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모바일 쇼핑몰에도 증강현실 기술이 도입돼, 고객이 직접 매장에서 쇼핑을 하는 느낌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T(회장 황창규)는 모바일 쇼핑몰에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AR Market(이하 AR 마켓)’을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AR 마켓은 모바일 기기에서 360º 증강현실 홈쇼핑 영상을 시청하며, 고객이 직접 매장에서 쇼핑하는 것처럼 주위를 둘러보다 상품을 골라 상세정보를 확인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를 사용해 본 고객은 "‘AR 마켓’ 서비스를 통해 실제 매장에 있는 것과 같은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며 몰입도 높은 쇼핑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T는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평창 의야지 5G 빌리지에서 AR 솔루션을 적용한 쇼핑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는데, 이번에 론칭한 ‘AR 마켓’은 이 솔루션을 실제 모바일 쇼핑몰에 적용한 국내 첫 사례이다. KT는 식품 분야 홈쇼핑 1위 사업자인 NS홈쇼핑, T커머스 1위 사업자인 K쇼핑의 모바일 쇼핑몰에서 국내 최초로 AR 마켓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K쇼핑의 AR 마켓은 오늘(16일)부터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2년간 분기마다 신기록을 갱신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던 삼성전자 영업실적이 올 2분기에는 매출도 영업이익도 하락세로 전화됐다. 매출은 지난 1분기에 이어 이번 2분기에도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분기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2018년 2분기 잠정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58조원으로 지난해 4분기 66조원 이후 두 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4.9% 감소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14.8조원을 실현해 1분기보다 5.4% 줄었다. 2016년 3분기 5.2조원에서 6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신기록을 이어갔지만 7분기 째에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 반도체 호조에도 불구 스마트폰 부진으로 전체 실적감소 삼성전자가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반도체 부문의 급속한 성장때문이었다. 하지만 삼성전자 영업의 또 한 축인 스마트폰 사업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등, 부문별 실적차이가 벌어지면서 결국 전체 실적 감소로 이어졌다.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은 2016년 1분기 2.6조원에 그쳤지만 2016년 하반기부터 세계적인 반도체 수요증가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번 2분기에는 12조원(증권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여름휴가철을 맞아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인기 해외여행지에서 음성통화를 국내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KT(회장 황창규)는 10일부터 해외에서 국내 음성통화 요금과 똑같이 1초당 1.98원을 적용하는 ‘로밍ON’을 아시아 5개국(베트남, 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남태평양 2개국(괌, 사이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KT 로밍ON은 기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캐나다를 포함해 총 12개국에서 제공된다. 이번에 로밍ON 서비스가 적용된 7개국은 한국인들에게 여름휴가지로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기존 5개국을 포함해 12개국은 7~8월 한국 여행객의 약 80%가 방문하는 곳이다. 특히 로밍ON은 직접 숙소, 식당, 렌터카 예약을 위해 음성통화를 많이 써야 하는 자유여행객들의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로밍ON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KT 가입자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해외에서 국내통화료가 자동으로 적용돼 매우 편리하다는 반응이다. 또한 기존 해외 음성통화는 전화를 하거나 받을 때 요금이 달라 혼란스러웠지만 로밍ON의 경우 수발신에 관계 없이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국내 최초로 온라인 포인트 관리에 블록체인이 사용된다. 포인트 중심으로 운영되는 전자형 지역화폐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KT 엠하우스(대표 조훈)는 자사의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 ‘기프티쇼’에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커머스 사업의 포인트 관리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기프티쇼 포인트’란 기프티쇼 웹사이트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결제 수단이다.. 포인트는 신용카드, 계좌이체 등을 통해 미리 충전하거나, 회원 등급에 따른 리워드 적립 또는 유효기간이 경과한 모바일 상품권의 환불 등으로 제공된다. 이번에 적용된 KT 블록체인 기술은 퍼블릭 블록체인의 단점인 거래 급증에 따른 속도 저하를 개선해 거래량이 늘어나도 안정적인 시스템 운용이 가능하다. 또, 분산 원장을 활용한 포인트 부여 내역의 위변조 방지, PKI 인증 및 전자서명을 통한 해킹 위협 차단 등 보안이 강화되면서 서비스 신뢰성이 한층 높아졌다. 거래 내역이 투명하게 관리되기 때문에 별도의 거래 및 결제 데이터 검증과 대사 없이도 자동 정산이 가능해 포인트 시스템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후후앤컴퍼니(대표: 신진기) 2018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스팸차단 전화앱 ‘후후’를 통해 신고된 상반기 스팸신고 정보를 9일(월) 공개했다. 2018년 상반기 내 후후 앱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신고한 스팸신고 유형은 ‘불법게임 및 도박’(230만 8930건)으로 나타났다. 2위는 ‘대출권유’(159만 4412건), 3위는 ‘텔레마케팅’(94만 801건)이 뒤를 이었다. 전년도 상반기 최다 스팸 신고유형 2위였던 불법게임 및 도박(118만 3693건)의 신고건수가 올해 2배 가까이 증가하며 총 스팸 신고건수(814만 8426건)의 28% 이상을 차지했다. 전년 동기대비 대출권유 신고건수는 ‘1029건’ 감소하였고, 텔레마케팅 신고건수는 ‘15만 6306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스팸으로 신고된 전화번호 중 휴대폰 전화번호(348만 456건)가 차지하는 비중이 40%가 넘는다. 전체 스팸신고 중 휴대폰 전화번호가 차지하는 비중이 29%(전체 563만 2183건 중 165만 9879건)였던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올해는 휴대폰 전화번호로 오는 스팸이 극성을 부리는 시기였다. ‘하루 중 가장 많은 스팸신고가 발생한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잠금화면 광고보기 적립금으로 통신요금 할인 또는 데이터 상품권 충전이 가능한 ‘U+잠금화면’ 앱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할인·결제·적립 통합 서비스 ‘U+멤버스’ 앱에서 잠금화면 기능을 분리해 새롭게 선보이는 U+잠금화면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LG유플러스 개인명의 고객이라면 누구나 앱을 설치해 잠금화면 광고와 콘텐츠를 보며 적립금을 쌓을 수 있다. 쌓인 적립금은 통신요금을 할인 받거나 데이터 충전에 이용 가능하다. 고객은 휴대폰 잠금화면에 노출된 광고를 좌측으로 슬라이딩해 시청하면 1~2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광고보기 외에도 U+멤버스 앱 내 ‘적립금 모으기’ 메뉴에서 광고 참여를 통해 포인트 추가 적립이 가능하다. 10포인트 이상 적립 시 매월 말 통신요금으로 자동 납부되고, 1천포인트 이상 적립된 포인트는 수시로 U+데이터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잠금화면에서 재생되는 동영상 광고 혹은 콘텐츠로 인해 발생하는 데이터는 무료로 제공돼 고객은 데이터 부담 없이 적립금을 모을 수 있다. U+잠금화면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한편 U+잠금화면 앱 출시를 기념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오는 6일 전국 영업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U+Shop’에서 실속 있는 가격에 프리미엄급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 ‘갤럭시 J6’를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J6는 지금까지 출시된 삼성전자 J시리즈 중 최상급의 성능을 갖춘 보급형 스마트폰이다. 출고가 33만원에 공시지원금까지 더해지면 기기 값 부담이 크지 않아 중장년층 및 청소년 고객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J6가 가격 대비 높은 사용 편의성과 뛰어난 성능으로 더욱 주목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플래그십폰 갤럭시 S8에서 처음 선보인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눈길을 끈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18.5 : 9 비율의 대화면으로 기기 전면의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하고 몰입감을 극대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갤럭시 J6는 이외에도 ▲5.6인치 대화면 ▲얼굴·지문 인식 ▲1,300만 화소 카메라 등의 프리미엄 기능을 장착했다. 색상은 블랙·퍼플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사용빈도가 낮은 기능들을 덜어내며 출고가를 줄이고, 동시에 프리미엄급 성능은 유지하는 갤럭시 J6를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부산광역시과학협회는 ‘2018 블록체인엑스포’가 7월 26~27일 양일간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해양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LINC+사업단)과 블록체인엑스포위원회가 주최하며,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광역시과학협회, 프로비즈가 주관한다. 삼성전자,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 한국정보기술연구원, 한국스마트인증,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금호석유화학, LS산전, SM엔터테인먼트, 한국저작권보호원, KT 경제경영연구소, 동아대학교, 동서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 태국, 베트남, 뉴질랜드, 중국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정부기관 및 기업, 개인, 대학교에서도 사전참관신청을 하고 있다. 부대행사 컨퍼런스에서는 부산테크노파크 최승욱 부장의 ‘블록체인 기술과 기술이전 및 거래’, 정병홍 박사의 ‘블록체인 기술 국제특허법률’, 한국항공대 박종서 교수의 ‘4차 산업혁명과 블록체인 기술’, 동남권발전 정책연구원 장일동 원장의 ‘4차 산업혁명과 블록체인 미래 전망’ 등이 발표된다. 아울러 이번행사에서는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체험 행사가 이루어 진다. 사전참관객 또는 현장등록자에게는 B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지난달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 지정 받아 올해 하반기부터 공공기관의 모바일통지(공공 알림문자)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 공공기관에서 국민들에게 보내기 위해 사용하던 종이우편 형태의 고지서, 통지서 등을 모바일 기반의 전자문서 형태로 전환하기로 한 것이다. 그동안 공공기관에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국민 개개인에게 보내는 고지서, 통지서 등을 종이우편으로 전달했다. 우편발송 방식의 경우 비용에 비해 실질적인 전달∙수령 효과가 크지 않을 뿐 아니라, 대안으로 도입된 모바일앱 서비스도 이용을 위해 앱을 설치하고 가입해야 하는 등 불편이 많아 확산되지 못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KT는 공공기관에서 국민에게 보내는 고지서, 통지서를 모바일 메시지로 보내는 사업을 기획, 지난해 11월부터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시범서비스를 운영했다. 시범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0% 이상이 서비스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신속한 전달’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KT는 국민연금공단과의 성공적인 시범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이를 다른 공공기관에까지 확산하기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삼성전자, LG U+와 함께 '아시아나 갤럭시 S9' 을 출시한다. 아시아나는 26일 서초동 삼성전자 딜라이트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LG U+와 '아시아나 갤럭시 S9' 출시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에는 김광현 아시아나 여객마케팅담당 상무, 이한형 삼성전자 한국총괄 B2B 영업팀 상무, 양철희 LG U+ 특판영업1담당 상무가 참석했다. '아시아나 S9' 은 '아시아나 갤럭시 S7, S8'에 이어 세번째 출시된 아시아나 고객을 위한 전용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폰 부팅, 종료시 아시아나 로고가 표출되고 아시아나 전용 테마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S9은 7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아시아나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판매된다. 5만 마일리지를 공제한 후 일부 추가금액을 부담하면 갤럭시 S9을 구매할 수 있다. 통신사는 LG U+, 해당 기종은 갤럭시 S9 / S9+(64GB) / S9+(256GB, 100대 한정)이며 전체 수량은 5천대 한정이다. 혜택도 다양하다. 선택요금제 1년 유지 시, 요금제에 따라 최대 1만 마일의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또한 LG U+는 8.8만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삼성전자가 모바일 관련 혁신 아이디어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크리에이티브 스퀘어(Creative Square)’ 프로그램의 참가팀을 모집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부터 모바일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공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크리에이티브 스퀘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해까지 총 3차례에 걸쳐 28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1기 참가팀 중 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인 ‘플런티’를 인수하기도 했다.이번 4기 공모전은 ‘모바일 관련 미래 혁신 기술 및 서비스 전 분야’를 주제로 진행되며, 6월 25일부터 7월 31일까지 삼성전자 크리에이티브 스퀘어 홈페이지 (www.samsungcreativesquare.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기간은 1년이다. 서류와 발표 심사를 걸쳐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각 팀당 최대 1억 원의 개발 지원금,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 내부에 위치한 전용 업무공간, 상품기획·개발·마케팅·디자인 등 삼성전자 각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또한, 인큐베이션 기간 동안 삼성전자와 비즈니스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부산지역 건설사인 우신종합건설(회장 강신택)이 공급하는 아파트 ‘금왕 우신 리온 더 클래스’에 홈IoT 플랫폼 구축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충북 음성에 공급하는 우신종합건설의 금왕 우신 리온 더 클래스 아파트 1664세대를 시작으로 추후 우신종합건설이 공급하는 아파트 단지에 홈IoT 플랫폼을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금왕 우신 리온 더 클래스 단지에 구축되는 홈IoT 플랫폼은 기존의 홈 네트워크와 LG유플러스의 홈IoT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통합 시스템이다. 입주민들은 LG유플러스의 IoT전용앱 ‘IoT@home’에서 ▲냉난방 및 조명/가스 제어, 무인택배, 에너지 사용량 확인, 주차관제 등 홈네트워크 시스템 ▲에어컨,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밥솥, 가습기 등 개별 구매하는 IoT 가전 ▲플러그, 멀티탭, 블라인드, 공기질센서 등 LG유플러스 홈IoT 서비스까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홈IoT 기기들을 서로 연동시켜 상황, 시간, 사용자별 조건을 입력하면 댁내 모든 IoT 기기를 자동으로 동시실행할 수 있어 편리하다. 예를 들어 출근 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아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사업장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과 손을 잡은 것이다. 4일 경기도 화성 오토랜드에서 기아는 경기도, 화성특례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국유지 활용 대규모 태양광 투자 및 기업 RE100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기아와 경기도, 화성특례시, 캠코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으로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 내 방치된 약 10만5,000평 규모 국유지를 임차해 최대 50MW급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3,9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캠코는 국유지 대부 및 사용료 감면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기아 관계자는 “자체 발전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 도입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며 “국내 사업장의 RE100 달성뿐 아니라 경기도와