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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지원에 은행권 팔 걷어

국민은행, 유동성· 상환유예·우대금리 제공
신한은행, 총 1조원 규모 신규자금 지원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아베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에 따른 수출 피해 기업을 향해 은행권이 금융지원에 팔을 걷어 붙였다.


KB국민은행은 피해기업에 대해 최대 2%p의 우대금리 제공하고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방안을 마련, 5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신한은행은 피해기업에 총 1조원 규모의 자금을 신규 지원하고, 재무컨설팅을 포함한 1%p까지 금리감면하는 등 종합금융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권이 움직이는 지원내역을 발췌 소개한다.


■ 국민은행, 일본 수출 규제 관련 피해 기업 대상 긴급 금융지원 실시


KB국민은행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 일본의 수출 규제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한 긴급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해 오는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국민은행은 피해 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위해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에 나선다.


더불어 피해 기업의 만기도래 여신에 대해서는 상환을 유예하고 최대 2%p의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분할상환대출을 보유한 피해 기업은 원금 상환을 유예하여 상환 부담을 낮춰줄 계획이다.


또한, 수출입 기업들에 대해서도 환율 우대와 함께 외국환 관련 수수료 감면·면제 혜택을 제공하여 기업의 비용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규제 영향이 높은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소재부품 기업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이를 통해 특별우대금리로 신규자금을 긴급 지원할 계획이며 추가적인 지원방안도 모색 중이다. 또한, 일시적 유동성 부족 기업에 대해서는 기업신용개선프로그램을 통한 회생방안을 지원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수출 규제 피해 기업 '금융지원 특별대책반'을 운영하여 국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기업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피해 기업을 위한 추가 지원방안도 마련해 금융 애로사항을 적기에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신한은행, 피해기업에 총 1조원 규모 신규 지원

수출 규제 금융애로 신고 터 및 소재·부품 기업 전문 심사팀 설치


 신한은행은 4일부터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피해 기업들을 돕기 위해 ‘일본 수출 규제 금융애로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종합금융지원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금번 조치로 인해 피해가 예상되거나 발생한 기업에게 관련 정부지원 정책 등 각종 정보 및 재무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국내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재·부품 기업 여신지원 전문 심사팀도 신설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규제로 인해 일시적으로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10억원 이내 총 1조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지원한다.


피해 기업 중 대출금 분할상환 기일이 도래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분할상환을 유예할 예정이며 신규 및 연기 여신에 대해서 최고 1%p까지 금리도 감면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출 규제로 인해 피해기업들의 경영난 완화를 위해 신속하게 금융애로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종합금융지원을 결정했다”며 “관련 기업들에게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도울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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