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 일을 하며 올해처럼 많은 양도소득세 상담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 2018년 한해는 부동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광풍으로 치닫던 해로 기억되지 않을 까 싶다. 계속되는 규제와 대책으로 부동산가격이 소강상태가 되었지만 앞으로도 경기침체가 예상되니, 추후 경기활성화를 위해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다면 다시 집값이 요동치지 않을까하는 걱정스런 마음이 앞선다. 개인적으로 부동산 가격의 폭등은 2018년 4월 1일 이후부터라고 생각한다. 2017년 8월 27일 발표된 부동산 대책은 다주택자가 조정지역내의 주택을 양도시 장기보유특별공제 적용을 배제하고 기본세율에 10% 또는 20% 세율을 가산하여 양도소득세가 중과되도록 하였다. 다주택자에게 세금을 많이 부과할테니 2주택 이상 주택을 보유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정부는 이에 대한 시행을 2018년 4월 1일부터 하기로 하였다. 2017년 8월 27일부터 2018년 3월 31일까지 유예기간을 둘테니 그동안 처분을 하라는 무언의 압박이었다. 이에 대해 다주택자들은 많은 고민을 하였겠지만 결과적으로 대부분이 2018년 3월 31일까지 주택을 처분하지 않았고, 중과가 적용되는 4월 1일부터는 더더욱 처분을 하지않게되어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국세청이 근로자가 연말정산 절세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6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근로자가 전년도 신고금액으로 채워진 공제 항목을 수정 입력하면 올해 개정세법이 반영된 예상 세액을 계산해준다. 항목별 맞춤형 절세·유의 도움말과 과거 3년간 세부담 증감 추이에 대한 도표와 그래프도 조회 가능하다. 또한 올해부터는 근로자의 실질 세부담율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실효세율’ 데이터를 추가했으며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연말정산 관련 정보를 쉽고 빠르게 조회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번 연말정산부터는 근로자와 주소가 다른 부양가족도 모바일 환경에서 자료제공 동의 신청해야한다. 이밖에 가족관계등록부 등 증명서류를 사진 파일로 제출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1800만 근로자의 연말정산 편의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국세청이 정부의 고용증가 정책에 힘을 보탠다.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에게 세무조사를 제외하는 등 세정지원을 실시한다. 국세청은 6일 이같은 방침을 밝히고, 세정지원을 원하는 기업들은 11월 30일까지 '일자리 창출 계획서'를 제출하라고 발표했다. 세정지원 대상은 2017년 사업연도 기준으로 수입금액(=매출)이 1천억 원 미만인 중소기업이다. 단, 대그룹계열사와 자산이 2천억 원이 넘는 기업, 전문용역회사는 수입금액이 5백원 미만이어야 한다. 이러한 대상 기업들 가운데 올해 근로자 수를 증가시킬 계획이 있는 기업들은 '일자리 창출 계획서'를 제출하고 그 계획을 이행하면 된다. 수입금액이 3백억 원 미만일 경우에는 상시근로자 수를 2% 증가시키면 되고, 3백억 원 이상 1천억 원 미만일 경우에는 상시근로자 수를 4% 증가시키면 된다. 상시근로자 수는 매월말 상시근로자수를 개월 수로 나눈 평균 근로자 수를 기준으로 한다.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에 대해서서는 2017과세연도 법인세와 소득세에 대한 정기세무조사 선정에서 제외한다. 세정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국세청 홈택스서비스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계획서를 작성한 후, 홈택스 → 신청/제출 →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삼성에버랜드(현, 삼성물산)가 국가 부동산정책의 근간인 공시지가를, 필요에 따라마음대로 늘렸다 줄였다를 반복해 국가질서가 재벌에농락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이 공개한 국토부의 ‘에버랜드 표준지 공시지가 급등 의혹 조사결과 보고(이하, 보고서)’에 따르면, SBS가 지난 3월19일 제기했던 ‘2014~2015년 경 삼성에버랜드 공시지가에서 인위적 상승과 표준지 선정과정 절차를 위배한 감정평가사 등의 부적절한 개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여기다 “국토부도 외부 청탁이나 지시에 따라 에버랜드 표준지 공시지가를 큰 폭으로 상향시켰을 의혹에 대해 인정했다” 며 ”국가 부동산정책의 근간인 부동산 공시지가가 삼성 입맛대로 좌지우지 됐다면, 결코 가벼이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SBS는 10일 또 다른 보도를 통해, 고(故) 이병철 회장에서 삼성계열사 임직원, 성우레져, 에버랜드로 이어지는 ‘차명 부동산 운용 의혹’도 제기하면서, 이 땅들이 손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에버랜드로 귀속됐고, 이 과정에서 상속세 및 증여세, 금융실명제 위반에 따른 탈루의혹도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전자세금계산서는 직접세무서를 방문하지 않아도 되고, 보관·관리도 쉽지만 컴퓨터와 인터넷이 익숙하지 않은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에게는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다. 이때문에 부가세 신고 철이 되면 각 세무서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고 늘 나이가 많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로 북적였다. 국세청이 이런 사업자들을 위해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을 이해하기 쉽게 직접 설명해 주는 기회를 마련했다.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는 전국 순회 전자(세금) 계산서 제도 2차 설명회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상반기에 실시한 설명회가 호평을 받아 하반기 설명회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9월 18일 안산을 시작으로 10월26일 대구에서 마무리되는 이번 설명회는 12개 도시를 순회하게 된다. 교육대상은 수강을 희망하는 모든 납세자이며, 교육비와 교재비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교육시간은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3시간 진행되며, 상세한 교육장소는 국세공무원교육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세공무원교육원 홈페이지에 들어가 '납세자세법교실', '참가신청'으로 들어가 수강신청을 한다. 선착순으로 마감될 수 있으니 교육을 꼭 원하는 납세자는 서두르는 편이 좋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정부가 일자리늘리기를 5개년 경제계획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꾸준히 기업들에게 일자리 창출을 주문하고 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자리 창출에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주요 대기업들은 올해 신규채용 규모를 더 늘리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올해 매출상위 500대 기업중 122개 기업들의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하고, 대기업들의 신규채용 규모가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연구원의 이번 조사에 따르면 대기업들은 올해 신규채용규모를 묻는 질문에 지난해와 비슷하다는 응답이 51.6%, 작년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이 24.6%, 작년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23.8% 나왔다. 신규채용을 늘린다고 답변한 기업들의 증원 이유는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충원'이 37.9%로 가장 많아 그나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52시간 근무제의 취지가 반영된 모습이다. 이어서 경기상황 개선 31.0%, 인재확보 24.1% 등을 신규채용을 늘리는 이유로 꼽았다. 신규채용을 줄이는 이유로는, 경기 악화 40.0%, 회사 상황 어려움 33.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최근 서울 집값이 급등하면서, 정부의 주택가격 잡기가 실패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이 주택가격 급등지역에 대한 세무조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주택시장에서는 정부의 집값 안정화 정책을 측면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하며, 정부의 주택정책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높은 시점에서 이번 세무조사의 강도도 어느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국세청은 이번조사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해 고액 아파트에 살고 있는 전세 세입자까지 세무조사를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국세청은 지난 하반기 부터 부동산 관련 분야에 대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이어오고 있다. 8월까지 1584명의 탈세자를 찾아냈고, 이들로부터 2550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국세청은 현재 59명의 탈세혐의자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들의 자금흐름을 면밀히 확인해 끝까지 철저하게 탈세행위를 밝혀내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이번에 새로 추진할 세무조사에 대해서 국세청 주변에서는 투기 과열지역을 중심으로 이미 360명의 탈세혐의자와 고액금융자산 보유 미성년자 146명을 조사명단에 올려 놓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들을 유형별로 보면, 편법증여, 미성년자 분양권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최근 최저임금 인상으로 중소·자영업자들의 고통이 커지면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득중심 성장'의 기조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1일 국회에서 최저임금 정책과 주 52시간 정책에 대해 속도조절을 해야한다고 말해 소득중심 성장 정책에 대한 수정 가능성을 암시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여전히 대기업 중심의 우리 경제구조에 대한 비판과 우려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특히 이명박, 박근혜 정부 10년 사이 대기업과 근로자, 그리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격차가 심화되면서 저성장과 경제침체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경제구조의 틀을 조정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여전히 힘을 받고 있다. ■ 최근 5년, 상장사 영업이익증가율 69%, 근로자 명목임금 증가율 13% 이러한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는, 과거 정부가 펼쳐 온 대기업 위주의 경제정책으로 국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근로자, 자영업자, 중소상공인의 삶이 갈수록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상장사들의 최근 5년 영업이익 증가율은 69%에 달하는 반면, 근로자의 임금 인상률은 같은 기간 13%에 그치고 있다. 최근 반도체 부문의 이익증가로 기업 이익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부담이 커진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정부와 함께 국세청도 이들의 세무부담을 축소 하고 세정을 지원하는 대책을 16일 내놨다. 국세청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제활력을 제고해서 국민경제에 온기를 확산"하겠다며, 각종 세제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이날 대책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내수부진, 고용위기, 지역경제 악화 등으로 경영이 어려운 자영업자에게 납부기한 연장, 징수 유예 등 세금 납부 유예를 실시한다. 2017년 2분기 기준 14만5천명, 3.1조를 2018년 2분기로 납부유예하며, 매출액이 20% 이상 감소한 업체에게는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적극 대응한다. 이밖에도 폐업한 사업자가 사업을 재개하거나 취업할 경우, 체납액 3천만원까지 납부의무를 면제한다. 국세청은 이에 해당하는 납세자가 7월말 현재 473명이며 체납액은 72억원으로 집계하고 있다. 또, 예금, 보험금, 매출채권 등에 대한 압류유예, 압류해제 등 체납처분도 유예한다. 국세청은 또, 내년 말까지 569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 519만 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유예하고, 신고내용도 확인하지 않는다. 단, 탈세제보 등을 통해 명백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국세청이 법인세 중간 예납을 알려주는 뉴스레터를 납세자들에게 보내고, 신고예납에 불편이 없도록 각종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법인세 중간예납신고는 12월에 사업연도가 종료되는 법인을 대상으로 하며, 올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의 법인의 소득과 비용을 신고해야한다.납부할 법인세가 있으면 8월31일까지 신고해야 하며 신고와 함께 법인세를 납부해야한다. 중간예납 세액은 직전연도 납부한 세액이나 올해 상반기 실적을 기준으로 하며 국세청 홈페이지 '신고서 미리채움'서비스를 이용해 예납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법인세 중간예납 대상법인은 지난해 66만9천 개보다 5만3천 개가 증가한 72만2천 개로 집계됐다. 2018년도 중 신설법인, 이자소득만 있는 비영리법인, 휴업 등의 사유로 올해 상반기 사업실적이 없는 법인은 신고와 납부의무가 없다. 법인세 중간예납 세액은 홈택스(hometax.go.kr)에서 전자신고를 할 수 있으며 전자신고하는 경우에는 수동신고서류를 별도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올해부터는 법인 전체의 정상납부세액을 알려주는 '일괄조회' 서비스와 납세자의 신고서를 자동계산 해주는 '세무대리인 미리채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우리 경제는 수출 등 해외사업에서 벌어들이는 소득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때문에 우리 국민들의 의식 속에는 기업이 해외에서 많은 성과를 내야 한다는 공감대가 오래전부터 뿌리내리고 있다. 하지만 막상 해외에서 사업을 하는 기업들은, 현행 제도 곳곳에 해외사업을 힘들게 하는 규정이 많다고 불만을 토로한다. 특히 해외사업의 가장 큰 부담 중 하나인 '국가간 이중과세' 문제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해외사업 기업들이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해외에서 사업을 하게되면 현지에서 벌어들인 소득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세금을 내고 국내로 가져 와야 한다. 국제 조세 관례가 소득이 발생한 지역에서 세금을 내도록 하는 '원천지 과세 원칙'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외국기업들도 우리나라에서 벌어들인 소득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서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하지만 본사의 법인세를 계산할 때, 지점 등 해외사업장의 소득이 또 다시 본사 소득에 포함되기 때문에 이중으로 세금을 내게 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런 이중과세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각 국에서는 해외에서 낸 세금을 본사의 소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기획재정부가 30일 발표한 '2018년 세법개정안'에 대해 경제계에서는 큰 방향에는 공감하지만 기업의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부분이 미흡하며, 경영활동이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의 추광호 일자리전략실장은 세법개정안이 발표된 직후 '2018년 세법개정안 관련 코멘트'라는 논평을 통해 취약계층 근로의욕 확충 등은 긍정적이지만 일자리 관련 투자에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추 실장은 "올해 세법개정안은 3년째 지속되는 세수호조를 고려하여 세입여건 확충보다는 저소득층의 소득을 지원하고, 경제 활력 제고를 통해 어려운 경기 여건을 극복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면서, "취약계층의 근로 의욕 확충과 소득 지원을 위한 근로소득장려세제 확대, 기업의 신사업 진출을 돕기 위한 신성장 기술 R&D대상 확대 및 공제요건 완화, 납세자의 과중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가산세 제도 개선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인상된 법인세와 지속된 연구개발 세제지원 축소로 기업의 투자여력이 축소된 가운데 혁신성장의 조속한 성과 도출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서는 우리 기업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친환경 패키지 도입과 산불피해 이재민과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을 기부하는 등 ESG경영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동서식품은 주요 커피믹스 제품인 ‘맥심 모카골드’와 ‘맥심 슈프림골드’의 스틱에 신규 디자인을 적용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새롭게 도입된 디자인은 스틱 포장재 생산에 사용되는 잉크와 유기용제 양을 대폭 줄여 환경에 미치는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보다 한층 밝은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스틱 곳곳에 있던 금색의 디자인 요소를 제거했다. 이를 통해 잉크와 유기용제의 사용량을 각각 연간 9.8톤씩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맥심 슈프림골드는 기존의 무광 포장재 대신 유광 포장재를 적용해 잉크 사용량은 연간 6.5톤, 유기용제 사용량은 연간 3.2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동서식품은 2021년 6월에 맥심 커피믹스 대규격 제품에 종이 손잡이를, 또 2023년 3월에는 커피믹스, 인스턴트 커피 리필, 포스트 시리얼 스탠드백 등 자사 제품군에 녹색 기술 인증을 받은 포장재를 적용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SPA 브랜드 탑텐(TOPTEN10)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총 1억 원 규모의 의류 1만 장을 지원한다고 31 일 밝혔다. 탑텐이 공수한 의류는 영양, 안동 등 경상도 지역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영양군청, 안동시청, 굿네이버스 등을 통해 신속하게 현장에 전달될 계획이다. 지원 물품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위생상 잦은 교체가 필요한 티셔츠와 이너웨어 등 실용적인 일상복으로 구성됐다. 강석균 신성통상 패션 Biz총괄 본부장은 “예기치 못한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분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피해 주민분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탑텐은 지난해에도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겨울에는 발열내의 온에어를, 여름에는 냉감의류 쿨에어를 지원하는 등 꾸준히 소외된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해 왔다. 2023년과 2022년에는 각각 충북, 경북 지역 호우 피해 지역 및 강원도 산불 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농심이 5월 서울 보라매공원에 자연을 존중하는 기업철학 ‘농부의 마음’을 담은 정원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농심은 지난 25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심은 창업 초기 대방공장부터 현재 본사 사옥에 이르기까지, 지난 60년 간 보라매공원 옆에 터를 두고 있어 지역 주민과 공원 방문객에게 친숙한 기업이다. 농심은 본사 인근에 개최되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힘을 보태고,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업동행 정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농심은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농부의 마음’을 라면 생산과정에 투영한 예술품으로 정원을 조성할 계획인데, 정원 곳곳에 물의 흐름과 라면 면발, 젓가락, 컵라면 등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배치, 방문객들이 편안한 휴식 속에서 자연스럽게 라면과 연관된 다양한 디자인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보라매공원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농심 기업동행정원에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행복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환경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 대형 산불로 많은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영남권 이재민들과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인력들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 행보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구호에 동참하는 업계의 행렬은 속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동서식품, 산불 피해 지역에 3천만원 상당 구호물품 전달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이재민 지원과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3천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기탁했다. 커피믹스, 캔커피, 시리얼 바 등의 구호물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이번 산불 피해 지역에 전달키로 한 것. 구호물품은 이재민들을 지원하고 산불로 인한 피해지역의 복구를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맥도날드, 산불 피해 현장에 ‘행복의 버거’ 총 1,460인분 전달 한국맥도날드도 산불 피해 현장인 울산 울주군, 경북 의성군, 경남 산청군에 빅맥과 음료로 구성된 ‘행복의 버거’ 총 1,460인분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구호품은 24일부터 사흘에 걸쳐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된 소방관, 산불특수진화대원, 자원봉사자를 비롯, 산불 이재민 등에게 전달됐으며, 산불 피해 인근 지역에 위치한 맥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던힐', '켄트' 등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담배제조 유통 다국적기업인 BAT로스만스가 이달에도 친환경 행보와 사회공헌 활동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자립을 준비하는 여성 청년에게 위생 및 생활용품키트를 전달하는가 하면 11일에는 서울 중구 본사에서 꽃밭을 조성해 담배꽁초 투기를 막기 위한 '2025년 꽃BAT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행보를 펼친 것. 이는 우리 사회에 대한 공헌은 도외시하고 오직 자사 영리만 추구하려는 일부 글로벌 기업들과는 대조되는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BAT로스만스는 지난 6일,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자립을 준비하는 여성 청년들에게 위생 및 생활용품 키트 100상자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보호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여성 청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돕기 위한 것으로, 사단법인 대한사회복지회 및 대학생 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키트는 생리대, 여성청결제 등 필수 위생용품부터 온열패치, 핸드로션, 립밤, 바디케어 제품 등 일상생활에 유용한 다양한 품목들로 구성됐다. 이어 11일에는 서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다인어스’ 봉사단이 영케어러 아동들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다인어스’ 전북 지역 봉사단이 지난 15일 전북 전주시 소재 야호 생태·숲놀이터, 폴짝폴짝 맹꽁이숲 등 도심 속 숲 체험 활동장에서 영케어러 아이들 6명과 함께 생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낸 것. 이번 봉사는 문화적 체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영케어러 아동들이 힘든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과 직접 교감하고, 이를 통해 정서적 안정은 물론 신체적 발달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이날 영케어러 아동들은 멘토들의 도움을 받아 공원 곳곳을 거닐며 다양한 식물과 생태계를 관찰하고, 전문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듣는 등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생태·환경 교육을 받았다. 또한, 숲 체험 활동장 곳곳에 배치된 놀이시설을 활용해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는 등 스트레스도 풀고 소중한 추억도 쌓는 시간을 보냈다. 나아가 오는 29일에는 전주천년한지관을 방문해 전주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한지’의 역사와 제작 과정 배우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NK경남은행이 지난 15일, 임직원과 가족, 석전동새마을협의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삼호천 토닥길(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소재) 일원에서 ‘바늘꽃밭 조성 봉사활동’을 실시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날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앞서 참가자들은 씨앗을 심는 요령을 숙지한 뒤 하천변 200m 구간에 여러해살이 식물인 바늘꽃 씨앗을 나눠 심었다.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반송동지점 김소정 대리는 “봉사자들이 정성껏 심은 바늘꽃이 개화해 분홍빛으로 물든 삼호천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렌다”며 “특히 ‘사랑과 추억’이라는 바늘꽃 꽃말처럼 삼호천 토닥길이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명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경영전략그룹 구태근 상무는 “지난해부터 지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BNK와 함께하는 토닥길(황톳길)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황톳길 조성뿐만 아니라 더 많은 지역민들이 찾을 수 있게 주변 환경정리와 꽃·나무 심기 등 사후 관리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앞서 BNK경남은행은 지난해 10월에도 삼호천 일원 석전동행정복지센터 측면 300m 수변을 토닥길로 조성한 바 있다. 인근 주민들의 황톳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