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서울시장 후보들이 연일 부동산 규제완화와 공급대책을 쏟아내면서, 주춤하던 수도권 아파트값이 다시 치솟아 오르고 있다. 정부가 지난주에 발표한 '2.4 공급대책'은 아직 시장에 변화를 주지 못하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 동향을 매 주 조사하는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에 0.17%가 상승했다. 지난해 7~8월 부동산 규제 정책이 잇따라 시행되면서 0.05%까지 떨어졌던 주간 상승률이 최근 다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노원, 구로, 도봉, 강북 등 서울 외곽지역의 상승세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강남권도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규제완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서울 전세가격은 지난 1월 초 한 주만에 0.25%까지 상승률이 치솟아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지만 이후 계속 증가폭을 줄이면서 지난주 0.17%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어 집없는 서민들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과 신도시, 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아파트가격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서울은 매매가격이 급하게 오르고 있지만, 분당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밸런타인데이를 5일 여 앞두고 식음료, 뷰티, 온라인 명품 커머스 등 유통업계의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 9일 유통가에 따르면 다양한 업체들이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과 가격 할인, 기획전 등을 줄줄이 선보이며 연인들 발길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양새지만, 올해는 코로나상황에다 설 연휴기간과 겹치는 이른바 ‘설렌타인데이’여서 그 특수가 예전만 못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업체들이 명품 브랜드와 에디션, 프로모션 등을 앞세워 소비자 저격에 나서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구딸 파리, 배우 정해인과 함께 특별한 밸런타인 선물 제안 프랑스 하이 퍼퓨머리 하우스 구딸 파리(GOUTAL PARIS)는 배우 정해인과 함께한 화보를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 코리아 2월호에 공개하며, 밸런타인데이 특별 선물을 추천했다. 화보에서 정해인은 구딸 파리의 신제품 ‘New 롤온’, 믹스드 퍼퓸 라인의 ‘뒤엘 오 드 퍼퓸’과 함께 사랑스러운 밸런타인 룩을 선보였는데, 이중 밸런타인데이 한정으로 출시한 ‘NEW 롤온’은 구딸 파리의 베스트 셀러 쁘띠뜨 쉐리와 시그니처 향 오 드 아드리앙 두 가지 타입의 퍼퓸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좀처럼 실적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5년 제일모직과 합병하기 전에 14조원을 기록했던 매출은 해마다 줄어들어 지난해에는 11조원대까지 떨어졌다. 매출뿐만 아니라 이익도 2015년에 3450억원 적자를 기록하는 가 하면 2018년에는 모처럼 7천억원을 넘겼지만 이후 또 감소해서 지난해에는 5천억원으로 마무리했다.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IR자료를 통해 2020년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1조 7020억원, 영업이익은 5310억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수주는 9조 49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0.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 감소해서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수주는 전년 10조 6920억원보다 11.2%나 감소했다. 무엇보다 업계가 우려하는 것은 이러한 감소세가 벌써 6년 째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15년 제일모직과 합병하기 전 매출은 14조8740억원, 영업이익은 5690억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매출은 이후 6년 동안 한번의 증가없이 계속 감소만 하고 있고, 이익은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는 등 들쑥날쑥 하는 가운데 지난 2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코로나19가 1년째 이어지면서 외식업계에 배달을 비롯한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들이 자리잡아 가고 있는 한편 새로운 서비스의 개발 및 도입 열기도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양한 비대면 기술을 가진 푸드테크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이를 도입하려는 외식업체의 사례도 늘고 있다. 특히 지난 1년 여 익숙해진 비대면 서비스로 인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비대면 푸드 테크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주식회사 외식인’의 경우 프랜차이즈 본부와 가맹점간 발생하는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툴’ 서비스는 외식인이 개발한 FQMS(프랜차이즈품질관리시스템)’라는 앱 서비스 중 하나로, 가맹 본사와 가맹점주 간 주요 정보 공유 및 소통 업무를 모바일 기반으로 구현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본사는 가맹점의 요청사항을 앱으로 수집 및 통계 처리할 수 있으며, 비대면으로 가맹점의 품질 관리 현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점주들도 앱을 통해 본사의 축적된 노하우와 시스템 및 매뉴얼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직접 방문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이 지난해 4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5배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내면서, 2020년도를 부진 만회를 위한 터닝포인트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실적에 고무된 대우건설은 실적발표와 함께 이례적으로 향후 3년 간의 경영목표를 제시하며 앞으로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청사진까지 제시했다. 현대건설, GS건설, DL이앤씨 등 다른 건설사들은 실적전망치를 내놓으며 올 한 해 목표만을 제시했다. ■ 시장 예상 뛰어 넘은 4분기 영업이익 대우건설은 지난 28일, 2020년 4분기와 연간 경영실적 잠정집계를 시장에 공시했다. 회사는 지난해에 매출 8조 1367억원, 영업이익 5583억원, 당기순이익 2826억원의 누계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448억원 보다 5배에 가까운 253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을 뛰어 넘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그동안 4분기만 되면 실적이 하락했는데 지난해 4분기는 오히려 이익이 크게 증가해 시장이 이러한 실적을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대우건설의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2019년에는 다른 분기에 1000억원 대의 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새해 들어 주춤하던 집값이 최근 서울시장 후보들의 잇딴 재건축, 주택공급 공약에 다시 들썩이고 있다. 부동산114가 조사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의 주간 변동률에 따르면, 지난 1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의 매매 가격은 0.15%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러한 주간 상승률은 지난 11년 사이 최고 상승률이다. 전세가격 상승폭은 줄었다. 올해 들어와서 지난주까지 계속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0.25%로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지난주에는 0.18%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지난해 10월 이전의 상승률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상승세라는 평가다. 수도권 아파트의 지난주 상승폭은 지역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서울은 1월 넷째 주 0.12%에서 0.15%로 크게 늘어난 반면, 그동안 높은 상승세를 보였던 신도시는 1월 중순 0.24%를 최고점으로 지난주 0.15%까지 떨어졌다. 서울 상승폭과 동일한 수준이다. 하지만 경기인천 지역은 1월 넷째 주 0.15%에서 지난주에는 0.18%로 다시 상승세를 키웠다. 서울지역의 상승세가 서울 인근지역으로까지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사를 진행한 부동산114는 "설 연휴 전 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작년 한 해 전세계를 쉼없이 강타한 코로나19의 여파로 확산된 글로벌 건강 트렌드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주요 에너지원이자 근육 형성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 섭취 중요성이 세대와 성별, 국적을 불문하고 떠오르며 프로틴 식품에 대한 업계와 소비자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2일 식품업계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단백질식품 시장규모는 2025년 3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 일본으로 대표되는 아시아시장 역시 프로틴 제품에 대한 반응 역시 뜨거운 것으로 전해진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민텔’에 의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작년 한 해 출시된 아침 식사 시리얼의 11%는 고단백질 제품으로,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시장조사업체 후지경제는 일본의 프로틴 식품 시장이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확대돼 2019년에는 전년 대비 10.6% 증가한 1,453억 엔을 기록했고 중국도 생활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음료나 바 형태로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로틴 푸드가 성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시장조사업체 즈옌컨설팅은 2014년~2019년 중국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과거 대림산업에서 올해부터 회사이름을 바꾼 DL(주)가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기면서 2년 연속 '1조 클럽'에 등극했다. 건설사로는 2015, 2016년 현대건설에 이어 2번째 기록이다. 또, 분할된 DL(주)와 건설 담당 DL이앤씨가 실적발표와 함께 내놓은 올해 영업이익 목표를 합치면 다시 1조원을 넘어 건설업계 최초로 3년 연속 '1조 클럽' 등극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업계의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회사가 분할되면서 회계기준에 따른 중간영업손익 등이 반영돼 지난해 실적도, 올해 실적도 공식적으로는 1조원이 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긴다. 지난 28일 DL(주)는 2020년 잠정 연결영업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0조 2,650억원, 영업이익 1조 1,781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보다 6.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2% 증가해 큰 성장폭을 보이지 못했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정부의 잇단 부동산규제를 감안할 때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경쟁사인 현대건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5,490억원에 그쳤고, 분양시장에서 순위를 다투던 GS건설도 7,512억원을 기록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해 3만 가구에 육박하는 주택을 공급하며 업계 2위 주택공급 실적을 올린 GS건설이 활발한 주택사업 성과에도 불구하고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영업실적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GS건설이 최근 공시한 2020년 잠정영업실적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해에 매출 10조1229억원, 영업이익 7512억원, 세전이익 520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발표하지 않았다. 매출은 전년보다 2.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1% 감소해 미미한 감소폭을 보였지만, 세전이익은 22.8%나 감소한 실적이다. 당기순이익도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에서는 GS건설의 2020년 실적에 대해, 코로나19와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도 호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대형건설사 가운데는 지금까지 현대건설과 GS건설만 실적을 발표했는데, 현대건설의 경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6.1%, 당기순이익은 50.5%나 감소했기때문에 상대적으로 GS건설의 실적이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년 전인 2018년 매출 13조1416억원, 영업이익 1조 649억원, 세전이익 8350억원과 비교하면, 2년 사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유통업계가 다음달 12일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을 겨냥한 특수 잡기 열전에 돌입했다. 27일 유통가에 따르면 식음료업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소비재기업들이 업계 최대 대목 시즌 중 하나인 ‘설’을 앞두고 각 업종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선물 세트를 앞 다퉈 선보이고 또 한편으론 가격 할인 프로모션 등도 앞세워 소비자 지갑 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한정판이나 가격 할인, 기획전 등 다양한 방식을 동원한 ‘설 특수 잡기 마케팅’ 열기는 점점 더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생활건강, 화장품 및 생활용품 선물세트 출시 LG생활건강은 뷰티 브랜드별로 엄선한 화장품과 생활용품 세트 등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먼저 궁중 럭셔리 브랜드 ‘후’는 모란 당초 무늬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예와 정성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후 비첩 자생 에센스 2종 세트’, 또 ‘숨37°’은 발효 과학 연구의 집약체이자 여성의 피부 고민 케어를 도와줄 ‘숨37 숨마 엘릭서 에센스 2종 스페셜 세트’를 선보였다. 이어 오휘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 기술로 피부 본연의 빛을 찾아 빛의 레이어가 다른 피부를 선사하는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1월 셋째 주까지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하며 고공행진하던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한 주만에 꺾였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2% 상승했다. 올해 들어서자 마자 0.14%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는데 한 주만에 상승세 둔화로 전환됐다. 전세가격 상승률도 1월 초 0.25%까지 커졌지만 지난주에는 0.19%로 상승폭을 줄였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너무 오른 집값이 숨고르기를 하고있으며, 지난주 매서운 한파로 수요자들의 이동이 줄어든 점이 상승폭 둔화의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지역의 이러한 흐름은 수도권에서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도 1월 셋째주 주간 상승률이 0.24%까지 올랐지만 지난주에는 0.20%로 0.04%포인트 줄었고, 경기인천도 0.20%에서 0.15%로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수도권 아파트 가운데 지난 한 주 동안 매매가격 상승폭이 가장 컸던 지역은 GTX호재가 있는 일산 신도시였다. 일산은 주간 상승률이 0.51%를 기록해 수도권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일산과 인접한 고양지역도 0.30% 상승해 서울 서북부 지역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대건설이 적자를 기록했다. 몇년 전 다른 건설사들이 해외사업 부실로 줄줄이 대규모 적자를 내고 있을 때도, 나홀로 굳건하게 흑자를 이어가던 현대건설이 적자 소식을 전하자 건설업계는 놀라운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2020년 4분기와 연간 잠정실적을 시장에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조3254억원, 영업이익은 899억원으로 전년 4분기보다 매출은 6.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7.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22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현대건설 실적으로는 좀처럼 보기힘든 손실이 발생했다. 영업이익 899억원을 실현했는데도 당기순손실이 1221억원을 기록했다는 것은, 영업외 비용이 2000억원 넘게 발생했기 때문인데, 업계에서는 현대건설의 재무활동이나 투자활동 등 영업 외 활동에 부실 요인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현대건설의 2020년 연간실적은 매출 16조 9709억원, 영업이익 5490억원, 당기순이익 2277억원으로 잠정 발표됐다. 매출은 1.8% 감소해 전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36.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4분기 적자로 인해 50.5% 감소하면서 반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서울시 지자체 금천구가 탄소중립시대에 대처할 새로운 해법을 시민 리더십에서 찾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세우고 이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일, 금천에코에너지센터에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한 것. 이번 수료식은 단순한 교육의 종료가 아닌 지역 기반의 탄소중립 실천체계를 구성하는 핵심 주체들이 첫발을 내딛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센터는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실질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실천형 에너지 전문가 양성에 나섰고, 그 결실로 29명의 ‘에너지 엑스퍼트’가 공식 배출됐다. 기후시민 리더, 교육에서 현장으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은 금천구 공동체경제 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강의는 생태 감수성과 전환적 인식에서 출발해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전환의 이론적 기초, 또 재생에너지 기술 이해, 건물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실습까지 이르는 과정으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참여자 스스로가 ‘지역에서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시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강사진에는 생태교육 전문가, 에너지기술 실무자, 시민환경단체 활동가 등 다양한 분
[산업경제뉴스] 엔씨소프트가 다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 PLAYBOOK 2024’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후, 5년 연속 이해관계자에게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 ESG PLAYBOOK 2024는 ▲게임성 제고 ▲기술력 강화 ▲글로벌 진출 등 엔씨(NC)의 25년 경영방향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요 성과 및 전략을 담았다. 엔씨(NC)는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개발 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소개했다. 각 게임별 라이브 방송, 피드백 수렴 및 개선, 해외 테스트 실시 등 이용자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해,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체계 인증인 CBPR(Cross Border Privacy Rule)을 획득했다. 멀티 데이터 센터 운영과 서버 분산 배치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했다. ESG PLAYBOOK 2024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19일 인천 무의도 해안가에서 플로깅(plogging, 걷거나 뛰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세계 환경의 날’이 있는 6월을 맞아 앞선 5일 환경단체 기부금 전달에 이어 직원들과 함께 해안 환경 보호활동에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동서식품 직원들은 해양 생태 보호 관련 교육을 받은 후, 무의도 해변을 따라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쓰레기 수거 시 폐현수막을 이용해 만든 재활용 마대를 사용해 환경 보호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동서식품 여호진 대리는 “오늘 참여한 무의도 해변 환경 정화 활동은 해양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임직원 봉사활동과 함께,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매칭 그랜트로 함께 하는 등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보람그룹이 환경보호와 사회봉사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보람그룸은 1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랑의 PC나눔' 행사를 열고 300여 대의 PC와 주변기기를 한국IT복지진흥원에 무상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컴퓨터 부품의 재활용을 넘어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와 디지털 교육 기회 확대까지 염두에 둔 실천이라는 것이 보람그룹의 설명이다. 보람그룹의 사랑의 PC나눔은 기업 자산을 재활용해 환경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 역량을 높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기증된 PC는 한국IT복지진흥원을 통해 새롭게 재활용된다. 업사이클링(새활용) 작업을 마친 PC는 국내 보육시설 또는 기초생활수급 가정 등 IT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보람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중고 PC를 IT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사랑의 PC나눔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증을 포함한 누적 기부 수량은 약 1000대에 달한다.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보람그룹은 2012년 '보람상조 사회봉사단'을 출범한 이후 국내외를 아우르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롯데뮤지엄과 함께 국토 방위를 위해 힘쓰는 군인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생활 지원을 펼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군인가족 전시 초대 이벤트’를 기획하고,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진행 중인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 기념 특별 전시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를 방문하는 군인 가족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힌 것. 대상은 군인·예비역·군인가족 모바일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인 밀리패스에 가입한 현역 군인 및 예비역, 군무원, 국군 장병과 군무원의 가족, 사관생도 및 간부후보생 등이며, 롯데뮤지엄 티켓부스에서 밀리패스를 제시하면 1인 1매에 한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전시가 종료되는 이달 29일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는 초콜릿이 선사하는 행복한 경험을 예술로 확장하는 이색 전시다. 그라플렉스(GRAFFLEX), 김미영, 코인 파킹 딜리버리(COIN PARKING DELIVERY), 박선기, 김선우 등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 5인이 참여해 가나 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성금 1억원을 네이버 해피빈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서식품 전언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본격적인 혹서기를 앞두고 폭우와 한여름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는데, 기탁한 성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여러 수혜처에 전달돼 냉방기구, 여름철 의류, 영양식 구입 등 혹서기 대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컴포즈커피가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2025년 세계 헌혈자의 날(6·14) 기념행사’에 3년 연속 ‘찾아가는 커피트럭’을 운영하며 큰 호응 속에 행사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주최·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한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3일 진행된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및 관계자,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서울시장, 서울시 교육감,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혈액관리본부장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컴포즈커피의 ‘찾아가는 커피트럭’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으며, 아이스아메리카노 600잔과 자몽에이드 400잔 등 총 1,000잔의 무료 음료를 헌혈 참여자 및 행사 방문객에게 제공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한 잔의 여유와 편안한 휴식 공간을 선사하며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헌혈 후 시원한 커피 한 잔으로 금세 기운이 차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