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뷰티업계 리딩기업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을 각각 대표하는 ‘후’와 ‘숨’ 그리고 ‘설화수’가 3월 신제품을 각각 선보이며 고객 유치를 위한 한판 승부에 돌입했다. 먼저 포문을 연 곳은 설화수다. 지난 1일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라인 진설 스킨케어의 성분을 담아낸 ‘진설 메이크업’ 라인을 출시하자, 이에 질세라 업계 외형 1위 LG생활건강도 최고급 브랜드 후와 숨을 통해 미백 수분광 쿠션 스페셜 에디션과 로마 황실의 발효 비방이 담긴 로시크숨마 라인의 신제품을 각각 선보이며 맞불 작전에 들어간 것. 국내 뷰티업계 왕좌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양사의 대표 브랜드에서 선보인 신제품에 우리 소비자들은 누구의 손을 더 높이 들어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탄력으로 정교하게, 빛으로 섬세하게..설화수 ‘진설 메이크업’ 라인 출시 먼저 아모레퍼시픽 최고급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는 안티에이징 라인, 진설 스킨케어의 성분을 담아낸 메이크업 라인을 지난 1일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설화수 진설 메이크업은 진설 스킨케어 라인의 Red Treasure™ 인퓨전 성분이 함유되어 메이크업을 하고 있는 동안에도 안티에이징 효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농심의 생수 브랜드 ‘백산수’가 무라벨 페트병 출시와 경량화 추진 등 다양한 친환경 경영에 동참함과 동시에 인기 스타 전지현을 앞세워 건강하고 바른 물습관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농심은 지난 2일 최근 환경보호에 대한 사회관심이 커짐에 따라 상반기 중 라벨 없는 백산수를 출시하고 페트병 경량화를 추진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 동참할 계획임을 밝혔다. 무라벨 백산수는 음용 후 라벨을 떼어내는 번거로움을 없앰으로써 분리배출의 편의성과 페트병 재활용률을 높인 것이 특징. 또한, 라벨 사용량이 줄어들어 자원 절약의 효과도 있어 농심은 무라벨 백산수로 연간 약 40 톤의 라벨용 필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라벨 백산수는 라벨을 사용하지 않는 대신 제품명을 페트병에 음각으로 새겨 넣어 간결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며, 2리터와 0.5리터 제품에 우선 적용해 5월부터 가정배송과 온라인 몰에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농심은 페트병 경량화도 추진하고 있다. 농심은 지난 2019년 12월, 백산수 0.5리터 제품의 경량화를 추진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13.5% 줄인 바 있다.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GS건설이 수원 정자동에서 '북수원자이 렉스비아' 분양을 시작했다. 이 단지는 정자지구 재개발 아파트로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21개 동 2,607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48~99㎡ 1,598가구다. 면적 별로는 △48㎡ 113가구 △59㎡ 730가구 △74㎡ 246가구 △84㎡ 435가구 △99㎡ 74가구 등이다. 입주는 2024년 3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고분양가 관리지역이어서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100% 가점제, 85㎡ 초과는 50% 가점제, 5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는다. 분양권 전매는 소유권이전 등기 시까지 제한되며, 거주의무 기간은 없다.청약일정은 2021년 3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월 30일 해당지역 1순위, 3월 31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4월 7일이며, 정당계약은 4월 19일~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GS건설은 견본주택 관람을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북수원자이 렉스비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평면 및 인테리어 등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북수원자이 렉스비아 인근에는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이 있다. 경수대로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가 17일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어썸 언팩(Samsung Galaxy Awesome Unpacked)'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 A' 시리즈 스마트폰 3종을 공개했다. 이 날 공개된 '갤럭시 A52'·'갤럭시 A52 5G'·'갤럭시 A72'는 ▶ 6,400만 화소 렌즈를 포함한 후면 쿼드 카메라 ▶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 대용량 배터리 ▶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또한, 노트PC, 태블릿, 웨어러블 등의 갤럭시 기기와 쉽게 연동될 뿐 아니라 '뮤직 쉐어', '버즈 투게더', '프라이빗 쉐어' 등 소통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최첨단 기술을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혁신 기술의 대중화를 선도해 왔다"며 "'갤럭시 A52·A52 5G'·'갤럭시 A72'는 소비자들이 원하고 기대하는 최신 혁신과 강력한 기능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삼성의 의지를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를 통해, '갤럭시 A52·A52 5G'·'갤럭시 A72'는 카메라 경험에 대한 높은 기준을 제시해 온 삼성전자의 전통을 이어간다면서, 사용자들이 다양한 카메라 경험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식품·외식업계에 2가지 메뉴를 섞어 하나의 먹거리로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대중에게 친숙한 메뉴 간 콜라보 등을 통해 익숙하지만 낯선 신개념 메뉴를 속속 출시하며 소비 주축으로 떠오른 밀레니얼 세대의 시선 끌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인데, 색다른 조합의 메뉴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긍정 평가도 나온다. bhc치킨은 지난 1월 ‘포테킹 후라이드’를 출시하며 후라이드 치킨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포테킹 후라이드’는 육즙 가득한 치킨에 얇게 썬 국내산 감자를 묻혀 튀겨내 치킨의 바삭함과 감자의 담백함을 모두 살린 올해 첫 신메뉴다. 특히 치킨과 감자를 동시에 맛볼 수 있어 기존 후라이드 치킨을 재해석했다는 평을 받으며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오뚜기는 자사 스테디셀러 ‘열라면’의 화끈한 맛을 만두로 구현한 ‘열라만두’를 출시했다. 열라면 베이스 분말에 돼지고기와 양파, 양배추, 대파, 무 등 다양한 채소로 조화로운 맛을 냈다. 열라면의 맛있는 매운맛에 하늘초 고춧가루를 더해 깔끔하면서도 화끈한 맛을 살렸다. 진공 반죽을 이용하여 부드럽고 쫄깃한 만두피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농심, 오뚜기, 팔도 등 주요 라면업체들이 신제품이나 제각각 인기스타를 앞세워 하절기 라면시장 선점을 향한 한판 승부에 돌입했다. 날씨가 조금씩 따뜻해지면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하절기 라면시장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인데, 업계 1위 농심은 지난 4일 인기 스타 유재석을 모델로 발탁, 지난 11일부터 신제품 배홍동 비빔면 판매와 TV CF를 온에어하며 새로운 바람몰이에 나섰고, 팔도는 팔도비빔면 광고 모델로 배우 정우성을 발탁하고 액상스프의 양을 늘린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으며, 오뚜기는 지난해에 이어 진비빔면의 광고모델로 백종원을 내세우는 등 하절기면 마케팅에 시동을 걸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각 사들은 영업 현장에서도 소비자들 눈에 잘 띄는 매대 선점을 위해 대형마트와 협상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매출이 가장 많은 구역인 양쪽 끝 ‘엔드매대’ 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는 것. 그동안 각 사는 매해 봄이 되면 리뉴얼과 한정판 제품, 신제품 등을 출시하는 등 하절기면 시장 선점을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는 농심이 2월말부터 신제품 출시를 예고하면서 일찌감치 불을 붙였다. 하절기면 경쟁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피자·햄버거 등 패스트푸드업계가 3월에도 어김없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줄줄이 앞세워 소비자 발길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1+1 행사와 정액 할인과 함께 피자 취식에 잘 어울리는 음료로 콤부차를 선전하며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업체별 형편에 따라 프로모션 방식도 다양하게 선보여 소비자 시선을 끌고 있다. “배달도, 포장도 50% 할인!”...피자헛 프리미엄피자 반값 행사 진행 한국피자헛(이하 피자헛)은 5월 31일까지 약 두 달간 ‘항상, 상상 이상’의 혜택으로 모든 프리미엄 피자를 배달 또는 방문포장 주문 시 50%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배달 또는 방문포장 주문 시 모든 프리미엄 피자를 1+1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1+1 혜택이 적용된 프리미엄 피자는 토핑 종류와 관계없이 3만5900원에 주문 가능하며 치즈포켓엣지, 블랙알리오엣지 선택 시에는 추가 금액이 발생한다. 아울러 1+1 주문 시, 한 판은 추후 수령할 수 있는 키핑 서비스도 가능하다. 피자를 주문한 고객 중 한 판은 다음에 먹기를 원하는 고객은 자동 발급되는 무료 쿠폰을 받은 후, 15일 이내에 동일 매장에서 방문포장을 통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봄의 시작인 3월을 맞아 유통업계가 봄맞이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외식업계도 봄철 식재료를 활용한 시즌 신메뉴를 앞세워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들 업체는 냉이, 달래 등 봄나물부터 과일, 수산물에 이르기까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들을 앞 다퉈 선보여 봄을 맞은 소비자들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봄냉이우삼겹된장찌개 부터 꼬막달래, 도다리쑥국, 딸기 활용 푸드까지..다양 본아이에프의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은 지난 3일, ‘잘차린 한 상, 푸른 봄 입다’를 주제로 봄철 대표 식재료 냉이를 활용한 메뉴 ‘봄냉이우삼겹된장찌개’와 ‘봄냉이된장제육덮밥’을 재출시했다. 두 메뉴 모두 작년 봄 시즌 메뉴로 선보이며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메뉴로, 냉이 특유의 산뜻한 풍미와 영양을 한껏 살려 올 봄 시즌메뉴로 다시 한번 선보인 것. ‘봄냉이우삼겹된장찌개’는 구수한 맛의 우삼겹된장찌개에 향긋한 풍미를 자랑하는 봄 대표 나물 냉이를 푸짐하게 담아냈고, ‘봄냉이된장제육덮밥’은 따끈한 밥 위에 냉이의 맛과 향을 살린 비빔된장소스, 매콤한 제육볶음과 각종 야채, 청양고추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외식기업 디딤이 운영하는 해산물 밥집 ‘연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면세업계가 재고품 전문몰이나 라이브커머스 및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 등 디지털 판매 채널에 눈을 돌리며 활로 모색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면세점 매출은 약 15조5051억 원으로 2019년 대비 37.7% 감소했고, 방문객 수도 내·외국인 모두 급격하게 줄어 영업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이중 지난해 면세점 방문객은 1066만9000여 명으로 2019년 4844만3000여 명의 22% 정도에 그쳤고, 또 통계청이 집계한 작년 12월 면세점의 서비스업종별 생산지수(불변지수 기준)는 154.6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8.1 포인트 낮아져 하락 폭이 제일 큰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소비 심리는 얼어붙고, 판매되지 못한 재고가 생겨난 기업은 이를 해소할 마땅한 돌파구도 찾기 힘든 상태로 전해진다. 이에 면세업계는 돌파구를 찾기 위해 라이브 커머스·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 등 디지털 플랫폼으로 눈을 돌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라이브커머스·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디지털 판매 채널에 눈돌려..재고전문 몰도 각광 먼저 업계 1위 롯데면세점은 실시간 온라인 방송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계룡 대실지구에 마지막 민간단지가 분양된다. GS건설은 5일, 충청남도 계룡시 계룡대실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공동 5블럭(두마면 농소리 일원)에 들어서는 '계룡자이' 견본주택을 5일 오픈하면서 분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종과 대전이 모두 규제지역으로 묶여 있는 만큼, 비규제지역인 계룡시에 공급되는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재당첨 제한에 걸려있더라도 청약이 가능하며, 대출규제에서도 자유롭다. 계룡자이는, GS건설이 충남 계룡시에서 공급하는 첫번째 자이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7개 동, 총 600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면적은 84㎡ 단일면적이지만 6개 타입으로 공급된다. 각 평면별로 △84㎡A 290가구 △84㎡B 43가구 △84㎡C 170가구 △84㎡D 93가구, △84㎡E (펜트하우스) 3가구 △84㎡F (펜트하우스) 1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계룡시에서는 처음으로 펜트하우스가 공급될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입주는 2023년 7월 예정이다. 계룡자이가 들어서는 계룡 대실지구는 계룡의 신규 주거지로 조성되고 있는 도시개발구역으로 대규모 유통단지와 상업지구, 근린공원 등 알찬 생활 인프라를 갖춘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구 신흥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는 태평로에 49층 392세대 주상복합아파트가 공급된다. 현대건설이 중구 태평로 165-2번지에 3월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3개 동, 총 392세대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아파트 2개 동, 320세대와 주거형 오피스텔 1개 동, 72실이 함께 구성된다. 전 세대가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타입별 세대 수는 아파트는 ▲84㎡A 91세대 ▲84㎡B 44세대 ▲84㎡C 44세대 ▲84㎡D 47세대 ▲84㎡E 47세대 ▲84㎡F 47세대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84㎡OA 72실이다. 입주는 2024년 8월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동시 청약이 가능하다. 특히 오피스텔의 경우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전국 누구나 청약 통장 필요 없이 청약할 수 있으며, 전매제한이 없어 바로 전매가 가능해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 신흥주거지 태평로 內 핵심입지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이 조성되는 태평로 일대는 초고층 브랜드 주상복합단지가 속속 모습을 드러내며 1만7,000여 세대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배우 김소연을 앞세운 도플갱어 컨셉의 ‘셀렉스 밀크세라마이드’ 신규 광고 온에어를 기념한 2가지 이벤트에 초대했다. 제품 구매 인증 이벤트와 체험 키트 반값 이벤트 등 2종으로, 먼저 이번 광고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펜트하우스 ‘천서진’과, 천사 같은 인품으로 많은 미담을 보유한 배우 김소연을 동시에 볼 수 있다. 특히 도플갱어 컨셉으로 기획된 이번 광고에서 김소연은 1인 2역을 연기하며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연기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펜트하우스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악녀 천서진과 순수한 김소연의 반전 매력이 이슈가 되는 요즘, 새로운 광고영상은 두 모습을 모두 담아 재미있게 시청하실 수 있다”고 소개했다. 매일유업은 새 CF 온에어를 기념한 2가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3월 31일까지 개인 SNS에 구매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LG프라엘 플러스 더마 LED 마스크, 에어랩 스타일러 컴플리트, LG프라엘 갈바닉 이온부스터, 김소연 친필 사인 셀렉스 밀크세라마이드 본품을 증정한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셀렉스 밀크세라마이드 7일 체험 키트를 배송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시리얼과 커피 신제품 출시에 이어 장애아동 복지센터를 방문, 크리스마스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RA인증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신제품 출시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4일, 자사 커피 브랜드 ‘카누’(KANU)의 신제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스틱과 원두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최근 높아진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RA)과 협력하여 인증을 받은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카누 싱글 오리진은 대륙을 대표하는 주요 커피 산지에서 엄선한 지역 한정 원두를 최적화된 방법으로 로스팅해 원두 고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한 제품인데, 이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는 안데스 산맥 특유의 기후와 토양 조건을 지닌 콜롬비아 톨리마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만을 100% 사용해 기분 좋은 과일향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활용률 60%? 실제로는 10%대에 불과합니다.” 2026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를 두고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자신 있게 수치를 내세우지만 공공 인프라 확충은 전무하고 민간 의존만 늘어나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4만 톤에 달한다. 직매립이 금지되는 시점에서 이를 처리할 방법은 소각 뿐이다. 문제는 이를 수용할 시설이 현저히 모자르다는 점이다. 2021년 이후 신규 공공 소각장 건설은 사실상 전무하며, 기존 시설은 노후화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도 공공 인프라 확충이 지지부진하다”며 “민간 의존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주민 반발과 환경영향평가 지연으로 민간 소각장 증설도 난항을 겪고 있어, 정책의 취지는 옳지만 준비 없는 시행은 ‘환경정책의 실패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양적 통계에만 매달리는 한국, 이대로면 파국 불가피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처는 한가하기만 하다. 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