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LG화학이 미국 1위 자동차 기업 제너럴 모터스(GM, General Motors)와 25조원의 대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테네시 양극재 공장을 중심으로 현지 공급망을 구축한 LG화학은 GM과 함께 북미 시장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GM과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2035년까지 최소 24조7500억원 규모의 양극재를 GM에 공급한다. 양사가 거래할 양극재 물량은 50만톤 이상이 될 전망이다. 양극재 50만톤은 고성능 순수 전기차(EV, 500km 주행 가능) 약 50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앞서 2022년 7월 양극재 장기 공급을 위해 포괄적으로 합의한 양사는 이번 공급계약으로 협력을 강화하며 합의 물량 일부를 구체화했다. LG화학은 테네시 양극재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2026년부터 GM에 북미산 양극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한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는 주로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에서 쓰일 전망이다. 공급계약이 GM과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사장 윤풍영)가 ‘롯데알미늄㈜·조일알미늄’과 제품 생산 전반의 종합 탄소 관리를 지원하는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은 SK C&C가 글래스돔과 함께 개발했는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실제 데이터 기반의 스콥3 전과정평가(LCA)를 자동화된 관리 체계로 지원하는 종합 디지털 탄소 배출량 관리 플랫폼이다. 롯데알미늄은 이차전지의 용량·전압과 관련한 알루미늄박을 생산하고 있고, 조일알미늄은 알루미늄박 생산 원재료를 공급하는 회사인데, 이들 기업 모두 글로벌 이차전기 공급망에 속하는 회사들로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과 EU 배터리 규제 대상에 포함돼 있다. 이번 계약 체결로 양사는 제품 생산 과정의 직·간접 탄소 배출원인 스콥1,2 영역뿐 아니라 원료 공급처인 스콥 3의 탄소 배출량까지 측정 관리하는 업계 최초의 제품 단위 탄소발자국 관리 체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양사는 먼저 철강·알루미늄 등 6대 품목의 제품 탄소 배출량에 관세를 부과하는 EU 탄소국경조정제도의 탄소 배출량 의무 신고를 간편하게 할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사장 윤풍영)가 새해 벽두부터 지속성장을 향한 행보로 분주하다. 지난 17일, ‘파라다이스 그룹 통합 IT 아웃소싱 사업’ 착수에 이어 23일에는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클라우드 제트 엠씨엠피’에 ‘고객 맞춤형 품질 관리 서비스’ 개발 완료, 또 25일에는 현대홈쇼핑 차세대 시스템을 구현했다고 줄줄이 밝힌 것. 과연 이러한 행보들이 사상 최대 매출 행진을 이어줄 마중물이 될지 SI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먼저 SK C&C는 지난 17일, ‘파라다이스 그룹 통합 IT 아웃소싱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는데, 1972년 설립된 파라다이스그룹은 호텔·게이밍·레저·엔터테인먼트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관광 선도기업이다. 2017년 동북아 최초의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를 개장하며 글로벌 복합리조트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이와 함께 파라다이스문화재단·파라다이스복지재단을 통해 문화예술 창·제작 지원사업과 대중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SK C&C는 이달부터 향후 3년(36개월)간 ㈜파라다이스, 파라다이스 워커힐 카지노, 파라다이스 시티, 파라다이스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온이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솔리드파워(Solid Power)와 협력을 강화, 전고체 배터리 개발 속도를 높인다. 업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양사 협력을 통해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SK온은 지난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종료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솔리드파워와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0일 (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성민석 SK온 CCO(최고사업책임자)와 존 반 스코터 솔리드파워 CEO 등이 참석했다. SK온은 협약에 따라 솔리드파워가 보유한 전고체 배터리 셀 설계 및 파일럿 라인 공정 관련 기술 전부를 연구개발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솔리드파워는 SK온에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을 공급하고 안정성과 성능이 뛰어난 전고체배터리 개발을 돕는다. 이를 통해 SK온은 2025년까지 대전 배터리 연구원에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파일럿 라인은 본격 양산에 앞선 시험생산 시설이다. SK온은 자사가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에 솔리드파워의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및 셀 기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은 10일(이하 현지시간) "원통형 배터리 개발이 꽤 많이 됐다"고 말했다. 또, SK온 상장 시점은 대내외 여건상 당장 예상하기 쉽지 않지만, 가능한 시기가 오면 되도록 빨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수석부회장은 이날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객마다 요구하는 사양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기 위해 3가지 배터리 폼팩터(파우치형, 각형, 원통형)를 다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각형 개발은 이미 완료됐고, 원통형도 고민하다가 개발을 (상당 수준까지) 했다”며 "양산 시점은 고객들이 원하는 시기에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SK온 4분기 흑자전환 전망에 대해서는 "자동차 시장 자체가 썩 좋지 않아서 원하는 만큼 많이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다. 하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말한 뒤 "저희는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삼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SK온 주식 상장 계획에 대해서 "금융 시장도 봐야 하고 우리도 준비해야 하는 등 지금은 예상하기가 쉽지 않다"고 전제한 뒤, "가능한 시기가 오면 되도록 빨리 하겠다"고 말했다. CES 현장을 둘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산업용 통신 및 자동화 분야 솔루션 기업 힐셔가 독일의 전자 서비스 제공 업체 '시스텍 전자'(SYS TEC electronic AG)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로써, 힐셔의 netX 기술 고객사들은 멀티-프로토콜 지원형 통신 솔루션 분야의 전문 파트너사들과 협업이 가능하게 되었다. 힐셔는 수년간 자사의 netX 통신 컨트롤러와 이를 기반으로 한 전자 부품을 통해 멀티-프로토콜 지원형 산업용 통신에 대한 표준을 정립했다. 그러나 개발 역량의 극심한 제약과 함께, 특히 애플리케이션 개발 구현에 대한 기술적 전문성 결여의 문제들이 점점 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해당 분야로의 신규 진출과 같은 중차대한 시기의 경우, 앞서 언급한 두 가지 문제는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더불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이나 응용 제품에 대한 요구도 상당하다. 이에 따라 힐셔 기술에 의존하는 고객사들은 자사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외부 파트너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힐셔는 시스텍 전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솔루션을 제공하여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힐셔의 수석 파트너 매니저인 요그 짐머만 (Jörg Zimmermann)은 "시스텍 전자와의 파트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 윤풍영 사장이 올 한해 4대 디지털 혁신 사업(디지털 팩토리, 생성형 AI, 디지털ESG, 클라우드) 및 글로벌 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힌 것인데, 윤 사장은 “2024년에는 그동안 추진해 온 변화를 더 강한 실행으로 옮기는 동시에 본격적으로 능동적인 성장을 추진하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미래 성장사업과 BM(비즈니스모델) 발굴 노력에 박차를 가해 4대 디지털 혁신 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수확하겠다”고 강조했다. SK C&C가 추진 중인 4대 디지털 혁신 사업은 ▲디지털 팩토리, ▲생성형 AI, ▲디지털ESG, ▲클라우드 사업이다. 먼저 디지털 팩토리에서는 강력한 제휴 파트너를 포함, 고객 수를 늘려나가는 동시에 차별적인 솔루션을 확보하는 해로 만들 계획이고, 생성형 AI에서는 많은 적용 사례를 가장 빠르게 확보해 ‘기업 생성형 AI 서비스는 곧 SK C&C’라는 이미지를 만들며, 빠르게 변화하는 생성형 AI 기술과 고객 사이 간격을 디지털 혁신으로 메꿔주는 ‘국내 1위 AI 오케스트레이터·인터그레이터’로서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온이 글로벌 수준 핵심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해 배터리 생산장비 지능화를 추진한다. ICT 기술을 활용해 장비 효율을 극대화하고 생산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SK온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린캠퍼스에서 백호프오토메이션, 시스코, 아이에프엠일렉트로닉, 한국야스카와전기, 우원기술과 배터리 생산장비 제어 및 통신시스템 고도화 협력을 위한 6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SK온은 이들 회사가 제공하는 기술과 서비스 성능, 품질, 안정성을 검증하고 생산장비 지능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SK온은 대규모 장비 개조 없이 원가절감, 수율 향상 등 제조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온은 협력사들과 함께 장비 제어를 관장하는 컨트롤러, 모니터링을 위한 스마트센서, 통신 네트워크와 전력 장치 등 배터리 생산장비와 관련된 핵심 부품과 시스템의 고도화를 살펴볼 계획이다. 컨트롤러 업그레이드는 장비 속도 개선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생산량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지능화된 스마트센서는 장비 상태 및 오류 관련 정보를 더 정확하고 신속하게 파악해 오류 발생 시 복구 시간을 단축시켜 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사장 윤풍영)가 하나증권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을 지원하며 금융 STO 서비스 활성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달 28일 하나증권 토큰증권 시스템 구축을 위해 블록체인 체인제트 ST(ChainZ Security Token)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힌 것인데,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6월, 토큰증권 컨소시엄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NFI)'에 참여함으로써 토큰증권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했고, 이에 하나증권은 토큰증권의 발행, 유통, 조달, 인프라 구축 등 토큰증권 종합 서비스 구축 사업을 추진해왔다. SK㈜ C&C에 따르면 ‘체인제트’는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호출만으로도 이더리움 네트워크상에서 유통 가능한 토큰기반 자산을 쉽게 생성·발급·거래할 수 있는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의 서비스 플랫폼이다. ERC-20을 비롯한 이더리움 표준을 준수하고 있으며,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토큰 관련 모든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현재 하나증권은 자사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인 ‘원큐프로’와 ‘원큐스탁’과 연계한 토큰증권 종합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이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사장 윤풍영)가 2024년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지난 7일 단행했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의 방향은 디지털 ITS(IT서비스)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생성형 AI, 클라우드, 디지털 팩토리, 디지털 ESG 등 신성장 사업의 선도적 지위 확보 및 글로벌 사업 확장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진다. SK㈜ C&C에 따르면 이를 위해 우선 영업 및 프로젝트 수행 조직을 고객·사업별 전담 조직화해 디지털 ITS 사업 경쟁력을 높였다. 선제적 시장 대응 및 고객 밀착 지원을 위해 각 사업 부문에 고객 전담 어카운트 조직을 배치했고, 고객 IT서비스 품질과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Application(애플리케이션)서비스부문’을 신설하는 등 IT서비스 딜리버리(수행) 기능도 강화했다. 생성형 AI, 클라우드, 디지털 ESG, ERP 등 전 산업 영역에 적용되는 기술 및 플랫폼 관련 조직들에 대해서는 전담 조직화해 기능별 전문성을 강화해 사업부문을 밀착 지원하기로 한 것. 또한 Global사업 확장을 위해 국내외 디지털 팩토리 사업 수행을 위한 ‘Digital Factory사업단’을 비롯해 미국, 유럽,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외 이커머스 및 플랫폼 업계 전반에 리뷰 관련 어뷰징이 급증하며 고도화되는 추세 속에서 이를 차단해 신뢰할 수 있는 리뷰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인공지능(AI) 기반 리뷰 마케팅 솔루션 기업 '인덴트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최근 리뷰가 매출 견인 수단으로 떠오르자 제품 및 서비스를 실제 사용하지 않고 허위나 고의적인 악성 리뷰를 작성하거나, 리뷰를 조작하는 등의 행위가 만연해지고 있다. 이러한 불건전 행위는 소비자 구매 경험의 질을 낮추고 관련 기업에 대한 신뢰도를 저해하는 만큼 이러한 현상을 차단해, 건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소비문화 조성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가 절실해지고 있는 상황. 실제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지난 6월, ‘온라인 가짜 리뷰 금지법’ 관련 입법을 예고했다. 허위 리뷰 1건 당 최대 5만 달러(약 6700만원)에 달하는 벌금을 매기는 내용으로, 입법 이후 FTC는 아마존에서 기존 제품 리뷰를 신제품에 붙인 비타민 업체에 벌금 60만 달러(약 8억원)을 부과하는 등 가짜 리뷰를 척결하고자 하는 움직임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거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사장 윤풍영)가 투명경영 부문 대상과 함께 자사 디지털 ESG 경영진단 플랫폼인 ‘클릭 ESG’가 ‘아소시오 ESG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겹경사를 맞아 싱글벙글 하고 있다. 24일 SK㈜ C&C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개최된 ‘2023 아소시오 테크 엑셀런스 어워즈’에서 디지털 ESG 경영진단 플랫폼 ‘클릭 ESG’를 통해 ‘아소시오 ESG 어워드’를 수상한데 이어 22일에는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2023년 제22회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투명경영대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연이어 밝힌 것. 이는 SI업계 리딩기업으로서 그동안 꾸준히 펼쳐온 다양한 ESG행보가 두루 인정받은 것 아니냐는 평가다. 먼저 ‘투명경영대상’ 부문 대상을 수상한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은 ESG, 온실가스, ISO인증 분야 국내 대표 평가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주관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발굴하고 진흥하는 목적으로 매년 진행하는 종합시상제도다. 2002년 시작해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했는데 ▲투명경영 ▲그린경영 ▲탄소중립경영 ▲품질경영 등 총 12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친환경 패키지 도입과 산불피해 이재민과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을 기부하는 등 ESG경영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동서식품은 주요 커피믹스 제품인 ‘맥심 모카골드’와 ‘맥심 슈프림골드’의 스틱에 신규 디자인을 적용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새롭게 도입된 디자인은 스틱 포장재 생산에 사용되는 잉크와 유기용제 양을 대폭 줄여 환경에 미치는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보다 한층 밝은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스틱 곳곳에 있던 금색의 디자인 요소를 제거했다. 이를 통해 잉크와 유기용제의 사용량을 각각 연간 9.8톤씩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맥심 슈프림골드는 기존의 무광 포장재 대신 유광 포장재를 적용해 잉크 사용량은 연간 6.5톤, 유기용제 사용량은 연간 3.2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동서식품은 2021년 6월에 맥심 커피믹스 대규격 제품에 종이 손잡이를, 또 2023년 3월에는 커피믹스, 인스턴트 커피 리필, 포스트 시리얼 스탠드백 등 자사 제품군에 녹색 기술 인증을 받은 포장재를 적용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SPA 브랜드 탑텐(TOPTEN10)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총 1억 원 규모의 의류 1만 장을 지원한다고 31 일 밝혔다. 탑텐이 공수한 의류는 영양, 안동 등 경상도 지역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영양군청, 안동시청, 굿네이버스 등을 통해 신속하게 현장에 전달될 계획이다. 지원 물품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위생상 잦은 교체가 필요한 티셔츠와 이너웨어 등 실용적인 일상복으로 구성됐다. 강석균 신성통상 패션 Biz총괄 본부장은 “예기치 못한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분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피해 주민분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탑텐은 지난해에도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겨울에는 발열내의 온에어를, 여름에는 냉감의류 쿨에어를 지원하는 등 꾸준히 소외된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해 왔다. 2023년과 2022년에는 각각 충북, 경북 지역 호우 피해 지역 및 강원도 산불 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농심이 5월 서울 보라매공원에 자연을 존중하는 기업철학 ‘농부의 마음’을 담은 정원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농심은 지난 25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심은 창업 초기 대방공장부터 현재 본사 사옥에 이르기까지, 지난 60년 간 보라매공원 옆에 터를 두고 있어 지역 주민과 공원 방문객에게 친숙한 기업이다. 농심은 본사 인근에 개최되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힘을 보태고,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업동행 정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농심은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농부의 마음’을 라면 생산과정에 투영한 예술품으로 정원을 조성할 계획인데, 정원 곳곳에 물의 흐름과 라면 면발, 젓가락, 컵라면 등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배치, 방문객들이 편안한 휴식 속에서 자연스럽게 라면과 연관된 다양한 디자인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보라매공원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농심 기업동행정원에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행복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환경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 대형 산불로 많은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영남권 이재민들과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인력들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 행보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구호에 동참하는 업계의 행렬은 속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동서식품, 산불 피해 지역에 3천만원 상당 구호물품 전달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이재민 지원과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3천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기탁했다. 커피믹스, 캔커피, 시리얼 바 등의 구호물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이번 산불 피해 지역에 전달키로 한 것. 구호물품은 이재민들을 지원하고 산불로 인한 피해지역의 복구를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맥도날드, 산불 피해 현장에 ‘행복의 버거’ 총 1,460인분 전달 한국맥도날드도 산불 피해 현장인 울산 울주군, 경북 의성군, 경남 산청군에 빅맥과 음료로 구성된 ‘행복의 버거’ 총 1,460인분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구호품은 24일부터 사흘에 걸쳐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된 소방관, 산불특수진화대원, 자원봉사자를 비롯, 산불 이재민 등에게 전달됐으며, 산불 피해 인근 지역에 위치한 맥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던힐', '켄트' 등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담배제조 유통 다국적기업인 BAT로스만스가 이달에도 친환경 행보와 사회공헌 활동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자립을 준비하는 여성 청년에게 위생 및 생활용품키트를 전달하는가 하면 11일에는 서울 중구 본사에서 꽃밭을 조성해 담배꽁초 투기를 막기 위한 '2025년 꽃BAT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행보를 펼친 것. 이는 우리 사회에 대한 공헌은 도외시하고 오직 자사 영리만 추구하려는 일부 글로벌 기업들과는 대조되는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BAT로스만스는 지난 6일,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자립을 준비하는 여성 청년들에게 위생 및 생활용품 키트 100상자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보호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여성 청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돕기 위한 것으로, 사단법인 대한사회복지회 및 대학생 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키트는 생리대, 여성청결제 등 필수 위생용품부터 온열패치, 핸드로션, 립밤, 바디케어 제품 등 일상생활에 유용한 다양한 품목들로 구성됐다. 이어 11일에는 서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다인어스’ 봉사단이 영케어러 아동들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다인어스’ 전북 지역 봉사단이 지난 15일 전북 전주시 소재 야호 생태·숲놀이터, 폴짝폴짝 맹꽁이숲 등 도심 속 숲 체험 활동장에서 영케어러 아이들 6명과 함께 생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낸 것. 이번 봉사는 문화적 체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영케어러 아동들이 힘든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과 직접 교감하고, 이를 통해 정서적 안정은 물론 신체적 발달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이날 영케어러 아동들은 멘토들의 도움을 받아 공원 곳곳을 거닐며 다양한 식물과 생태계를 관찰하고, 전문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듣는 등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생태·환경 교육을 받았다. 또한, 숲 체험 활동장 곳곳에 배치된 놀이시설을 활용해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는 등 스트레스도 풀고 소중한 추억도 쌓는 시간을 보냈다. 나아가 오는 29일에는 전주천년한지관을 방문해 전주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한지’의 역사와 제작 과정 배우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NK경남은행이 지난 15일, 임직원과 가족, 석전동새마을협의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삼호천 토닥길(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소재) 일원에서 ‘바늘꽃밭 조성 봉사활동’을 실시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날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앞서 참가자들은 씨앗을 심는 요령을 숙지한 뒤 하천변 200m 구간에 여러해살이 식물인 바늘꽃 씨앗을 나눠 심었다.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반송동지점 김소정 대리는 “봉사자들이 정성껏 심은 바늘꽃이 개화해 분홍빛으로 물든 삼호천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렌다”며 “특히 ‘사랑과 추억’이라는 바늘꽃 꽃말처럼 삼호천 토닥길이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명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경영전략그룹 구태근 상무는 “지난해부터 지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BNK와 함께하는 토닥길(황톳길)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황톳길 조성뿐만 아니라 더 많은 지역민들이 찾을 수 있게 주변 환경정리와 꽃·나무 심기 등 사후 관리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앞서 BNK경남은행은 지난해 10월에도 삼호천 일원 석전동행정복지센터 측면 300m 수변을 토닥길로 조성한 바 있다. 인근 주민들의 황톳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