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패션, 뷰티 등 유통업계가 설 연휴를 겨냥, 가격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경기침체 지속에다 코로나19 여파로 굳게 닫힌 소비자 지갑 열기에 애를 쓰고 있다. 이는 경기불황 장기화와 양극화 심화 등으로 가뜩이나 얄팍해진 주머니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도 가장 비싼 생활물가 속에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네 입장에서는 기왕이면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 행사여서 눈길이 끌린다. 리씽크, 설맞이 ‘63아트+전망대’ 관람권 천원딜 이벤트 진행 재고상품 전문몰 ‘리씽크’(대표 김중우)는 단 돈 천원에 ‘63아트+63전망대’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는 행운의 ‘설프라이즈’ 이벤트를 선보였다. 리씽크 회원을 대상으로 한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소비자들에게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최근 SNS 상에서 포토명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뮤지엄 오브 컬러 63 특별전’을 단 돈 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63빌딩 내 63아트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응모는 리씽크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에 설맞이 덕담을 남긴 뒤 연결되는 구매 페이지에서 천 원을 결제하면 된다. 행운의 당첨자는 총 1,000명으로 선착순 소진 시 마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피자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설 명절을 맞는 ‘홈설족’ 공략을 위한 행보로 분주하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 중 온가족이 피자와 월드 스트리트 푸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획 세트나 푸짐한 구성의 패밀리 세트를 마련해 선보이는가하면, 설 연휴와 중첩되는 발렌타인데이 특수를 겨냥한 할인 행사와 쿠팡이츠와 협업 정액할인 이벤트를 제각각 선보이며 소비자 발길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피자헛, 피자와 사이드 메뉴 조합 ‘와우박스’ 2종 선봬 한국피자헛(이하 피자헛)은 피자와 사이드 메뉴 3종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와우박스’를 지난 10일 선보였다. ‘와우박스’는 ‘월드 스트리트 푸드’와 ‘베스트 컬렉션’ 2종으로 출시됐으며 두 제품 모두 피자와 사이드 메뉴 3종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피자는 메가크런치와 프리미엄 피자 중 선택 가능하다. 메가크런치 피자로 포장 주문 시 21,9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중 ‘월드 스트리트 푸드 와우박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못가는 해외여행에 대한 향수 및 음식에 대한 니즈를 반영, 해외의 인기 스트리트 푸드를 피자헛만의 방식으로 재해석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제과업계 리딩기업 롯데제과가 파이류 스테디셀러인 몽쉘의 모양과 특징을 그대로 살린 ‘몽쉘 젤리’와 딸기를 활용한 기획 상품 4종을 잇따라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저격에 나섰다. 딸기 활용한 시즌 한정 기획 제품 4종 선봬 먼저 롯데제과는 지난달 말 제철 딸기를 활용한 시즌 기획 제품 4종을 출시했다. ‘몽쉘 딸기 생크림 케이크’, ‘카스타드 스트로베리’, ‘가나 핑크베리’, ‘크런키 핑크베리’ 등 4종으로, 제품 패키지에는 분홍색 바탕에 주원료인 딸기를 디자인해 딸기 특유의 상큼함을 연상케 한다. 이중 ‘몽쉘 딸기 생크림 케이크’와 ‘카스타드 스트로베리’는 ‘베리 딜리셔스’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딸기 본연의 맛을 강조했다. ‘몽쉘 딸기 생크림 케이크’는 부드러운 생크림 속에 논산 딸기잼이 들어있는 제품으로, 달콤한 초콜릿과 폭신한 케이크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또 ‘카스타드 스트로베리’는 촉촉한 카스텔라 속에 상큼한 딸기 크림과 딸기잼이 들어있는 제품이다. 우유와 함께 먹으면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맛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이어 ‘가나 핑크베리’와 ‘크런키 핑크베리’는 모두 딸기와 복분자가 들어간 제품으로, 과일과 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소비재 생산 기업들이 다양한 방식을 기획하고 소비자 소통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9일 식음료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자사 브랜드를 접하는 소비자나 SNS상에서 영향력을 가진 대학생이나 MZ세대 등을 대상으로 인재 모시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응모자 본인이나 주변의 의견, 아이디어 등을 제품 개발이나 마케팅에 반영하는가하면 기업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공모전을 통해 자사에 필요한 인재까지 채용하는 등 저마다의 방식을 동원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탐앤탐스, 서포터즈 ‘탐리포터’ 21기 모집 탐앤탐스는 오는 14일까지 공식 서포터즈 ‘탐리포터’ 21기를 모집한다. 지난 20기까지는 연령제한 없이 탐리포터를 모집했지만, 21기부터는 청춘의 젊고 번뜩이는 목소리를 더 많이 듣기 위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집하는 것이 바뀐 점이다. 모집은 콘텐츠영상(유튜브 영상 제작)과 콘텐츠운영(블로그 운영)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선정된 인원들은 탐앤탐스의 신메뉴, MD상품을 발빠르게 이용해보며 유튜브, 블로그 등 온라인에서 탐앤탐스 마케팅과 관련한 다양한 팀 미션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1차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다가오는 설 연휴에는 고향 방문과 대면 모임 대신 가족 및 지인들을 위한 다소 색다른 선물 세트를 제안해 소비자 눈길을 모으고 있다. 매번 똑같이 주고받는 식상한 선물 대신 열대과일부터 국가별 와인, 레스토랑 메뉴를 간편식으로 옮겨 놓은 갈비, 보리굴비 등 조금은 색다른 설 선물로 마음을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돌 코리아, 해외여행 분위기 물씬 이색 열대과일 선물세트 기획전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가운데, 먹는 것만으로 잠시나마 여행의 추억을 느껴보는 이른바 ‘랜선 미식 여행’이 유행인 가운데 돌(Dole) 코리아는 2월 8일까지 자사 ‘돌 마켓’을 통해 신선한 프리미엄 열대과일로 구성된 선물세트 4종을 선보였다. 당도 높은 스위티오 바나나 및 파인애플을 비롯해 용과, 아보카도, 파파야 등 다양한 이색 열대과일로 구성해 잠시나마 동남아 현지를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는 색다른 설 명절 선물로 눈길을 끈다. 정식품, 온 가족 맞춤형 설 선물세트 8종 출시 오리지널 두유 베지밀 및 식물성 건강음료를 생산·판매하는 ㈜정식품은 온 가족을 위한 맞춤형 설 선물세트 8종을 선보였다. 소비자에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정유사들이 가격변동이 심한 정유산업의 단점에서 탈피하기 위해 석유화학, 배터리사업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도 윤활기유사업에 이어 최근에는 세차 사업에 진출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7일, 세차 브랜드 '카샥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샥샥은 차량에 빠르고 깨끗한 세차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뜻이다. 고급 차량 증가로 세차 수요는 갈수록 고급화, 세분화되고 있지만 대부분 주유소는 기계식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가 염두에 둔 분야는 손 세차와 픽업 세차, 셀프 세차 등인데 업계에서는 시장규모를 약 3조 7천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업 모델은 중소기업과의 상생에 주안점을 뒀다. 세차 서비스는 전문업체가 수행하는 대신 현대오일뱅크는 주유소를 플랫폼으로 제공하고 멤버십을 통해 고객 유치와 관리를 돕는다. 좋은 입지에 매장을 내기 어렵고 체계적인 고객관리가 힘든 전문 업체를 돕기 위해서다. 현대오일뱅크는 ‘카샥샥’ 브랜드 출시와 함께 직영주유소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세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SK네트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이 9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503-38번지 일원에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힐스테이트’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721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A 392세대 ▲59㎡B 54세대 ▲59㎡C 380세대 ▲75㎡A 110세대 ▲75㎡B 110세대 ▲84㎡A 489세대 ▲84㎡B 186세대 등 전 세대가 중소형 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의 청약 일정은 2월 22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화) 1순위 당해, 24일(수) 1순위 기타, 25일(목) 2순위 청약 접수를 하며, 당첨자 발표일은 3월 4일(목)이다. 정당 계약은 3월 15일(월)~21일(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보평역 도보권, 수인분당선 기흥역 환승해 강남·판교 이동 편리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은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과 보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유통업계가 요즘 잘 팔리는 자사 제품의 판매량 공개를 통한 홍보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4일 유통가에 따르면 다양한 소비재 기업들 사이에서 자사 인기 제품의 판매량을 공개하는 일종의 '뉴메릭마케팅' 열기가 해를 거듭할수록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연초부터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뉴메릭(숫자)마케팅’은 특정 브랜드나 제품에 고유 숫자를 부여해 그 특성을 암시하거나, 해당 제품의 판매량 공개 등이 주를 이루며 수년전부터 적극 활용되고 있는 홍보기법중 하나다. 이중 판매량 공개는 해당 제품이 소비자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사실을 적극 알림으로써 제품에 대한 간접홍보는 물론, 그 상품을 몰랐던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해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일석이조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이를 도입하는 기업들은 끊임없이 늘고 있는 추세다. 1월 하순부터 이달 초 현재 각 업체에서 전해온 관련 제품의 면면을 정리해 봤다. 롯데제과 월간과자, 롯데홈쇼핑 모바일 라이브 방송서 3천개 완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자사 과자 정기 구독 서비스인 ‘월간과자’가 지난달 22일 진행한 롯데홈쇼핑 모바일 라이브 방송에서 1시간 만에 3천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본아이에프에서 운영하는 ‘본죽’과 ‘본죽&비빔밥 카페’가 봄을 미리 알리는 입춘을 맞아 봄기운 가득한 냉이와 바지락의 조화가 일품인 ‘냉이바지락죽’을 드셔볼 것을 제안했다. ‘냉이바지락죽’은 2015년 처음 선보인 이후 많은 사랑에 힘입어 매해 봄 시즌 한정 메뉴로 선보인 별미로 올해는 지난달 18일 출시됐다. 향긋한 풍미의 봄 대표 나물 냉이와 바다의 향을 간직한 쫄깃한 바지락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활력을 선사한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특히 올해는 강추위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지친 고객들에게, 설렘과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봄기운을 하루빨리 전달함으로써 조금이나마 힘을 주고자 예년보다 빠르게 선보인바 있다. 본죽 김태헌 본부장은 “지친 심신을 달래주면서 봄의 기운을 미리 느낄 수 있는 ’냉이바지락죽’을 맛보며 마음까지 든든하게 따뜻해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GS건설은 경기도 가평 대곡2지구(대곡리 390-2)에 들어서는 가평자이 1순위 청약접수를 2일 받는다고 밝혔다. 가평자이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199㎡ 505가구다. 전용면적 별로는 △59㎡A 128가구 △59㎡B 46가구 △59㎡C 17가구 △76㎡ 94가구 △84㎡ 178가구 △124㎡ 32가구 △135㎡(펜트하우스) 8가구 △199㎡(펜트하우스) 2가구 등이다. 청약일정은 2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월 2일 해당지역과 기타지역 1순위 접수를 받으며, 2순위 청약은 2월 3일이다. 당첨자 발표는 2월 10일이며, 정당계약은 2월 22일~2월 25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3년 8월 예정이다. 가평은 각종 부동산 규제에서 제외된 비(非)규제지역으로 만 19세 이상의 가평 거주자는 물론 경기도 및 서울, 인천 거주자도 청약할 수 있다.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이고, 주택형 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는 물론 세대원도1순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 다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당첨자발표일로부터 6개월 후면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분양가는 3.3㎡ 당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라면시장 맞수 농심과 오뚜기가 신축년 새해 첫 라면 신제품을 제각각 출시하고 소비자 유치를 위한 한판승부에 들어갔다. 먼저 포문을 연 곳은 업계 2위 오뚜기다. 지난 14일 야심차게 기획한 새로운 가정간편식(HMR) 라면 브랜드 ‘라면비책’을 론칭하고 1탄으로 닭개장면을 선보이자, 이에 질세라 1위 농심도 지난 21일 중화요리점 짬뽕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 한층 깔끔한 맛이 특징인 ‘짬뽕건면’을 내놓으며 맞불 작전에 돌입한 것. 과연 소비자들은 어느 브랜드 제품에 더 후한 평가를 내려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뚜기, HMR 라면의 시대를 열다! ‘라면비책 닭개장면’ 출시 먼저 오뚜기가 선보인 ‘라면비책 닭개장면’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트렌드의 영향으로 한끼를 먹어도 제대로 먹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지며 차별화된 제품 출시로 라면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려는 ‘질적 성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라면비책’은 ‘오뚜기의 숨겨진 라면비법’이라는 의미로, 정성스럽게 만든 푸짐하고 맛있는 오뚜기의 새로운 가정간편식(HMR) 라면 브랜드다. 라면에 맛과 영양을 더하고자 레토르트 파우치를 활용하여 더욱 풍부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주요 커피전문점들이 설을 앞두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그 자리로 초대했다. 탐앤탐스, 투썸플레이스, 폴바셋, 할리스커피 등이 설 특수를 겨냥해 선물세트를 선보이는가하면 굿즈 상품 출시에다 이벤트까지 제각각 프로모션을 앞세워 소비자 유치 경쟁에 뛰어든 것. 지난해에 이어 올 초까지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 등으로 매장 내 영업이 여러 차례 금지되는 등 영업에 상당한 지장을 겪다가 최근 재개된 상태여서 이들의 이번 프로모션 성패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탐앤탐스, ‘설 선물세트’ 출시 및 대량구매 전용관 ‘WHOLESALE’ 오픈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2021 설 선물세트’ 5종을 선보인데 이어 지난 26일에는 자사 공식 온라인몰 탐앤탐스몰의 ‘대량구매관’을 ‘WHOLESALE(홀세일)’로 개편해 선보였다. 먼저 올해 설 선물세트는 3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과 최근 ‘홈카페’ 트렌드에 걸맞은 상품 구성이 포인트로, 홈카페 입문자를 위한 스틱커피와 액상커피부터 드립커피까지,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제품군을 구성해 선보인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WHOLES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연말을 맞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전국의 취약계층을 위한 공주쌀 후원 및 배식 봉사활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 공주, 부여, 청양을 비롯해 서울, 남양주, 경기 광주, 논산, 김해 등 빙그레 사업장 소재지 취약계층에게 공주쌀 10kg 총 3,000포가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빙그레는 연말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3일 서울시의 위탁을 받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운영하는 서울역 인근의 무료 급식소인 ‘따스한채움터’를 찾아 배식 봉사활동도 펼쳤다. 이날 빙그레 임직원 15명이 참여해 ‘따스한채움터’를 방문하는 분들께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고 급식소에 일손을 보탰다. 빙그레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뜻깊은 활동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 약 5만여 개를 지원했고, 7월에는 집중 호우 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문화와 예술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처럼 음악, 바둑, 도서 나눔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이 돋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 대표 문화·예술 나눔 ‘동서커피클래식과 맥심 사랑의 향기’ 먼저 동서식품은 창립 40주년인 지난 2008년부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돕기 위해 문화나눔 활동인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하고 있다. 매년 한 도시를 찾아 지역 오케스트라 및 유명 음악가와 함께 무료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인천, 대전, 광주, 춘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며 지역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제15회 동서커피클래식’은 지난 11월 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됐다. 지휘자 백진현이 이끄는 대구시립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소프라노 이해원, 카운터 테너 최성훈, 테너 존 노 등 국내 유수의 음악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동서커피클래식에는 총 1,300여명의 관객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지역사회 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2025년에도 이어가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증정식을 진행한 것. 지원 대상은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아동보호시설 퇴소 청소년 4명으로, 1인당 5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청소년들이 성인이 된 이후 생계, 주거, 교육 등 자립 과정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된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어나더사이드(ANOTHER SIDE)’의 지역 기반 매출 환원 구조를 통해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어나더사이드 발산 1호점에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하루 매출을 적립하고, 연말에 누적된 금액을 청소년 자립 지원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 또한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청소년 자립 지원금 후원은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 경영 철학인 ‘역지사지’ 정신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시리얼과 커피 신제품 출시에 이어 장애아동 복지센터를 방문, 크리스마스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RA인증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신제품 출시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4일, 자사 커피 브랜드 ‘카누’(KANU)의 신제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스틱과 원두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최근 높아진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RA)과 협력하여 인증을 받은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카누 싱글 오리진은 대륙을 대표하는 주요 커피 산지에서 엄선한 지역 한정 원두를 최적화된 방법으로 로스팅해 원두 고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한 제품인데, 이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는 안데스 산맥 특유의 기후와 토양 조건을 지닌 콜롬비아 톨리마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만을 100% 사용해 기분 좋은 과일향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활용률 60%? 실제로는 10%대에 불과합니다.” 2026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를 두고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자신 있게 수치를 내세우지만 공공 인프라 확충은 전무하고 민간 의존만 늘어나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4만 톤에 달한다. 직매립이 금지되는 시점에서 이를 처리할 방법은 소각 뿐이다. 문제는 이를 수용할 시설이 현저히 모자르다는 점이다. 2021년 이후 신규 공공 소각장 건설은 사실상 전무하며, 기존 시설은 노후화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도 공공 인프라 확충이 지지부진하다”며 “민간 의존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주민 반발과 환경영향평가 지연으로 민간 소각장 증설도 난항을 겪고 있어, 정책의 취지는 옳지만 준비 없는 시행은 ‘환경정책의 실패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양적 통계에만 매달리는 한국, 이대로면 파국 불가피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처는 한가하기만 하다. 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