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농심이 최근 축구스타 손흥민을 신라면 모델로 발탁, CF를 선보이는 등 시장 공세 강화에 나서고 있어, 장동건을 앞세운 오뚜기 진라면의 돌풍을 잠재울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는 국내 라면시장에서 단일 브랜드 판매액 기준 2위를 달리고 있는 ‘진라면’의 1분기 기준 최근 3년간 매출 증가율이 부동의 1위 ‘신라면’ 대비 5배가량 앞선 것으로 조사돼 돌풍의 핵으로 부상할 조짐을 보이는데 따른 대응책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 닐슨코리아 수치)에 따르면 올 1분기 이들 제품의 국내 판매액은 신라면이 지난해 1분기 863억94백만 대비 약 97백만 원 감소한 862억97백만 원을 시현한 반면에, 같은 기간 진라면은 올 1분기 525억63백만 원의 매출로 지난해 1분기 510억14백만 원 대비 3.0% 가량 증가한 실적을 보여 대조를 보였다. 2위 제품의 성장세가 1위를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킨 것. 이는 농심 신라면이 1986년 출시된 이후 30여 년 소비자 사랑 속에 단일 브랜드 판매량 1위를 지켜온 것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한국의 매운맛을 상징하는 제품으로 인기를 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해외건설의 명가 현대건설이 해외 공사와 수주의 순조로운 진행으로 영업실적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5일 2019년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4조 681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51억원을 실현해서 11.0% 증가했다. 매출은 2016년 4분기 5조3864억원을 실현한 이후 10 분기만에 최대규모이고, 영업이익도 2017년 3분기 이후 7분기래 최고 실적이다. 영업이익률도 5%대를 유지하며 수익성에서도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의 실적은 매출 8조 5595억원, 영업이익 4503억원, 당기순이익 3482억원을 기록했다. 역시 전년 반기보다 증가한 실적이다. 현대건설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특히 재무구조 개선도 강조했다. 지속적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되어 부채비율이 전년 말 대비 3.8%p 감소하면서 113.9%로 까지 낮아졌고, 현금지불능력인 유동비율도 전년 말 대비 3.6%p 상승하면서 198.0%로 높아졌다. 현금성 유동자산도 전년 말보다 18.6% 증가한 4조 8206억원을 기록해 회사의 안정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 해외 공사 순항...해외 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올 1분기 국내 맥주시장 규모가 전년대비 축소되며 불안한 스타트를 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 1분기 맥주 소매 판매액은 6970.7억으로 지난해 1분기 7489.2억 대비 518.5억 원이 감소, 6.9%가량 쪼그라들었다. 이로써 지난 2014년 총 3조5424.4억 원의 판매액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더니 이후 2015, 2016 2년 연속 하락세로 돌아선 것을 지난 2017년 다시금 상승세로 되돌려 놨던 맥주시장 성장세가 또 다시 하락반전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2013년 이후 맥주시장 31.4% 축소...수입맥주 인기 감소가 원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맥주는 주세법 기준으로 발효 주류의 하위 품목에 해당하며, 곡류, 홉, 전분질, 물 등을 원료로 발효 또는 여과하여 제성한 것이거나, 발효・제성 과정에 탄산가스, 주정을 혼합한 것을 말한다. 국내 맥주 소매매출 규모는 지난 2017년 2조2322.8억 원으로 2013년 3조2563.1억 대비 약 31.4% 감소했다. 더욱이 이 기간 중 최고 판매액을 기록했던 2014년 3조5424.4억 보다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요즘 잘 나가는 자사 제품의 판매량 공개를 통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카테고리의 먹거리 기업들 사이에 자사 인기 제품의 판매량을 공개하는 '뉴메릭마케팅' 마케팅이 해를 거듭할수록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뉴메릭(숫자)마케팅’은 브랜드나 제품에 고유 숫자를 부여, 특성을 암시하거나, 해당 제품 판매량을 공개하는 기법 등이 주를 이루며 수년전부터 적극 활용되고 있는 홍보 기법중 하나다. 이중 판매량 공개는 해당 제품이 소비자사이에서 인기라는 사실을 적극 알림으로써 제품 홍보는 물론, 그 상품을 몰랐던 소비자들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해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까지 기대해 볼 수 있어 이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시장조사 전문기관이나, 대형 마트 같은 공인된 기관의 나름 객관적인 수치의 제시는 없이, 회사 측의 일방적인 주장도 많아 구매 시 세심한 주의도 필요할 것이란 목소리도 높아지는 추세다. 돼지바, 꼬막장, 요플레 토핑, 국민식빵, 닭껍질튀김, 지파이 등 ‘봇물’ 롯데푸드는 지난 3일 게임 카트라이더와 제휴해 선보인 한정판 ‘돼지바’ 카트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기조가 정책의도와 달리 중소·영세 기업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이번 2019세제개편안에 중소기업의 가업상속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여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중소기업의 경영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가업상속시 납부해야하는 상속세 할증율을 낮춰야 한다고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한 것으로 전한다. 현재 상속세 최고 세율은 50%인데, 최대 주주가 지분을 팔거나 상속할 때는 ‘경영권 프리미엄의 대가’로 최고 세율에 10~30%의 할증이 붙는다. 이때문에 중소기업 오너가 가업을 물려줄 때는 최대 65%의 상속세를 내야 한다. 최운열 민주당 의원은 "이번에 최대주주 할증률 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면 폐지는 아니고, 일부 조정한다. 기업경영에 유리한 쪽으로 조정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에 대한 할증율이 낮아질 것을 시사했다. 이밖에도 당정은 가업상속공제 제도로 혜택을 받는 사람이 고용·자산·종사 업종을 유지해야 하는 기간을 현행 10년에서 7년으로 단축해 가업상속의 부담을 완화해주는 방안을 내놨다. 또 동일 업종으로 인정하는 범위를 한국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탄산음료시장에서 코카콜라의 독주가 여전한 가운데 올 1분기 롯데칠성음료의 관련 매출이 라이벌 코카콜라사보다 더 높은 신장세를 앞세워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콜라, 사이다, 기타음료 등 각 부문 매출 증가액이 코카콜라사를 모두 앞선 것으로 나타나, 올 1분기 탄산음료 시장 승자는 롯데칠성음료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aT FIS)에 따르면 올 1분기 탄산음료 제조사별 매출액은 코카콜라가 1337.0억 원을 시현, 2위 롯데칠성음료의 1089.3억 보다 247.7억 가량 앞서며, 여전히 이 시장에서 절대 강자임을 과시했다. 매출액 절대규모면에서는 코카콜라사의 우위가 지속됐지만 지난해 1분기 대비 증가액과 신장률 측면에선 롯데칠성음료가 코카콜라사를 앞서 눈길을 끌었다. 코카콜라사 매출이 74.1억 늘어 약 5.9% 신장한 반면에 롯데칠성은 111.7억 매출이 늘며 약 11.4% 성장한 것. 롯데칠성이 코카콜라보다 매출은 약 37.6억, 신장률은 5.5%p 앞서는 선전을 펼친 셈이다. 더욱이 콜라 3.8억, 사이다 2.7억, 기타 탄산음료 31.1억 등 3개 부문 모두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정부가 2019 세제 개편(안)을 마련하면서, 최근 일본의 반도체 부품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이번 개편(안)에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세제 개편안에 반도체 부품 공급업체들의 연구와 시설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신산업 연구개발(R&D)에 대한 세제 지원을 강화하고, 각종 비과세와 감면 혜택도 확대하기로 했다. ■ 반도체 핵심 소재 분야, 연구개발비 세액 공제 대상 추가 일본의 반도체 부품 수출규제가 시작되면서 재계에서는 국내 부품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등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도 이같은 업계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번 세제개편안에 국내 반도체 부품 업체들의 연구개발과 시설투자에 대한 세제지원 방안을 포함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와 관련해서는 ‘신성장동력·원천기술 연구개발비’ 세액 공제 범위가 바뀐다.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 바이오베터(바이오 개량 신약) 등 정부가 올 상반기에 발표한 세액 공제 추가 대상에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된 반도체 핵심 소재 분야가 더해진다. 반도체 핵심 소재와 관련해서는 EUV(극자외선) 공정 등 차세대 반도체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정부가 2019년 세제개편(안)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은 올해 세제개편의 과제로 법인세 인하를 가장 많이 꼽았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세제개편안에 반영돼야할 주요 항목에 대한 의견을 조사했다. 응답한 기업은 60개사였다. 한경연은 경제활성화를 위해 올해 어떤 내용이 세제개편에 포함되어야 하는지를 물었다. 응답기업 가운데 37.3%의 기업이 법인세인하를 꼽아서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투자활성화를 위한 지원으로 28.2%를 차지해 두 번째로 많은 기업이 투자활성화 지원을 요구했다. 수출 등 해외진출 지원도 19.1%를 차지했고, 고용창출 지원은 8.2%, 기업 구조조정 지원은 7.3%를 차지했다. 한경연은 이번 조사 결과가 지속적으로 늘어 난 세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어려움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기업들은 '지난 몇 년간 기업들의 세부담을 가장 많이 늘린 것이 어떤 세제냐'라는 질문에 법인세율 인상 부담이 가장 많았다고 응답한 기업이 37.7%로 1위를 차지했다. 결국 그동안 가장 부담이 컸던 법인세율을 올해 반영되어야할 세제개편 항목의 첫 번째로 꼽은 것이다. 그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은행권이 해외진출기업에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비밀번호와 ARS인증만으로 최대 5억원까지 이체 가능한모바일 인증서를선보이는 등고객지원이 다양화 해지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해외진출 선도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했고, KB국민은행은 기존 공인인증서가 보안카드나 OTP 등이 수반되는불편함을 비밀번호와 ARS인증 만으로 최대 5억원까지 이체 가능하도록하는 모바일 인증서를 선보였다. 산업경제뉴스는 이들 은행들이 고객지원에 한층 더 다가서기 위해 출시한 제도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 하나은행-기술신보,수출시장 선도기업 금융지원 협약 하나은행은 지난 15일기술보증기금과 수출시장 개척 및 해외진출 선도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원대상은 해외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제조업, 제조업 겸영 도소매업, 서비스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두 가지 방식으로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하나는 해외투자자금보증으로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자회사를 설립·증자하거나, 해외영업소를 설치·운영할 때 필요한 자금에 대하여 기술보증기금이 보증서를 담보로 제공하고 하나은행이 대출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하나인 해외사업화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일본 정부가 반도체 핵심 부품에 대한 한국 수출 규제를 발표한 후 일시적으로 하락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한 주일만에 이전 보다 더 많이 올랐다. 한국 정부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고 일본 정부도 규제품목을 늘리겠다는 등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반도체 회사의 주가가 오르자 시장에서는 상승 원인 찾기에 분주하다. ■ 수출규제 발표하자 1 주일 하락 후 1 주일 다시 상승 아베정부가 수출규제를 발표한 7월 1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4만6600원이었다. 이후 주가는 1주일 사이 4만4400원까지 4.7% 빠졌다. 국내 기관과 일반투자가들이 주식을 팔았지만 외국인들이 주식을 사들이면서 그나마 하락세를 5% 이내로 막았다는 분석이다. 불투명한 전망 가운데도 주식을 사들였던 외국인들은 지난주 화요일인 9일부터는 1백만주 이상으로 순매수 규모를 늘렸고 11일에는 순매수량이 395만주를 넘었다. 결국 주가는 다시 상승했고 지난 금요일 4만6300원으로 마감되면서 수출규제 발표 이전 수준으로 주가가 돌아왔다. SK하이닉스는 수출규제 이전보다 오히려 주가가 더 올랐다. 수출규제가 발표된 1일 SK하이닉스의 주가는 7만원으로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그간 꾸준한 증가세를 지속 해오던 수입차의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 상반기 국내에서 팔린 수입승용차는 10만931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0%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줄어든 판매량은 3만795대으로 조사됐다. ■ 수입차 판매량 5년 전 수준으로 복귀 국내 수입승용차 판매량은 상반기 기준, 2014년 9만4263대 판매에서 이후 지난해까지 14만109대로 지속적 성장세를 시현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2% 줄어든 10만9314대로 고꾸라졌다. 이로 인해 수입차의 국내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상반기 15.6%에서 올해 같은 기간 12.6%로 3%포인트를 반납했다. 반면, 이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국내 완성차 5사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84.4%에서 87.4%로 확대됐다 최근 5년간 연도별 상반기 수입차 판매량을 보면, 2014년 94천대에서 2015년 12만대로 뛰어 오른 후, 2016년 117천대로 약보합세를 이뤘으나, 2017년 118천대, 2018년 14만대까지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후 올해 상반기와서는 5년간 지속되던 성장세를 이전수준으로 되돌려 놨다. 상반기 판매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면서 SK하이닉스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K하이닉스가 11일 현재까지 2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에대한 추정치가 나오고 있다. 대부분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을 추정하면서, 매출은 6.3조원, 영업이익은 6723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직전 분기보다 51%나 감소한 영업이익으로 지난해 3분기에 6조4724억원이라는 대규모 이익을 실현한 이후 3분기 연속 분기마다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박유학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분기말 발생한 원달러 환율의 급락과 낸드 부문의 재고평가손실 추가 반영 등으로 인해 SK하이닉스가 예상 대비 낮은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현재 컨센서스 대비도 더욱 낮은 기대치가 형성되어 있어, 주가 하락의 이유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반도체 가격 하락 지속...지난 2년같은 호황 불투명 SK하이닉스는 2016년까지도 연간 매출 17~18조원, 영업이익 3~5조원 수준의 회사였다. 2017년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서울시 지자체 금천구가 탄소중립시대에 대처할 새로운 해법을 시민 리더십에서 찾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세우고 이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일, 금천에코에너지센터에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한 것. 이번 수료식은 단순한 교육의 종료가 아닌 지역 기반의 탄소중립 실천체계를 구성하는 핵심 주체들이 첫발을 내딛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센터는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실질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실천형 에너지 전문가 양성에 나섰고, 그 결실로 29명의 ‘에너지 엑스퍼트’가 공식 배출됐다. 기후시민 리더, 교육에서 현장으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은 금천구 공동체경제 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강의는 생태 감수성과 전환적 인식에서 출발해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전환의 이론적 기초, 또 재생에너지 기술 이해, 건물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실습까지 이르는 과정으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참여자 스스로가 ‘지역에서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시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강사진에는 생태교육 전문가, 에너지기술 실무자, 시민환경단체 활동가 등 다양한 분
[산업경제뉴스] 엔씨소프트가 다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 PLAYBOOK 2024’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후, 5년 연속 이해관계자에게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 ESG PLAYBOOK 2024는 ▲게임성 제고 ▲기술력 강화 ▲글로벌 진출 등 엔씨(NC)의 25년 경영방향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요 성과 및 전략을 담았다. 엔씨(NC)는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개발 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소개했다. 각 게임별 라이브 방송, 피드백 수렴 및 개선, 해외 테스트 실시 등 이용자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해,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체계 인증인 CBPR(Cross Border Privacy Rule)을 획득했다. 멀티 데이터 센터 운영과 서버 분산 배치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했다. ESG PLAYBOOK 2024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19일 인천 무의도 해안가에서 플로깅(plogging, 걷거나 뛰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세계 환경의 날’이 있는 6월을 맞아 앞선 5일 환경단체 기부금 전달에 이어 직원들과 함께 해안 환경 보호활동에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동서식품 직원들은 해양 생태 보호 관련 교육을 받은 후, 무의도 해변을 따라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쓰레기 수거 시 폐현수막을 이용해 만든 재활용 마대를 사용해 환경 보호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동서식품 여호진 대리는 “오늘 참여한 무의도 해변 환경 정화 활동은 해양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임직원 봉사활동과 함께,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매칭 그랜트로 함께 하는 등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보람그룹이 환경보호와 사회봉사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보람그룸은 1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랑의 PC나눔' 행사를 열고 300여 대의 PC와 주변기기를 한국IT복지진흥원에 무상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컴퓨터 부품의 재활용을 넘어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와 디지털 교육 기회 확대까지 염두에 둔 실천이라는 것이 보람그룹의 설명이다. 보람그룹의 사랑의 PC나눔은 기업 자산을 재활용해 환경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 역량을 높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기증된 PC는 한국IT복지진흥원을 통해 새롭게 재활용된다. 업사이클링(새활용) 작업을 마친 PC는 국내 보육시설 또는 기초생활수급 가정 등 IT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보람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중고 PC를 IT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사랑의 PC나눔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증을 포함한 누적 기부 수량은 약 1000대에 달한다.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보람그룹은 2012년 '보람상조 사회봉사단'을 출범한 이후 국내외를 아우르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롯데뮤지엄과 함께 국토 방위를 위해 힘쓰는 군인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생활 지원을 펼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군인가족 전시 초대 이벤트’를 기획하고,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진행 중인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 기념 특별 전시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를 방문하는 군인 가족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힌 것. 대상은 군인·예비역·군인가족 모바일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인 밀리패스에 가입한 현역 군인 및 예비역, 군무원, 국군 장병과 군무원의 가족, 사관생도 및 간부후보생 등이며, 롯데뮤지엄 티켓부스에서 밀리패스를 제시하면 1인 1매에 한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전시가 종료되는 이달 29일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는 초콜릿이 선사하는 행복한 경험을 예술로 확장하는 이색 전시다. 그라플렉스(GRAFFLEX), 김미영, 코인 파킹 딜리버리(COIN PARKING DELIVERY), 박선기, 김선우 등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 5인이 참여해 가나 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성금 1억원을 네이버 해피빈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서식품 전언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본격적인 혹서기를 앞두고 폭우와 한여름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는데, 기탁한 성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여러 수혜처에 전달돼 냉방기구, 여름철 의류, 영양식 구입 등 혹서기 대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컴포즈커피가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2025년 세계 헌혈자의 날(6·14) 기념행사’에 3년 연속 ‘찾아가는 커피트럭’을 운영하며 큰 호응 속에 행사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주최·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한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3일 진행된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및 관계자,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서울시장, 서울시 교육감,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혈액관리본부장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컴포즈커피의 ‘찾아가는 커피트럭’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으며, 아이스아메리카노 600잔과 자몽에이드 400잔 등 총 1,000잔의 무료 음료를 헌혈 참여자 및 행사 방문객에게 제공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한 잔의 여유와 편안한 휴식 공간을 선사하며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헌혈 후 시원한 커피 한 잔으로 금세 기운이 차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