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작년 6월에 선보인 신개념 스낵 ‘에어 베이크드(Air Baked)’의 누적 매출액이 1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출시된 지 약 8개월만의 성과로 업계의 통상적 히트상품 기준인 연 매출 100억 원을 이른 시간 넘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에 롯데제과는 ‘에어베이크드’의 인기 추세를 가속화하기 위해 2월중 품질 업그레이드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주요원료인 감자를 100% 독일산으로 바꿔 감자의 풍미를 강화한다. 독일은 EU내에서 가장 감자를 많이 생산하는 국가로, 독일산 감자는 감자칩으로 사용하기 적합한 크기와 우수한 품질로 정평이 나 있다. 또한 롯데제과는 오븐에서 굽는 공정을 조정하여 식감을 한 층 개선할 예정이다. ‘에어 베이크드’는 튀기지 않고 특수 제작한 오븐에서 열풍으로 구운 스낵 브랜드다. 기름기 없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좋으며 바삭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또한 기름에 튀기지 않아 지방 함량도 일반 스낵 대비 낮은 편이라 건강에 민감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었다. ‘에어 베이크드’는 총 3종으로 감자칩 2종(오리지널, 양파맛)과 팝핑 스낵(케틀콘맛)이 있다. 감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패션, 뷰티 등 유통업계가 설 연휴를 겨냥, 가격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경기침체 지속에다 코로나19 여파로 굳게 닫힌 소비자 지갑 열기에 애를 쓰고 있다. 이는 경기불황 장기화와 양극화 심화 등으로 가뜩이나 얄팍해진 주머니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도 가장 비싼 생활물가 속에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네 입장에서는 기왕이면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 행사여서 눈길이 끌린다. 리씽크, 설맞이 ‘63아트+전망대’ 관람권 천원딜 이벤트 진행 재고상품 전문몰 ‘리씽크’(대표 김중우)는 단 돈 천원에 ‘63아트+63전망대’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는 행운의 ‘설프라이즈’ 이벤트를 선보였다. 리씽크 회원을 대상으로 한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소비자들에게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최근 SNS 상에서 포토명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뮤지엄 오브 컬러 63 특별전’을 단 돈 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63빌딩 내 63아트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응모는 리씽크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에 설맞이 덕담을 남긴 뒤 연결되는 구매 페이지에서 천 원을 결제하면 된다. 행운의 당첨자는 총 1,000명으로 선착순 소진 시 마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 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가 자사 푸드스타일리스트 김혜경 쉐프와 함께 명절 남은 음식을 활용한 별미 2종의 레시피를 제안했다. 설 명절이 지나고 나면 남는 전이나 떡국 떡을 처리하기 곤란한 경우가 많은데, 또 먹기엔 물리고 버리기도 아까워 고민하게 되지만 조금만 노력한다면 새로운 맛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 김혜경 CJ프레시웨이 푸드스타일리스트는 “남은 탕국에 청경채, 버섯 등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활용하면 집에서도 간단하게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 탕국으로 만드는 해물&소고기 샤브샤브 재료 탕국 국물 4컵, 샤브샤브용 소고기 400g, 주꾸미 200g, 홍합 200g, 새우 4개, 알배추 6장, 청경채 4개, 당근 1/3개, 양파 1개, 팽이버섯 1봉, 애느타리버섯 1/2팩, 새송이버섯 2개, 단호박 80g, 대파 1대,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생칼국수 300g, 물만두 80g *죽재료: 밥 1공기, 달걀 1개, 송송 썬 미나리 한 줌, 다진 당근 1큰술, 참기름 1큰술, 볶음 참깨 약간 만드는 법 1. 탕국의 국물만 4컵 준비한다.2. 주꾸미, 홍합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피자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설 명절을 맞는 ‘홈설족’ 공략을 위한 행보로 분주하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 중 온가족이 피자와 월드 스트리트 푸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획 세트나 푸짐한 구성의 패밀리 세트를 마련해 선보이는가하면, 설 연휴와 중첩되는 발렌타인데이 특수를 겨냥한 할인 행사와 쿠팡이츠와 협업 정액할인 이벤트를 제각각 선보이며 소비자 발길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피자헛, 피자와 사이드 메뉴 조합 ‘와우박스’ 2종 선봬 한국피자헛(이하 피자헛)은 피자와 사이드 메뉴 3종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와우박스’를 지난 10일 선보였다. ‘와우박스’는 ‘월드 스트리트 푸드’와 ‘베스트 컬렉션’ 2종으로 출시됐으며 두 제품 모두 피자와 사이드 메뉴 3종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피자는 메가크런치와 프리미엄 피자 중 선택 가능하다. 메가크런치 피자로 포장 주문 시 21,9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중 ‘월드 스트리트 푸드 와우박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못가는 해외여행에 대한 향수 및 음식에 대한 니즈를 반영, 해외의 인기 스트리트 푸드를 피자헛만의 방식으로 재해석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제과업계 리딩기업 롯데제과가 파이류 스테디셀러인 몽쉘의 모양과 특징을 그대로 살린 ‘몽쉘 젤리’와 딸기를 활용한 기획 상품 4종을 잇따라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저격에 나섰다. 딸기 활용한 시즌 한정 기획 제품 4종 선봬 먼저 롯데제과는 지난달 말 제철 딸기를 활용한 시즌 기획 제품 4종을 출시했다. ‘몽쉘 딸기 생크림 케이크’, ‘카스타드 스트로베리’, ‘가나 핑크베리’, ‘크런키 핑크베리’ 등 4종으로, 제품 패키지에는 분홍색 바탕에 주원료인 딸기를 디자인해 딸기 특유의 상큼함을 연상케 한다. 이중 ‘몽쉘 딸기 생크림 케이크’와 ‘카스타드 스트로베리’는 ‘베리 딜리셔스’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딸기 본연의 맛을 강조했다. ‘몽쉘 딸기 생크림 케이크’는 부드러운 생크림 속에 논산 딸기잼이 들어있는 제품으로, 달콤한 초콜릿과 폭신한 케이크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또 ‘카스타드 스트로베리’는 촉촉한 카스텔라 속에 상큼한 딸기 크림과 딸기잼이 들어있는 제품이다. 우유와 함께 먹으면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맛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이어 ‘가나 핑크베리’와 ‘크런키 핑크베리’는 모두 딸기와 복분자가 들어간 제품으로, 과일과 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소비재 생산 기업들이 다양한 방식을 기획하고 소비자 소통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9일 식음료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자사 브랜드를 접하는 소비자나 SNS상에서 영향력을 가진 대학생이나 MZ세대 등을 대상으로 인재 모시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응모자 본인이나 주변의 의견, 아이디어 등을 제품 개발이나 마케팅에 반영하는가하면 기업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공모전을 통해 자사에 필요한 인재까지 채용하는 등 저마다의 방식을 동원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탐앤탐스, 서포터즈 ‘탐리포터’ 21기 모집 탐앤탐스는 오는 14일까지 공식 서포터즈 ‘탐리포터’ 21기를 모집한다. 지난 20기까지는 연령제한 없이 탐리포터를 모집했지만, 21기부터는 청춘의 젊고 번뜩이는 목소리를 더 많이 듣기 위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집하는 것이 바뀐 점이다. 모집은 콘텐츠영상(유튜브 영상 제작)과 콘텐츠운영(블로그 운영)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선정된 인원들은 탐앤탐스의 신메뉴, MD상품을 발빠르게 이용해보며 유튜브, 블로그 등 온라인에서 탐앤탐스 마케팅과 관련한 다양한 팀 미션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1차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다가오는 설 연휴에는 고향 방문과 대면 모임 대신 가족 및 지인들을 위한 다소 색다른 선물 세트를 제안해 소비자 눈길을 모으고 있다. 매번 똑같이 주고받는 식상한 선물 대신 열대과일부터 국가별 와인, 레스토랑 메뉴를 간편식으로 옮겨 놓은 갈비, 보리굴비 등 조금은 색다른 설 선물로 마음을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돌 코리아, 해외여행 분위기 물씬 이색 열대과일 선물세트 기획전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가운데, 먹는 것만으로 잠시나마 여행의 추억을 느껴보는 이른바 ‘랜선 미식 여행’이 유행인 가운데 돌(Dole) 코리아는 2월 8일까지 자사 ‘돌 마켓’을 통해 신선한 프리미엄 열대과일로 구성된 선물세트 4종을 선보였다. 당도 높은 스위티오 바나나 및 파인애플을 비롯해 용과, 아보카도, 파파야 등 다양한 이색 열대과일로 구성해 잠시나마 동남아 현지를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는 색다른 설 명절 선물로 눈길을 끈다. 정식품, 온 가족 맞춤형 설 선물세트 8종 출시 오리지널 두유 베지밀 및 식물성 건강음료를 생산·판매하는 ㈜정식품은 온 가족을 위한 맞춤형 설 선물세트 8종을 선보였다. 소비자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업계 2위 bhc치킨이 전지현을 앞세운 올해 첫 신메뉴 ‘포테킹 후라이드’ 치킨의 TV CF를 선보이며 후라이드 치킨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섰다. bhc치킨 전속 모델인 배우 전지현의 매력과 솔직함이 돋보이는 이번 TV CF는 ‘포테킹 후라이드’ 제품 특성인 치킨과 감자의 바삭함을 소리로 잘 표현한 것이 특징. 특히 내레이션을 최소화하고 치킨의 바삭한 소리로 가득 채워 겉바속촉의 치킨과 고소한 감자의 맛을 제대로 전달해 소비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는 평가도 얻고 있다. 여기에 bhc치킨 전속 모델 8년 차를 맞은 전지현이 맛깔스럽게 치킨을 먹는 모습은 포테킹 후라이드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한다. 신메뉴 ‘포테킹 후라이드’는 바삭한 치킨과 고소한 포테이토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기존 후라이드 치킨의 상식을 깬 신개념 치킨으로, 육즙이 가득한 치킨에 튀김옷을 입히고 그 위에 얇게 채를 썬 국내산 감자를 한 번 더 골고루 묻혀 함께 튀겨내 바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특히 차별화된 바삭함과 함께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치킨 맛과 고소하고 담백한 감자의 본연의 맛이 잘 어우러져 후라이드 치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본아이에프의 자 회사이자 맞춤형 유동식 생산 전문 순수본㈜의 프리미엄 영유아식 브랜드 ‘베이비본죽’이 다양한 재료들로 구성된 신메뉴 출시와 함께 대 고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신메뉴의 출시 배경은 유아식은 성인식으로 넘어가기 전 단계의 과정으로서 그 중요성이 높은 만큼, 아이들이 다채로운 재료를 경험하면서도, 고른 영양 섭취를 통해 면역력도 기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갈릭버터쉬림프’, ‘영양해물찜’, ‘한우가지볶음’, ‘옛날식한우불고기’, ‘버섯장조림’, ‘버섯탕수’, ‘아이두부강된장’, ‘애호박굴소스볶음’, ‘두부스테이크’, ‘어묵볶이’, ‘닭강정’까지 총 11가지며, 아이들의 성장과 건강을 고려한 메뉴들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2월 3일, 정기 식단에 영양해물찜을 반영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신메뉴를 반영한 정기 식단으로 구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각각의 메뉴들을 집중해서 맛볼 수 있도록 단품 메뉴로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베이비본죽은 이번 론칭을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유아식 준비기 및 유아식 식단 주문 시, 식단 주문 기간에 따라 최대 3만 원까지 할인이 가능한 쿠폰을 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새해를 맞아 지속 성장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집콕족이 늘면서 대세로 부상하고 있는 홈카페 트렌드를 겨냥 네이버쇼핑 라이브에 출격, 관련 제품과 프로모션을 펼치는가하면 MZ세대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언택트 공유 공간 ‘라운지탐탐’ 6호점을 이태원에 오픈하는 등 분주한 행보를 펼쳐 눈길을 모으고 있다. 갤러리부터 굿즈샵까지..기능 업그레이드한 ‘라운지탐탐X갤러리 이태원점’ 오픈 먼저 탐앤탐스는 지난 1일 기존 매장보다 기능을 업그레이드시킨 새로운 언택트 복합문화공간 ‘라운지탐탐X갤러리’ 이태원점을 오픈했다. ‘라운지탐탐’은 최근의 언택트 문화와 공유 공간 트렌드를 저격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특수 매장이다. 기존 카페와 달리, 이용권을 구매한 후 원하는 시간 동안 공간을 빌려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공유공간으로써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 및 ‘코피스족(카페에서 업무를 보는 사람들)’의 방문이 이어져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이번에 문을 연 라운지탐탐X갤러리 이태원점은 단지 ‘공간’ 공유뿐 아니라, 이태원 지역의 특색을 살린 ‘문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유통업계가 요즘 잘 팔리는 자사 제품의 판매량 공개를 통한 홍보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4일 유통가에 따르면 다양한 소비재 기업들 사이에서 자사 인기 제품의 판매량을 공개하는 일종의 '뉴메릭마케팅' 열기가 해를 거듭할수록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연초부터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뉴메릭(숫자)마케팅’은 특정 브랜드나 제품에 고유 숫자를 부여해 그 특성을 암시하거나, 해당 제품의 판매량 공개 등이 주를 이루며 수년전부터 적극 활용되고 있는 홍보기법중 하나다. 이중 판매량 공개는 해당 제품이 소비자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사실을 적극 알림으로써 제품에 대한 간접홍보는 물론, 그 상품을 몰랐던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해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일석이조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이를 도입하는 기업들은 끊임없이 늘고 있는 추세다. 1월 하순부터 이달 초 현재 각 업체에서 전해온 관련 제품의 면면을 정리해 봤다. 롯데제과 월간과자, 롯데홈쇼핑 모바일 라이브 방송서 3천개 완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자사 과자 정기 구독 서비스인 ‘월간과자’가 지난달 22일 진행한 롯데홈쇼핑 모바일 라이브 방송에서 1시간 만에 3천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본아이에프에서 운영하는 ‘본죽’과 ‘본죽&비빔밥 카페’가 봄을 미리 알리는 입춘을 맞아 봄기운 가득한 냉이와 바지락의 조화가 일품인 ‘냉이바지락죽’을 드셔볼 것을 제안했다. ‘냉이바지락죽’은 2015년 처음 선보인 이후 많은 사랑에 힘입어 매해 봄 시즌 한정 메뉴로 선보인 별미로 올해는 지난달 18일 출시됐다. 향긋한 풍미의 봄 대표 나물 냉이와 바다의 향을 간직한 쫄깃한 바지락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활력을 선사한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특히 올해는 강추위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지친 고객들에게, 설렘과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봄기운을 하루빨리 전달함으로써 조금이나마 힘을 주고자 예년보다 빠르게 선보인바 있다. 본죽 김태헌 본부장은 “지친 심신을 달래주면서 봄의 기운을 미리 느낄 수 있는 ’냉이바지락죽’을 맛보며 마음까지 든든하게 따뜻해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시리얼과 커피 신제품 출시에 이어 장애아동 복지센터를 방문, 크리스마스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RA인증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신제품 출시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4일, 자사 커피 브랜드 ‘카누’(KANU)의 신제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스틱과 원두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최근 높아진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RA)과 협력하여 인증을 받은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카누 싱글 오리진은 대륙을 대표하는 주요 커피 산지에서 엄선한 지역 한정 원두를 최적화된 방법으로 로스팅해 원두 고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한 제품인데, 이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는 안데스 산맥 특유의 기후와 토양 조건을 지닌 콜롬비아 톨리마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만을 100% 사용해 기분 좋은 과일향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활용률 60%? 실제로는 10%대에 불과합니다.” 2026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를 두고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자신 있게 수치를 내세우지만 공공 인프라 확충은 전무하고 민간 의존만 늘어나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4만 톤에 달한다. 직매립이 금지되는 시점에서 이를 처리할 방법은 소각 뿐이다. 문제는 이를 수용할 시설이 현저히 모자르다는 점이다. 2021년 이후 신규 공공 소각장 건설은 사실상 전무하며, 기존 시설은 노후화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도 공공 인프라 확충이 지지부진하다”며 “민간 의존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주민 반발과 환경영향평가 지연으로 민간 소각장 증설도 난항을 겪고 있어, 정책의 취지는 옳지만 준비 없는 시행은 ‘환경정책의 실패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양적 통계에만 매달리는 한국, 이대로면 파국 불가피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처는 한가하기만 하다. 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