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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PLUS

[유통시장동향]⑨“요놈 갖고 싶지?"..굿즈 마케팅 열풍

식음료업계, MZ세대의 소유 심리 자극 굿즈 마케팅에 열 올려
캐릭터나 제품·로고 활용 볼펜, 에코백, 뺏지 등 한정판 줄출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최근 새로운 소비주체로 떠오르고 있는 MZ세대들의 희소 상품에 대한 소유심리를 겨냥한 ‘굿즈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MZ세대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며 지속적으로 굿즈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트렌드에 부응, 이들을 사로잡기 위한 다채로운 형태의 굿즈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는 것. 

실제로 구인·구직 포털인 알바몬과 잡코리아가 밀레니얼 세대 2128명을 대상으로 ‘굿즈 트렌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1.3%가 ‘굿즈 트렌드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절반 이상인 58.8%가 ‘소수의 한정판 제품을 갖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굿즈를 구매한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자사 인기 제품 캐릭터나 타 업종 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만든 콜라보 굿즈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활용하는 등 신선함과 참신함을 제공하면서 이들의 소유 욕구를 자극하기 위해 다양한 굿즈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에코백에 뺏지, 머그잔과 유명 문구 브랜드 협업 볼펜까지 다양한 아이템 출시


롯데제과는 종합 문구 기업 명가 ‘모나미’와 협업해 빼빼로를 활용한 이색 굿즈 ‘빼빼로 x 모나미 컬래버 한정판’을 지난달 말 선보였다. 

빼빼로데이를 맞아 기획된 이번 한정판에는 다양한 맛의 빼빼로와 초코, 누드, 화이트쿠키, 스트로베리쿠키 4종의 빼빼로 모양을 본떠 만든 모나미 153 볼펜 4개(빼빼로x모나미 153 DIY 펜키트)가 들어있다. 

펜은 직접 조립하여 사용할 수 있고, 자신만의 조합에 따라 색다른 디자인으로 만들어 쓸 수 있도록 DIY(Do It Yourself) 형식으로 볼펜의 각 부분이 분해되어 들어있으며, 빼빼로의 종류에 따라 분홍색과 하늘색 두 가지 종류로 출시됐다. G마켓과 옥션을 통해 온라인에서만 한정 판매한다.

이에 앞서 롯데제과는 ‘빼빼로 x 모나미 153 DIY 펜키트’를 공개한 사전 SNS 이벤트를 진행,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참가자들은 댓글을 통해 “빼빼로 모양의 펜이라니. 정말 귀엽다”, “모나미랑 컬래버? 완전 소장각!”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높은 관심을 표현했다.

한편 롯데제과는 이번 ‘빼빼로 볼펜’ 외에도 고데기, 캐릭터 이모티콘, 타폴린백 등 다양한 굿즈를 연이어 선보이기도 했는데, 앞으로도 빼빼로 및 주요 제품을 활용한 이색 굿즈를 지속해 선보일 계획이다. 

글로벌 청과 기업 스미후루코리아는 자사 대표 제품인 바나나의 특성을 드러내는 팜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클라크 바나나케이스와 감숙왕 캐릭터를 활용한 감숙왕 인형, 감숙왕 담요 등 다양한 캐릭터 굿즈를 선보여 왔다. 


최근에는 ‘감숙왕은 초코가 조왕’ 신상품 출시와 함께 새로운 굿즈 ‘감숙왕 미니 에코백 2종’과 ‘감숙왕 뱃지 2종’을 내놨다. 간단한 소지품만 넣어 가볍게 들고 다니기 좋은 미니 사이즈의 에코백은 알록달록한 뱃지를 달아 세트로도 활용할 수 있다. 

새로운 굿즈 출시를 기념한 굿즈 할인 이벤트가 한달간 진행중이며, 20% 할인이 적용된 굿즈들은 폴앤박 스마트스토어에서 11월 15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뉴트로 트렌드가 굿즈 열풍과 결합하며, 패션 업계와 협업해 기업 로고를 활용한 뉴트로풍 굿즈를 내놓는 케이스도 있다. 

최근 대상은 조미료 미원 굿즈를 출시하고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에 입점했다. '일상의 감칠맛'이라는 핵심 메시지 아래, 미원이 '일상의 즐거움까지 함께한다'는 것이 모토다. 

미원 고유의 헤리티지를 담은 신선로 로고를 활용한 ▲양말(3종), ▲버킷햇(2종), ▲스웨트 셔츠(2종), ▲무릎담요(2종) 등 4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미원 탄생 연도인 1956년에 맞게 굿즈 4종의 수량도 총 1956세트로 한정 판매되며, 모델 화보 등을 통해 신선하고 흥미로운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 호응을 이끈다는 복안이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활용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피면서 굿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곳도 있다. 

오뚜기는 오뚜기스프 출시 50주년을 맞아 스타트업 백반디자인과 협업한 굿즈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오뚜기의 1970년의 '산타스프' 패키지 느낌을 살린 밥상, 냄비받침, 컵받침, 마그넷 등으로 와디즈를 통해 판매한 결과, 목표액 150만원 대비 7067%에 달하는 총 1억600만원이 팔렸다. 

커피전문점들도 이  같은 굿즈 마케팅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다이어리 브랜드 몰스킨과 협업한 ‘2021 플래너’와 신규 아이템으로 트립웨어 전문 브랜드인 로우로우(RAWROW)와 협업한 폴더블 크로스백 3종을 선보였다. 

이중 폴더블 크로스백은 네이비, 크림, 블랙 3가지 색상으로 탈부착이 가능한 가방끈이 포함됐으며 가방을 접어서 사용할 수도 있다. 플래너를 넣을 수 있는 사이즈에서부터 11인치 태블릿PC를 넣을 수 있는 사이즈까지 2가지 크기로 접어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을 더했다. 

특히 폴더블 크로스백 3종의 겉감에는 약 230만개 분량의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재생원사 RPET를 사용해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실천의 메시지를 담았다. 


할리스커피는 새로운 최근 일상을 꿈꾸는 고객들에게 특별함을 느낄 수 있도록 모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인 해리포터와 협업을 통해 머그컵을 선보이며 겨울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해리포터 콜라보 머그컵은 뜨거운 물을 부으면 컵 표면에 그려진 디자인의 색이 변하는 것이 특징. 해리포터 속 상징적인 캐릭터와 아이콘을 사용해 해리포터, 도비, 해리 스웨터, 퀴디치가 그려진 총 4종류로 출시됐다. 

이어 지난 6일엔 특별한 해리포터 콜라보 제품으로 2020 프리퀀시 굿즈인 ‘플래너북 2종과 스퀘어백 2종’을 추가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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