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 하정우 주연의 <1987>이 개봉 3주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위로 내려온 하정우, 차태현 주연의 <신과 함께-죄와 벌>은 누적 관객 1300만을 넘어섰다. 이번 주에는 액션 블록버스터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와 이병헌 주연의 <그것만이 내 세상>이 개봉했다. 영화 예매 사이트 예스24 영화 예매 순위에서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가 예매율 25.6%로 개봉 첫 주 예매 순위 1위에 올랐다.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인류의 운명이 걸린 위험한 계획에 맞서기 위해 다시 미로로 들어간 러너들의 마지막 생존 사투를 그린 영화다. 이병헌, 박정민 주연의 코믹드라마 <그것만이 내 세상>은 예매율 20.6%로 2위를 차지했다.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코코>는 예매율 15.3%로 지난 주와 동일하게 3위를 지켰다. <1987>은 예매율 14.9%로 4위를 차지했고 <신과함께-죄와 벌>은 예매율 11.5%로 두 계단 하락해 5위다. 액션 어드벤처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예매율 2.5%로 6
북한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230여명 규모의 응원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1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북측이 올림픽 기간 동안 응원단 230여명을 파견하는 등 남북은 11개항의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 통일부는 이날 기자들에게 배포한 자료를 통해 "북측 대표단의 규모 및 이동경로, 개회식 공동입장 및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남북 합동 문화행사, 북측의 평창 동계 패럴림픽 참가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북측은 30여명의 태권도 시범단을 파견해 평창과 서울에서 시범공연을 하기로 했다. 또, 올림픽위원회대표단과 선수단, 응원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은 서해선 육로를 이용하여 남측으로 이동한다. 이밖에도 개회식에 한반도기를 들고 남북이 공동 입장하며, 여자아이스하키 종목에서 남북단일팀을 구성하기로 양측이 합의했다. 남북은 올림픽 개막 전에 북측 금강산 지역에서 남북 합동 문화행사와 북측 마식령스키장에서 남북 스키선스들의 공동훈련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북측 선수단은 2월1일에, 대표단과 응원단, 태권도 시범단, 기자단은 2월 7일에 남측으로 오기로 했으며 시설 점검 등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선발
17일에 이어 18일까지 이틀 연속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다. 한국환경공단은 "내일 황사를 포함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대기오염물질이 축적되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황사는 지난 15일 내몽골에서 발원해 18일 새벽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 후면을 따라 남동진해 국내 상공을 지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도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수도권이 '나쁨', 부산 등 남부지방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런 미세먼지 전망에 따라 환경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1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효과 논란을 빚고 있는 서울시의 대중교통 무료운행도 내일 이틀연속 시행된다. 서울에서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대중교통 요금이 면제되는 것은 지난 15일, 17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대중교통 요금 면제는 출근 시간인 첫차 출발 때부터 오전 9시까지, 퇴근 시간인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적용된다. 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요금이 면제된다. 경기도와 인천은 대중교통 무료정책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서울 밖으로 넘
앞으로 지진 등 각종 재난으로 인해 재산 및 신체상 피해를 입은 국민들은 정부로부터 보다 신속하게 생계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가 현행 제도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굴된 개선사항을 담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행령(이하 시행령)’ 개정안이 16일 심의·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시행령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이하 ’재난안전법‘)’ 개정(2017년 1월 17일 공포, 2018년 1월 18일 시행예정)에 따라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을 규정하였다. 공포될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재난 피해자의 신속한 생활안정을 위해 복구비 등을 미리 지급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시행령에 선지급 대상*, 비율 등을 규정하여 총액의 최소 20%이상 최대 100%까지 선지급이 가능해진다. * (대상) 구호금, 생계비, 주거비, 구호비, 교육비 등 이에 따라 선지급 적용 대상이 자연재난 뿐만 아니라 사회재난까지 모든 재난의 피해자로 대상이 확대되었다. 또한 행정안전부가 긴급구조전화서비스를 총괄·조정하게 되었다. 행정안전부장관이 119, 112 등 특수번호 운영 실태를 분석해 실적이 저조한 특수번호를 통합 또는 회수할 수 있도
주민등록번호 변경이 가능해진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 11일까지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고통받던 총 304명이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주민등록번호를 변경할 수 있게 됐다.행정안전부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위원장 홍준형)는 11일 기준 총 810건의 변경신청이 접수됐고 이에 따라 14차례의 회의를 개최해 496건(접수건의 61.2%)을 심의, 304건을 인용하고 186건을 기각, 6건을 각하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민번호 변경을 신청한 사유는 재산(604건, 74.6%), 가정폭력(90건, 11.1%), 생명·신체 피해(86건, 10.6%)가 전체 접수건의 96%이상으로 주를 이뤘다. 이번에 변경이 인용된 304건은 신분도용·사기전화 등으로 인한 재산 피해가 198건(65.1%)으로 가장 많았고 가정폭력으로 인한 피해 63건(20.7%), 폭행·감금·데이트폭력 등으로 인한 생명·신체상의 피해 33건(10.9%), 성폭력 등의 피해 10건(3.3%) 순이었다. 그 외 변경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186건은 주민등록번호 유출에 대한 입증 미비, 통상의 거래에 사용되는 주민등록번호 제공으로 인한 막연한 피해 우려, 그리고 주민등록번호 유출 없이 이루어진 사기
보라카이 19만9천원, 방콕 33만9천원, 홍콩 16만9천원, 중국 청도 8만9천원, 오키나와 15만9천원, 도쿄 21만9천원 등 '왕복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이 실시된다. ㈜하나투어는 16일 오전 10시부터 19일 오전 10시까지 ‘2018 미리여행 프로젝트’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프로모션 운임 적용 구간은 동남아(방콕, 다낭, 대만 등 11개 도시), 일본(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등 5개 도시), 중국(홍콩, 마카오 등 5개 도시), 미주(하와이, 로스엔젤레스, 뉴욕 등 6개 도시), 유럽(로마, 파리, 런던, 프라하 등 6개 도시), 대양주(괌, 사이판, 시드니) 노선으로 총 37개 도시다. 회사는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미리여행 프로젝트 항공권 구매 고객 중(하나투어 클럽 회원 한정) 추첨을 통해 1등에겐 마카오 왕복 항공권(1명, 1매), 2등에겐 블루투스 스피커(100명), 3등에겐 방수 가방 10L(150명)를 경품으로 지급한다. 당일 예약하고 당일 발권할 경우 당첨확률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하나투어 글로벌항공호텔사업본부 류창호 본부장은 “2018년은 징
서울시가 시민단체와의 공동협력해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권익 향상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 ‘2018년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올해 총 지원 금액은 9억원이고 사업별로는 최대 3천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10일(수)부터 23일(화)까지 ‘서울시WFNGO협력센터’ 인터넷 커뮤니티로 접수 가능하다. 서울시 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은 1998년부터 매년 시행하는 사업으로 2017년에는 54개 단체에 8억4천3백만원을 지원했다. 2018년 지원사업 분야는 지정공모와 자유공모로 구분 실시하며 지정공모는 △체감하는 성평등 실현 및 시민사회 확산 △여성의 경제 역량강화 △일·가정 양립 확대 △여성안전 및 건강돌보기 △다양성을 포용하는 지역사회역량강화로 총 5개 분야이다. 자유공모는 여성단체 네트워킹 지원, 풀뿌리단체들이 수행하는 성평등 사업 등 성평등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공모한다. 서울시 소재 여성단체 및 여성의 권익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 또는 비영리법인이면 신청 가능하며 사업신청은 1개 단체 1개 사업만 지원을 받는다. 필요한 서류는 지원신청서, 단체현황, 사업계획서, 법인등록증 사본 및 정관 각 1부씩이며 자세한
15일 자정부터 수도권 초미세먼지 수준이 낮아져 15일 시행됐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원상으로 돌아 온다. 환경부는 "15일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초미세먼지 평균값이 나쁨(50㎍/㎥) 이하이기 때문에 16일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15일,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 등으로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공기관 차량 홀짝수 운행, 사업장·건설현장 단축운영 등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를 실시했다. 환경부의 이같은 비상 조치에 따라 서울시는 승용차 운행 축소를 위해 대중교통 무료 운행 등을 실시했지만 16일은 다시 유료 운행으로 복귀된다. 한편, 서울시가 실시한 대중교통 무료 운행은 대중교통 이용객 증가량이 지하철 2.1%, 시내버스 0.4% 증가에 그치는 등 효과가 미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시내 14개 지점에서 조사된 서울 진입 차량도 지난주 월요일 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실질적인 효과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15일 처음 시행된 서울형 비상저감조치는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 참여가 성공의 척도"라며 "앞으로 시민단체 협력과 홍보 강화, 차량 2부제 시행결과를
한국 최초로 문을 연 아트 커뮤니티 공간 ‘아트업서울-성동’이 주한 영국문화원과 공동으로 해외 아티스트를 초청해 워크숍을 개최한다. 한국 예술가와 해외 아티스트의 협업의 첫걸음으로 마련한 이 워크숍은 영국 Change collective의 예술감독인 Dan Boyden을 초빙해 1월 10일부터 1월 12일까지 한국 예술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워크숍의 마지막날에는 Dan Boyden과 대중과의 만남을 위해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예술’이라는 주제의 오픈 세션을 ‘아트업서울-성동’에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아트업서울-성동’은 예술가와 시민들, 다양한 국적의 아티스트와의 소통을 연계하는 한국 최초 아트 커뮤니티 공간으로 서울 왕십리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아트업서울’ 프로젝트는 문화예술 사회적 기업 위누가 서울시의 ‘청년사회혁신프로젝트(Remake City, Seoul)’ 투자를 받아 진행하고 있다. ‘청년사회혁신프로젝트’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문제와 공공 문제해결을 위한 청년주도 혁신형 프로젝트를 발굴에서부터 투자, 육성, 지원까지 하는 사업이다. ‘아트업서울’은 예술문화 프로젝트를 지속해 나가는 아티스트를 지칭하는 아트
최저임금 인상으로 프렌차이즈 가맹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함께 나누는 가맹사업자가 있어 업계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훈훈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주인공은 더본코리아의 커피 전문 브랜드 빽다방. 2006년 저가 브랜드 커피를 표방하며 사업을 시작해 저가 커피 시대를 연 빽다방은 11일, 최저임금 인상 등 이슈로 속앓이하는 가맹점주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그동안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재료 및 부자재 가격을 지난해 12월 31일 자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빽다방은 카페 커뮤니티와 지역별 점주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점주들의 문의 사항이나 요청사항들을 확인하고 소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소통과정을 통해 최근 최저임금 인상을 앞두고 실제적인 운영비 부담 가중 때문에 소형 창업 점주들의 고민이 깊어진 것을 파악하고 '함께 부담을 나누자는 차원'에서 이번에 원재료 및 부자재 가격 인하를 단행한 것으로 전한다. 업계에 따르면 빽다방은 이미 2016년부터 초콜릿 소스, 컵 뚜껑, 빨대, 컵홀더 등 총 24개 품목을 대상으로 2~10%까지 가격을 인하해오고 있었다. 지난해 2월에는 바닐라파우더, 에이드 시럽 등
25개월 만에 개최된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남과 북은 우리 민족의 문제는 우리 민족이 해결해야한다고 선언했다.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수석대표로한 남측 대표단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을 수석대표로한 북측 대표단은 9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만나 남북 고위급회담을 개최했다. 회담 전 추워진 날씨와 이날 내린 눈 얘기로 우호적 분위기에서 시작된 회담은 한 시간 여만에 전체회의가 종결됐고 이후 수석대표와 일부 대표 간에 세부사항 조율로 이어졌다. 회담이 시작되고 11시간이 지난 저녁 8시 50분, 남북은 이날 회의를 통해 합의된 남북 공동보도문을 발표하고 북측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이 보도문을 읽어 나갔다. 회의 의제와 방향이 이미 상당부문 예상됐고 이날 회의도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돼 보다 이른 시간에 발표문이 나올 것으로 관측됐지만 군 통신선 복원, 비핵화 언급 등의 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지연된 것으로 전한다. 크게 3개 항으로 이뤄진 발표문에는 평창올림픽에 북 대표단이 참가한다는 내용과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해 남북 군사당국 회담을 개최한다는 내용, 그리고 남북간 문제는 남북이 해결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북한의 올림픽 참가와
서울시가 올해부터 최저임금이 인상됨에 따라 공공근로사업자의 임금도 월 20만원을 인상했다. 이에따라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은 약 140만원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1월 10일(수)부터 6월 말까지 ‘2018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상반기 공공근로사업에 참여 시민은 총 5500여명이다. 시는 경기침체와 동절기 사업 중단으로 인한 저소득층의 소득 단절을 막기 위해 올해에도 지난해와 같이 사업 시작일을 20여일 앞당기고 전체 사업기간을 5개월에서 약 6개월로 연장했다. 특히 올해는 최저임금 상승(시급 7530원)으로 1일 6시간 근무 시 일 4만6000원을 지급해 월평균 임금이 140만원(식비, 주·연차수당, 4대보험료 포함)으로 지난해 대비 약 20만원 오른다. 신용불량 등으로 통장개설이 어려운 참여자에게 현금으로 임금을 지급하던 것을 가족증명서류 또는 각서 제출 시 가족계좌로도 임금이 가능토록 하고 경력증명서도 본인 동의에 따라 대리인이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참여자들의 안전을 위해 동절기에는 안전모, 안전화, 안전조끼 등을 지급하고 하절기에는 모기퇴치약, 쿨토시, 마스크 등을 참여자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아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사업장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과 손을 잡은 것이다. 4일 경기도 화성 오토랜드에서 기아는 경기도, 화성특례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국유지 활용 대규모 태양광 투자 및 기업 RE100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기아와 경기도, 화성특례시, 캠코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으로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 내 방치된 약 10만5,000평 규모 국유지를 임차해 최대 50MW급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3,9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캠코는 국유지 대부 및 사용료 감면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기아 관계자는 “자체 발전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 도입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며 “국내 사업장의 RE100 달성뿐 아니라 경기도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 승용·상용차를 넘어 선박과 트랙터 등 다양한 분야로 수소연료전지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한다. 친환경 선박과 수소전기 트랙터를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 사회 전환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는 12월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HD한국조선해양, 부산대학교와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 HMG 에너지&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 부사장, R&D본부 김창환 부사장,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부사장, 부산대 박상후 부총장, 수소선박기술센터 이제명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현대차의 양산 검증된 연료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와 수소 혼소 디젤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시스템을 개발, 액화수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에 적용해 상업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내세우며 선박 온실가스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번 협력은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