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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Review

정유빅4, 소비자 관심 1위 SK, 호감도 1위 GS

뉴스·블로그·카카오톡·유튜브·트위터 등 빅데이터 분석 결과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주식시장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도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소위 정유빅4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관심이 높아진 이유의 하나는, 지난 4~5년 동안 수천억원씩 역대 최대 이익을 내던 정유빅4가 올해 1분기 수천억원~조원 단위의 대규모 손실을 내는 등 드라마틱한 실적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최근 정유빅4에 대해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약 3개월간의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정유빅4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채널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이다.

빅테이어 분석 결과, 관심도가 가장 큰 정유사는 SK로 나타났다. SK는 올해 총 6만4,953건의 관심도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5만9,618건에 비해 5,335건 9.0% 증가했다. SK의 경우에는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 SK에너지(대표 조경목), SK네트웍스(대표 최신원, 박상규) 등 정유와 관련된 3개사의 빅데이터를 통합집계했다.

관심도가 두 번째로 높았던 정유사는 올해 총 4만3,764건을 기록한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이었다. S-OIL은 올 1분기 창사 이래 최대 적자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 2만9,918건에 비해서 46.3%나 늘어나면서 4개사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S-OIL은 지난해에도 2위를 차지해 규모가 더 큰 GS칼텍스보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GS칼텍스(대표 허세홍, 김형국)는 올해 총 1만9,455건으로 지난해 1만9,275건에 비해 180건 0.95% 소폭 증가하면서 관심도 증가율 면에서 가장 낮은 증가세를 보였다. 

끝으로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에 대한 관심도는 1만5162건으로 4개사중 가장 낮았지만 증가율은 18.0%로 S-OIL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이는 현대오일뱅크가 최근 SK네트웍스 주유소 300여곳의 운영권을 인수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현대오일뱅크는 SK네트웍스 주유소들에 대한 영업을 지난 1일 시작함으로써 창사 20년만에 주유소 개수면에서 업계 2위로 도약하게 돼 향후 빅데이터 분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구소는 관심도 외에도 호감과 비호감을 나타내는 빅데이터 감성어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정유빅4는 모두 긍정률과 순호감도(긍정률-부정률)가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

국내 4대 정유사 중 순호감도가 가장 높은 곳은 GS칼텍스로 나타났다.

GS칼텍스의 올해 긍정률은 42.7%, 부정률은 22.6%로 순호감도는 20.1%로 조사됐다. 지난해 GS칼텍스의 순호감도는 42.9%였는데 올해 22.8%P나 떨어지면서 반토막이 났다.

소비자 관심도가 가장 높았던 SK는 순호감도면에서는 14.4%로 조사돼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비해 26.1%P 급락했다.

다음으로 에쓰오일은, 지난해에 비해 17.8%P 떨어진 13.4%를 기록했으며 현대오일뱅크는 26.7%P 급락한 3.2%로 가장 낮은 호감도를 기록했다.



참고로 해당  게시물 내용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고품질 잘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저품질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부정적 의미의 단어가 더 많으면 특정 회사를 지칭한 것 여부와 무관하게 부정글로 분류된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글로벌빅테이어연구소 관계자는 "정유빅4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코로나19 사태와 원유 급락이라는 대형 악재로 인해 정보량은 늘었지만 영업실적 저조로 호감도는 급락했다"며 "이같은 현상은 당분간 이어지겠지만 3분기 후반 부터는 감염병 종식 여부와 상관없이 일상 복귀가 크게 늘어날 전망인데다 계절적 수요와 맞물리면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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