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대하는 ‘펫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 문화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반려인들의 관련 서비스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하다. ‘펫휴머니제이션’이란 펫(Pet)과 인간화(Humanization)가 합쳐진 신조어로, 이젠 반려동물이 단순한 동물이 아닌 가족 구성원 중 하나로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것이 관련 업계의 지적이다. 지난해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의 ‘2023년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는 약 552만 가구로 2020년 대비 2.8% 증가했으며, 전체 가구의 25.7%다. 이를 인구수로 환산하면 약 1262만 명으로 국민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셈이다. 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9000억 원에서 2020년 3조4000억 원으로 5년간 78.9% 성장했으며 오는 2027년에는 6조55억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됐으며, 국내 반려동물 관련 산업 역시 연평균 14.5%씩 성장 중이다. 상황이 이러하자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관련 시장에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정부가 대출 고삐를 조이면서 급락세를 보이던 집값 하락률이 최근 한 달 동안 옆걸음질을 치고 있다. 지난주에는 변동률이 한 주 전과 동일하게 나타나면서 시장에서는 하락세가 멈췄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아파트가격 주간변동률은 -0.05%로 한 주전과 동일한 수치를 보였다. 서울은 -0.04%, 수도권 -0.06%, 지방 -0.04%를 나타냈는데, 모두 한 주 전인 1월 1일 조사한 수치와 동일했다. 주택가격은 지난 10월 정부가 대출규제를 강화하면서 급락세를 보였다. 10월 16일 0.10% 내외의 변동률을 보이며 지난해 초 가격상승 시기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던 가격추이가 급박하게 우하향 추세를 보이더니 한 달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하지만 12월에 들어서면서 서울과 지방은 -0.03% ~ -0.04%, 수도권은 -0.05 ~ -0.06%의 변동률을 보이며 한달 째 박스권안에서 횡보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 대전, 과천 상승세 전환...상승지역 23곳 → 25곳 한편, 이렇게 전국이 박스권에서 횡보를 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과 과천은 지난주 상승세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이며 반전의 기대감을 시장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다음달 10일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을 겨냥한 특수 잡기 열전에 돌입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발 빠른 식음료기업들이 업계 최대 대목 시즌 중 하나인 ‘설’을 앞두고 각 업체별 정체성을 살린 다양한 선물 세트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지갑 열기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제 막 시작에 불과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한정판이나 가격 할인, 기획전 등 다양한 방식을 동원한 ‘설 특수 잡기 승부 열기는 한층 더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J푸드빌 빕스, 설 앞두고 프리미엄 스테이크 선물세트 선봬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는 설을 맞아 프리미엄 스테이크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지난해 추석 때 선보인 선물세트가 조기 품절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올해 설에도 고급 부위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마련했다는 것이 빕스 측 전언이다. 이번 선물세트는 총 4종으로 ‘토마호크 세트’, ‘포터하우스 세트’, ‘엘본 스테이크 세트’, ‘스테이크 세트’다. 해당 제품 모두 고객 선호도가 높은 채끝등심, 립아이, 안심 3종을 포함한다.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고 넉넉한 양으로 명절에 온 가족이 즐기기 제격이라고 덧붙였다. 이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주류업계에 고급(프리미엄) 주류 출시 붐이 일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홈술 트렌드가 새로운 문화로 자리매김하는 가운데 하나의 제품을 오랜 기간 즐길 수 있는 고급 주류에 대한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MZ세대들 사이에선 고급 주류를 즐기는 트렌드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콜키지 트렌드까지 맞물리면서 위스키를 포함한 프리미엄 주류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업계에서는 MZ세대들의 이러한 취향을 겨냥, 몰트 위스크에 와인, 소주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프리미엄급 주류 제품을 속속 출시하며 발길 잡기에 나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부드럽고 우아한 피니시가 매력적인 ‘글렌피딕 23년 그랑 크루’ 주류업계에 따르면 홈파티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게 해줄 고급 주류는 바로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Glenfiddich)의 ‘글렌피딕 23년 그랑 크루’가 있다. ‘그랑 시리즈Grand Series’의 첫 제품인 글렌피딕 그랑 크루는 23년 동안 스코틀랜드 전통의 위스키 오크통에서 숙성된 아메리칸 버번 캐스크와 유러피안 셰리 캐스크를 퀴베 캐스크에 옮겨 담아 6개월 간 추가 숙성을 거쳐 부드럽고 우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아모레퍼시픽 내 티(茶)사업부에서 2019년 8월 분사한 ‘오설록’이 지난 2022년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데 이어 지난해에도 과연 그 기록을 갱신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아모레퍼시픽에서 별도 법인으로 독립한지 불과 3~4년 만에 높은 매출 증가세와 손익까지 호조를 보이며 그 존재감을 과시해 음료업계의 주목을 받아온 터여서, 지난해 3분기까지의 실적과 함께 4분기 활발하게 전개한 여러 성장 행보의 효과가 궁금증을 더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회사의 지난 2019년 이후 지난 3분기까지 영업실적은 어떠한 흐름을 보였고, 지난해 4분기 성장 행보 중 업계의 주목을 끌만한 주요 내용은 무엇이었을까? 먼저 오설록 감사보고서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잠정실적 관련 보도 자료에 따르면 오설록의 지난 2022년 매출은 약 814억 원으로 직전년도 650억 대비 164억이 늘어 25.2%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88억 원을 시현, 전년도 32억 대비 172.4%나 급증했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최대치로 독립 첫해 130억 원의 매출과 약 3억 원의 적자를 기록한 이후, 외형과 손익 모두 한해도 거르지 않고 줄 곧 우상향의 괄목할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주택시장이 침체돼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집주인들은 여전히 집값을 내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거래가격은 급하게 나온 몇몇 매물이 끌어 내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023년 12월 아파트 거래량은 한 해 전 수준으로 감소했다. 한 해 전인 2022년 12월은 기준금리 빅스텝으로 시장이 극도로 침체됐던 시기다. 정부가 지난해 초부터 금리를 동결하고 대출규제를 완화하면서 다시 활기를 띄던 시장이 10월 정부가 다시 대출고삐를 조이자 급속이 얼어붙고 있다. 거래량이 이렇게 급속히 줄어든 가운데, 거래가격도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아파트가격 변동률은 -0.05%로 조사됐다. 지난해 9월만 해도 +0.10%의 변동률을 보이며 상승세를 높였던 가격 추이가 10월부터 축소되기 시작하더니 11월말부터는 하락세로 전환됐다. 그나마 최근 4주 동안은 변동률이 오르락 내리락 하며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주 서울은 -0.04%, 수도권은 -0.06%, 지방은 -0.04%의 변동률을 보이며 12월초부터 박스권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렇게 주택가격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북한강 지역 카페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카페가 단순히 커피와 휴식을 제공하는 곳을 넘어 ‘경험’을 즐기는 공간이 되면서, 서울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여러 콘셉트의 대형 카페들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아름다운 리버뷰와 다양한 관광지를 바탕으로 드라이브 명소로 떠오른 북한강 인근에도 대형 카페들이 속속 등장하며 힐링을 찾는 소비자들 발걸음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할리스는 지난달 6일 3층 규모의 리버뷰 특화 매장 ‘양평북한강DI점’을 오픈했다. 전 층에 널찍한 통창을 적용하고 어디서도 강을 바라볼 수 있도록 좌석을 비치해, 아름다운 북한강 뷰를 바라보며 자연이 주는 풍경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층과 3층에는 각각 야외 테라스와 루프탑이 위치해 시원한 강바람과 탁 트인 개방감을 맛볼 수 있고, 노을 지는 북한강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도 남길 수 있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몰려들 드라이브 고객을 고려해 최대 25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 및 리버뷰를 바라보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혼자 조용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1인석부터 낭만적인 커플석,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푸른 용의 해로 일컬어지는 2024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기념해 주류와 케이크, 햄버거, 도넛 등 먹거리 애디션과 굿즈 상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유치전에 돌입, 시선을 끌고 있다. 스타벅스, ‘푸른 용 클래식 밀크 티’ 출시 및 다양한 새해 이벤트 진행 스타벅스 코리아는 2024년을 맞아 1월 1일부터 청룡의 해를 표현한 뉴이어 음료 3종 및 푸드 3종 등을 새롭게 출시하고,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새해 첫 번째 음료는 푸른 용의 기운을 가득 담은 ‘푸른 용 클래식 밀크 티’와 ‘푸른 용 헤이즐넛 라떼’, ‘핑크 폼 딸기 라떼’ 등 3종으로, 이중 ‘푸른 용 클래식 밀크티’는 얼 그레이 폼과 클래식 밀크 티의 조화가 일품이며 전, 묵, 떡 등에 색을 내는 전통 재료인 치자를 사용한 푸른색의 폼을 통해 청룡의 해를 표현했다. 또한 푸른색의 용을 표현한 생크림 장식과 촉촉한 얼 그레이 쉬폰 속 생크림이 듬뿍 들어있는 ‘푸른 용 얼 그레이 쉬폰 케이크’와 ‘푸른 용 블루베리 수플레 케이크’ 등 푸드 3종과, 나쁜 일을 막아주고, 복을 가져다주는 친근한 모습의 푸른 용 모티브를 MD에 담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정부가 대출 고삐를 조이자, 주택 거래량도 급속히 줄었다. 최근 월거래량이 '거래절벽'이라고 불리던 2022년 12월 수준까지 감소하면서 시장에서는 다시 침체의 악몽이 떠오른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023년 1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868건으로, 2022년 12월 833건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지난해 정부가 금융규제를 완화하자 8월에 3,872건까지 늘어나면서 2021년 주택호황기 거래량에 가까워졌지만, 정부가 다시 대출을 규제하자 거래량이 감소하기 시작해 11월에 1,815건으로 반토막이 나더니, 12월에는 1,000건 아래로 내려갔다. 이러한 아파트 거래량 추이는 아파트 가격 추이와 꼭 닮은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정부의 금융정책과도 그대로 맞물려 있다. 2022년 7월과 10월에 기준금리 빅스텝을 시행하자 거래량은 500~600건까지 바닥을 치면서 '거래절벽'이라는 말이 나왔고, 2023년 초부터 금리를 동결하고 규제를 완화하자 거래량이 증가했다. 그리고 10월에 규제를 강화하자 다시 줄어들기 시작했다. 가격 변동률도 이와 똑같이 2022년 7월 이후 급락하기 시작해서 '가격폭락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10월 정부가 대출규제를 강화하면서 줄곧 하락세를 보이기만 하던 집값이 지난주 다소 하락폭을 축소하면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25일 기준 전국 아파트가격 주간변동률은 -0.04%로 조사됐다. 한 주 전 -0.05%에서 0.01%p 하락폭을 줄였다. 이런 전국 평균 감소폭 축소는 서울, 수도권, 지방 모두가 하락폭을 줄였기 때문이다. 서울과 지방은 -0.04%에서 -0.03%로 줄었고, 수도권은 -0.06%에서 -0.05%로 하락폭이 줄었다. 시장은 이런 하락폭 축소에 대해서, 지난 10월 16일 이후 두 달 넘게 계속되고 있었던 하락세가 멈췄다는 것에 의미를 두는 분위기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특별한 이유없는 하락폭 축소라면서 잠시 숨고르기일 뿐 언제라도 다시 하락폭을 확대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난주 서울에서는 광진구만 보합세를 보였을 뿐 그외 지역은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수도권에서도 광명시만 0.05%의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그외 전 지역이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광주는 -0.19%, 안산 상록 -0.14%, 동두천 -0.14%, 인천 중구 -0.14% 등 급락세를 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코로나 엔데믹을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했던 2023년이 저물어가고 있는 가운데, 며칠 앞으로 다가온 2024년을 이끌 7가지 여행 트렌드 7가지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디지털 여행 선도 기업 ‘부킹닷컴’이 다가오는 2024년에 달라질 여행의 모습을 예측한 7가지 트렌드를 발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지난 몇 년 동안 여행이 현실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는 수단이었다면, 다가오는 2024년에는 여행이 곧 삶 그 자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발표 내용은 한국인 1010명을 포함한 전 세계 33개국 2만7천명 이상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7년간 축적한 자사 인사이트와 함께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소개한다. ■ ‘부캐’ 여행 2024년에는 본인만의 ‘부캐’를 설정해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여행이 주는 익명성을 바탕으로 평소 내 모습이 아닌 새로운 내 모습을 발견하는 것을 즐긴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평균(62%)보다 높은 수치로, 한국인 여행객들은 부캐라는 제2의 자아를 통해 자신이 이룰 수 있는 최고의 내 모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주요 커피전문점들이 겨울 제철 딸기를 활용한 음료와 푸드 등 다채로운 신메뉴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발길 잡기에 나섰다. 이디야커피, 폴 바셋, 할리스, 컴포즈 커피 메타킹 커피 등이 나름대로 심혈을 기울인 역작(?)들을 속속 출시하며 소비자 유치를 향한 한판 승부에 돌입한 것. 과연 우리 소비자들은 어느 신메뉴에 더 후한 평가를 내릴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디야커피, 딸기 시즌 신제품 8종 출시 이디야커피는 겨울 딸기 시즌을 맞아 국내산 딸기를 활용한 음료 5종과 베이커리 3종 총 8종신메뉴를 지난 21일 출시했다. 이중 겨울 시그니처 메뉴인 ▲딸기 듬뿍 라떼는 달콤한 딸기 우유의 부드러움이 더해진 음료로 상큼한 딸기의 식감이 특징이고, ▲딸기 바나나크림 라떼는 상큼한 딸기라떼 위에 부드럽고 달콤한 바나나크림을 올려 딸기와 바나나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생딸기 바나나크림 플랫치노는 딸기연유 플랫치노에 바나나크림과 생딸기 토핑이 어우러져 비주얼이 돋보이며, ▲생딸기 허니 블랙티는 상큼한 딸기에 블랙티와 꿀의 달콤함을 더하여 복합적인 맛과 향을 자랑한다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또 ▲제철 담은 생딸기 주스는 생딸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2023년부터 진행해 온 공병 수거 운동인 ‘테라사이클 캠페인’의 성과를 공개했다. 21일 닥터지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테라사이클과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312kg의 공병을 수거하고, 이를 통해 약 730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닥터지가 절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년생 소나무 약 110그루가 1년간 흡수한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닥터지는 2023년부터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협력해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버려지는 플라스틱 공병을 모아 새 자원으로 탄생시키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전개, 자원 순환과 탄소 저감에 기여해왔다. 아울러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고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3개년간 상반기 기준 공병 수거 건수는 2023년 44건에서 2024년 74건, 2025년 88건으로 지속 증가해 2023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캠페인 시작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누적 수거될 공병은 약 372kg에 달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 자원 재활용을 넘어 기부까지 연계한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올해도 어김없이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인 PKU를 앓고 있는 환아가족들을 위한 캠프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져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올해로 23년째 후원중인 ‘PKU 가족성장캠프’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쏠비치 양양 리조트에서 성황속에 종료됐다고 밝힌 것인데, PKU(Phenylketonuria, 페닐케툔뇨증)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특정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장애를 초래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환아들은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거나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이관리를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식생활에 제약이 많은 환아 가족들에게 식이요법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관계를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자연환경국민신탁과 손잡고 오는 7월 11일과 12일 이틀간 더북한강R점(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에서 고객 250명과 함께 하는 환경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환경 클래스는 지난 5월 더북한강R점이 소재한 경기 남양주 일원에 새롭게 준공된 ‘수풀로 금남리’ 수변녹지 조성을 기념해 진행되는 고객 참여 클래스. EM(유용 미생물) 흙공을 직접 제작하는 정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수풀로 금남리’는 지난해 12월 한강유역환경청과의 ‘한강수계 수변녹지 조성 시범사업’ 협약을 통해 한강 상수원 보호 및 탄소 저감을 목적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커피박을 업사이클링한 자원순환 산책로, 그리고 시민의 휴식이 함께 어우러진 약 17,953㎡(5430평) 규모의 지속가능한 수변 생태 환경을 자랑한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수풀로 금남리 조성과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협력해 생태 복원지 내 덩굴 고사체 제거, 나무 심기 등 파트너 봉사활동을 통한 환경 정화에 노력해왔으며, 올 6월부터는 수변녹지 조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hc 치킨,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대학생 봉사단 ‘다인어스’가 지난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서울·대전·전북서 영케어러(가족돌봄 청소년) 대상 환경 멘토링 활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전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는데, 아이들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일상 속 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놀이 중심 체험형 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점이 눈에 띈다. 먼저 서울에서는 전통 문화와 환경 보호를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북촌 전통공예관에서 매듭팔찌를 만들며 손의 감각과 창의력을 기르고, 서울교육박물관을 방문해 교육의 역사도 함께 배웠다. 이어 북촌 거리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진행하며 환경의 날 의미를 되새기고, 환경 보호 실천을 몸소 경험했다. 또 대전에서는 병뚜껑을 재활용한 놀이로 자원 순환의 개념을 익혔다. 병뚜껑 컬링, 알까기, 쌓기 놀이 등을 함께 하며, 버려지는 물건도 다시 쓸 수 있다는 점을 익힐 수 있도록 한 것.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지난 27일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자사의 ESG 경영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엘앤에프의 주요 ESG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ESG Journey’ 섹션을 신설했으며,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기준과 생물 다양성 관리 현황 등도 새롭게 반영해 보고서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발표와 함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매년 ESG 전략과 실천성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해 왔는데, 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ESG 활동과 주요 성과를 시각적으로 정리한 ‘ESG Journey’ 섹션을 새롭게 도입한 것.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진행된 인증 획득, 이사회 산하 위원회 설치, 안전·환경·정보보안 체계 구축 등 핵심 이정표를 연도별로 구성해 ESG 경영의 실행력과 그에 따른 체계적 발전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글로벌 공시 기준인 ISSB가 제시한 프레임 워크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구성했다. 특히 기후 정보 공시에 있어서 △물리 리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서울시 지자체 금천구가 탄소중립시대에 대처할 새로운 해법을 시민 리더십에서 찾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세우고 이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일, 금천에코에너지센터에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한 것. 이번 수료식은 단순한 교육의 종료가 아닌 지역 기반의 탄소중립 실천체계를 구성하는 핵심 주체들이 첫발을 내딛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센터는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실질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실천형 에너지 전문가 양성에 나섰고, 그 결실로 29명의 ‘에너지 엑스퍼트’가 공식 배출됐다. 기후시민 리더, 교육에서 현장으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은 금천구 공동체경제 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강의는 생태 감수성과 전환적 인식에서 출발해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전환의 이론적 기초, 또 재생에너지 기술 이해, 건물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실습까지 이르는 과정으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참여자 스스로가 ‘지역에서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시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강사진에는 생태교육 전문가, 에너지기술 실무자, 시민환경단체 활동가 등 다양한 분
[산업경제뉴스] 엔씨소프트가 다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 PLAYBOOK 2024’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후, 5년 연속 이해관계자에게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 ESG PLAYBOOK 2024는 ▲게임성 제고 ▲기술력 강화 ▲글로벌 진출 등 엔씨(NC)의 25년 경영방향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요 성과 및 전략을 담았다. 엔씨(NC)는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개발 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소개했다. 각 게임별 라이브 방송, 피드백 수렴 및 개선, 해외 테스트 실시 등 이용자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해,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체계 인증인 CBPR(Cross Border Privacy Rule)을 획득했다. 멀티 데이터 센터 운영과 서버 분산 배치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했다. ESG PLAYBOOK 2024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