중”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지난 23일 ‘마시는요거트 아보카도’를 내놨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아보카도 라떼, 아보카도 스무디의 흥행을 받아 또 한 번의 연속 히트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탐앤탐스는 소비자들의 아보카드 열풍 트렌드를 놓치지 않고, 지난해 10월 두 가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지난 2019년 외형과 손익 모두 창사 최대치를 갱신한데 이어 지난해 3분기까지도 그 추세를 이어가던 빙그레의 지난해 실적이 매출은 역대 최고치 갱신에 성공했지만 손익은 2번째를 시현하는데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외형의 경우 미국·상하이 등 해외법인의 성장세와 함께 지난해 10월31일자로 인수한 ‘해태아이스크림’의 4분기 실적이 연결 매출에 가세하면서 창사 최대 매출 시현에 크게 기여했지만, 영업이익에서는 판관비 특히 인건비(급여 등) 급증에 발목을 잡힌 것으로 분석된다. 사실 지난해 3분기까지만 해도 빙그레는 외형과 손익 모두 역대 최고치를 시현해 연간으로도 외형과 손익 공히 사상 최대의 실적 시현이 무난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실제로 3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누적매출은 7379억을 시현 전년 동기 6912억보다 467억이 늘어 6.8% 증가했고, 누적 영업이익 또한 540억을 시현, 전년 동기 472.3억 대비 14.3%나 신장, 증시상장 유가공 4사 중 가장 양호한 성적을 올림으로써 기대감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이러했던 빙그레의 지난해 연간 실적이 외형은 기대치를 충족했지만 4분기 중 손익이 급감해 역대 2번째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우리 국민 70%가 물가보다 급여가 더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앞으로 소득 증대는 일을 열심히 하는 것보다 부동산이나 주식 등 재테크를 더 중요시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근로소득과 자산소득의 불균형이 점점 더 심해지고 코로나19 등으로 고용안정성 마저 크게 흔들리면서, 근로를 통한 소득보다는 자산을 통한 소득이 더 크고 안정적이라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하여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일자리 전망 국민인식'을 조사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68.9%가 '앞으로 급여가 물가보다 더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해 근로자 대부분이 앞으로 실질소득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가운데 42.5%는, 급여 인상폭이 물가 인상 폭보다 많이 작을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26.4%는 조금 작을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 인상폭과 급여 인상폭이 비슷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6.3% 였으며, 물가보다 급여가 더 많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는 14.8% 였다. 근로자들이 자신의 실질소득에 대해서 이렇게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아파트 등 주택분양 열기가 올해 들어와 더욱 뜨거워 지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16일까지 수도권에서 분양된 주택은 100% 1순위에서 마감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적으로 청약접수를 받은 주택은 모두 366개인데, 이 가운데 331개가 1순위에서 마감됐다. 1순위 마감률이 90.4%에 달한다. 최근 6년 같은 기간 1순위 마감률은 2016년 57.7%부터 2019년 69.1%로 60%를 오르내렸는데 올해 들어와 급하게 증가하는 곡선을 그렸다. 부동산114는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가 1488만 명에 이른 것도 1순위 마감률을 급하게 끌어 올린 요인으로 진단했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의 1순위 마감률은 100%에 달해, 분양하는 아파트 마다 모두 1순위에 마감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6일까지 수도권에서 분양된 아파트 172개 단지가 모두 1순위 마감됐다. 부동산114는 분양가 통제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새 아파트를 구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단지는 '위례 자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품업계가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실내에서 각종 경제활동을 하는 ‘홈코노미’ 열풍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 트렌드를 겨냥, 이색적인 랜선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소비생활이 일상이 되자 신메뉴 후보군에 대한 오디션 경쟁 방식을 도입하거나 온라인 팝업 스토어 개설에 라이브 커머스, 온라인 시식회 등 다양한 랜선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정식품 온라인 팝업 스토어, 롯데제과·샘표는 라방, 자담치킨은 신메뉴 오디션 경쟁 등 눈길 정식품은 최근 전통 방식 그대로 콩을 갈아 만든 사계절 요리 식재료 ‘진한 콩국물’ 2종을 리뉴얼 출시하며 온라인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이곳에서는 ‘진한 콩국물 플레인’과 ’진한 콩국물 검은콩’ 등 제품 2종에 대한 설명과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다. 레시피별 난이도와 조리 팁은 물론 재료별, 상황별 키워드가 제공돼 집에서 요리를 즐기는 홈쿡족이 활용하기 좋다. 정식품은 추후 온라인 팝업 스토어에서 온라인 쿠킹 클래스, 소비자 체험 이벤트 등 제품 관련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 진출해 젊은 소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의 영업실적을 떠받치고 있는 4개 외식 브랜드 중 지난 2019년 말 기준 가맹점수가 제일 많은 곳은 ‘본죽’, 또 1개 가맹점당 평균 매출액이 가장 높은 곳은 ‘본죽&비빔밥카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에 의거해 지난 2017년 이후 2019년까지 각 브랜드별 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본아이에프는 ‘본죽’과 ‘본죽&비빔밥카페’, ‘본설렁탕’, ‘본도시락’ 등 총 4개 브랜드의 가맹사업을 운영하는 외식전문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다. 2002년 12월 본죽을 시작으로 2006년 9월 본비빔밥(2019년 4월 가맹사업 종료), 2010년 10월 본도시락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였고 지난 2015년엔 본죽&비빔밥카페와 본설렁탕을 잇따라 론칭했다. 이들 4개 브랜드를 합산한 총 가맹점수는 2019년 기준 1854개로 2018년 1801개 대비 53개가 늘었고, 2014년 대비로는 404개가 순증하며 매년 가맹점수가 증가해 지속 성장의 초석을 꾸준히 다져왔다. 전년대비 가맹점수, ‘본죽·본설렁탕은↓, 본죽&비빔밥·본도시락은 ↑’..‘희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해 3분기 국제유가가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2971억원의 반짝 이익을 냈던 GS칼텍스가 이어지는 유가 상승에도 4분기에는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유가상승에 따른 재평가이익을 3분기에 반영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업계에서는, 올해도 유가는 상승하고 있지만 GS칼텍스의 실적 반등은 여전히 불투명 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GS칼텍스는 지난해 3분기에 297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SK이노베이션과 S-OIL이 여전히 손실을 내고 있었고, 현대오일뱅크도 352억원 이익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GS칼텔스의 3천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은 눈에 띄는 실적이었다. 업계에서는 재고평가이익을 반영하는 방식이 회사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즉 GS칼텍스가 재고평가이익을 3분기에 다른 정유사보다 더 많이 반영했기때문에 이익이 크게 증가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GS칼텍스는 3분기 실적과 관련해서 "주요 사업인 정유사업부문에서 영업이익 2467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이 직전분기 2152억원 손실에서 4619억원이나 증가하며 큰 폭으로 흑자 전환했다"면서, "유가 회복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사업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올해 새롭게 출범한 DL이앤씨(디엘이앤씨)의 첫 해외 수주국가는 러시아로 기록되었다. DL이앤씨는 러시아 석유기업인 가즈프롬네프트와 모스크바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에 대한 가계약(Interim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3천 271억원에 달하며 90일내에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해외 시장 다변화를 위해서 공들여 개척한 러시아에서 앞으로 수주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러시아 모스크바 남동부에 위치한 모스크바 정유공장에 수소첨가분해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DL이앤씨가 설계·조달·시공감리까지 단독으로 수행한다. 2024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모스크바 정유공장은 2013년부터 총 3단계로 두 개의 증류공장 증설을 포함한 현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이 마지막 3단계에 해당한다. 신설 공장은 기존 정유공장 시설과 연결해 천연가스와 석유화학 혼합물을 받아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이용해 등유 및 디젤을 생산한다. DL이앤씨는 해외 신시장 개척 전략에 따라 지난 2014년 러시아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그동안 다양한 가스 및 석유화학공장 등의 기본설계(FEED)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CJ그룹의 단체급식 및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가 간만에 등교수업이 펼쳐지고 있는 학교급식시장 공략을 향한 승부수를 던졌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21년도 학사운영 및 교육과정 운영방안’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전국의 모든 학교가 문을 열었는데,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3들은 매일 등교를 권고한데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로 향후 전면등교까지 기대해볼 수 있어 학교 급식용 식자재를 공급하는 기업들은 분주해진 상황이다. 학교 급식 시장 규모는 업계추산 약 1조2000억 원 규모(가공식자재 기준)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관련 시장 매출은 전년대비 50% 수준으로 줄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실적, 코로나19 직격탄에 외형 18.9%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 실제로 국내 식자재유통 및 단체급식부문 1위 CJ프레시웨이의 지난해 실적이 최근 5년간의 상승세를 접고 매출은 전년대비 18.9%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되는 등 부진한 성적을 시현하기도 했다. 이는 주요 거래처인 외식업체들이 코로나사태 확산국면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집합금지 조치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수도권 투기과열지구라도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곳들이 있다. 소위 '수용성'으로 불리며 주목을 받고 있는 수원, 용인(수지구‧기흥구), 성남, 안양 등은 투기과열지구이지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지역에 해당되지 않는다. 이에따라 최대 3년의 거주 의무기간이 없어 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월 16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거주의무 기간을 담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19일부터 입주자 모집공고 신청이 들어가는 투기과열지구 내 수도권 민간택지 아파트는 거주의무 기간이 강화됐다. 이 법규가 적용되는 지역의 계약자는 의무적으로 2~3년을 거주해야 하는데, 분양가가 인근 시세의 80% 미만이면 3년, 80% 이상 100% 미만이면 2년이다. 우선 수도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곳이 대상이다. 수도권 투기과열지구는 서울 전 지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분당구‧수정구, 광명, 하남, 수원, 안양, 안산 단원구, 구리, 군포, 의왕, 용인 수지구‧기흥구, 동탄2택지개발지구, 인천 연수구, 남동구, 서구 등이다. 이들 투기과열지구 중에서 △직전 1년 평균 분양가 상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지난해 상반기 국내 액상커피 판매액 빅4 가운데 신장률 부문 1위를 차지한 코카콜라사의 RTD 커피 브랜드 ‘조지아’가 신제품으로 ‘조지아 크래프트 콜드브루’를 지난 8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이 국내 액상커피시장에서 ‘조지아’의 위상을 한 계단 더 레벨업 시키는 기폭제가 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그렇다면 국내 액상커피 시장 규모는 얼마나 되고, 또 판매액 상위 4개 브랜드는 무엇이고, 이들 빅4의 전년 대비 판매액 증감은 얼마나 될까? 한국농수산식품공사의 식품산업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기준 국내 액상커피 소매판매액(시장규모)은 63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6326억 대비 19억이 줄어 약 0.3% 감소했다. 이중 상위 4개 브랜드의 성적을 살펴보면 먼저 1위는 롯데칠성음료의 ‘칸타타’로 지난해 상반기 1033억을 팔아 전년 동기 1047억 대비 14억 정도 줄었고, 2위 동서식품의 ‘맥심티.오.피’ 역시 926억 원을 팔아 약 19억 가량 감소하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반면에 3위 매일유업의 ‘바리스타룰스’는 847억 어치를 팔아 전년 동기 817억 대비 30억 가량 늘어 0.5% 신장했고, 4위 코카콜라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