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대우건설이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서도 K-방역 노하우를 활용해서 해외 대규모 공사를 예정대로 추진하며 공정지연에 따른 손실을 축소하고 공사 수익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대우건설은 지난 15일 나이지리아 보니섬에서 LNG 액화플랜트 원청사로 참여하고 있는 NLNG Train 7 사업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사 지연을 우려했지만,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무하마드 부하리 대통령을 화상연결로 참석시키는 등 코로나19 상황에 철저하게 대비하며 당초 예정대로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로써 공사도 계획대로 추진될 예정이며 공사진행에 따른 매출과 영업이익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공정지연 우려를 불식시키고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성공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관계자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고 이날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현장이 위치한 리버스주 바리스터 네이솜 와이크 주지사, 티미프리 실바 석유자원부 장관 등의 외빈이 참석하였다. 대우건설에서도 정태원 나이지리아 법인장이 함께 원청사로 참여하고 있는 이탈리아 사이펨,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아파트와 연립주택, 단독주택 등 전국 주택의 평균 매매가격은 2021년 5월 현재 3억 5656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2021년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가격은 5월 한 달 동안 0.7%가 오르면서 3억원 중반대를 넘어섰다. 서울은 서울시장 선거 후 재건축 등에 대한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심리적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7억 2035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돼 전국 평균 주택가격의 2배에 달했다. 또, 서울에서도 가격이 높은 서초, 강남은 평균 매매가격이 18억원에 육박하면서 전국 평균의 5~6배 가격을 형성했다. 서울 다음으로 주택가격이 높은 지역은 세종시로 5억 777만원으로 조사됐다. 세종시는 올해들어와서는 상승세가 다른 지역에 비해 주춤했고 지난주에는 가격이 내리기도 했지만 지난해에 전국 평균의 5배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면서 전국 2위로 뛰어 올랐다. 다음으로는 분당, 일산, 김포 등 신도시를 포함하고 있는 경기지역이 4억 146만원에 거래되면서 3위를 차지했다. 이렇게 서울, 세종, 경기도의 주택가격이 1~3위를 차지한 가운데 지방에서는 대전이 3억 3783억원으로 대구 3억3592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은 6월 부산 북구 덕천동 359-1번지 일원(덕천2구역)을 재건축하는 아파트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 2차’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나흘만에 100% 계약 마감한 1차 단지 바로 옆에 들어서는 포레나 부산덕천 2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795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별로 △59㎡ 64가구 △74㎡ 93가구로 총 157가구이다. 지난해 3월에 분양된 1차 단지는 3.3㎡당 1350만원대로 분양을 진행해서 청약경쟁률이 최고 207.92대 1, 평균 88.28대 1을 기록하며 조기 완판됐다. 1차 단지의 분양가 타입별 최고가는 전용 59타입이 3억3440만원, 전용 74A타입이 3억9390만원, 전용 74B타입이 3억9150만원, 전용 74C타입이 3억8480만원에 책정되었다. 시장에서는 2차 단지의 분양가에 대해, 1년 동안의 시세변화를 감안해서 분양일정이 확정될 시기에 맞춰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아직 분양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분양시기는 6월 말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포레나 부산덕천은 대단지 브랜드타운에다 초역세권 단지라는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서울시장 선거 후, 재건축발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자 정부는 재건축 규제를 다시 강화했는데,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정부의 규제강화가 시장에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지난 4월 압구정동, 여의도동, 목동의 54개 단지와 성수전략정비구역을 토지거래구역으로 신규지정한데 이어서 잠실동, 삼성·청담·대치동의 지정기한을 1년 연장했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9월까지 법 개정을 통해 정비사업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시기를 사업 초기단계로 앞당길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렇게 정부의 다각적인 재건축 규제가 강화되면서 4월 초 0.05%에서 6월 초 0.12%까지 가파라졌던 매매가격 주간상승률이 지난주 0.11%로 꺾였다. 시장에서는 오름세가 '속도조절'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재건축 아파트의 상승폭이 둔화되는 가운데도 서울 외곽지역 상승세는 상승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4월 0.03%까지 주간 상승폭을 줄였지만 이후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지난주 0.09%까지 계속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서울 아파트 가격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올해 수출 실적이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한 가운데, 이러한 호조세가 앞으로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분석과 전망이 나와 업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국내 12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을 대상으로 국내 주요 수출품목에 대한 앞으로의 전망을 조사할 결과, 이차전지, 자동차, 반도체, 선박, 자동차부품 등은 내년까지 수출 호조세가 전망되는 반면 컴퓨터,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 가전 등은 올해 하반기에 수출 호조세가 꺾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 이차전지, 자동차, 반도체, 선박, 자동차 부품 수출 호조세는 당분간 지속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이 수출 호조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 품목은 이차전지(22.0%), 자동차(13.6%), 반도체(12.0%), 선박(10.5%), 자동차 부품(9.4%) 순이었다. 또, 이들 품목의 수출 호조 지속 기간으로는 이차전지가 ‘2024년 이후’(40.0%), ‘2023년 하반기’(30.0%)로 수출 호조세가 가장 오래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이 이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주요 기업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롤스로이스가 9일부터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2회 국제해양방위산업전, 마덱스(MADEX: International Maritime Defense Industry Exhibition)에 참가해 한국 해군을 위한 새로운 동력원과 추진장치를 공개한다. 롤스로이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식 해군 함정을 위한 통합 전기추진 및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롤스로이스는 이미 한국 해군의 대잠작전용 호위함 사업에 선정되어 총 8척의 함정에 최신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각 함정은 4대의 롤스로이스 MTU 디젤 발전기로 구동되는 전기 추진 모터와 단일 MT30 가스터빈으로 동력을 제공한다. 또한 최근에는 울산급 호위함 FFX 배치-III(batch-III)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롤스로이스는 이밖에도 통합 전기추진체계(IFEP: Integrated Full Electric Propulsion) 기반의 구축함과 항공모함에 함정용 가스터빈 발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이 발전기는 세계에서 롤스로이만이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롤스로이스는 영국 해군의 Type 45 구축함의 WR-21 엔진에 통합 전기추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이 이제 특수한 처지에 놓인 청소년과 아동에게까지 확대되고 있다. 최근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기업들의 손길은, 보호를 종료하고 이제 자립의 길로 나서야하는 청소년들에게 주거공간과 취업을 위한 교육을 지원하는 가 하면, 입양을 위해 대기중인 아동들의 건강을 돌보고 챙기는 데까지 이르고 있다. 기업들의 사회적 활동이 이렇게 그동안 미치지 못하던 청소년들과 아동들에게까지 점차 확대되면서, 산업계는 물론 사회 각계각층으로부터 따뜻한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보호종료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삼성 희망디딤돌' 광주센터를 2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지내다 만 18세가 돼 사회로 첫 걸음을 내딛는 보호종료 청소년들이 안정적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주거공간과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 연인원 360여명의 보호종료 청소년, 광주센터에서 자립 준비 광주 서구 쌍촌동에 건립된 지상 5층 규모의 '삼성 희망디딤돌센터'는 보호종료 청소년들이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는 27개의 독립된 주거공간 ▲교육과 상담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DL이앤씨(디엘이앤씨)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수원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시공사 선정 총회는 지난 5일 진행되었다. 총 공사비는 약 3,926억원 규모로, DL이앤씨와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은 55대 45다. 수원 신성신안쌍용진흥 아파트는 현재 지하 2층 ~ 지상 20층, 16개동, 총 1,616세대 규모다. 수평, 별동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3층 ~ 지상 20층, 21개동, 총 1,854세대로 탈바꿈하게 된다. 2023년 10월에 착공해 2026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수원 신성신안쌍용진흥 아파트는 분당선 영통역 역세권 및 경부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접근망이 우수하다. DL이앤씨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신성신안쌍용진흥 아파트에 에너지 절감 시스템과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스마트 클린&케어 시스템 등을 적용한다. 특히, 리모델링을 통해서 이 단지가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외관 특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리모델링 시장에 성공적으로 복귀한 DL이앤씨는 리모델링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3,225억원 규모의 산본 우륵아파트에 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2024년 대한민국의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6억 9,158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잠정치보다 약 1,419만 톤 줄어든 수치로 2% 감소한 것이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24년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대비 줄어든 온실가스량이 반가운 대목이지만 아쉬움 역시 존재하는 결과다.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약 2억 톤을 추가로 줄여야 하는데 현재와 같은 페이스라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때문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매년 3.6% 이상 감축해야 목표량에 도달할 수 있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온실가스 배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 부문 배출량이 오히려 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수송, 냉매 부분의 정체 현상 역시 꺼림직함을 더하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구조적 전환 없이는 목표 달성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 산업·수송·냉매 부문이 만든 탄소 정체 구간 조속히 벗어나야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은 단연코 산업 부문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그의 향방에 따라 온실가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