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자사가 운영하는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이 16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도 1분기 디폴트옵션 주요 현황 공시’에서 은행권 디폴트옵션 상품 중 연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6개월 기준 수익률에서도 은행권 1위를 차지하며 디폴트옵션 강자임을 입증했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은 가입자가 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해 별도의 상품 운용 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선택한 상품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는 서비스이다. 지난해 7월 본격적으로 시행되어 2024년 3월 말 기준 41개의 퇴직연금 사업자가 고용노동부의 승인을 받아 309개의 디폴트옵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고용노동부 공시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고위험포트폴리오1’은 연간 수익률 22.85%로 은행권 전체 디폴트옵션 상품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위험 포트폴리오1’과 ‘저위험포트폴리오2’의 연간 수익률도 각각 14.26%와 9.78%를 기록하며 중위험 상품과 저위험 상품 가운데 은행권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은행은 6개월 수익률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수익률 17.06%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서울 도산공원 일대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하이엔드 패션 신흥 브랜드들의 격전지로 부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패셔너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패션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 시장에서 한국 패션을 대표하는 3대 디자이너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는 송지오, 우영미, 준지를 비롯해 스트리트 브랜드 슈프림과 팔라스까지 다양한 패션 브랜드가 도산공원 인근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이며 속속 집결하고 있다. 이에 도산공원은 국내외 패션 애호가들에게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고 있으며, 한국 하이엔드 패션의 중심가로 평가받고 있는데, 특히 K패션 3대장으로 꼽히는 송지오, 우영미, 준지는 20년 가까이 파리패션위크에 참가하며 한국 패션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국내 3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많은 해외 브랜드와 명품이 즐비한 한국 패션 시장에서 자국 브랜드로서의 독보적인 위치를 지키고 있다. 또한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유명 백화점에서 판매되며 매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있으며, 특히 우영미와 송지오의 경우 패션의 중심지인 프랑스 파리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며 국제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송지오 '갤러리 느와(G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21일 22대 총선 당선자 재산 내역의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공천 과정에서의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부실 검증의 문제를 지적하고, 각 당사자들이 이해 충돌 의혹이 없도록 조치해 달라고 주장했다. 경실련 조사 결과, 22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전체 재산 평균은 33.3억 원, 부동산 재산은 평균 18.9억 원으로 , 이는 일반 국민의 평균 재산 대비 7.6배, 국민 평균 부동산 재산 대비 4.6배에 달한다. 이들의 증권 재산은 평균 8.6억 원으로 국민 평균의 9.7배였고, 여당인 국민의 힘 소속 의원들의 1인당 평균 재산은 약 5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1인 당 평균재산(약 11억 원)의 약 5.5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재산 1등은 안철수 의원(국민의힘)으로 1401.4억 원이었고, 부동산 1등은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으로 409.7억 원, 증권 1등은 안철수 의원(국민의힘)으로 1332억 원, 가상자산 1등은 김준혁 의원(더불어민주당)으로 1억 1421만 원으로 나타났다. 경실련은 또한, 이들이 이해 충돌 소지가 있는 부동산, 주식, 가상자산 등을 추가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차그룹이 혁신 기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담은 GBC의 콘셉트 디자인 조감도를 20일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서울 삼성동 부지에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혁신 거점이자 대규모 녹지공간을 갖춘 시민친화적 랜드마크 복합문화공간인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lobal Business Complex·이하 GBC)」를 새롭게 조성한다. 이에 따라 명칭도 기존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에서 시민들을 위한 친환경 복합단지 성격이 강조된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Complex)」로 변경됐다. 건물은 높이 242m, 55층 타워 2개동과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vents & Exhibition), 문화∙편의시설 등 프로그램이 운영될 저층부 4개동으로 총 6개동으로 조성된다. 주 업무시설인 타워동 2개 건물은 시각적 개방감 확보를 위해 단지 내 대각선 방향으로 배치되고, 공공성 강화 차원에서 시민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울창한 도심숲이 단지 중앙에 위치한다. 전시∙컨벤션, 공연장, 판매시설, 호텔 등 저층부는 도심숲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시민친화적 복합문화공간을 구성한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20일, 우수 품질과 신뢰도 높은 중고차 구매를 돕기 위해 서울 강서구에 오프라인 전시장을 개설하고 인증 중고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KGM은 신뢰도 높은 사업추진을 위해, 제품에 대한 투명한 정보제공과 함께 사후 관리 서비스를 통해 건전한 중고차 거래 문화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증중고차는 총 7단계(입고검사 - 정밀진단 - 성능개선 - 외관개선 - 상품화 점검 - 인증점검 - 출고검사) 프로세스와 국내 최다 수준인 280여가지 항목의 진단검사를 거쳐 상품화 되며, 점검결과는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에게 투명하게 제공 된다. 특히, KGM은 우수한 품질의 중고차 판매를 위해 국내 최초로 제조사 직영서비스센터인 ‘KGM 군포 광역서비스센터’에서 정밀진단과 품질개선 등의 상품화 과정과 품질 인증 절차를 거쳐 ‘KGM 인증 중고차’로 새롭게 탄생하게 된다. 매입 차량은 5년/10만Km 이내 자사 브랜드 차량으로 까다로운 인증과정을 거친 후, 소비자 구매시점 기준 1년/2만Km까지 무상 보증(신차 판매 시 제공된 무상 보증기간 포함) 서비스를 제공한다. KGM은 최근 1년간의 실거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귀여운 판다 이미지를 새겨 넣은 한정판 ‘오레오 판다 에디션’출시와 함께 에버랜드 씨라이언 빌리지 일대에 ‘오레오 판다 팝업스토어’로 초대했다. 동서식품 설명에 따르면 이번 ‘오레오 판다 에디션’과 팝업스토어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디저트 쿠키인 오레오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오레오 판다 에디션’은 오레오 쿠키에 귀여운 판다 캐릭터가 새겨져 있어 우유에 쿠키를 빠트리면 판다가 선명하게 보여 오레오 쿠키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오레오 판다 에디션은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더불어 오레오 판다 팝업스토어는 지난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에버랜드 씨라이언 빌리지에서 진행된다. 대나무숲 속 대형 오레오 판다로 꾸며진 포토존과 대나무통에 공을 넣는 이벤트가 진행되는 ‘덩크존’으로 구성해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오레오 판다 팝업스토어 방문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팝업스토어에서 촬영한 사진을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귀여운 판다 인형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오레오 판다 필터 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가정의 달 5월에 유통업계가 최근 소비주체로 급부상한 MZ세대 취향 저격을 위해 선보인 선물세트는 과연 무엇이었는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유통가에 따르면 5월은 어버이날, 어린이날, 스승의날, 부부의날 등 다양한 기념일이 한데 모여 있어 선물세트의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로, 선물세트는 기념일이 주는 의미와 감사의 마음을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는 상징적인 역할을 한다. 이에 관련 업계에서는 카네이션과 같은 전통적 선물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의 소비 패턴과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상품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홈카페’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선물세트가 등장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카페 프랜차이즈 만월경은 집에서 간편하게 스페셜티 커피의 진한 풍미를 즐길 수 있는 ‘홈카페 핸드드립 세트’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선보였다. 만월경의 홈카페 핸드드립 세트는 만월경 스페셜티 블렌딩 원두(200g)와 함께 머그컵, 드리퍼, 그라인더 등 홈카페 용품으로 구성돼 있어 별도의 도구를 추가하지 않고 어디서든 간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환석)의 발효유 전문 브랜드 ‘매일 바이오’가 신제품 ‘매일 바이오 프로틴 요거트’ 출시를 기념해 마련한 광고 캠페인 및 대규모 댄스 챌린지 이벤트에 초대했다. ‘매일 바이오 프로틴 요거트’는 바빠서 시간은 부족해도 건강은 챙기고 싶은 현대인들을 위한 제품으로, 무지방으로 가볍게 즐기면서 단백질과 유산균 모두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음료다. 매일유업은 이번 신제품 홍보를 위해 최근 드라마와 예능 방송을 넘나들며 MZ세대에게 주목받고 있는 배우 강훈과 박서함, 이시우를 모델로 발탁해 함께 촬영한 영상 3편을 공개했다. 세 명의 배우들은 직장인과 학생 역할을 각각 맡아 출퇴근길 교통체증을 겪는 차 안에서 혹은 책상 앞에 오래 앉아있어 신체활동이 부족하기 쉬운 현대인들의 일상속에서 ‘바이오댄스’를 추는 모습을 멋지게 보여줬다. ‘바이오댄스’는 매일유업이 안무가의 도움을 받아 완성한 춤으로, 앉아있는 상태에서 출 수 있는 동작들로 구성되어 있어 장시간 앉아있을 때 경직될 수 있는 근육(목, 어깨, 손목 등)과 장운동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매일유업은 신체활동이 부족할 수 있는 고객들을 위해 천 명 이상 당첨자를 선정해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농협금융 리스크관리부문이 지난 14일, 남양주시 딸기 농가에서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농협금융은 이 날 강신노 리스크관리부문 부사장과 NH농협금융 모든 계열사 리스크관리부문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시 조안면 농가 세 곳에서 딸기농장 비닐하우스 내 제초작업 및 줄기 솎기 등의 작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강신노 부사장은“농촌은 인구 감소, 고령화로 인한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농협금융 리스크관리부문은 농업·농촌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적극적으로 농촌일손돕기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모임, 혜택드림’ 통합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미성년자 비대면 최초 거래 ▲입출금통장 최초 개설 ▲비대면 가족고객 등록 ▲4대연금 신규 수령 등이 진행되는데, 이 4가지 이벤트 모두 참여 시 최대 14만 3천 원 수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미성년자 비대면 최초거래 이벤트’ 대상은 19세 미만 미성년 자녀의 법정대리인(거래인)으로 미성년자녀와 법정대리인 전원 마케팅동의(문자)를 완료한 고객이다. 오는 6월 말까지 KB스타뱅킹 내 ‘우리 아이 KB스타뱅킹 시작하기’ 서비스를 통해 자녀 명의 입출금 통장과 KB스타뱅킹 최초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 3매와 KB금융쿠폰 2만 5천원 등 4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총 4만 3천원 수준의 경품이 마련된 ‘입출금통장 최초개설 이벤트’는 올해 5월 1일 기준 KB국민은행 정상 계좌가 없는 개인 고객이 대상이다. 이벤트 기간은 6월 30일까지로 국민은행 입출금통장 최초 가입 및 KB스타뱅킹 내 이벤트 응모 완료 시 ▲스타벅스 카페라떼 모바일 쿠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뷰티업계가 코앞으로 다가온 여름에 대비해 두피부터 발끝까지 부위에 따라 모공 케어에 도움을 줄 제품을 제안했다. 14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봄과 초여름 날씨를 오가는 환절기에는 미백부터 각질, 탄력케어 등 다양한 피부 고민이 고개를 들고 있다. 그 중 기온이 올라가며 증가하는 피지로 인한 고민도 빼놓을 수 없다. 피부 온도가 1도 상승하면 피지 분비량은 10% 증가하는데, 이는 각종 트러블 유발의 주범으로 꼽힌다. 트러블뿐만 아니라 모공 속 피지가 늘어나 생기는 블랙헤드, 모공 늘어짐과 같은 고민들도 함께 떠오르기 마련이다. 특히 모공 늘어짐은 피부 탄력 저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데,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모공의 크기가 약 3배까지 증가하기 때문에 미리부터 예방하고 대비해야 한다. 특히 두피는 다른 피부의 모공보다 모공 크기가 크고 수가 많은데, 모공 케어 시 이를 간과하기 쉽다. 이에 뷰티업계가 여름에 대비해 두피부터 발끝까지 부위에 따라 모공 케어에 도움을 줄 제품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소이, 모공 10층 속탄력 개선 도우미...‘모공올킬세럼’ 추천 자연유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아이소이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컬처카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11년째 전개하고 있는 갤러리탐(Gallery耽)의 56기 전시와 5인의 ‘AR ART展’에 초대했다. 먼저 이번 갤러리탐 56기는 이용객이 많은 서울경기 매장 5곳에서 진행되며, 완성도 높은 신진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감정을 시각화하는 개인 단위의 작업물부터 시간의 흐름과 자연을 넘어 우주까지 주제를 확장한 결과물까지, 우리가 막연히 ‘예술’에 대해 품고 있던 정서적 거리감은 갤러리탐에서 좁혀 나갈 수 있다는 것이 탐앤탐스 측 소개다. 주요 전시작품을 살펴보면, 가죽 소재를 중심으로 다양한 드로잉과 채색을 더해 추상 요소인 내면의 감정들을 에너지 가득한 작품으로 구체화한 ▲청파 작가의 ‘어스름 내리는 자리(탐스커버리 건대점)’과 우주, 죽음 등 관념적 대상이 갖춘,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고유의 질감을 흑과 백, 날카로움과 무딤과 같은 대비되는 요소로 결합하여 직관적으로 표현한 ▲최학윤 작가의 ‘Choi Hakyoon – Decomposition(블랙그레이트점)’을 선보인다. 또 ▲효진 작가의 ‘당신의 시간은 어디쯤 머물러 있나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2024년 대한민국의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6억 9,158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잠정치보다 약 1,419만 톤 줄어든 수치로 2% 감소한 것이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24년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대비 줄어든 온실가스량이 반가운 대목이지만 아쉬움 역시 존재하는 결과다.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약 2억 톤을 추가로 줄여야 하는데 현재와 같은 페이스라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때문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매년 3.6% 이상 감축해야 목표량에 도달할 수 있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온실가스 배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 부문 배출량이 오히려 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수송, 냉매 부분의 정체 현상 역시 꺼림직함을 더하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구조적 전환 없이는 목표 달성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 산업·수송·냉매 부문이 만든 탄소 정체 구간 조속히 벗어나야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은 단연코 산업 부문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그의 향방에 따라 온실가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