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지난 상반기 당기순이익(별도기준)에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1조 2,588억 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기업은행은 29일,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3% 성장한 1조 3,942억 원을, 같은 기간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4.9% 증가한 1조 2588억원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말 대비 7.1조원(3.0%) 증가한 240.9조원으로, 시장점유율도 23.31%로 상승하며 중소기업금융 리딩뱅크 지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지난 6월말 현재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말 대비 0.25%p 상승한 1.30%를 기록했고, 대손비용률은 전년말 대비 0.22%p 감소한 0.46%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하며,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역량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키워내는 기업의 성장 사다리 역할을 선도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탐앤탐스가 오는 8월 4일까지 탐앤탐스 BOOST UP 체험단 1기를 모집한다. 탐앤탐스에 따르면 BOOST UP 체험단은 탐앤탐스의 MD상품을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체험단 신청 방법은 탐앤탐스 자사몰에서 지원 폼을 제출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총 50명이며 전원에게 에너지 스틱 베리 1case를 무료로 증정한다. 에너지 스틱 베리는 탐앤탐스에서 출시한 분말 형태의 스틱 타입 에너지 음료로 물 또는 탄산수에 타서 음용할 수 있다. 식물성 카페인 과라나 추출물과 타우린 1,250mg이 함유되어 보다 자연스러운 활력 충전은 물론 피로 회복까지 가능하다. 또한 7가지 베리류와 비타민 6종까지 포함되어 강력한 에너지 부스팅을 경험할 수 있다. 선정된 체험단은 에너지 스틱 베리를 체험한 후 개인 SNS채널에 솔직한 리뷰를 작성하면 된다. 이 중 최우수 리뷰어 5인에게는 9만원 상당의 연극 티켓을 증정한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이번 체험단 이벤트를 통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탐앤탐스의 에너지 스틱 베리를 더 많은 분들께서 체험해 보시고 만족하셨으면 좋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의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메틱 ‘더후(THE WHOO)’가 새로운 뮤즈인 배우 김지원과 촬영한 첫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김지원의 고급스럽고 단아한 분위기가 더후의 헤리티지와 잘 어우러져 기품이 느껴지는 우아함을 자아냈는데, 특히 김지원의 미모에 더후가 더해지면서 빛나는 광채 피부는 더욱 돋보였고, 깊은 눈매는 한층 매력적으로 표현됐다는 것이 LG생활건강 측 전언이다. 더후는 지난해부터 ‘리브랜딩’을 전개하고 있다. 브랜드 헤리티지는 계승하고 차별적 고객 가치를 높이며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더후는 지난(7월) 1일 새로운 뮤즈로 김지원을 발탁하며 리브랜딩의 완성도를 높였다. 더후는 김지원과 촬영한 캠페인 영상도 공개한다. 캠페인 영상은 숏츠(짧은 동영상) 형식으로 다음달 8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8월 중 풀 버전(영상 전체)을 공개한다. 더후 마케팅 담당자는 “내면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아름다움과 드러내지 않아도 느껴지는 은은한 기품의 미학을 추구하는 더후는 우리 궁중 문화에서 발견한 헤리티지를 최고급 화장품에 구현해왔다”면서 “세련된 이미지로 오랜 기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김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과 협업해 학자금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청년들의 원리금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한 돌려받는 장학 적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민생금융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출시된 ‘신한 돌려받는 장학적금’은 매월 최대 15만 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6개월 만기 자유 적금으로 8만 좌 한도로 판매된다. 가입대상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을 이용중인 만 19세 이상 고객이며 기본 이자 연 2.5%에 우대 이자율 최고 연 2.5%p를 더해 최고 연 5.0%의 이자율이 적용된다. 우대 금리는 ▲학자금대출 원리금 상환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지정하고 상환 횟수 1회 이상인 경우 연 1%p ▲급여이체 또는 급여클럽 월급봉투 1회 이상 수령 시 연 1%p ▲본인 명의 신한카드(신용·체크) 결제실적(결제계좌 신한은행)이 1회 이상인 경우 연 0.5%p다. 특별히 ‘신한 돌려받는 장학적금’은 청년들의 학자금대출 상환부담 경감을 위해 60만원 이상 납입 후 만기해지하는 고객 모두에게 별도로 상환지원금 10만원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이 상품을 준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25일(목)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2024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주요 실적은 ▲도매 판매 105만 7,168대( IFRS 연결 기준) ▲매출액 45조 206억 원(자동차 35조 2,373억 원, 금융 및 기타 9조 7,833억 원) ▲영업이익 4조 2,791억 원 ▲당기순이익 4조 1,739억 원(비지배지분 포함)으로 기록했다. 현대차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개선 및 우호적인 환율 환경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7% 성장했다. 이로써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실적에 대해 “고금리 지속에 따른 수요 둔화와 주요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로 인한 인센티브 상승 추세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 환율 효과 등을 바탕으로 영업이익률 9%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2분기 실적 [4~6월 기준] 현대차는 2024년 2분기(4~6월) 글로벌 시장에서 105만 7,168대를 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여름을 맞아 8월 19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점과 하남점에서 팝업스토어 ‘그랜드 카누 호텔’을 순차적으로 운영하며 그 자리로 초대했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이번 그랜드 카누 호텔 팝업스토어는 여름휴가 시즌에 어울리는 ‘프리미엄 호캉스’를 콘셉트로 컨시어지부터 풀사이드 바, 카누 풀, 게임 존 등 다채로운 공간으로 구성했다. 이색적인 포토존과 함께 스틱, 캡슐, 원두 등 다양한 카누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컨시어지에서 ‘카누 패들’ 앱에 가입한 후 원하는 카누 커피 메뉴를 선택하면 ‘풀사이드 바’에서 해당 메뉴를 제공한다. 이어지는 ‘카누 풀’에서는 마치 수영장 속에 들어온 듯한 시원하고 청량한 기분을 느끼며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또 ‘게임존’에서는 미니 골프장에서 골프공을 홀에 넣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골프장’과 캐리어에 카누 제품을 채워 정해진 무게를 맞히는 ‘손저울 캐리어 챌린지’ 등 재미있는 체험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해변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커피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릴랙스존’과 카누 룸, 카누 라운지, 카누 레스토랑 등 각기 다른 3가지 콘셉트의 공간에서 자유롭게 사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2024년 상반기 뷰티 어워즈 수상 상품을 지난 23일 공개했다. ‘에이블리 뷰티 어워즈’는 월 800만 명(MAU) 이상의 버티컬 커머스 1위 규모 사용자로부터 쌓이는 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문별 베스트 뷰티 상품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지난해를 첫 시작으로 반기에 1회씩 진행하며 리뷰, 상품 찜, 판매량 등의 데이터를 종합하여 수상 상품을 발표한다. 유저는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을 쉽고 빠르게 확인해 쇼핑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뷰티 브랜드는 상품력을 입증하고 더 많은 신규 고객을 확보해 매출 상승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이번 뷰티 어워즈는 올해 1월 1일~6월 25일까지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상 상품을 엄선했는데, ▲포인트 메이크업 ▲베이스 메이크업 ▲스킨케어/클렌징 ▲셀프뷰티 4개 부문에서 총 52개 상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뷰티 어워즈 수상 상품은 에이블리 앱(애플리케이션) 내 뷰티관 숏컷 메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중 포인트 메이크업 부문에서는 ‘투쿨포스쿨 아트클래스 프로타주 펜슬’, ‘롬앤 클래스팅 컬러 글로스’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신한 SOL뱅크’를 통해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전세 계약 종료 시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반환해야 하는 전세 보증금의 반환을 책임지는 보증 상품이다. 임차 기간 1년 이상 전세 계약을 체결한 임차인이라면 임대인의 동의 없이도 가입 할 수 있으며, 대상 주택으로는 아파트, 주거용 오피스텔, 연립, 다세대주택 등 대부분의 주택을 포함한다.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내용들은 ‘신한 SOL뱅크’와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서비스 전 과정을 모바일에서 가능하게 함으로써 고객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신한은행 고객들은 영업점 또는 모바일 뱅킹 중 원하는 방법으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한 SOL뱅크’에서는 ▲예상보증료 조회 ▲보증신청 ▲서류제출 ▲보증료 결제 등 과정을 거쳐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을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신한 SOL뱅크’에서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보증료를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정부와 여당은 7월 말 발표 예정인 2025년 세제 개편안에서 종부세 과세 기준 조정 및 세율 인하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더해 야당에서도 부동산 가격안정과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자신들의 정책 기조를 스스로 뒤집으며 종부세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시민단체인 경제정의시민실천연합(이하, 경실련)에서 23일 논평을 내고 "종부세 폐지 시도을 중지하라"는 논평을 발표했다. 이하는 경실련이 발표한 전문 요약이다. 논의가 현실화된다면, 윤석열 정부는 집권 이후 오로지 재벌・대기업과 대자산가를 위한 '부자감세'에만 매몰, 종부세 감세 논의와 정당으로서의 철학과 가치마저 팽겨치고 '포퓰리즘'에 편승하고 있는 야당의 행태도 개탄을 금할 수 없다. 주지하듯이, 노무현 정부에서 도입된 종부세는 ‘비생산적 지대추구 행위인 부동산 투기를 억지하고 생산적 경제 활동에 기초한 근로 소득과 부동산 가치 상승에 따른 자산 소득 간의 조세 부담 공평성 제고 및 서민 경제에 있어서 필수재인 주택과 토지 등 부동산 가격의 안정을 목적으로 하는 대표적인 정책세제’이다. 따라서, 종부세는 그 정책 목적인 ‘조세 부담의 형평성 제고 및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심각한 저출생 시대 속 인천 지역의 한 가정에서 ‘일곱째 막둥이’가 탄생한 것을 축하하며, 파스퇴르 영유아식을 1년간 후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인천 미추홀구에서 일곱 번째 아이를 품에 안은 37세 동갑내기 부부가 그 주인공으로, 일곱째인 3.3kg의 남아를 건강하게 출산, 근래에 보기 드문 7남매를 둔 다자녀 가정을 이루게 됐다. 롯데웰푸드는 해당 소식을 접한 후 다자녀 가족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1년간 필요한 파스퇴르 영유아식을 이들 부부에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15일 대상자 자택을 방문해 일곱째 자녀 출산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파스퇴르 위드맘 제왕, 파스퇴르 베이비 제왕 생유산균 등 제품들과 배냇저고리, 아기띠, 젖병 등 출산 축하 선물세트를 전달하며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에 전달한 파스퇴르 위드맘 제왕은 자연분만 신생아의 건강한 장 속에 풍부한 유산균을 담은 영유아식 제품이다. 제왕절개 분만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는 등 출산 환경 변화에 대응해 영양 성분의 함량을 과학적으로 설계했다. 장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르노코리아(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가 누적 판매 25만대의 스테디셀러 중형 SUV ‘뉴 르노 QM6’의 2025년형 SP 모델을 출시한다. 이 차량은 가솔린 모델 ▲GDe RE, LPG모델 ▲LPe RE ▲LPe LE, QUEST 모델 ▲2.0LPe 밴 등 트림 구성을 고객 선호도 기준으로 4가지로 재정비했다. 특히 QUEST 모델은 밴 단일 트림에서 기존보다 다양한 옵션 선택을 가능하도록 해 다양한 용도로 차량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GDe 및 LPe의 RE 트림은 고객 선호 필수 사양을 중심으로 구성을 조정, 기존보다 125만원 낮은 3,095만 원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7월 구매 시 RE 트림은 100만 원의 특별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2,995만 원에 구매 가능하다. 2840만 원에 판매되는 LPe LE 트림도 7월 구매 시 200만 원의 특별 프로모션 혜택을 적용해 2,64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 모델은 새로운 새틴 크롬 엠블럼 적용과 함께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 크롬 데코 디테일 등 강화로 업그레이드를 마친 최신 디자인은 유지하면서도 QM6 특유의 합리적 구성은 더욱 극대화했다. 누적 판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동물은 먹어야 산다. 그를 통해 영양분을 섭취하고 몸을 움직이게 만드는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과정의 마지막 과정이 배설이다. 때론 방귀로, 또 때론 변으로 섭취한 양분의 마지막을 정리한다. 혹자는 그를 두고 더럽네 마네 하지만 세상에 그보다 더 웃긴 말은 없다. 그 어떤 생명체도 그 과정을 생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연스런 생리 현상 아니든가. 그를 강제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는 뜻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그런 생각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마음 놓고 방귀를 끼지 못하게 하려는 수상한 움직임이랄까. 얼핏 너무도 황당한 이야기지만 곰곰이 따져보면 전혀 황당한 이야기가 아니다. 오히려 너무도 심각한 이야기라면 몰라도. ◆ 거짓말 같은 방귀세 도입의 배경은얼마 전에 본 뉴스다. 세계적인 낙농강국 덴마크가 소와 돼지, 양 등의 방귀에 세금을 매기는 이른바 방귀세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2030년부터 실시될 이 야릇한 세금의 공식명칭은 사실 방귀세가 아닌 탄소세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가축이 발생시키는 가스에 세금을 부과하겠다는 것인데, 얼핏 듣기로는 너무도 어이없는 발상처럼 느껴진다. 소들이 방귀를 뀌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제17회 자원순환의 날(매년 9월 6일)을 맞아 9월 5일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누리집은 일상생활에서 주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730개 품목에 대한 분리배출방법을 쉽게 설명하며, 분리배출 이후 재활용품의 수거와 처리의 전 과정까지 안내한다. 특히, 지역마다 다른 분리배출방법으로 인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 검색자 위치에 기반하여 우리동네 배출 방법과 다양한 배출장소까지 통합하여 알려준다. 예를 들어 보조배터리를 검색하면 ‘전지수거함에 배출해주세요’라고 안내받을 수 있고, 검색자 주변의 가까운 전지수거함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누리집에서는 분리배출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분리배출 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은 인터넷 주소창에 주소를 직접 입력하거나 인터넷 검색창에서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용자가 편리하게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서 화면 크기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반응형 웹으로 개발했으며 시각장애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 기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편리함을 극단적으로 추구하는 현대 문명은 필연적으로 폐기물 남발이라는 숙제를 떠안게 되어있다. 이를 처리하기 위해 매립과 소각, 분리수거와 재활용 등의 해결책을 들고 나왔지만 그것만으로는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자국 내 처리가 불가능함을 깨달은 상당수 국가들이 채택한 방법은 재활용이라는 이름 아래 폐기물을 수출하는 것이다. 얼핏 자원의 선순환을 유도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 방안이 실질적으로는 개발도상국의 환경과 주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이 국제 사회에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른바 ‘폐기물 식민주의’라 불리는 이 관행은, 부유한 국가들이 자국 내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폐기물을 규제가 느슨한 국가로 떠넘기는 구조를 말한다. 이는 과거의 식민주의처럼 자원을 착취하고 피해를 외부화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문제는 한국이 이 행렬에 동참하는 모양새를 띠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도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입장이다. ◆ 폐기물 수출은 환경 문제 아닌 사회 정의의 문제 한때 세계 최대의 폐기물 수입국으로 치부되던 중국이 2018년, 플라스틱 폐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발효한 이후 흐름이 더욱 악화되기 시작했다. 중국이 환경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이른바 ‘플로깅’이 기업 ESG 경영의 대표적 실천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친환경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기업들의 참여가 늘면서 상징적인 환경 캠페인으로 자리잡는 추세지만 그의 실질성을 둘러싼 의문도 여전하다. 참된 환경 운동에 대한 의지보다는 회사 이미지 구축용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비판이 그것이다. 실제로 몇몇 기업은 자사 제품으로 인한 환경 피해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며, 플로깅을 ‘그린워싱’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 마케팅 효과에 치중하느라 환경 운동은 뒷전 지난해 9월, 글로벌 담배회사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환경재단과 공동으로 서울시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해피 쓰담 데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쓰레기 없는 하루를 축하하는 컨셉의 '해피 쓰담 데이' 캠페인은 필립모리스와 환경재단이 4년째 진행 중인 '쓰담서울'(담배꽁초 플로깅) 캠페인의 일환이다. 플로깅이라는 말에서 짐작하듯 이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꽁초를 수거하고, 휴대용 재떨이를 배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살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ESG 경영을 실천한다는 기업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9월 4일 서울 마포구 디엠씨타워에서 ‘2025 환경창업대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 분야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올해 3월부터 진행된 대국민 공모를 통해 총 25개 팀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아이디어 부문(예비창업자) 12개 팀과 스타기업 부문(업력 7년 미만 창업기업) 13개 팀으로 구성된다. 환경부는 이들에게 총 1억 8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환경부 장관상 등 주요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부문별 상위 4개 팀이 최종 경연에 참여한다. 이들은 전문 심사위원과 100여 명의 국민 평가단 앞에서 발표를 진행하며, 각 부문에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이 최종 선정된다. 최종 경연에 진출한 8개 팀은 다음과 같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엔비엘(NBL, 이종민) △디 오리진(The Origin, 심건우) △시더즈(CEEDERS, 이성우) △나노푸스(박진경), 스타기업 부문에서는 △워터베이션 △나노일렉트로닉스 △트윈위즈 △그리드큐어가 이름을 올렸다. 엔비엘은 고열·고압 없이 산업폐수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2일 국내 기업 G.CLO사의 섬유탈취제 제품 ‘CERAVIDA FRESH’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과 이탈리아의 Carbon Footprint Italy(CFI)로부터 각각 탄소발자국 라벨을 동시에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과 유럽연합(EU) 국가 간 제품 탄소발자국 상호인정이 실제로 적용된 첫 사례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친환경 인증 경쟁력 강화를 의미한다. 탄소발자국은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유통,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수치화한 것으로, 최근 EU는 ‘배터리 규정’, ‘에코디자인 규정’ 등을 통해 제품별 탄소발자국 신고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기업들은 해외 인증을 위해 별도의 검증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이번 상호인정을 통해 국내 검증만으로도 EU 기준을 충족할 수 있게 되어 비용과 시간이 절감될 전망이다. 생기원은 지난해 11월 CFI와 탄소발자국 상호인정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번 사례는 해당 협정이 실제로 활용된 첫 번째 사례다. 기업은 국내에서 검증받은 탄소발자국 정보를 바탕으로 소정의 수수료만 지불하면 상대국의 라벨도 사용할 수 있다. 산업부와 생기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물가와 인건비 상승, 배달앱 수수료 인상 등 외식업 가맹점주들의 매장 운영 부담이 커져감에 따라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각종 상생 정책을 통해 가맹점주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국세청 국세통계포털(TASIS) 사업자 현황 자료에 의하면 2025년 1분기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43개, 패스트푸드점은 180개 줄어드는 등 외식 프랜차이즈 매장 수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가맹점주의 어려움이 통계로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프랜차이즈업계는 단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로열티 면제, 위기 매장 대상 지원금 직접 지원부터 가맹점주들의 교육 및 복지는 물론 가정을 위한 지원까지 다양하고 현실적인 상생 프로그램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굽네치킨, 바른치킨, 한촌설렁탕, 이디야커피, 명륜진사갈비 등 상생 경영 분주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지난 7월 말 지역별·운영 연차별로 고르게 선정된 매장 점주들과 간담회를 열고 운영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본사와 가맹점 간 신뢰 구축 및 상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후위기 대응ㆍ환경 현안 해결에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2025 환경기술개발 우수성과 20선’을 28일 공개했다. 환경부는 환경기술개발 분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우수한 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우수 기술을 선정하여 공개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전문가 심사와 국민참여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한 대국민 투표 결과를 반영해 최종 결정됐다. 심사 기준은 환경기술 개발효과(특허, 논문 등), 경제사회적 파급효과(매출 등), 환경개선 파급효과(정책 활용 등) 세 가지다. 선정된 기술들은 온실가스 감축, 도시 홍수 대응, 실내공기질 개선, 폐자원 재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주었다. 분야별 최우수 기술로는 총 네 가지가 선정됐다. 첫 번째는 엠에이티플러스가 개발한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저에너지·고효율 방식으로 제거하는 스크러버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국립환경과학원이 수행한 지하도상가 실내공기 오염물질의 과학적 분석과 맞춤형 개선 방안 마련이다. 이를 통해 지하도상가의 실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