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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 가맹점위해 100억 원이어 60억 또 쏜다

조류독감(AI)으로 오른 육계 인상폭 60억 원 본사가 전액 부담
가맹점 상생 위해 기존 공급가 3월까지 유지..1월분 20억 지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치킨이 지난해 점포환경 개선을 위해 100억 원을 쾌척한데 이어 이번엔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육계 매입비가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60억원을 추가 투입, 기존의 가맹점 공급가 유지를 통한 가맹점 지원에 또 나서 훈훈함을 더해 주고 있다.

지난해 연말부터 육계 시세 상승으로 인한 매입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AI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가맹점에게 인상 요인을 반영하지 않은 채 기존 공급가로 납품하고 있는 것. 

이러한 공급가 유지를 통해 본사가 부담한 가맹점 지원 규모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 약 20억 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bhc치킨 관계자는 “현재 육계 시세가 안정화되지 않고 있어 3월까지는 공급가 유지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른 지원 규모는 약 60억 원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며 “이번 육계 공급가 유지 정책으로 가맹점의 추가 부담을 없애 AI 위기 극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치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부터 AI 확산과 부분육 메뉴 인기에 따른 날개, 다리 등 부분육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가격 상승과 함께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bhc치킨은 가맹점에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물량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bhc치킨은 지난해부터 가맹점 중 시설이 낙후되었거나 매장 이전 등 지원이 필요한 가맹점을 대상으로 100억 원 규모의 상생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공급가 유지 정책 시행으로 변함없는 가맹점과의 상생경영을 이어 나가고 있다. 

bhc치킨 관계자는 “AI 확산과 부분육 수급 불균형 등으로 육계 가격이 인상되었지만 이를 본사가 부담함으로써 치킨 가격 상승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가져왔다”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앞으로도 가맹점과 고객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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