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서울역사박물관은 오는 10월 19일(목) 서울역사박물관 2층 시청각실에서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 10년,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서울역사박물관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2007년 보광동 지역을 시작으로 올해 조사 중인 홍대 앞과 대치동 지역까지 총 29개 지역에 관한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를 진행하여 왔다. 이는 서울의 현재 모습을 잘 보여주는 특징적인 장소, 재개발 등으로 급변하는 지역을 다각적으로 조사·기록하는 도시조사 사업이다. 올해는 사업 10년을 맞이하는 시기로서 그동안의 성과와 한계를 되짚어 보고 향후 도시조사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송인호 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조옥라 서강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연설과 함께 총 6건의 발표가 진행된다. 조옥라 서강대학교 명예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도시의 변화와 역사를 압축적으로 제시하는 도시박물관의 역할에 따라 수행된 서울역사박물관의 지역조사의 성과와 한계를 살펴보고 향후 사업의 전망을 제시하여 이번 학술대회의 취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 발표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공간 이해방법과 서울의 공간특성(김용창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교수)-계획된
(산업경제뉴스)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러시아·CIS 고려인 동포 50명이 서울을 방문하여 모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7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방문하여 고려인을 만난 후 고려인 동포 모국방문 지원 뜻을 밝힌바 있다. 서울시는 2014년부터 매년「고려인 동포 모국방문」사업을 추진해 온 재외동포재단과 협업하여 고려인 방한시 서울시 시찰 프로그램과 문화체험, 오찬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금번 방문단은 러시아,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6개 국가에 거주 중이며, 모국 방문이 처음이거나 모국 방문이 어려운 고려인 동포 중 독립운동가 후손, 강제이주·징용자 본인 또는 후손과 거주국 동포사회 발전에 공헌한 유공 동포로 구성되었다. 이 중에는 아시아의 피카소로 불리는 고 신순남(1928-2006, 신 니콜라이) 화백의 애제자이자 큰 며느리인 신 이스크라, 역사학자이자 독립운동가 계봉우의 후손인 김 에두아르드, 독립운동가 민긍호의 후손인 유가이 뱌치슬라브 등도 포함되었다. 고려인 참가자들은 방한기간 중 모국의 수도인 서울시의 역사와 문화 등 발전상을 느낄 수 있는 청계천 박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와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10월 16일(월) 경북교육연구원(원장 김영우)에서 ‘독도전시관 개관식’을 개최하였다. 최근 독도선회 관광 및 입도자 수의 증가로 독도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으나, 인구수에 비해 여전히 많은 시민들의 독도에 대한 인식과 체험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교육부는 학생 및 시민들에게 살아있는 독도교육의 장을 제공하여 독도영토주권 의식 및 독도 사랑 실천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2012년부터 독도전시관을 구축 운영해 왔으며, 올해에는 지난 8월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개관에 이어 이번에 경상북도교육청에 독도전시관을 마련하였다. 경북 독도전시관은 경북교육연구원에서 상설전시관으로 운영되며, 학생 및 시민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독도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독도 관련 전시물을 기획 구성하였다. 독도를 1/500로 축소한 독도 모형 중심으로 독도의 자연과 생태계를 영상 자료와 함께 전시하여 독도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독도와 관련한 국내외의 사료와 지도 등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전시 구성하여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산업경제뉴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직무대리 김정남)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이향수)은 오는 26일부터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시)에서 ‘2017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공예 박람회 형태로 진행된 지난해 행사에 전통예능 공연 등이 추가되어 기능과 예능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무형문화재 축제로 진행된다. 우리 선조가 물려 준 소중한 무형의 가치를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가자는 뜻인 ‘대대손손(代代孫孫)’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기능.예능.체험.학술 분야와 특별공연 등을 통해 과거로부터 이어온 무형문화의 가치를 느끼고 이를 현재와 미래세대를 통해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자 기획하였다. 기능 분야 행사로는 ▲ 국가무형문화재 분야별 종목 소개와 전승 과정을 영상.작품.그래픽 등을 통해 우리 무형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주제관’, ▲ 인간문화재 100여 명의 작품 250여 점을 통해 전통공예의 백미를 맛볼 수 있는 ‘국가무형문화재관’, ▲ 지난 10년간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대통령상 수상작으로 구성된 ‘전승공예대전 역대 수상작관’, ▲ 국가 인증을 받은 우수한 전승공예품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0월 10일 올바른 직장내 성(性)문화 정착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성희롱ㆍ성매매ㆍ성폭력ㆍ가정폭력)통합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날 교육은 한국범죄학연구소 염건령교수를 초빙하여 직장내 성희롱, 성폭력 유형 및 예방법, 피해 후 대처방법, 남ㆍ여 양성평등 의식 심어주기 등 사회적 문제점과 유형별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여 폭력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직장내에 발생하는 성희롱ㆍ성폭력 등이 이전에는 그 대상이 여성에 국한되었으나, 최근은 여성의 사회적 지위상승으로 인하여 남성도 피해 대상이 되고 있음을 일깨워 주고, 남성 직원들에게는 아직 우리 사회는 남성이 다수의 기득권을 가지고 있으므로 무의식적으로라도 성폭력의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 유의할 점을 강조했다. 인천시 관계는 “직장 내 4대 폭력 예방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직기강 확립 및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12월중 2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교육이 건전한 가치관을 함양해 성 평등 관점에서 서로 존중하고 인권을 보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5월 11일(목), 전국 최초로 토끼의 입학식이 진행된다. 서울특별시는 반려동물을 활용한 ‘동물농장 모델적용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학교깡총’입학식이 5월 11일(목) 13시 30분에 서울한산초등학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중소가축 동물농장 모델적용」시범사업으로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한다. ‘학교깡총’은 학교에 동물체험 공간을 조성해 어린이들이 토끼를 키우면서 동물매개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1일(목) 입학식 당일에는 △“학교깡총” 동물학교 임명장 수여식 △토끼 돌보기 봉사단 선서식 △토끼 맞이하기 등의 일정이 진행된다. 수업시작 전 참여학생 및 담당교사는 동물보호 가이드라인 사전교육을 받고 수업준비를 위해 참여학생들의 동물알레르기 반응 사전검사 및 참여학생 학부모 동의와 함께 지정 동물주치의의 토끼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실시하였다. 또한, 서울한산초등학교에 동물농장으로 활용할 토끼사육장 (50㎡, 텃밭면적포함)을 조성하여 ‘학교깡총’ 입학식을 시작으로 동물매개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학교건물 뒤편에 위치한 노후된 텃밭정원에 동물체험이 가능한 농장을 설치하면서 목재 등 자연소재를 활용하여 학생
건국대가 특수대학원인 예술디자인대학원에 공연예술학 전공(The department of performing arts)을 신설하고 16일까지 2017학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원은 최근 학문 동향과 마찬가지로 공연예술 역시 다양한 장르의 융합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데 착안하고 공연예술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력과 관련 교육 종사자, 학부 졸업생들을 위한 공연예술의 역사 외 이론 교육에 집중하기 위해 이 전공을 신설했다. 공연예술학의 연구 영역은 최근 △문예학 △음악사학 △미술사학 △미학 등 공연예술의 이론과 역사 관련 연구를 기초로 △연기론 △연출론 △무대디자인 △무대의상 △무대음악 △예술행정 △공연예술경영 △예술사회학 등에 이르기까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특수대학원은 이러한 현실에 발맞추어 취업자들을 위한 심화교육에 주력해 공연예술 종사자들이 취약한 공연예술의 이론과 역사에 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보강하는 교육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실제 커리큘럼은 △공연예술학 개론 △공연예술의 역사 △현대의 공연예술 △예술론 △연출론 △공연 기획 및 제작·배급 △작품 감상 △의상·디자인·음악 △무대기술 등으로 구성돼 종사자는 물론 공연예술
충청남도가 오는 27일 오전 10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숲해설가 김용규 대표를 초청, ‘숲에게 좋은 삶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4월 명사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용규 대표는 벤처기업 CEO로 일하던 중 평소 자신이 동경하던 삶을 살고자 마흔 살에 고향인 충북 괴산으로 귀농, 산중에 직접 오두막을 짓고 농사짓고 글 쓰고 강의하는 삶을 시작했다. 김 대표는 자신이 살고 있는 숲을 사라진 여우가 돌아오기를 기다린다는 뜻으로 ‘여우숲’이라 이름 짓고 그곳에 생태 체험학습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숲 인문학이라는 다소 생소한 인문학 강의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는 숲 해설가이자 숲 철학자인 김 대표의 주요 저서로는 ‘숲에게 길을 묻다’, ‘숲에서 온 편지’, ‘청산도 생태문화도감(공저)’, ‘당신이 숲으로 와준다면’ 등이 있다. 김 대표는 이번 특강에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갖추고 있어야 할 마인드를 소개한다. 특히 사람들의 무한경쟁과는 달리 ‘상생’과 ‘성찰’로 대변되는 숲속 생명체 삶의 방식을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의 명사특강에는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강의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충남넷 홈페이지(w
환경부는 전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원순환사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7년도 어린이 분리배출 체험교실’을 4월 19일부터 신청을 받아 5월 말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분리배출 체험교실’은 2011년부터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의 주요 도시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매년 60여 개 학교 약 3,500명을 대상으로 한국폐기물협회의 위탁운영을 통해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자원순환기본법’의 시행(2018.1)을 맞추어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에게 분리배출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가 참여하여 교육 대상 인원을 지난해 3,500명에서 7,000명으로 2배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울산, 세종, 제주 등 대상 지역을 추가하고 학교도 60개에서 100여 개로 늘어난다. ‘어린이 분리배출 체험교실’ 교육 과정은 분리배출에 대한 이론교육(45분)과 분리배출체험(45분)으로 구성됐다. 이론교육은 어린이들이 자원순환의 필요성과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파워포인트(PPT)와 애니메이션을 활용했다. 분리배출체험은 어린이들의 참여도와 흥미를 높이기 위해 분리배출 게임, 생활 속 분리배출체험,
환경부와 교육부는 미세먼지로 인한 어린이·학생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미세먼지 업무담당자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많아지면서 학생들의 건강 피해가 우려되고 있으며 특히, 고농도 미세먼지 상태에서도 야외수업이 이루어져 학부모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환경부와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및 각급 학교의 미세먼지 업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미세먼지의 위해성 및 담당자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는 교육 시간을 마련하였다. 우선, 4월 13일(목) 정부세종청사(15동 대강당)에서 시·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담당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하였으며, 4월 17일(월)부터 5월 8일(월)까지는 시·도교육청 주관으로 유치원 및 각급학교 담당자 2만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미세먼지 발생 시 학교 조치사항, 미세먼지의 위해성, 예·경보제, 기타 정부대책 등을 설명한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교육 시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관련 교육도 포함한다. 특히, '야외수업 자제' 적용을 기존 미세먼지 '예비주의보*' 이상 단계에서 그 이전 단계인 '나쁨**' 수준부터 조치하도록 강화하여
농촌진흥청은 지속적으로 식물 기르기 활동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의 공격성이 완화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농촌진흥청 도시농업과에서는 국민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치유농업 서비스를 설계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애주기 전반기의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치유농업 서비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고학년 동일 학생을 대상으로 2년 연속 적용한 결과이다. 프로그램은 자기 공감, 대인 공감, 공감의 순환 등을 향상시키기 위한 10회기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특별시 망우초등학교 초등학생 33명(실험군 19명, 대조군 14명)을 대상으로 2015년엔 4학년, 2016년엔 5학년 동일 학생들에게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학생들은 4월부터 주 1회씩 4학년(2015년) 1학기에 10회, 5학년(2016년) 1학기에 10회 연속으로 식물 기르기 활동에 참여했다. 그 결과, 식물 기르기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한 학생은 참여하지 않은 학생에 비해 공격성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전후에 실시한 조사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공격성은 4학년 때는 7%, 5학년 때는 13% 감소했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공격성 관련 결과 측정은 표준화
㈜디지털대성(대표 김희선)이 운영하는 온라인 대입 브랜드 대성마이맥이 6월 평가원 모의고사 대비 국·수·영 ‘시그니처 패키지’와 사·과·탐 ‘내 맘대로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국·수·영 ‘시그니처 패키지’는 6월 모의평가 전까지 반드시 수강해야 할 국어, 수학, 영어 개념 강좌를 강사별로 묶어 만든 개념 패키지이다. 따로 구매할 때보다 최대 55%까지 저렴하며 수강기간도 강좌에 따라 최대 수능일까지 연장 되어 수능까지 대비가 가능하다. 사·과·탐 ‘내 맘대로 패키지’는 강사에 구분 없이 자신에게 필요한 탐구 강좌를 두 개 이상 선택하여 자신만의 패키지를 구성할 수 있다. 따로 구매할 때보다 20% 저렴하다. 디지털대성은 수험생들이 6평을 대비해 개념을 충실히 공부할 수 있도록 가격은 내리고 수강 기간은 늘려 패키지를 구성했다. 첫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수·영 ‘시그니처 패키지’와 사과탐 ‘내 맘대로 패키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성마이맥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2024년 대한민국의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6억 9,158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잠정치보다 약 1,419만 톤 줄어든 수치로 2% 감소한 것이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24년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대비 줄어든 온실가스량이 반가운 대목이지만 아쉬움 역시 존재하는 결과다.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약 2억 톤을 추가로 줄여야 하는데 현재와 같은 페이스라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때문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매년 3.6% 이상 감축해야 목표량에 도달할 수 있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온실가스 배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 부문 배출량이 오히려 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수송, 냉매 부분의 정체 현상 역시 꺼림직함을 더하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구조적 전환 없이는 목표 달성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 산업·수송·냉매 부문이 만든 탄소 정체 구간 조속히 벗어나야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은 단연코 산업 부문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그의 향방에 따라 온실가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