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분기매출 7조원을 넘어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주말 '2023년 2분기 및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를 공시하면서, 올해 2분기에 매출 7조1,634억, 영업이익 2,236억, 순이익 2,124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28.4%, 영업이익은 27.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6% 감소한 실적이다. 분기 매출이 7조원을 넘어선 것은 국내 건설사로는 현대건설이 처음이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국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되고 국내 주택부문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현저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의 올해 1, 2분기를 합친 상반기 실적은, 매출 13조 1,944억원, 영업이익 3,971억원, 당기순이익 3,629억원이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35.7%, 영업이익은 14.5%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1.1% 감소했다. 현대건설의 역대 최고실적에 대해 건설업계 관계자는 "해외건설의 강자 현대가 최근 주춤했던 해외영업을 회복하고 국내주택부문에서도 실적이 확대되면서, 국내 건설의 새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불황형 소비시대를 맞아 가성비와 가용비에다 가잼비까지 갖춘 대용량 먹거리들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제품량을 크게 늘리면서도 단위 용량당 가격은 저렴하게 내놓은 이른바 ‘점보’ 상품들이 ‘완판템’, ‘품절템’으로 등극하고 있는 것인데, 빵과 스낵류, 도시락에서 시작한 제품들이 이제는 음료 카테고리까지 확장되는 양상을 보이며 관련 먹거리 출시가 봇물을 이뤄 눈길을 끌고 있다. GS25, 불황 속 편의점 ‘대용량 상품’ 매출 1위 등극 이 같은 추세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다. 지난 6월 선보인 ‘넷플릭스점보팝콘’은 출시 직후 ‘새우깡’, ‘포카칩’ 등을 제치고 400여종의 스낵 중 매출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넷플릭스점보팝콘’은 일반 팝콘 상품 대비 6배에 달하는 특대형 스낵(중량 400g) 콘셉트로 기획돼 6월 15일 첫 출시된 상품으로, 특대형 PB 스낵이 카테고리 1위에 올라선 것은 최초 사례라는 것이 GS25 측 설명이다. 초기 넷플릭스와의 협업 마케팅 효과로 주목받은 데 이어 ‘가용비’(단위 용량당 가격)가 입소문을 타며 판매량이 ‘퀀텀점프’ 했다는 것. 실제로 ‘넷플릭스점보팝콘’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전국 주택가격이 드디어 상승으로 전환됐다. 지난해 5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주택가격은 작년 7월 정부가 금리를 올리면서 폭락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올해 들어와 금리가 동결되면서 하락률을 빠르게 줄였왔다. 그리고 6월 셋째주 1년 2개월만에 0.0%를 기록하며 보합으로 올라섰는데 3주 간 보합세를 유지하더니, 지난주 0.02% 상승으로 전환됐다. 작년 1월 셋째주 이후 1년 7개월만이다. 시장에서는 지난 6월부터 '집값이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한 달만에 실제 상승으로 전환됐다. 한국부동산원은, 7월 17일 기준 전국 아파트가격 추이를 발표했다. 지난주 전국 아파트의 평균 주간변동률은 0.02%, 수도권은 0.07%, 지방은 -0.03%, 서울은 0.07% 상승했다. 서울과 수도권은 지난 5월 이후 0.00%~0.04%를 유지하며 보합 또는 약상승세를 보였는데 지난주 0.07%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시장에서는 본격적인 상승세로 전환됐다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수도권 상승세에 대해 "급매물 소진 후 매도호가 상승으로 관망세를 보이며 거래는 주춤하나, 선호지역 주요단지 위주로 간헐적 상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먹거리 플레이션 등 고물가시대로 소비심리가 점차 위축되는 가운데 합리적 지출을 위한 ‘브랜드데이’ 행사에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브랜드데이는 특정 요일이나 날짜에 정상가 대비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 구매가 가능한 기업의 대표적 마케팅 활동으로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사전에 프로모션 정보 취득이 가능한 정기 이벤트가 각광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시대를 맞아 점점 얄팍해져만 가는 주머니 사정을 감안, 지출이 늘어나는 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꼭 구매해야할 제품이 있다면 먹킷캘린더(먹킷리스트+캘린더)로 할인 정보를 챙겨 구매하는 것도 합리적인 소비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탐앤탐스, 파리바게뜨, KFC, 파파존스, 더벤티, 크리스피크림 도넛 등 활발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매월 8일을 ‘프레즐 데이’로 정하고 종류에 관계없이 프레즐 메뉴를 주문하면 아메리카노 톨사이즈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탐앤탐스 프레즐은 주문 즉시 매장에서 제조해 신선하고 쫄깃한 것이 특징으로, 담백한 플레인 프레즐부터 이탈리아노 프레즐까지 모든 종류의 프레즐이 인기 메뉴로 꼽힌다. 또한 매달 1일 진행되는 파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렌탈 실적이 매해 사상 최대치를 갱신중임에도 주가는 2021년 8월 상장 공모가격인 5만9천원 대비 55.9% 가량 하락한 상태에서 좀처럼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아 투자자들 애를 태우고 있다. 특히 공모 당시 주식을 배정받은 투자자들 속을 까맣게 태우고 있는데, 실제로 지난 14일자 종목토론방에는 –61% 손실을 보고 있다는 한숨과 더불어 또 다른 투자자는 공모가격 뻥튀기 의혹을 제기하면서 관련 자료를 제공하는 이에겐 포상금 3억 원을 지급하겠다고 올린 투자자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롯데렌탈의 지난 2018년부터 올 1분기까지 최근 5년 여간 영업실적 추이는 어떠했고, 지난 14일까지의 주가는 어떤 흐름을 그려왔을까? 올 1분기도 매출 증가율 11.3%, 영업이익 증가율 21.0% 고공비행 지속 사업보고서와 1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각종 생활용품, 자동차, 사무기기, 각종 장비 등의 토탈 렌탈사업을 영위중이며, 2023.3월말 기준 37.8%의 지분을 가진 ㈜호텔롯데가 최대주주인 롯데그룹 계열사다. 지난 2021년 8월 공모를 통해 코스피시장에 입성했다. 우선 최근 5년간 연결기준 영업실적부터 살펴보면 지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국내 상장기업 중 지난 10년 동안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많이 확대된 산업은 제약·생명공학 산업이다. 2012년에는 전체 시총에서 2.2%를 차지했지만 10년 후인 2022년에는 8.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주가가 미래의 기대수익을 반영한다는 것을 전제로, 산업별 시총 변동을 분석해서 해당 산업의 미래가치를 전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10년 산업별 시가총액 비중의 변화는 제약·생명공학·생명과학이 6.2%p, 미디어·엔터테인먼트가 3.3%p 늘어난 반면, 자동차·부품은 6.0%p, 보험은 2.3%p 줄어들었다. 주력 산업군별 시총 비중 추이 한편 2022년 현재, 국내 상장기업 시가총액 산업별 비중은 기술하드웨어·장비가 23.7%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자본재 15.2%, 소재 9.8%, 제약·생명공학·생명과학 8.4%, 미디어·엔터테인먼트 6.0% 순이었다. 주력 산업군별 2022년 시총 비중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가의 상장기업 시가총액 비중을 비교한 결과, 대부분 나라가 ‘자본재’, ‘소재’ 등의 비중이 컸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전국 주택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집값 상승을 이끌던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에 이어 여의도, 목동의 재건축 단지까지 집값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아파트가격 주간 상승률은 0.00%로 긴 하락세에서 탈출하며 3주째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이 0.04%로 5월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도권의 상승세는 송파 0.16%, 서초 0.07%, 강동 0.07% 등 재건축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이 가격을 높이면서 인근으로도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매주 수도권 아파트가격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는 부동산R114는 "재건축 단지가 다수 위치한 강남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가 일제히 오르면서 금주 재건축 아파트값은 0.02%를 기록했다"며 서울 일반 아파트가격 주간변동률 0.00%보다 재건축 단지들이 높은 상승세를 보인다고 평가한 후, "최근 서울에서는 여의도시범, 한양에 이어 압구정지구의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고, 목동신시가지 등 굵직한 사업지도 참여에 나섰다"고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움직임을 설명했다. 이렇게 서울 재건축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식음료업계가 색다른 ‘경험 마케팅’ 제공을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요즘처럼 제품 품질이 상향평준화되고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진 시대인 만큼, 각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특별한 경험은 제품에 가치를 더하고 소비자와 브랜드 간 깊은 교감을 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즉, 소비자가 단순 제품 구매를 넘어 오감으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어필하는 것인데, 스페셜티 원두 블렌드를 출시하며 전용 머그를 제공해 특별한 커피 경험을 선사하는 할리스부터 ‘요리’에 초점을 맞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오뚜기, Z세대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한 놀이터 컨셉의 플래그십 스토어에 이르기까지 업계의 다양한 행보를 들여다봤다. 할리스, 매장서 즐기는 특별한 커피 경험..‘블랙아리아’ 출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지난달 23일 스페셜티 원두를 배합한 신규 프리미엄 블렌드 ‘블랙아리아’를 출시했다. 특히 매장에서 블랙아리아를 즐기는 고객은 고급스런 전용 머그잔에 담긴 커피를 마시는 차별화된 커피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코로나 엔데믹 후 첫 여름을 맞아 주류업계의 신제품 출시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주류 소비처로 급부상한 편의점업계가 별별 이색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발길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최근 주류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편의점에서는 주요 고객층인 2030 세대를 겨냥해 색다른 제품을 선보이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기존에 쓰이지 않던 재료로 맛과 품질에 차별화를 두는 전략부터, 청각을 자극하는 이색 제품도 있다. 여기에 유명 OTT 기업과 협업한 제품까지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여름 성수기 맞은 편의점 업계…이색 주류로 시장 공략 승부수 띄워 보해양조는 GS25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매실 원액을 사용한 하이볼 ‘순(純)’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위스키 본고장인 스코틀랜드 위스키와 1982년부터 41년간 매실주를 생산해온 보해양조의 기술력이 만나 탄생했으며, 제품명 또한 보해양조 정통 숙성 매실주 브랜드 ‘매취순’에서 따왔다. 매실 하이볼 ‘순(純)’에 사용된 스코틀랜드 위스키는 좋은 물과 질 좋은 맥아, 건조 시 피트를 사용하는 전통적인 제조 방법으로 만들어져 깊은 맛과 독보적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본격 여름을 알리는 삼복시즌 첫 시작인 초복(11일)을 앞두고 삼계탕과 영양죽, 설렁탕 등 다양한 보양 메뉴와 할인 행사가 줄줄이 출시돼 소비자에게 행복한 고민을 안겨주고 있다. 식품기업, 외식업, 편의점 등 유통업체들이 나름 준비한 보양식 메뉴와 더불어 고물가 시대 저격 할인 프로모션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발길잡기에 나선 것인데, 하루하루 시간이 흐를수록 관련 업체들의 복맞이 보양식 특수 쟁탈전은 한층 더 가열될 것이란 전망이다. 크리스탈 제이드, 여름 보양식 한정 메뉴 5종 출시 매일유업 관계사이자 7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서울 추천 중식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크리스탈 제이드는 ‘보양가족’ 컨셉의 여름 보양식 한정 메뉴 5종을 일찌감치 선보였다. 여름철 대표 제철 식자재를 활용한 ‘고창 깐풍 장어’ ‘비빔 딴딴면’ ‘보양 삼선 냉면’ 등 3가지 한정 메뉴와 매일유업의 더그레잇티 콤부차를 넣은 시즌 음료 2종을 함께 출시한 것. 특히 크리스탈 제이드의 시그니처 메뉴인 딴딴면을 새롭게 해석한 ‘비빔 딴딴면’은 마라와 화조, 로간마의 매콤하면서도 알싸한 맛과 매일유업 ‘매일두유’의 고소한 맛을 더해 더운 여름철 잃기 쉬운 입맛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년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갱신하며 승승장구중인 오븐구이 치킨프랜차이즈 ‘굽네’가 스타 마케팅과 Z세대 놀이터 오픈에 각종 이벤트를 선보이며 외형 고공행진 추세를 잇기 위해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2023 회계연도를 6개월가량 남겨둔 상황에서 이러한 일련의 행보가 그 바람대로 결실을 이뤄 줄 견인차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2022 매출, 전년비 8.7% 증가한 2344억 시현...최근 5년간 해마다 최대치 갱신 그렇다면 굽네의 지난해까지 매출은 어떠한 궤적을 그려왔고, 최근 선보인 각종 승부수는 무엇일까? 이 회사의 연도별 감사보고서에 의거해 별도재무제표기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액 추이부터 살펴보면, 2018년 1486억 원, 2019년 1552억, 2020년 1977억, 2021년 2209억, 2022년 2344억 원을 시현하는 등 매해 꾸준한 상승 흐름을 일궈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만 4년 동안 매출 순증금액은 약 858억 원으로 57.8% 가량 신장했으며, 이를 4년간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해마다 14.4%씩 성장한 셈이다. 특히 지난해 외형 성장률만 놓고 보면 굽네가 8.7%를 기록, 외형 1위 bhc치킨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분양시장에서 7월은 더위와 휴가 등으로 쉬어가는 달로 인식되지만, 올해는 오히려 7월에 가장 많은 분양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7월에 전국 50개 단지, 3만9,658가구가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 달 전인 6월 실적 1만3,331가구와 비교하면 3배 물량이 시장에 나온다. 부동산R114는 "청약 온기가 감도는 수도권 분양물량은 올해 월간 최다 수준인 1만8,625가구 예정으로 지방에서는 이보다 많은 2만1,033가구가 예정되있다"면서, "공사비 상승과 금융비용 부담 등으로 더 이상 분양을 미룰 수 없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국 아파트 분양 및 분양 예정 물량 (단위: 가구) 올해 상반기 분양은 고금리와 경기부진에 따른 미분양 리스크 증가로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상반기 이후 가장 부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는 7만4,597가구가 분양돼, 지난해 상반기 16만8,127가구보다 55.6%가 줄어 반토막이 났다. 2009년 상반기 6만8,776가구 이후 최저 실적이다. 연도별 전국 아파트 분양 및 분양예정 물량 (단위: 가구) 최근 서울과 수도권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2023년부터 진행해 온 공병 수거 운동인 ‘테라사이클 캠페인’의 성과를 공개했다. 21일 닥터지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테라사이클과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312kg의 공병을 수거하고, 이를 통해 약 730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닥터지가 절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년생 소나무 약 110그루가 1년간 흡수한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닥터지는 2023년부터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협력해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버려지는 플라스틱 공병을 모아 새 자원으로 탄생시키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전개, 자원 순환과 탄소 저감에 기여해왔다. 아울러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고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3개년간 상반기 기준 공병 수거 건수는 2023년 44건에서 2024년 74건, 2025년 88건으로 지속 증가해 2023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캠페인 시작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누적 수거될 공병은 약 372kg에 달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 자원 재활용을 넘어 기부까지 연계한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올해도 어김없이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인 PKU를 앓고 있는 환아가족들을 위한 캠프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져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올해로 23년째 후원중인 ‘PKU 가족성장캠프’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쏠비치 양양 리조트에서 성황속에 종료됐다고 밝힌 것인데, PKU(Phenylketonuria, 페닐케툔뇨증)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특정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장애를 초래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환아들은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거나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이관리를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식생활에 제약이 많은 환아 가족들에게 식이요법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관계를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자연환경국민신탁과 손잡고 오는 7월 11일과 12일 이틀간 더북한강R점(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에서 고객 250명과 함께 하는 환경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환경 클래스는 지난 5월 더북한강R점이 소재한 경기 남양주 일원에 새롭게 준공된 ‘수풀로 금남리’ 수변녹지 조성을 기념해 진행되는 고객 참여 클래스. EM(유용 미생물) 흙공을 직접 제작하는 정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수풀로 금남리’는 지난해 12월 한강유역환경청과의 ‘한강수계 수변녹지 조성 시범사업’ 협약을 통해 한강 상수원 보호 및 탄소 저감을 목적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커피박을 업사이클링한 자원순환 산책로, 그리고 시민의 휴식이 함께 어우러진 약 17,953㎡(5430평) 규모의 지속가능한 수변 생태 환경을 자랑한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수풀로 금남리 조성과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협력해 생태 복원지 내 덩굴 고사체 제거, 나무 심기 등 파트너 봉사활동을 통한 환경 정화에 노력해왔으며, 올 6월부터는 수변녹지 조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hc 치킨,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대학생 봉사단 ‘다인어스’가 지난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서울·대전·전북서 영케어러(가족돌봄 청소년) 대상 환경 멘토링 활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전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는데, 아이들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일상 속 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놀이 중심 체험형 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점이 눈에 띈다. 먼저 서울에서는 전통 문화와 환경 보호를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북촌 전통공예관에서 매듭팔찌를 만들며 손의 감각과 창의력을 기르고, 서울교육박물관을 방문해 교육의 역사도 함께 배웠다. 이어 북촌 거리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진행하며 환경의 날 의미를 되새기고, 환경 보호 실천을 몸소 경험했다. 또 대전에서는 병뚜껑을 재활용한 놀이로 자원 순환의 개념을 익혔다. 병뚜껑 컬링, 알까기, 쌓기 놀이 등을 함께 하며, 버려지는 물건도 다시 쓸 수 있다는 점을 익힐 수 있도록 한 것.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지난 27일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자사의 ESG 경영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엘앤에프의 주요 ESG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ESG Journey’ 섹션을 신설했으며,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기준과 생물 다양성 관리 현황 등도 새롭게 반영해 보고서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발표와 함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매년 ESG 전략과 실천성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해 왔는데, 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ESG 활동과 주요 성과를 시각적으로 정리한 ‘ESG Journey’ 섹션을 새롭게 도입한 것.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진행된 인증 획득, 이사회 산하 위원회 설치, 안전·환경·정보보안 체계 구축 등 핵심 이정표를 연도별로 구성해 ESG 경영의 실행력과 그에 따른 체계적 발전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글로벌 공시 기준인 ISSB가 제시한 프레임 워크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구성했다. 특히 기후 정보 공시에 있어서 △물리 리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서울시 지자체 금천구가 탄소중립시대에 대처할 새로운 해법을 시민 리더십에서 찾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세우고 이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일, 금천에코에너지센터에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한 것. 이번 수료식은 단순한 교육의 종료가 아닌 지역 기반의 탄소중립 실천체계를 구성하는 핵심 주체들이 첫발을 내딛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센터는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실질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실천형 에너지 전문가 양성에 나섰고, 그 결실로 29명의 ‘에너지 엑스퍼트’가 공식 배출됐다. 기후시민 리더, 교육에서 현장으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은 금천구 공동체경제 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강의는 생태 감수성과 전환적 인식에서 출발해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전환의 이론적 기초, 또 재생에너지 기술 이해, 건물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실습까지 이르는 과정으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참여자 스스로가 ‘지역에서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시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강사진에는 생태교육 전문가, 에너지기술 실무자, 시민환경단체 활동가 등 다양한 분
[산업경제뉴스] 엔씨소프트가 다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 PLAYBOOK 2024’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후, 5년 연속 이해관계자에게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 ESG PLAYBOOK 2024는 ▲게임성 제고 ▲기술력 강화 ▲글로벌 진출 등 엔씨(NC)의 25년 경영방향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요 성과 및 전략을 담았다. 엔씨(NC)는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개발 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소개했다. 각 게임별 라이브 방송, 피드백 수렴 및 개선, 해외 테스트 실시 등 이용자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해,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체계 인증인 CBPR(Cross Border Privacy Rule)을 획득했다. 멀티 데이터 센터 운영과 서버 분산 배치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했다. ESG PLAYBOOK 2024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